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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10대 초반의 초·중학교 학생의 척추가 휘어진 학생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는 신문 보도를 보았다. 성장기에 있는 학생들이 특히 활동이 적은 겨울방학동안 바른 자세로 생활하도록 하여야 하겠다. 좋은 자세와 올바른 생활습관은 건강과 직접 관련이 있기 때문에 관심 있는 지도가 있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울 고려대 구로병원 서승우 박사팀이 지난 3~10월 서울시내 600여개 초·중생 9만8658명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을 검진한 결과 척추가 5도 이상 휘어진 학생은 전체의 67%에 달했다. 이는 2000년(2,225명 대상)과 2003년(6만9131 대상) 같은 조사에서 나온 3.87%, 5.40%에 비해 크게 높아진 수치다. 5년 전에 20명 중 1명꼴이던 척추측만증이 올해는 10명 중 1명꼴로 특히 여학생이 점점 나빠지고 있다고 한다. 척추측만증은 허리가 C자나 S자 모양으로 휘어지는 척추 변형증상으로 오래 방치할 경우 심장과 폐의 기능 저하를 일으킬 우려가 있어 조기 발견 및 치료가 필수적이라고 한다. 이런 현상은 성장기인 사춘기 전후에 많이 나타나며 키가 크는 동안 척추도 같이 휜다고 한다. 대부분은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척추측만증이라는데 10대 초반부터 의자에 오랜 시간 앉아 있는 경우가 많고 거의 움직이지 않는 컴퓨터 게임에 빠져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성장기에 있는 학생들에게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하는 생활 습관을 갖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바르지 못한 자세는 순환기에 장애가 올 수 있을 뿐 아니라 이 시기에 자세를 교정하지 않으면 평생 동안 척추가 휘어진 상태로 살아가도록 방치하는 것이기 때문에 척추가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수시로 교육할 필요성이 있다. 아이들이 하루 종일 앉아서 공부하는 책상의 구조가 몸과 맞지 않아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책상이 나왔고 등받이도 척수가 바로 서도록 인체공학에 맞는 의자가 많이 나왔다. 학생의 자세에 관심을 가지고 수시로 주의를 주어야 한다. 항상 바른 자세로 생활 하도록 하고 오랜 시간을 앉아 있을 경우 간단한 스트레칭을 시켜 몸의 긴장을 풀어주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박근혜대표를 비롯한 당지도부와 당직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3일 서울 명동입구에서 사학법의 위헌성 및 처리과정의 부당성을 알리는 규탄집회를 가졌다. 박대표는 “98%의 건전하게 운영되고 있는 사학까지 문제 있는 것으로 몰아붙이고 있다”며 규탄했다.
요즈음 아이들 곧잘 같은 학우들의 생일이나 기념일들을 잘 챙긴다. 특히 친한 사이인 경우는 경제적으로 부담이 갈 정도의 선물이 오고가기도 하고, 때로는 끼리끼리 모여 파티를 열기도 한다. 물론 아이들끼리 모여서 서로간의 단합도 도모하고, 같이 어울리면서 그 동안에 몰랐던 면들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뿐만 아니라 모임 문화를 통해 서로간의 동질감이나 연대의식을 배울 수 있는 좋은 일임에는 분명하다. 하지만 때론 과도하고 겉포장만 화려한 모임들이 빚어내는 모습들은 우리 성인들의 일그러진 초상을 엿보게 하는 것 같아 서글픔을 남긴다. “선생님 케익 좀 드세요.” 머리에 온통 케익으로 난장판이 된 한 아이가 일회용 접시에 케익을 담아 와서 좀 먹으라는 것이었다. “이놈아 네 머리에 있는 케익부터 치워라. 어디 지저분해서 먹겠냐.” “선생님도 이렇게 아이들끼리 어울리는 거죠. 선생님도 생일 축하해 주세요.” 아이의 간곡한 권유에 케익을 먹긴 했지만, 왠지 머리에 케익을 온통 뒤집어쓴 아이의 모습을 보니 썩 유쾌하지는 않았다. 잠시 후 밖에서 아이들의 고함치는 소리가 들렸다. 놀라 달려가 보니, 케익으로 범벅이 된 두 아이가 싸우고 있는 것이었다. 생일 축하하는 자리가 싸움으로 결국 번지고 말았다. 아닌 게 아니라 케익으로 장난을 하다가 그만 서로간에 싸움이 되고 만 것이었다. 하도 어이가 없어서 “이놈들아 고등학생쯤 되는 놈들이 케익으로 장난치는 것도 모자라 이렇게 싸움까지 해!” 아이들은 그제서야 진정이 되는지 다들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게 되었다. 온통 난장판이 되어버린 교실을 보면서 어이없는 표정으로 아이들의 면면을 쳐다보게 되었다. 얼굴에 케익을 칠 한 아이들이 몇 명 보였고, 터진 풍선들과 온갖 장식물들이 교실 여기저기에 널부러져 있었다. 두 아이는 아직도 진정이 되지 않았는지, 가쁜 숨들을 몰아쉬고 있었다. “선생님 오늘 정말 너희들에게 실망했다. 이렇게 좋은 날 온통 교실이 난장판이 되는 꼴을 보니 정말로 한심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먹을 것을 가지고 장난을 하는 너희들의 모습을 보니 정말로 부끄럽기 짝이 없다. 아직도 세상 여기저기에는 하루에도 굶어죽는 아이들이 수십에서 수백에 이른다고 하는데, 도대체 너희들은 이렇게 비싼 케익으로 뭘 하는지 정말 한심하기 짝이 없구나!” “선생님 죄송합니다. 괜스레 한 장난이 이렇게 싸움까지 될 줄 몰랐어요. 죄송합니다. 다음부턴 이런 일이 없도록 조용히 하겠습니다.” 반장이 나름대로 분위기를 수습하려 했지만, 이미 난장판이 되어버린 아이들의 모습은 쉽게 제 자리를 찾기 힘들었다. “모두 우리 어른들 책임이지. 아이들만 탓할 수 없는 노릇이야. TV나 영화 등에서 유치찬란하게 벌어지는 파티 문화가 우리 아이들에게 너무 영향을 줘서. 이건 원 요즈음 아이들 보면 정도가 너무 지나친 것 같아. 이런 시골 학교의 아이들이 이러니 대도시의 아이들은 불 보듯 뻔한 일 아니겠어.” “말도 마세요. 사귄 날 기념한다고 몇 만 원 짜리 선물하는 것도 예사고, 심지어는 학교 정문 앞에 플랭카드도 걸어 놓는다고 하데요. 그나마 우리 아이들은 순수한 편이예요.” “반드시 교육이 필요한 부분이에요. 지나치게 허례허식이나 기분에 사로잡혀 과도한 돈을 사용하거나, 혹은 먹을 것을 가지고 장난을 치는 부분 등은 분명히 따끔하게 고쳐줄 필요가 있어요.” 아이들의 생일잔치가 만들어 놓은 일이 교사들의 교무회의에서까지 언급이 되기도 했다. “담임 선생님들이 앞으로 과도한 생일파티를 교실에서 못 하게 따끔하게 지도해 주세요.” 교장선생님도 못 마땅하셨는지, 아이들을 엄격하게 지도하라는 것이었다. 대부분의 선생님들도 생일날 벌어진 아이들의 행동에 지나침이 있다는 인식을 같이 했다. 뿐만 아니라 날이 갈수록 겉모습에 치중해 가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에 걱정스러움을 더하기도 했다.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자꾸만 지난 날 미역국 한 그릇으로 생일을 챙겨주시던 우리 어머니들의 따뜻한 손길이 자꾸만 떠올랐다.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영어능력검정시험인 TOEFL과 TOEIC 시험내용이 내년부터 회화와 작문능력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크게 바뀐다. 새 TOEIC 시험은 이달중 한국과 일본, 프랑스에서 시험 실시된 후 내년 9월 이후 한국과 일본에 먼저 도입, 시행된다. 새 시험은 독해와 청취능력 외에 회화와 작문능력을 체크하는 문항이 추가된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TOEFL, TOEIC 출제기관인 미국 ETS는 실전능력 평가를 강화하기 위해 시험내용을 이렇게 바꾸기로 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인터넷으로 응시원서를 받고 성적을 통보하는 제도도 도입된다. 회화능력 테스트는 사진을 보고 설명하게 하거나 2개의 비즈니스 제안을 듣고 하나를 고르게 하는 내용 등으로 이뤄진다. 컴퓨터에 대고 말하면 내용이 녹음돼 채점자에게 송신된다. TOEFL에도 회화능력을 평가하는 문제가 추가된다. 문제를 읽고 비평을 들은 후 질문에 답하는 등 종합적인 영어능력을 측정하도록 설계된다고 ETS는 설명했다. 미국 주변에서는 이미 새 TOEFL이 시행되고 있으며 응시자가 많은 한국, 중국, 일본에는 내년 5월부터 새 TOEFL이 시행된다. ETS는 "시험성적은 좋지만 실제로 영어로 말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개선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1964년부터 시행된 TOEFL은 매년 75만명 이상이 응시하고 있으며 세계 520개 이상의 대학이 입학사정 등에 이용하고 있다. 1979년부터 시행된 TOEIC은 연간 500만명이 응시하고 있으며 5천개 이상의 기업이 채용자료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대평(沈大平) 충남지사가 추진중인 국민중심당(가칭)은 13일 성명을 내고 "사학법 강행처리로 야기된 사회적 갈등과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여야는 어떤 형식이든 사학법개정안에 대한 재고방식을 논의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중심당 참여를 선언한 신국환(辛國煥) 정진석(鄭鎭碩) 류근찬(柳根粲) 이인제(李仁濟) 김낙성(金洛聖) 의원 등 무소속 의원 5명은 이날 서울 당 사무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갖고 "국회파행 책임은 사학법처리를 강행한 열린우리당과 김원기(金元基) 국회의장, 이에 실효적으로 대처하지 못한 한나라당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중심당은 "사학법개정은 여야간 대화와 국민여론이 반영돼야하고, 국회 의사 일정은 여야 합의가 있어야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한다"며 "이를 위한 여당과 국회의장의 노력이 선행되지않는 한 이번 임시국회에 불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과서포럼(공동대표 박효종ㆍ이영훈)이 '중고교 교과서의 한국 근대사 서술의 허구와 진실'이라는 주제로 15일 서울역사박물관 대강당에서 4차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교과서포럼은 교과서의 문제점과 개선방향 모색을 표방하며 올해 1월 발족한 연구자들의 모임. 창립 기념 심포지엄으로 현행 중ㆍ고교 교과서의 '한국현대사' 서술을, 두 번째 심포지엄에서 경제 관련 교과서를 분석했고, 세 번째 심포지엄에서 국사 및 한국근현대사 교과서 편찬의 인식론적 바탕과 그 시스템을 검토했다. 이번 4차 심포지엄에서는 최문형 한양대 명예교수(사학)가 '고등학교 근ㆍ현대사 교과서의 문제점:1850-1910년을 중심으로'를, 김재호 전남대 교수(경제사)가 '국사 및 한국근현대사 교과서의 경제사 서술비판:근대를 중심으로'를 발표하고 토론이 이어진다. 특히 교과서포럼측은 이날 발제와 토론에 앞서 '최근 교육부의 고교 근ㆍ현대사 교육 강화정책을 우려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해찬(李海瓚) 총리는 13일 일부 사학이 사립학교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에 반발해 학교 폐쇄 입장을 밝히고 있는데 대해 "참여정부 아래서는 (학교 폐쇄 등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 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최근 사학 관계자들이 감정적으로 말하는 학교 폐쇄나 신입생 모집 중단 등은 학생과 학부모들을 극도로 불안케 하는 사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이어 "참여정부 아래서는 그와 같은 일은 결코 일어날 수 없는 것임을 교육부에서 명확히 해달라"고 말했다고 김창호(金蒼浩) 국정홍보처장이 전했다. 이 총리는 임시국회와 관련, "야당의 등원 거부로 공전돼 예산안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며 "각 부처는 내년 예산처리 지연으로 인한 지방자치단체 예산배정의 차질 가능성에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또한 "대한항공 파업으로 수출 차질이 빚어지고 시민 불편이 이어져 긴급조정권을 발동했다"며 "불가피한 조치였으나 이런 상황까지 오지 않도록 성의있는 노무관리가 선행돼야 한다"고 기업의 노무관리 중요성을 다시 강조했다. 그는 "대한항공의 경우 지금까지 충분하고 성실한 노사협의를 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긴급조정이) 기업 내부에서 처리해야할 노사문제를 정부가 해결해주는 나쁜 선례를 남기게 됐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 밖에 축산.산업폐수의 해양 투기로 인한 해양 오염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해양수산부와 환경부는 해양투기 전반에 대한 종합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는 2005년 12월15일(목)부터 18(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대서양홀에서 2006학년도 대학입학 정시모집에 앞서 전국 67개 4년제 주요 대학이 참가하는 2006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개최한다. 1999년도부터 대교협 주관으로 개최된 대학입학정보박람회는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대학입시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 위하여 몇 가지 고려하였으면 하는 점을 정리하여 보았다. 첫째, 대학 진학을 앞둔 수험생 및 학부모, 진학 담당 교사 등에게 종합적이고 실질적인 대입 관련 정보를 제공하여야 한다. 통상적으로 이런 박람회에서는 각 대학들이 학생을 유치하기 위하여 공급자 위주로 운영이 되고 학생이나 학부모들은 단체로 와서 둘러보는 정도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둘째, 더구나 대교협은 전국 고교로부터 사전 예약을 받아 교사가 인솔하는 고교생 단체관람 입장은 무료로 제공하는데 이들이 자발적인 것이 아닌 동원된 상황이면 안 되겠다. 개인이나 일반관람의 경우 1천원의 비용을 내야 한다. 셋째, 67개 참가대학은 개별 대학 부스를 마련하여 교수, 입학담당자, 재학생들이 수험생 및 학부모들에게 입학정보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직접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모집 요강 및 홍보책자를 무료 배포하므로 관람객들은 한자리에서 다양한 입학정보를 비교하여 자신이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과 학과를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넷째, 대교협 진학정보센터(univ.kcue.or.kr)는 박람회장 내에 종합정보관을 설치하여 전국 202개 4년제 대학의 입학정보, 학문분야 정보, 대학정보, 진로정보 등을 다양하게 검색할 수 있는 온라인 대입정보종합검색시스템을 개발하여 현장에서 제공하는데 이를 미리 확인하고 현장의 박람회에서는 활용하는 것이 좋겠다. 다섯째, 대교협은 전국 고교 진학지도부장을 중심으로 구성하여 진학정보센터 온라인상에서 상설 상담활동을 벌이고 있는 대학입학상담교사단의 현장 상담부스를 확대 설치하고, 박람회 행사기간 4일 동안 수험생 및 학부모들의 현장접수를 받아 진학·진로지도 직접 상담을 실시하는데 그 인원이 적어 학생들이 장시간 대기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실질적인 상담이 되도록 하여야 하겠다. 더구나 이번에는 수능결과가 당초보다 당겨진 12월 15일에 발표되면서 박람회 기간과 일치하고 있다. 실제로 자신의 점수를 가지고 박람회장에서 상담을 할 수 있다. 박람회장에서 희망하는 대학과 학과의 담당자의 연락처를 알아 문의를 할 수도 있다. 대학입시박람회를 통하여 대학과 학과에 대한 정보를 얻고 진학을 결정할 때 반수생이나 재수생이 줄어 들 것이다. 우리 모두 관심을 가지고 정성들여 박람회장을 둘러보자.
한 해를 마무리 하는 계절이다. 학교는 기말고사를 치고 성적을 내는 과정에 있다.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혹시 학생을 심하게 혼낸 적은 없는지 반성해 본다. 그렇다면 그 학생을 불러 그 때의 마음을 이야기하고 남아 있는 앙금을 녹여야 할 때이다. 그러면 그 학생은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선생님께서 계속 그 일을 마음에 담아두셨구나.” 나는 나의 경험을 통해 사랑의 매의 정의를 내려보고자 한다. 나의 어머니는 불같은 성격을 지니셨고, 반면에 나의 아버지는 물 같은 분이시다. 어머니는 우리가 잘못을 하면 야단과 동시에 빗자루를 집어 드셨다. 그러나 아버지에게는 매를 맞은 기억이 거의 없다. 초등학교 4학년 때 나는 선생님이 공연 티켓을 주셔서 전통무용을 보러 간 적이 있다. 선생님께서 나를 예뻐하셔서 주었다고 생각하였고, 같이 받은 학생이 학급의 소위 공부로 잘 나가는 학생들이라, 그 그룹에 낄 수 있다는 기쁨에 부모님이 기다리신다는 것은 뒷전이고 극장 공연을 갔다. 공연이 끝나고 나오니 들어갈 때 낮이었던 것이 밤이 되었다. 그제서야 겁이 덜컹 났다. 나의 집은 시대에서 10여리 떨어지고 밤에는 버스도 들어가지 않는 곳이었다. 발길을 재촉하여 집을 가려면 건너야 하는 긴 낙동강 다리 머리에 왔을 때 자전거를 가지고 나를 기다리시는 아버지를 만났다. 아무 말씀하지 않고 그냥 타라고 하신 아버지의 얼굴에는 안도의 마음과 함께 머리끝까지 뻗친 화를 참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집에 와서 나는 물론 매를 맞았다. 엄마는 빗자루로 팔이며 등을 때리셨고 아버지는 손바닥으로 엉덩이를 때리시다가 두 분이서 싸우게 되셨다. 그것은 나를 빗자루로 때리시는 어머니를 책하시다가 일어난 싸움이었다. 나의 아버지는 아무리 화가 나셔도 매를 맞아도 탈이 나지 않는 엉덩이를 그것도 손바닥으로만 때리셨다. 이것이 40대 중반이 되어도 내게 가장 기억에 남는 나의 아버지의 매이다. 대학을 가고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일을 할 때 나는 아버지의 얼굴이 떠올랐다. 지금도 두 분의 성격이 손자 손녀에게 나타난다. 조카들이 와서 안방 침대 위를 뛰면서 놀면 “이놈들아 먼지 난다. 고만 좀 뛰어라”라고 하는 벼락같은 어머니 소리가 들린다. 그러나 나의 아버지께서는“애들이 뛰어야지 가만히 있으면 아픈 것이다”라고 하시면서 손자들이 떨어져 다리라도 다칠세라 팔을 벌리고 침대 이쪽저쪽을 왔다 갔다 하신다. 어머니의 매도 잊을 수 없다. 나와는 11살이나 차이가 나는 막내 남동생이 있다. 지금은 장가를 들어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되었지만 어릴 때 유난히 개구쟁이였고 딸 부잣집의 외동아들로 태어났지만 특별한 대우를 해준 적이 거의 없다. 초등학교 4학년 어느 따뜻한 봄날이었다. 옛날에는 매주 수요일마다 학교에 저축을 하였다. 그날 어머니께서는 동생의 저금으로 천 원을 주셨다. 학교를 파하고 들어오는 남동생에게 어머니께서는 “배고프지 밥 먹어라” 라고 말씀하시자 동생은 “아니 배안고파”라고 짧게 말하였고 그 말이 끝나자마자 형사 콜롬보같이 어머니께서는 “제가 왜 밥을 먹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다가 그날 아침에 준 저금이 떠올랐다. 가방을 뒤지고 저축 통장을 확인해 보니 그날 입금되어 있어야 할 저금이 통장에 적혀 있지 않았다. 물론 그날 동생은 심하게 매를 맞았다. 그날 동생을 때리시면서 하신 어머니 말씀이 아직까지 기억이 난다. “내가 아들을 키운게 아니라 도둑놈을 키우고 있었구나!”라고 하시면서 동생에게 매를 치셨다. 당시의 모든 어머니들처럼 억척스럽게 살아야 했던 나의 어머니께서는 어머니 방식의 자식사랑이 있으셨고 이제 40이 넘어 모든 것을 이해하지만 초등학교 시절 한때 나는 우리 어머니가 계모인줄 알았다. 체벌이란 단순히 체벌 하나만을 가지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학교에서 교사와 학생사이에 믿음의 형성이 긍정적인 경우 체벌에 대한 생각은 달라질 수 있다. 학생들이 선생님의 체벌에는 진정으로 우리를 사랑하는 애정이 깔려 있다고 생각하면 그것은 교육적으로 환원될 수 있을 것이다. 학생과 교사의 인간적인 신뢰구축은 교사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체벌이 교육적 효과가 있을 때는 맞는 부위보다는 가슴이 시리고 아플 때가 있다. 맞아서 가슴이 아픈 매는 진정 좋은 약이다.
얼마 전 일부 언론에서 교육부의 영어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중. 고교 영어교사의 연수 직전 TOEIC 점수를 대기업의 신입사원과 비교하면서 우리나라 영어교사의 자질과 외국어 교육 전체를 폄하한 적이 있다. 이번에는 한국천문연구원이 방학을 이용한 교사 천문연수 대상자에게 설문조사한 결과 밤하늘에서 견우성이나 직녀성을 찾을 수 있다는 교사가 29.3%에 불과하다고 하면서 ‘지구과학 교사들과 일선학교에서의 천문학 교육 현실’을 지적했다(연합 2005.12.12) . 이 같은 한국천문연구원의 시각은 현재 중고등학교의 교육과정과 자율연수의 특성을 제대로 모른 채 자신들의 활동 영역만을 지나치게 과신하는 오만함의 표현이다. 맑게 갠 밤하늘에서 육안이나 망원경으로 관측할 수 있는 별자리와 주요 별의 수는 얼마나 될까. 하늘의 별이 얼마나 많으면 가늠하기 힘든 큰 수를 의미하는 말로 ‘하늘의 별만큼’이라는 표현을 쓸까 상상해 보자. 국제천문연맹에서는 별자리의 계통 정리를 위하여 하늘 천체를 88개의 별자리로 나누어 황도를 따라서 12개, 북반구 하늘에 28개, 남반구 하늘에 48개로 모두 88개의 별자리로 확정하였다. 그리고 이 중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별자리는 북두칠성 등 67개를 비롯하여 일부만이 보이는 별자리까지 합쳐 79개이며 태양계가 속해있는 우리은하의 약 2000억 개의 별 중 성능이 좋은 망원경으로 관측 가능한 별만도 약 7억 1000만개나 된다고 한다. 더욱이 7차교육과정 상의 중학교 과학이나 고등학교 지구과학 과목의 천문학 단원에서 교사가 별자리를 직접 관측할 수 있어야 하거나 학생들에게 모든 별자리와 별자리를 구성하는 별들을 찾을 수 있도록 요구하는 곳은 어디에도 없다. 다만, ‘견우성’은 독수리자리에 있는 알타이르(Altair)라는 별이며 ‘직녀성’은 거문고자리에 포함된 베가(Vega)라는 정도만 가르치고, 더 나아가 밤하늘에서 직녀성과 견우성을 찾아보는 것은 전문 기관의 특별한 체험학습이나 연수 프로그램에서 경험해보면 족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과학 교사들이 천문연수를 이수하는 것은 좀더 천문학에 관한 폭넓은 이해를 위해서이지만 현재의 자율연수 체제 하에서는 연수 대상자 중 상당수가 지구과학 교사가 아닌 천문학에 관심을 가진 일반 과학 교사나 타 교과 교사들이다. 더구나 현재 중고등학교에는 별자리보기판과 같은 기초 자료를 제외한 망원경 등 천체 관측 시설은 거의 갖춰지지 않은 상태이다. 이런 보편화된 연수과정 참가자를 대상으로 행성도 아닌 일부의 별자리를 찾는 능력으로 지구과학교사 전체와 중고등학교 천문학 교육의 현실을 운운하는 것은 교육의 본질과 교육과정을 모르는 사람들의 지극히 편협한 판단임을 지적한다. 따라서 지구과학 영역 중에서도 지극히 일부분에 불과한 사안으로 중고등학교 지구과학 교사의 자질과 천문학 교육 등을 총체적으로 평가하는 수단이 될 수는 없다. 교사는 물고기를 잘 낚는 사람이 아니라 물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안내자의 역할을 하는 사람이다. 영어과 교사가 반드시 TOEIC 점수가 높아야 하며 동시통역사가 될 수 없듯이 지구과학 교사가 모든 과학 분야에서 학문적 전문가가 되기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 이제 교육의 본질과 교육과정을 모르는 사람들의 잘못된 넌센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더 나아가 신뢰받는 교육풍토 조성과 교육수준 향상을 위해서 교사가 자신의 교과관련 영역을 스스로 연구하고 자기계발에 더욱 힘써야 하겠다.
교육인적자원부는 교육활동중 발생하는 모든 사고로부터 교원 및 학생을 보호하기 위한 '학교안전사고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 입법과정을 거쳐 내년 2학기부터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법안에 따르면 학교 안전사고에 대해 사회보험 수준의 공적보상제도가 도입돼 식중독, 실험실 사고 등에 대해 전국적으로 통일된 공제료 및 보상기준이 적용된다. 안전사고에 대해 그동안 교권 침해 사례가 빈번히 발생했으나 앞으로는 고의 또는 중과실로 인한 사고를 제외하고 교사들의 법적책임은 최소화된다. 현재의 요양급여, 장해급여, 유족급여에 간병급여가 추가되고 보상청구는 학생 및 학부모 교직원이 적접 할 수 있고 선치료 보상후 가해자에게 구상권을 행사하게 된다. 초중고교는 의무 가입해야 하며 유치원, 평생교육법상의 학력인정기관, 외국인학교 등은 선택적으로 가입할 수 있다. 보상재원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학생, 학교, 교직원이 공동으로 부담하고 현재는 과실여부를 판단해 보상했으나 앞으로는 무과실책임주의가 도입된다.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학교 안전사고는 2만9951건으로 사고장소는 체육활동 때 41.2%, 휴식시간중 32%, 과외활동중 7.8%, 교과 수업중 6.3% 순이고, 사고원인별로는 학생 부주의가 77.6%를 차지했다. 피해자의 94%가 100만원 미만의 소액 보상을 받았으며, 보상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한 건수가 최근 4년간 33건에 달했다.
'사학 설립자들이 사유재산을 털어 학교를 설립해 수많은 인재를 육성해 왔는데 정부가 이제 와서 (사학을) 범죄집단 취급하고 있다', '사학마다 건학이념이 있기에 돈을 내고 학교를 세운 것인데, 다른 이념을 가진 인사들이 뛰어들어 헌법에도 맞지 않는 자신들의 교육철학을 강의하려 든다면 그런 학교는 없는 게 낫다'(동아일보 12월 13일자 사설) 사학관련자들의 이야기다. 사학의 비리를 막고 투명 경영으로의 유도는 감사와 자체 윤리위원회를 통해 유도하는 것이 옳다. 비리 사학이 있다면 실정법에 따라 처벌하면 된다.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이다. 위헌소지가 있는 사학법을 국민적 합의는 고사하고 여·야의 합의 마저도 없이 강행처리된 것은 분명 잘못된 부분들이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사학 관련자들의 주장은 많은 국민들과 교육계 종사자들에게 상당한 설득력을 갖고 있다고 본다. 이들의 주장을 묵살하고 이 법안을 강행처리하고 시행에 들어간다는 것을 학생들을 위해서라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이렇듯 오류가 많은 사학법이지만 사학 관련자들도 그 법안통과에 반발해서 학교를 폐쇄하겠다고 공언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사학에 재학중인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가중시킬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은 학생을 볼모로 하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최선의 방법은 될수 없다고 본다. 전교조가 평소에 해 왔던 방법과 별반 다를 바가 없는 것이다. 앞으로 정치권을 상대로 개정된 사학법이 잘못된 점을 충분히 전달하고 후속 조치를 내리도록 해야 한다. 그 법안이 잘못되었기 때문에 시행이 되지 않도록 하는 등의 노력을 펼쳐야 하겠지만 학생들의 교육권을 박탈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최소한 학생들의 교육권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 잘못된 법의 폐기를 유도해야 한다고 본다. 이런 때일수록 교육부에서도 무조건 정부, 여당의 입장만을 고수할 것이 아니고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 과감히 인정하고 그에 따른 추가법안 개정 등의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한쪽의 주장만을 듣고 그것이 마치 모든 국민들의 뜻인양 밀어붙이지 말아야 한다. 사학관련자들의 주장도 귀담아 들어야 한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윤종건)는 스승의 날에 휴무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교총은 이를 위해 전국 각급 학교장에게 이런 내용의 공문을 보내고 협조를 구했으며 앞으로 교육부 및 16개 시ㆍ도교육청 등 교육행정기관에도 이런 취지를 설명하고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교총이 스승의 날 휴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은 스승의 날만 되면 언론과 학부모단체가 앞다퉈 촌지수수 등 교육부조리 문제를 거론하는 등 오히려 교권이 떨어지고 교직사회의 신뢰가 추락하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 교총 한재갑 대변인은 "초ㆍ중등교육법시행령은 수업일수의 경우 매학년 220일 이상의 범위하에서 학교장이 정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스승의 날 휴무는 학교장과 교사들의 동참여부에 따라 그 참여폭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 시행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학생인권보호문제 해결을 위해 서버를 분리해 실시하기로 한 새로운 시스템(학교정보시스템 이라고도 함) 도입이 초읽기에 들어섰다. 올 초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하고 시범실시를 거쳐 2006년 3월부터 전면실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하여 현재 각급학교에서는 새로운 시스템에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자료를 이관하기 위해 자료정비 작업이 마무리되어 가고 있다. 이미 자료정비작업을 마무리한 학교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자료정비를 마무리하면 그 자료를 새로운 시스템에 업로드하여 모든 업무를 새로운 시스템에서 처리하게 된다. 여기에는 재학생의 자료뿐 아니라 졸업생과 제적생 자료도 함께 업로드하도록 되어 있다. 그 이전의 자료는 이미 NEIS에 올라있기 때문에 이번에 새로이 업로드할 필요는 없다. 그런데 새 시스템사용을 위한 준비작업은 거의 완료되어 가고 있는데, 정작 이들을 업로드할 서버가 아직 완벽히 준비가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최근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새로운시스템 운영과 관련하여 구체적인 일정을 각 학교에 내려보냈다. CS와 SA를 사용하는 학교에서는 12월 12일부터 졸업생 자료를 업로드하도록 일정이 잡혀 있다. 나머지 NEIS를 사용하는 학교는 시스템 사용정도에 따라 두차례로 나누어서 업로드 하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볼 때는 CS와 SA를 사용하는 학교의 재학생자료 업로드까지 포함하여 총 네 차례로 나누어진 일정을 제시하고 있다. 이렇게 일정을 달리 제시한 것은 서버의 과부하로 인한 서버다운 현상 등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한다. 이미 2003년 2월에 NEIS로의 자료 이관시 발생했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한 조치라고 본다. 문제는 12일에 졸업생 자료의 업로드를 시도하였으나 접속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인근의 학교에 연락해 보았으나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접속자체가 안되는 것은 물론 접속중에 나타나는 메시지도 어이없는 내용이었다.(그림참조) 아무 문제없는 인증서가 문제되는 것처럼 나타났었다. 뒤늦게 알아본 결과 아직 서버에서 작업을 완전히 마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답변을 들었다. 또한 학교별 도메인이 결정되지 않아서 IP주소로 접속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단기간에 해결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이럴 바에는 좀더 시기를 늦추더라도 완벽하게 시스템을 점검한 후에 일정을 추진했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조금 기다리면 될 것을 왜 그러느냐고 할 수도 있지만, 접속을 시도하여 기다리다 실패하고, 또다시 접속을 시도하고, 학년말 업무에 바쁜 교사들이 이유도 모른 채 계속 접속을 시도하는 것은 분명 불필요한 시간 낭비인 것이다. 물론 일정을 그렇게 정한 데에는 충분한 이유가 있겠지만 일선학교 사정을 감안하여 일정을 추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본다.
인천시교육청이 민원서류에 대한 인터넷 발급 서비스를 13일부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졸업증명서, 재직증명서, 검정고시 3종(합격, 성적, 과목합격) 증명서 등 5종의 민원서류는 교육청이나 학교를 방문하지 않고도 가정이나 직장에서 인터넷(http://neis.go.kr)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또한 내년 하반기부터는 교직원의 경력증명서, 퇴직(예정)증명원, 연수이수 및 수상 확인원 등 5종의 민원서류도 인터넷으로 확대 발급된다. 시 교육청은 이와 함께 학생 전.편입학 배정 신청, 학원설립 신청 등 28종의 민원을 처리할 때 민원인이 주민등록등초본, 호적등초본 등 7종의 민원서류를 제출하지 않도록 대법원, 행자부, 건교부 등 3개 기관과 행정정보를 공동 이용하기로 했다. 인천시 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제기된 민원서류 위변조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각종 예방책을 갖추는 등 안정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제28대 전북교총회장선거가 공고됐다. 공고에 따르면 선거는 2006년 1월 2일부터 1월 9일까지 선거인단에 의해 우편투표로 실시되며, 선거인단은 대의원, 시․군교총회장, 각 분회장으로 구성된다. 이달 14일 후보자가 확정 공고되며, 투표용지는 29일 선거인단에 발송될 예정이다. 회장 입후보자는 후보 등록시 부회장 3명(초등, 중등, 대학별로 각 1인) 후보를 지명하여 러닝메이트로 할 수 있다. 한편 전북교총은 차기 회장선거부터 선거방법을 전회원 직접선거로 전환할 것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자세한 선거일정은 다음과 같다. ▶12.5∼12=선거인단 확인 ▶12.7∼9=후보자 추천서 교부 ▶12.13. 09:00∼17:00=입후보자 등록 및 구비서류 제출 ▶12.14=회장 후보자 확정․공고 ▶12.15. 17:00까지=선거공보 및 추천이유서 제출 ▶12.16=선거공보 발송 ▶12.29=투표용지 발송 ▶2006.1.2∼9=우편투표실시(1.9 소인까지, 개표시작전 도착분만 유효) ▶1월 12일=개표 및 당선자 발표 (문의=전북교총 사무국)
김석기(金石基) 울산시 교육감이 13일 법원으로 부터 집행유예를 선고 받고 직무가 정지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울산 교육계는 착잡한 분위기 속에 대책을 논의하느라 분주하다. 특히 97년 초대 교육감에 당선됐다가 선거법 위반으로 유죄 선고를 받고 낙마했던 김 교육감이 이번 4대 교육감에 당선됐다가 또 다시 낙마하자 울산 교육계는 김 교육감 대한 동정과 비난 여론이 교차하고 있다. 이번 판결로 직격탄을 맞은 울산시 교육청은 앞으로 교육계 수장이 없는 상황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사립학교법과 교원평가제 등 굵직한 현안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크게 우려하고 있다. 김 교육감의 직무 정지로 앞으로 울산시 교육청은 당분간 이철우 부교육감이 교육감 직무를 대리하며, 김 교육감이 사표를 낼 경우 선거관리위원회가 재선거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계의 한 관계자는 "교육계 수장인 교육감이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중도 하차한 것은 울산 교육계로선 큰 오명"이라며 "이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반성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시 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두번이나 교육감에 당선됐다가 낙마한 김 교육감이 개인적으로 너무 안쓰럽다"며 "교육감 없이 앞으로 산적한 업무를 처리해 나갈 생각을 하니 걱정부터 앞선다"고 말했다.
경남도교육청은 2006학년도 도내 실업계 고등학교의 신입생 지원현황을 집계한 결과, 경쟁률이 평균 0.92대 1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내년도 도내 42개 실업고교 입학 지원자는 5천506명으로 전체 모집 정원 6천13명에 507명 모자랐다. 학교별로는 진해시 중앙고교가 56명 모집에 79명이 지원, 1.41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으며 창녕군 영산여고는 56명 모집정원에 13명이 지원해 도내에서 가장 낮은 0.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전형에서 모집 정원을 확보한 학교는 16곳이며 그렇지 못한 곳은 26개에 달했다. 한편 이들 실업계 고교는 오는 14일 전형을 시행, 이튿날인 15일 최종 합격자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제주도내 농촌지역 초등생들의 기생충 감염률이 증가했다. 13일 북제주군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1월 북제주군내 전체 40개 초등학교 1-3학년생 3천330명을 대상으로 요충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4.14%인 138명이 양성반응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요충 검사 결과 양성자 비율 3.84%에 비해 0.3%포인트 높은 것이다. 북제주군내 저학년 초등생들의 요충 감염 양성자 비율은 2002년 5.6%, 2003년 5.47%로 계속 감소추세를 보여왔다. 북제주군보건소 관계자는 "요충 감염 양성자 비율이 계속 감소추세를 보이다가 갑자기 증가한 원인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중"이라며 "손톱깎기, 손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를 잘하고 가족 모두가 1년에 1-2차례 구충제를 복용해 사전에 예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울산지방법원 제3형사부(부장판사 황진효)는 13일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석기(金石基) 울산시교육감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과 추징금 40만원을 선고했다.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직무가 정지되는 지방교육자치법에 따라 김 교육감은 이날부터 직무가 정지된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김 교육감은 선거권을 가진 학교운영위원들에게 전화와 연하장 발송, 기부행위 등을 통해 선거운동을 했던 사실이 모두 인정된다"며 "이는 김 교육감이 주장하는 일상적이고 관행적인 행위와 무관한 것"이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은 교육감에게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며 선거운동을 크게 제한하고 있다"며 "그러나 김 교육감은 계획적이고 조직적으로 선거운동을 한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또 "김 교육감은 지난 97년 초대 교육감 선거때 시의원 2명에게 뇌물을 제공해 실형을 받은 적이 있다"며 "이런 점에 비춰 볼 때 김 교육감의 행위는 가볍지 않다"고 덧붙였다. 김 교육감은 지난 8월 23일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된 후 지난 10월 28일 보석으로 풀려나 교육감직을 수행해 왔다. 김 교육감은 재판이 끝난 후 "재판부의 판결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