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79,289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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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휴대폰의 진동이 울렸다. 지역번호 02로 걸려오는 전화의 대부분이 광고성 안내이었던 기억으로 해서 무시하고 지났다. 오후의 빈 시간에 교무실 내 책상 위에 놓인 휴대폰에서 진동음과 함께 다시 같은 번호가 떴다. 빨리 끊을 요령으로 폴더를 열었다. 전화기 저편에서 들리는 교육신문사의 기자라는 말에 순간 당선소식임을 감지했다. 생각보다 마음이 너무나 침착하고 담담해지는 게, 이 마음이 뭘까. 그건 아마도 나의 시에 대해 스스로 엄격하고자 하는 절제가 아닌지. 내가 이 땅에 오면서 부여받은 시의 길이 과연 나의 몫인가에 대해 고뇌하면서 절망할 때가 많았다. 겁도 없이, 부끄러움도 없이 내가 이런 시를 다 쓰다니, 그리고 이렇게 외롭게 될 줄도 모르다니, 이런 반성과 갈망의 세월을 오래 데리고 살았다. 시로 인해 만난 시간과 삶과 사람들이 내게 위안이 되기도 했고 그로 인해 절망과 상처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적어도 내 시가 엉터리가 아니라는 것에서 나의 시들에게 조금은 덜 미안할 것 같다. 변방에서 울던 내 외로운 시들이 따뜻한 방을 가지고 발을 녹였으면 한다. 뽑아주신 두 분 심사위원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좋은 시와 그와 동시에 좋은 삶의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소식 전해주신 교육신문사 기자 분께도 감사드립니다. 나의 귀한 벗에게도 기쁨을 전합니다. 그리고 “추워도 이거 많이 팔아야 우리 아기 우유 값 벌지요” 하던 그날의 그 추운 겨울 노점 아저씨!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사과를 주셔서 고맙습니다. 아저씨의 그 젖먹이가 무럭무럭 아름답게 자라기를 바랍니다.
13억이 넘는 인구를 자랑하고 있는 중국은 미국을 비롯한 서방 선진국에 가장 많은 유학생을 파견하는 유학 대국이다. 때문에 그동안 외국 대학의 유학 사업은 중국인을 주요 대상으로 하여 이루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으며, 중국은 중국 나름대로 해외유학을 통해 자국의 우수한 인재들을 교육하고 선진기술을 받아들이는 방식으로 국가의 발전을 꾀하는 전략을 펴왔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중국에서는 이 같은 유학과 관련한 현상에도 변화가 생겨 중국의 유학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었다. 중국의 유학과 관련한 추세 중 하나는 최근 몇 년 사이 외국인들의 중국으로의 유학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외국 유학생들의 중국으로의 유학은 매년 20% 이상씩 증가하고 있는데, 통계에 따르면 2005년 중국에 유학한 외국 유학생의 수가 14만 명을 넘어서면서,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이래 가장 많은 유학생들이 중국에 유학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와 동시에 중국에 유학생을 파견한 국가의 수 및 유학생을 받는 중국 대학의 수에서도 기존의 기록을 갱신하였다. 이러한 현상은 중국이 이미 외국 유학의 새로운 장소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통계에 의하면 2005년 한 해 동안 중국으로 유학한 외국인은 모두 141,087명으로 2004년에 비해 27.28% 증가하였다. 이에 반해 중국 학생들 중 해외로 유학을 나간 수는 11.85만 명으로 나타나 해외로 나간 중국 유학생들보다 중국으로 들어온 해외 유학생들의 수가 더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들의 중국 유학 증가라는 최근의 경향은 중국의 국력 신장과 외국 학생 유치를 위한 중국 대학들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로 나타나게 된 것이다. 최근 들어 중국의 정치가 안정되고, 경제가 급속히 발전하게 되고, 국제무대에서의 중국의 영향력이 나날이 커지게 됨에 따라 외국인들의 중국 배우기 열풍이 생겨났다. 또한 이 같은 중국의 국력증가와 더불어 중국 대학들도 각자 대학교육의 질을 국제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 유학환경의 개선을 위한 노력 등을 통하여 외국 유학생들로 하여금 중국으로의 유학을 결정하게 하는 유인책을 제공하고 있다. 베이징 사범대학을 예로 들면 최근 10년간 중국정부의 장학금 수혜를 받는 외국 유학생 700여명을 포함한 장기 유학생 1,700명을 유치하였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베이징 사범대학은 현재 외국유학생의 수가 이미 본교 학생 총수의 9%를 차지하는 정도에 이르게 되었다. 한편 중국정부는 후진국의 유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제공을 늘리는 정책을 통하여 중국으로의 유학을 유인하고 있는데, 자료에 따르면 2004년 중국 정부의 장학금 수혜를 받고 중국으로 유학 온 학생은 6,715명이었으며, 2005년에는 7,218명으로 그 수가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주로 동남아시아 및 아프리카 빈국의 재능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집중 제공되는 중국정부의 장학금 혜택은 이들 나라의 유능한 학생들로 하여금 중국에서 자기나라에 비해 질 좋은 교육을 받으며, 친중파(親中派)로 성장하도록 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나날이 증가하는 유학시장의 팽창에 고무된 중국 교육부는 보다 더 적극적인 방법으로 외국 유학생 끌어들이기에 힘을 쏟고 있는데, 그에 대한 한 가지 예로 중국 정부는 중국 유학시장 확대를 목표로 2008년 베이징에서만 10만 명의 유학생을 모집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한, 중국의 유학과 관련한 또 다른 추세로는 해외로 나간 중국 유학생들의 복귀율이 점차 높아지는 현상을 꼽을 수 있다. 해외 유학 후 중국에 돌아와 직업을 찾는 사람들을 중국에서는 하이구에이파이(海歸派)라고 부르는데, 과거의 경우 해외로 나간 중국 유학생들 대부분은 해외에서 직업을 갖고 생활하였다. 그러나 최근 들어 해외 유학을 떠났던 사람들의 중국 국내로의 복귀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어 중국의 발전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1978년 이후 2005년까지 해외로 유학을 떠난 중국인은 93.34만 명으로, 그 중 국내로 다시 돌아온 사람들은 출국인원의 25%인 23.29만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는 30년간의 통계수치로, 2000년부터 2005년까지의 해외유학생 59.82만 명중 2003년 2만, 2004년 2.5만, 2005년 3.5만 명이 국내로 복귀를 하여 전체 유학생 중 최근 5년간의 국내 복귀율이 34.34%로 점차 상승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2004년과 2005년을 비교하였을 때 중국 학생들의 귀국비율은 39.4%로 최근 들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이러한 하이구에이파이(海歸派)의 증가는 이들을 중용하는 중국의 국가시책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처음에는 중국 내의 취업난으로 인해 해외 유학을 선택했던 학생들이 중국 정부의 유학생 우대정책에 따라 국내에서 일자리를 찾을 수 있게 됨에 따라 유학 후 복귀율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례로 현재 진행 중인 "해외유학과 귀국인원 현상 대조사"에 나타난 통계에 따르면 해외에 유학 중인 90%가량의 유학생들이 중국으로 다시 돌아올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71.3%의 하이구에이파이(海歸派)는 귀국 후 6개월 이내에 직장을 가질 수 있었으며, 이들 중 32.7%는 외자기업에 취업하였으며, 다음으로는 민영기업 등에 취업하는 비율이 높아지는 등 이들의 취업에 유학경험이 많은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이들의 직업에 대한 만족도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의 2007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에서 의예과 등 6개 학과가 정원을 채우지 못하거나 1대1의 경쟁률을 기록해 지원자가 모두 합격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는 23일 오후 6시 원서접수를 최종 마감한 결과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의 경우 자연대ㆍ수의예과ㆍ공대 건축학과 건축학전공(5년제)이 정원보다 지원자가 적었으며 의예과ㆍ사범대 자연계열ㆍ생활과학대 의류 식품영양학과군이 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들 학과에 지원한 학생들은 인문계의 경우 논술과 면접에서, 자연계는 면접에서 과락을 기록하지 않는 한 합격된다. 1천852명을 뽑는 일반전형은 7천656명이 지원해 4.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작년 경쟁률은 3.96대 1이었다. 학과별로는 의예과가 35명 모집에 132명이 지원해 3.77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법대가 3.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경영대는 3.76대 1로 나타났다. 15명 정원에 189명이 몰린 미대 서양화과가 12.6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미대 디자인학부(디자인) 8.3대 1, 미대 디자인학부(공예) 7.82대 1, 사범대 외국어교육계열 7.45대 1, 음대 성악과ㆍ음대 국악과(성악) 7대 1 등도 경쟁률이 높았다. 사범대 체육교육과, 생과대 소비자아동학부, 미대 동양화과, 농생대 식물생산.산림과학부군, 농생대 바이오시스템.조경학계열, 음대 국악과(기악)도 5대 1을 넘는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오후 3시까지 지원자가 정원에 미치지 못했던 수의예과와 사범대 외국어교육계열은 각각 4.11대 1과 7.45대 1의 최종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접수 마지막날 오전까지 낮은 경쟁률을 보였던 학과의 최종 경쟁률이 급상승, 막판 '눈치작전'이 치열했음을 보여줬다. 95명 정원인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은 182명이 지원해 1.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교에서 벌어진 집단따돌림 사건에 대해 가해학생 학부모와 학교가 모두 책임져야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울산지법 제1민사단독 백승엽 판사는 24일 동료 학생들로부터 맞는 등 집단따돌림을 당해 정신과 치료까지 받게 됐다며 피해학생 A(14)군과 부모 등 3명이 가해학생 학부모 16명과 울산시교육감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피고들은 연대해 1천9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백 판사는 판결문을 통해 "가해학생 학부모들인 피고들은 나이가 어려서 변별력이 부족한 자녀들이 다른 학생을 폭행하거나 집단적으로 괴롭히는 등의 행위를 하지 않도록 교육하고 보호.감독해야할 주의의무가 있다"며 "그러나 이를 게을리해 피해학생에게 폭행하는 것을 방치한 만큼 원고들의 손해를 배상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백 판사는 또 "학교의 교장이나 교사도 학생을 보호.감독할 의무가 있다"며 "담임교사로서 수업시간 전후로 수시로 돌아보고 학급 반장을 통해 학급내 집단괴롭힘이나 폭행사건이 발생하면 즉각 보고토록 하는 등 가해학생들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훈육해 예방조치할 수 있도록 주의의무가 있는데도 소홀히 했다"고 덧붙였다. A군은 지난해 6월 울산 모 중학교 교실에서 자율학습시간과 수업이 끝난 뒤 청소시간에 같은 반 급우 8명에게 돌아가면서 맞는 등 집단 폭행을 당하고 평소에도 놀림과 따돌림을 당해 대인을 기피하고 우울 증상을 보이면서 정신과 치료까지 받게 됐다며 가해학생 학부모 등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서울시가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사교육 경감 대책 마련에 나선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시의회를 통과한 2007년도 예산안에 '사교육비 실태 및 경감 대책' 연구를 위한 연구용역비 8천만 원을 편성했다. 지난 9월 자치단체로는 처음 국장급 교육기획관을 신설한 서울시가 교육 문제의 핵심인 '사교육' 문제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기로 한 것이다. 서울시는 교육기획관 신설과 함께 교육지원 조례를 제정해 내년부터 매년 취.등록세의 1.5%를 학교 환경 개선 등에 투자, 강남.북 간 교육 격차를 줄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우선 서울시는 내년 초 사교육 실태 조사 연구용역 발주에 대한 타당성 심사를 거쳐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에는 25개 자치구별 사교육의 실태와 서울 사교육 시장의 규모, 사교육비 지출을 줄일 수 있는 방안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총 11개 학군별로도 사교육의 수요와 규모, 수준 등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안다"며 "교육인적자원부가 파악하고 있는 전국 규모의 사교육 실태보다 좀 더 정교하고 치밀한 실상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실태 조사를 토대로 학군별, 자치구별 실정에 맞춰 시민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공교육 영역은 서울시교육청의 소관이므로 서울시가 이에 관여할 수는 없다"며 "자치구와 서울시가 공적인 영역에서 사교육을 흡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자치구에서 시행하고 있는 과외 프로그램이나 공부방, 신문활용교육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손질해 사교육 수요의 일부를 대체하겠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 서울시는 또 시 차원에서 기존 공교육을 보완하는 별도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으로 관측된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의 대책이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는데 다소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아베 수상 직속의 「교육 재생 회의」가 내년 1월에 발표할 제1차 보고안의 개요가 최근 밝혀졌다. 교원의 능력을 보호자 등이 평가하여 지도력 부족이라고 인정한 교원에 대한 연수나 배치를 바꾸는 등 철저히 하는 것이나 교육위원회의 근본적 재검토가 주된 축이되고 있다. 학력 향상 대책은 물론 방과 후에 아동을 학교에서 맡는 「방과 후 아동 보호 플랜」도 내년도부터 실시하게 된다. 회의는 12월의 집중 심의를 하여 제1차 보고안을 결정할 방침이다. 최초 안의 개요는 교육 재생 회의의 노요리 단장이나 이케다 모리오 단장 대리, 요시이에담당 실장들이 21일에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정리해 문부과학성 측에도 전했다. 이부키 문부과학 장관은 NHK프로그램에서「교사를 신뢰하고 맡기는 대신에 교사의 자질이 충분하다고 하는 증명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동 회의는 교원의 질 향상을 목표로「자질이 부족한 교원의 배제와 우수한 교원의 처우 개선」이 불가결하다고 하고 있다. 처음 안에서는 교원의 자질을 정밀 조사 해, 능력에 응한 처우를 요구할 방침을 명기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보호자나 학생에 의한 교원 평가의 구조를 마련하는 것 외에 부적격 교원의 배제를 고려하며, 교원 자격증 갱신제의 실효성 있는 운용을 요구하고 있다. 지도력 부족 교원의 연수가 성과를 올리고 있는지 어떤지 검증하는 안도 나와 있다. 교육위원회의 재검토 대책으로서는 각 자치체의 수장 부국에 교육위원회를 감사하는 기관의 설치와 소규모 교육위원회의 통합과 광역화 등을 포함시킬 방침이다. 학력 향상 대책의 핵심은「여유있는 교육」으로부터의 탈피이다. 내년 4월에 실시하는 전국 학력 조사의 결과를 근거로 하여 학력 수준이 현저하게 낮은 학교에 대하여는 시급히 대책을 세울 방침이다.
일본 정부도 국가 발전을 위한 가장 중요한 과제가 교육개혁임을 의식하면서 각종 대안을 마련하는 등 힘을 쏟아붓고 있다. 아베 수상이 설치한 교육 재생 회의의 노요리 료우지 단장(노벨 화학상 수상자)은 8일에 열린 제2 분과회인「규범 의식·가족·지역 교육 재생 분과회」에서 공교육 개선책으로「학원 금지」를 반복해 주장하였다는 사실이, 동 회의의 홈 페이지에 게재된 의사 요지로 밝혀졌다. 그러나 재생 회의가 21일자로 정리한 제 1차 보고서의 원안에는「학원의 금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협의 요지에 의하면 노요리씨는 「학원은 할 수 없는 아이가 가기 위해서는 필요하지만, 보통 이상의 아이들에게는 학원을 금지해야 한다. 공교육을 재생시키는 대신에 학원을 금지한다」라고 재삼 강조하였다.「옛날 할 수 있었던 것이 왜 지금 할 수 없는 것인가. 우리는 학원에 가지 않고 해 왔다. 학원의 상업 정책의 영향이 있는 것은 아닌가」라고 호소했다. 일본 철도회사 JR 토카이 회장 카사이 타카유키씨는 「일본의 수학 수준은 학교가 아니라 학원에 의해서 유지되고 있다, 라고 하는 면도 있다」라고 반론했지만, 사무국측은「공교육이 재생되면 자연과 학원은 경쟁력을 잃게 된다. 결과적으로 없어진다」라고 동조하였다. 국제 교양 대학장인 나카지마씨도「노요리 단장이 말씀하신 것처럼 학원 금지 정도의 큰 제언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라고 노요리씨에게 찬동하는 발언을 하여 학원 금지에 대한 강한 의견을 나타내 보였다. 그러나 이같은 대안이 현실적으로 실행 가능할 것인가는 의문이다. 그만큼 학원이 교육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에대한 대응도 교육개혁에 중요한 몫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학교 교육에서 수업은 어느 것보다 중요하다. 수업이 살아있지 않으면 학교의 생명은 끝이라 할 수 있다. 이같이 중요한 일을 담당하는 것이 교사의 업무이며, 이것을 잘하도록 하는 것이 학교장의 중요한 업무이다. 그래서 다른 모든 것보다 교사의 수업 지도력 향상을 위해 수업장학을 강화하고 있는 학교장이 있다. 도쿄도 츄오구립 사카모토 초등학교 무코야마 교장(56살)은 키라이교사의 국어 시간에 수업의 시작부터 기록을 시작했다. 지난 달 28일의 2교시 2학년생의 교실에서 앉은 위치는, 전방의 담임용 의자이다. 교사의 질문과 아동의 발언을 시계열로 세세하게 기록하고 판서도 해 간다. 45분에 정확히 한 장이 기록되었다. 무코야마 교장은, 교장이 된 2000년 이후 학기 마다 전 교원의 수업을 관찰해, 그 모습을 독자적인 방법으로 기록해 왔다. 사카모토초등학교 부임은 3년전으로 키라이 교사는 「처음에 들었을 때에는 오싹했다. 지금까지 수업자와 같은 시선에서 관찰하는 경우는 우선 없으니까」라고 되돌아 본다. 교원 한 사람에 대해 1학기 1회 정도 수업 관찰으 시작해 작년도에 남긴 수업 기록은 37회분이 되었다. 수업자에게는 종료 후에 곧 기록을 건네준다.「다시 읽으면 자신의 수업 발문이 일관성이 없음을 깨닫게 된다」라고 키라이 교사는 이야기 한다. 아이들과 상호작용을 할 때, 자신의 발언이 본래의 목적으로부터 어긋나 버린다고 하는 의미다. 연도말에는 연간 기록을 1권으로 정리해 전교원에 나눠준다. 연구 수업 이외에도, 기록을 통해 서로의 수업을 참고로 하면 좋겠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구 교육위원회, 도교육위원회에서 합계 10년간 근무하는 동안, 몇 천회 수업을 보았던 만큼, 교사의 수업력을 보는 관점에는 자신이 있다. 사카모토소학교에서도 일년 동안은 기록을 바탕으로 스스로 지도를 했다. 불명확한 질문이나 지시가 눈에 띄었기 때문이지만 지금은 특히 그런 상황이 없어졌다. 아동의 수업에 대한 만족도 향상을 학교 경영의 핵심으로 내걸어 「수업력 향상은 교장의 최대의 일」이라고 잘라 말한다.
매월 넷째 주 일요일, 청명고등학교(교장 김청극)는 외국인 근로자와 새터민에게 행복마을이 된다. 매월 이 곳을 찾는 외국인과 새터민은 이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 12월 24일(일) 12:00. 1층 복도에선 떡국이 설설 끓고 있고 옆 교실은 식당으로 변했다. 외국인 근로자와 새터민들이 떡국을 맛잇게 들고 있다. 후식으로 접시에 과일에 차려져 있는데 방울토마토, 감, 메론이다. 본관 앞에는 의류 판매대가 설치되고 있다. 2006년 성탄절 맞이 '외국인 근로자와 새터민을 위한 한마음 나눔 축제'가 열리는 현장이다. 2층으로 올라가니 음악과 박수 소리가 울려 퍼진다. 120석 좌석이 꽉 찼고 서 있는 사람이 30여명 된다. 열기가 가득차 있다. 새인류운동본부(한국지역 책임자 권길중)와 경기교육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이중섭)이 주관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새터민을 위한 행복마을'은 3년째 이어지고 있다. 오늘은 성탄절 전날이라 특별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포클라레 '젠' 팀이 출연하여 노래와 율동으로 성탄분위기를 띄운다. 그리고 장기자랑이 이어지는데 새터민, 태국, 방글라데시, 나이지리아, 몽고 근로자들이 출연하여 고국의 노래를 선보이고 우리 가요를 부른다. 이화외고 학생들도 출연하여 흥겨운 한마당 잔치를 벌인다. 14:00. 1층 교실은 장터와 진료실로 바뀌었다. 한 교실에선 생활필수품을 판매하고 한 교실은 내과와 약방이다. 또 다른 교실은 정형외과, 신경정신과, 치과 의사가 손님을 기다린다. 복도에는 이발소가 차려져 있다. 청명고등학교 학생들이 외국인들을 안내한다. 새인류본부 봉사자와 경자협 시민여단 학부모들은 뒷바라지에 여념이 없다. 식사와 물건 판매 그리고 선물 증정, 근로자 수송차량까지 신경을 쓰고 있다. 시민여단은 학부모지도봉사단을 하다가 자녀가 고교를 졸업한 학부모들의 모임인데 경기도교육청은 이러한 봉사단이 활성화되어 있다. 16:30. 귀가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새터민에게 한 보따리의 선물이 들려있다. 내용물을 살펴보니 쇠고기 1근, 흰떡 1kg, 스포츠 타월이 들어 있다. 쇠고기를 못 먹는 외국인에게는 '러브米' 라는 쌀이 대신 제공되었다. 이 '행복마을'의 효과를 묻자 권길중 대표는 말한다. "외국인들이 직장에서는 이야기할 수 없는 개인적 고통과 어려움이 여기서 해결됩니다. 생필품 구입, 진료, 이미용은 그들을 이어주는 사다리 구실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좋은 나라라는 국가 이미지 개선 효과도 엄청납니다." 이중섭 회장은 청명고등학교의 학교 개방에 대해 한 마디 한다. "시설 개방에 따른 어려움이 많은데도 교직원의 동의를 얻고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 행복마을이 지속될 수 있게 한 김 교장의 열린 학교운영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보통내기 교장으로서는 할 수 없는 일이죠." 리포터는 영통에서 수원역까지 방글라데시인 4명의 귀가 수송을 맡았다. 한국말이 통하는 한 사람에게 한국생활에 대해 물었다. "한국에 대해 어떤 인상을 갖고 있나요?" "지금 오산에 있는 펌프 만드는 공장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한국, 참 좋아요." "하는 일이 힘들지 않나요?" "네, 힘들지 않아요. 할 만 합니다." 새인류운동본부와 경자협, 그리고 청명고등학교 선생님과 자원봉사 학생들, 그리고 이들을 도와주는 개인과 여러 단체들. 이들은 국가가 할 수 없는 위대한 일을 해내고 있는 것이다.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기에 더욱 위대하다. 매월 넷째 주 일요일, 이 지구촌에서 대한민국의 한 고등학교가 행복마을로 변한다. 외국인 근로자나 새터민이나 봉사에 참가한 한국인이나 모두 행복감에 젖는다. 타국에서 모국을 그리워하는 소외된 이웃에 사랑을 전하는 따뜻한 나눔의 실천, 그래서 세상은 충분히 살만한 가치가 있고 아름다운 것이다.
며칠 전 전북 남원 용성중은 최근 최병우(48•도덕) 교사가 올해 1•2학기 학교에서 정한 방침을 위반했다며 남원교육청에 징계를 요구했다라는 뉴스를 보았다. 남원교육청은 지난 7월 최 교사에게 1차 경고를 했고, 18일에는 “경고가 지켜지지 않았다”며 징계위를 열어 경징계할 방침이다라고 발표했다. 최 교사는 올 1학기 소신에 따라 학생에 대한 평가를 지필평가(시험)와 수행평가(실습)의 비율을 3대 7로 설정했다. 지필평가는 중간고사를 없애고 기말고사 1번만 치르고, 수행평가는 자아 및 민주주의를 주제로 토론, 연극, 노래, 춤 등 10회로 배치했다. 그러나 학교 쪽은 전북도 교육청 성적관리 지침을 보면 도덕 과목 평가는 지필평가와 수행평가 비율이 7대 3이고, 시험도 중간•기말고사 2번으로 권장한다며 최 교사에게 수정을 요구했다. 과연 학생들의 성적은 교사가 평가하는 것인가? 교육청이 정한 성적관리 지침을 적용해야 하는 것인가? 그렇다면 어떤 까닭에 학생평가에 관련된 이와 같은 문제들이 발생하는 것일까? 교육인적자원부 훈령인 ‘학교생활 기록부관리지침’은 지필고사의 ‘변별력’을 강조하고 있고, 동점자 발생을 억제하고 있다. 동 지침은 특히 중등학교 지필평가에서 변별력을 최대화하라는 지침을 명시하고 있고, 동점자를 최소화하라는 지침을 명시하고 있다. 이러한 규정들은 결과적으로 불필요한 경쟁을 야기하고 학생들에게 고통을 초래하며, 각급 학교가 나름의 일정한 교육목표 달성이 아니라 상급학교 진학을 위해서 상대평가 점수를 산출하는 기능을 주로 하는 기관이 되게 한다. 성적표에 나오는 성적이 중학교에서 고등학교에 갈 때, 고등학교에서 대학교를 갈 때 중요한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중앙교육행정기관의 훈령이 학생평가방법을 규정하고 있고, 시도교육청, 지역교육청, 그리고 학교에서는 이를 인용해서 규정을 만들고 있다. 학생평가문제는 학생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권리로서의 학생평가를 검토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평가를 전문적인 것으로 생각하고, 교사의 권리를 무조건 무시하는 것이 바른 길인지 의문이 생긴다. 학생평가는 바람직한 원칙이라면 확고하게 유지해야 한다. 하지만 반드시 지침서에만 따라야 하는가에 대한 신중한 검토가 있었는가? 평가방식은 학생들의 학습 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이나 수업에 임하는 태도에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정해진 중간, 기말고사라는 평가제도 외에도 학생들을 수업에 참여시키는 교사에게 성적산출을 할 수 있는 권리를 주는 것이 올바르지 않을까 생각한다. 무조건의 교사권리를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그 전에 교사들이 학업성적 평가관련 전문성을 재고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하겠다. 교육부의 방침에 따라 학교에서 관행으로 이루어지는 평가 방법만을 고수, 전수하는 형태가 아니라, 교사 양성과정에서 학생평가의 개념과 그 진정한 목적을 내면화시켜서 교사가 될 수 있는 자질을 함께 함양시키는 게 중요하겠다. 학생들을 교사와 학생이라는 지위와 명분의 관계만으로 볼 것이 아니라 이 과목에서, 지금 이 시간에 배운 학습 내용이 그 학생의 일생에 얼마나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가를 교사양성과정에서 철저하게 가르쳐야 하겠다. 교사가 되고 난 후에도 이에 대한 교육부의 철저한 재교육이 함께 이루어 진다면 학생에 대한 평가가 기술적 전문성과 함께 교사가 가져야 할 교육 철학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현장에 서야 하는 교사의 어깨가 무겁다. 제대로 가르쳐야 하고, 이렇게 가르친 내용을 정확하게 평가해야 하고, 이런 많은 과정을 통해서 미래에 밝은 인물을 양성하기까지 해야 하는 교사는 “만능인”이 되어야 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렇게 교사의 역할을 제대로 해낼 수 있다면 그는 프로페셔널리스트가 되는 것이다. 나는 아직 이번 최병우(48•도덕) 교사의 일이 어떻게 마무리 되었는지는 알지 못한다. 하지만 중등학교의 학생성적평가제도의 모순은 앞으로도 많은 논쟁거리가 되리라 생각된다.
최근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퍼졌던 '여중생 집단 폭행 동영상' 사태를 접하며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이자 딸을 키우는 학부모의 한 사람으로서 착잡한 심정, 금할 길이 없다. 더구나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 같은 학교 동급생들로 밝혀져 더욱 충격적이다. 여중 3학년이면 굴러가는 낙엽만 봐도 까르르 웃을 정도로 여리고 고운 심성을 가지고 있을 나이인데 어찌하여 친구를 그토록 무참히 폭행했는지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심지어 옆에 있던 두 명의 여학생은 그런 장면들을 태연히 바라보며 촬영까지 했다니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피해 학생 때문에 가해학생이 남자 친구와 헤어졌다는 게 폭행의 이유란 것이다. 사실, 이런 폭행에 관한 동영상보다 더 심각한 것이 요즘 아이들의 사고방식이다. 재미 삼아 휴대전화로 폭행 동영상을 찍고 아무런 거리낌없이 그것을 인터넷에 올리며 스릴과 흥분을 느낀다는 것이다. 이는 일부 10대들 사이에서 폭력이 이미 죄책감이 없는 일상이 되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반증들이다. 도대체 우리 교육의 무엇이, 우리 사회의 그 무엇이 여리고 여린 여학생들의 심성을 그토록 잔인하게 만들었는지 걱정이다. 입시 위주의 교육, 성적 지상주의, 지나친 경쟁 위주의 학교 생활 등이 학생들을 점점 난폭한 심정의 소유자로 만들고 있지는 않은지 이 시점에서 심각하게 살펴 볼 일이다. 일선 학교에서도 나름대로 폭력대책위원회를 조직하거나 학교 경찰관 제도를 도입하는 등, 학원 폭력 근절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으나 별 실효를 거두지는 못하고 있다. 이는 뿌리가 썩은 나무에 약만 발라주는 응급치료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학원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이런 미봉책보다 지나치게 경쟁 위주로 되어있는 현행 입시제도를 수술하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 내가 살기 위해서는 친구가 죽어줘야만 하는 현행 무한 경쟁 체제에서는 따뜻한 우정이나 휴머니즘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얼마 전 모 방송에서도 나왔듯 시험기간이 되면 공부 잘 하는 학생들의 노트를 일부러 숨겨야하는 참담한 현실에서 어떻게 유순하고 심성이 고운 학생들을 육성할 수 있겠는가. 파행적인 입시위주의 교육을 바로잡는 것과 동시에 또 한가지 학교 폭력에 대한 예방 교육도 병행 실시해야 한다. 즉 학교 교육과정 속에 학교폭력에 관련된 내용을 삽입하여 가르쳐야 한다. 예를 들어 학교 폭력에 관한 동영상을 보여준다거나 윤리 교육을 강화하는 것 등이다. 폭력이 왜 나쁜지 왜 폭력을 해서는 안 되는지 그 이유를 분명히 알려줘야 다시는 이러한 불상사가 재발하지 않기 때문이다. 자신보다 약하다고 해서, 자신의 생각과 행동이 조금 다르다고 해서 폭력을 휘두른다면 이는 인간들이 사는 세상이 아닐 것이다. 인간으로서의 존엄성과 권리를 온전하게 누리기 위해서라도 우리 사회에서 폭력은 반드시 추방되어야 한다. 나에게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이 있듯 상대에게도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이 있는 것이다. 내가 타인에게 언어적, 신체적 폭력을 가한다는 것은 결국 그 사람의 존엄성과 권리를 무시하는 것이 된다. 인권은 누구에게나 동등한 것인데 어떻게 인간이 같은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할 수 있단 말인가. 끝으로 우리 선생님들이나 학부모님들도 다시 한번 학교 폭력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단 한 명의 피해자도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자. 아울러 폭력의 가해자가 된 학생들도 따지고 보면 우리 사회의 피해자들이다. 그들이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결과가 있으면 반드시 원인이 있는 법, 우리 어른들이 그들을 따뜻이 감싸주고 포용해 줄 때 그들 또한 진심으로 잘못을 뉘우치고 거듭날 것이다. 일곱 번씩 일흔 번을 용서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나는 성탄절 이브의 밤이다.
얼마전에 내린 폭설로 인해 운동장이 때아니게 아이들이 몰려드는 현상이 발생했다. 쌓인눈을 이용해서 눈사람을 만들거나 친구들끼리 눈싸움을 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그러나 그것도 잠깐, 하루 이틀 지나면서 눈이 녹아내리면서 운동장은 더이상 눈사람을 만들거나 눈싸움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아니었다. 여기에 다져진 눈으로 인해 미끄러운 빙판으로 변하기까지 했다. 며칠이 지나면서 겨울답지 않은 날씨탓에 눈이 녹으면서 운동장은 또한번 몸살을 앓게 되었다. 녹아내린 물이 쉽게 빠지지 않으면서 진흙탕 비슷하게 변해버렸기 때문이다. 이런 사정때문에 학생들이 운동장에서 뛰어놀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지만 조금 물이 적게 고인곳을 찾아 학생들이 몰려 들었다. 결국은 포기하기에 이르렀지만, 학생들의 활동의욕은 대단하다는 생각이다. 물이 2-3일동안 고여있었기에 쉽게 운동장 활동을 할 수 없게 되어버렸다. 그래도 우리학교는 사정이 좀 좋은 편에 속한다. 지난여름에 운동장 배수시설공사를 했기 때문이다. 배수공사를 했다고 해서 물이 고이지 않고 모두 빠질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공사를 한 덕을 그나마 보고 있다. 학교에서는 비가 내리거나 이번의 경우처럼 눈이 내린후에는 운동장 배수시설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끼지만 시간이 지나면 쉽게 잊는다. 매일같이 필요한 것이었다면 그대로 방치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이렇게 쉽게 잊도록 하는 것은 막대한 배수시설 공사비가 한몫하는 것이다. 하고싶어도 하지 못하는 학교의 사정을 누가 알아주겠는가. 학교는 교실도 매우 중요한 수업공간이지만 운동장은 더 중요한 공간이다. 기본적으로 이루어지는 체육수업뿐 아니라 쉬는시간이나 점심시간, 방과후에 학생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그런 공간에 아이들이 나가지 못하고 교실에서만 생활한다고 하는 것은 정말로 상상 하기 어려운 일이다. 예산확보를 통해 각급학교에 지원을 해야 하는 이유이다. 운동장배수시설은 모든 학교에서 필요한 것이다. 새로 신설된 학교는 그래도 어느정도의 시설이 되어 있겠지만, 기존의 학교들은 배수시설공사가 필요하다. 장마철이나 눈이 내린 후의 운동장상태를 최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잔디를 심는 학교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잔디를 심는다고 해도 배수시설은 꼭 필요하다. 학생들을 위한 시설개선에 교육당국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2005년도에 우울증 등 정신성 질환에 의한 질병 휴직을 한 공립 초중고교 등의 교원수가 과거 최고의 4,178명에 달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표하였다. 질병 휴직자 7,017명 가운데, 정신성 질환을 이유로 휴직한 교원의 비율도 59.5%로 과거 최고였다. 또, 징계 처분을 받은 교원(감독 책임을 제외)은 전년도 대비 29명 증가한 1,255명이었다. 정신성 질환을 이유로 휴직한 교원은 전년도 대비 619명이 증가하여, 13년 연속 증가하고 있다. 재직자의 차지하는 비율도 0.45%가 되어, 최근 10년간은 연속해 증가하고 있다. 문부과학성은 「보호자에게 대한 대응이 복잡하게 되는 것이나, 아이, 사회가 변화해 지금까지 해 온 지도법이 통용되지 않고 있는 것 같다」라는 설명이다. 징계 처분을 받은 교원은 5년 연속으로 1,000명을 넘었다. 이유는 국기·국가의 취급 관계가 큰폭으로 감소해, 전년도보다 61명 적은 64명이며, 이외 아동 학생의 성적이 입력된 PC의 도난 피해나, 파일 교환 소프트 「위니」를 통해 인터넷 상에 유출시킨 개인 정보의 부적절한 취급으로 징계 처분을 받은 교원도 39명 있었다. 훈계 등을 포함한 처분 합계는 전년도 대비 385명 증가한 4,086명으로 나타났다.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사랑도 벗어 놓고 마음도 벗어놓고 / 물처럼 바람처럼 살다가 가라하네 (하략) 토요휴업일, 초등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대학 동기와 함께 오랜만에 광교산(光敎山.528m)을 올랐다. 50대 초반, 무엇보다 건강에 관심이다. 시간이 주어지면 건강챙기기에 신경을 쓴다. 아니 건강을 위하여 일부러라도 시간을 낸다. 경기대 정문에서 출발하여 능선을 따라 형제봉을 향한다. 토요일 산을 찾는 인구가 제법 많다. 인생이야기가 화제이지만 직업은 못 속인다고 교육이야기가 주종을 이룬다. 이번 달 주말마다 제자들 결혼식 참석으로 바삐 다녔던 동기는 말한다. "초등학생들은 6학년 담임을 기억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에게 교육열정을 쏟는 것은 물론 진로상담을 하여 인생에 도움을 주거나 그들이 인격적 감화를 받아 존경하는 마음이 생길 때 선생님을 따르고 졸업 후에도 연락을 계속한다." 맞는 말이다. 그들이 진정으로 선생님으로부터 인격적 대우를 받고 선생님이 교육애를 발휘, 헌신적인 태도가 그들에게 도움을 주어 인생에 좋은 영향을 받았을 때 선생님을 스승으로 기억하는 것이다. 리포터는 교직경력은 30년이나 되지만 담임을 몇 해 하지 못해 제자 주례를 한 번도 부탁 받은 적이 없어 성공하지 못한 스승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지식 전달에만 그쳤지 인격적 감화 단계까지는 이르지 못했기 때문이 아닐까? 형제봉을 지나니 그늘 비탈길이 빙판이다. 줄을 잡고 나무를 끌어안으면서 조심조심 내려간다. 잘못 내려가다 넘어지면 위험천만이다. 우리의 인생길도 이렇게 내려가야 하는 것이 아닌지? 비로봉 비탈길을 오르니 숨이 차다. 땀이 솟구친다. 내리막이 있으면 오르막이 있고, 오르막이 지나면 내리막이 있고. 이것이 우리네 인생길이라 생각하는 것이다. 너무 힘이 들 때는 잠시 쉬었다 가니 힘이 재충전된다. 비로봉 정자에 있는 시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 하고 /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 하네 성냄도 벗어놓고 탐욕도 벗어놓고 /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 하네 교육을 생각하고 인생을 생각하여 본 뜻깊은 산행이었다.
수업에 뛰어난 교원을 표창하는 제도를 제정하고 있는 교육위원회는 작년도보다 6개 교육위원회 증가해 35개 도도부현·정령시 교육위원회로 증가한 사실이 23일, 문부과학성의 조사로 밝혀졌다. 우수한 교원에게 부여하는 칭호도, 「발랄한 선생님」, 「수업의 철인」 등 여러 가지이고, 급여면에서 우대나 해외 연수 등의 “포상”을 주고 있는 교육위원회도 있다.「지도력이 부족 교원」의 인정 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문부과학성은 「교사의 자질 향상에는, 우수한 선생님을 제대로 평가해, 의욕을 높여 주는 일도 중요하다면서, 이 제도는 향후도 한층 더 확대될 것이다」라고 지적하고 있다. 조사는 금년 4월 1일 현재로, 60개 도도부현·정령시 교육위원회를 대상으로 실시한 바 우수한 교원의 표창이나, 인정 제도를 채용하고 있는 지역은 홋카이도, 도쿄도, 오사카부, 나고야시 등 35개 교육위원회와 이와테현, 후쿠이현, 키타큐슈시 등 6개 교육위원회가 금년도부터 새롭게 도입을 하였다. 이에 수반해, 특별 승급이나 근면 수당을 증액하는 등 급여상의 우대 조치를 취하고 있는 교육위원회도 미야기현이나 기후현 등 7개 교육위원회에 이르고 있으며, 「해외 연수」등의 특전을 주고 있는 곳도 7개 교육위원회에 이르고 있다. 에히메현 교육위원회는 작년도로부터 즐겁게 알기 쉬운 수업을 실시하는 교원을 「에히메 수업의 철인」이라는 명칭을 부여하는 인정하는 제도를 실시했다. 아동 학생이나 보호자 등으로부터 추천된 교원의 수업을 선발위원회가 시찰하는 등의 방법으로 결정해, 제1호에는 추천자 19명중에서 5명이 선택되었다. “철인의 기술”을 하는 공개 수업에는 많은 교원이 참여하여 현 교육위원회는 이같은 노력이 교원들의「지도력 향상으로 연결된다」라고 기대한다. 철인으로 인정된 현립 마츠야마남고의 마치다 영어교사(49)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학생에게 짝을 맺어 질의 응답 형식으로 영어회화를 실천시키고 있다. 마치다 교사는 「(선택된 것에 대한) 중압도 있지만, 「자신을 한층 더 향상시키지 않으면 안된다」라는 의식이 강해졌다」라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금년도에 3년째인 사이타마현교육위원회는 재작년도는 135명중에서 19명이, 작년도는 114명 중에서 20명이 선택되었다. 급여면의 우대 등은 없지만, 표창장과 기념품이 주어져 현 교육위원회 등이 실시하는 연수회의 강사 역할을 하도록 명부에 등록된다. 이 외에도 기후현교육위원회는 「슈퍼 교원」, 히로시마현 교육위원회는 「전문 교원」, 나가사키현 교육위원회는 「능력 교사r」의 칭호를 주고 있으며, 이바라키현 교육위원회는 금년도부터 「선생님의 선생님」제도를 시작하였다. 교원의 「질」을 둘러싸고 작년도에 「지도력 부족」이라고 인정되고 연수를 받는 등 한 교원이 과거 최다의 566인에 달했던 것이 공표되었던 바로 직후부터, 표창 제도 외에, 교장이 요구하는 교원을 모집하는 「공모제」, 교원 스스로 전문성이나 우수 분야를 살려 전근처 요구하는 「FA제」등을 도입하는 교육위원회도 증가하고 있는 등 선생님의 사기를 북돋우는 제도가 확산되고 있다.
며칠전에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용 인증서로는 국세청 홈페이지에서 연말정산을 위한 소득공제내역을 조회할 수 없다는 글을 한교닷컴에 올렸었다. 접속을 시도하면 '특수목적용 인증서는 제외'라는 메시지가 함께 떴었다. 이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는 것을 제기했었다. 누가 보아도 문제가 있었고 전자정부 구현에도 어긋나는 것이었다. 그런데, 22일에 혹시나 해서 다시 접속을 시도했더니 접속이 되는 것이었다. 한교닷컴에 올린 글을 보고 접속이 가능하도록 수정한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간단하게 접속이 가능하도록 할 수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생각이다. 이렇게 간단하게 접속이 가능한데 왜 처음부터 그렇게 하지 않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연말정산을 해야 하는 교원수가 42-43만명이나 되는데 꼭 다른 곳에서 발급받은 인증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던 이유가 궁금하다. 여기에 행정실을 포함한 일반직(교육청 등에 근무하는)까지 포함하면 NEIS용 인증서를 가지고 있는 숫자는 훨씬 더 많아진다. 왜 그렇게 많은 교원들에게 불편을 감수하도록 한 것인지, 특히 연령이 높은 층에서는 다른 인증서는 사용에 익숙하지 않고 오로지 NEIS용 인증서만 사용하는 현실에서 그 인증서만 사용할 수 없도로 한것은 꼭 따지고 넘어가야 한다는 생각이다. 내부적으로 어떤 이유가 있었는지는 정확히 알 길이 없지만 쉽게 하루 이틀만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은 최소한 기술적으로는 어려움이 없었다고 본다. 학교에서 그 이야기를 해 주었다. 조회가 잘 안되길래 은행에 가서 인증서를 발급받은 경우도 있었다. 방학을 앞두고 모두 바쁜 틈에 어쩔 수 없이 인증서를 발급받기 위해 발품을 팔은 것이다. 이런 사소한 것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 특수목적용인 NEIS용 인증서는 모든 교원들과 행정실 직원들이 가지고 있다. 그런데도 그 인증서를 쉽게 생각했었기에 불편했던 것이다. 차제에는 NEIS용 인증서를 금융기관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금융기관끼리는 서로 통용이 되는데, 특수목적용이라고 해서 통용이 안되는 것은 불편이 따르기 때문이다. 인증서의 보안체제에 문제가 있다면 보완하면 될 것이다. 그보다 더 문제는 인증서를 발급하는 기관들이 너무많다는 것이다. 이들끼리의 이해관계가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이들도 모두 통합하여 하나의 기관에서 관리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인터넷 강국답게 모든 면에서 불편 없이 이용이 가능하도록 고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 아침 교무실 풍경은 웃음이 만발하는 아름다운 풍경 그 자체였다. '서울대 수시 논술 고사'에서 최고점을 득점하여 합격한 본교 재학생에 대한 중앙 일간지의 기사로 만나는 선생님마다 이야기꽃을 피웠기 때문이다. 평소 교과과정의 충실한 운영과 함께 다양한 특기 적성 교육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의 심성계발 교육에도 주력하여 사랑이 넘치는 학교를 만든 것이 주효했다고 본다. 특히 학교교육 계획에 따라 모든 선생님들이 '아침 10분 독서운동‘, 방과후 독서' 지도에 열과 성을 다하여 학생들에게 참신한 독서 논술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죽음의 트라이 앵글이라는 학생들에게 '독서만이 살 길이다'라는 기치를 내걸고 다양한 독서 논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사제 동행 독서로 독서 습관을 형성하도록 하는 방안으로 매일 아침 8시 10분부터 8시 30분까지 짧은 시간 동안 모든 학생과 교사들은 조용히 교실에서, 도서관에서 독서를 하게 한다. 또 ‘방과후 독서' 시간(9교시?)에도 모든 학생들에게 독서를 하게 하여 독서하는 습관을 기르고 있다. 독서 ․ 글쓰기 지도위원회가 주축이 되어 학년별 필독도서와 권장, 추천도서를 선정하고, 학생들은 필독도서와 권장도서를 읽고 ‘독서 기록장’에 독서한 기록을 정리한 후 독후감상문을 월 1회(셋째 주 토요일) 쓰고 학급담임 교사에게 제출하여 첨삭을 받는다. 물론 그 중에서 우수한 작품은 별도로 시상을 한다. 매학기마다 독서 관련 각종 시상(다독왕상, 모범 독서상, 독후감 우수상, 독서 기록장상, 독서 퀴즈상, 글쓰기 우수상 등)을 실시하여 독서 동기를 유발하고, 독서 ․ 글쓰기 습관의 생활화를 촉진시키고 있다. 또한 학급 문고로 작은 도서실을 운영하여 도서관의 분관적 기능을 강화시켜 독서 생활화를 실천하도록 하는 것이다. 200권의 필독 및 권장 도서를 비치하고 윤독하게 함은 물론, 매 주마다 독서 토론회와 독후감 쓰기 대회를 개최하여 학생들의 사고력과 탐구력 신장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 책과 함께하는 365일‘북모닝 대구’운동을 통해 독서의 생활 습관을 형성하도록 하여 교수 ․ 학습 활동 시 독서 동기 유발 및 학습력 향상 방법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도록 한다. 더불어 교원들에게도 독서 생활의 습관화를 촉진시킬 수 있도록 각 교무실별로 윤독 모둠을 구성하고, 여러 사람이 돌아가며 독서 활동을 전개하여 삶의 깊이와 교양을 쌓도록 한다. 독서 결과를 1교사 1연구의 결과물로 작성하여 제출하거나, 독서 후 독서 내용을 ‘쿨 박스’의 서평란에 ‘100자 서평’을 올리도록 한다. 한편으로는 영국에서 실시하고 있는 BOOK-START 운동을 참고하여 책 읽는 습관을 학생들에게 모범을 보이기도 함으로써 학생들이 ‘아침 독서 10분 운동’에 적극 동참하여 교원들의 독서 활동이 학생들의 교육 활동에 도움을 주도록 한다. 교원에게 독서와 병행하여 ‘독서 요법’ 교육도 실시하고 독서 실적이 우수한 교원들에게는 적절한 인센티브를 준다. 이처럼 창의적인 교육활동과 뛰어난 교육 인프라에 힘입어, 지난해 2006학년도 대학입시에서도 서울대 5명을 포함한 졸업생 대부분이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는 등 경이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또한 이와 같은 교육성과는 대구시내에서도 손꼽히는 최우수 학교로 인증 받는 계기가 되었고, 전국‘생활법 논술 경시대회’에 참가하여 대구에서는 유일하게 단체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학력신장에 있어서도 눈에 뛰게 향상되어 최상위권으로 부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2006년 본교 학생이 서울대 수시 논술 고사에서 최고점을 득점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 처럼 공교육에서도 체계적인 교육을 통하여 독서 논술 교육을 꽃 피울 수 있다고 본다. 독서로 논술 교육의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는 것이다.
두뇌한국(BK)21사업 논문 중 6.6%가 내용중복과 실적부풀리기 등으로 연구윤리를 위반했으며, 대학과 학회 중 연구윤리 헌장과 규정을 마련한 곳은 18.4%에 불과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열린우리당 BK21-NURI사업 개혁기획단(단장 김영춘 의원)은 22일 교육인적자원부와 학술진흥재단과 공동으로 BK21 논문 7천711건과 218개 대학, 280개 학회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총 512개 논문(6.6%)이 연구윤리를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BK21 과학분야 논문 6천655건 중 이중실적으로 보고한 논문은 417건(6.3%)이었고 SCI(국제과학기술논문색인)급으로 허위보고한 논문은 20건(0.3%), 미게재 논문을 실적으로 보고한 논문은 3건(0.04%)이었다. BK21 인문사회분야 논문 1천56건 가운데는 이중실적 보고 논문은 22건(2.1%), 비슷한 내용으로 2건 작성한 '자기표절' 논문은 8건(0.7%)이었고 전국 학술지 규모로 부풀린 논문은 42건(3.9%)이었다. 연구윤리 헌장과 규정이 제정된 대학과 학회는 각각 218개중 40개(18.4%)와 280개중 133개(47.5%)에 불과했다. 김영춘(金榮春) 단장은 "이런 현상은 BK21사업에만 국한된 게 아닌, 우리 학계의 전반적 윤리 수준으로 보인다"며 "연구윤리 확립을 위해 학계의 자율적 자정노력과 함께 정부차원의 정책수립 및 적극적 개선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획단은 이날 '연구윤리 확립을 위한 대정부 권고문'을 통해 ▲대학과 학술단체는 국제적 기준에 맞는 연구윤리헌장.규정을 제정하고 ▲정부는 대학의 자체 연구부정 검증 시스템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하며 ▲정부는 연구부정시 신분조치가 가능하도록 법령 개정을 추진토록 권고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시민단체 관계자와 학부모들 등이 참여하는 신설학교 비품 및 기자재 구매위원회 운영에 들어갔다. 시교육청은 22일 "신설학교 비품 및 기자재 구입 과정에서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민단체와 교원단체 관계자 및 학부모 등 외부인 5명을 포함해 총 11명으로 구성된 신설학교 비품 및 기자재 구매위원회를 최근 구성해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구매위원회는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중학교 3곳의 비품과 기자재 사양서를 직접 작성한 뒤 선정하고 최종 검수도 참여한다. 그동안 사양서 작성과 검수 등은 교장과 행정실장 주도하에 이뤄졌으며, 일부 교장과 행정실장이 납품과정에서 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는 등 물의를 빚어왔다. 시교육청 유옥진 시설과장은 "외부인들이 직접 물품 구입과정에 참여함으로써 투명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고, 교육행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위원회는 신설학교 개교 2-3개월전부터 활동에 나선다"고 말했다.
일본 재무성은 17일, 아베 내각이 최대 중요 과제로 내걸고 있는 교육 재생·개혁 관련의 2007년도 예산을 확정하였다. 교직원 급여의 국고 부담분 등을 포함한 문부과학성의 문교 예산 전체는 06년도 당초 예산에 비해 0.3% 수준에서 삭감하였지만, 교육 재생·개혁 관련 예산은 4% 증액이 되는 5400억엔 정도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수상이 설치한 「교육 재생 회의」에서 논의한 내용 등을 수용하여, 큰 축이라 할 수 있는 것은 여유있는 교육의 재검토와 아동들의 안전 확보, 집단 괴롭힘 대책 등을 포함시킨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학력 저하 실태를 파악하는 전국단위의 학력 조사나, 방과 후의 초등학교 일만 개교에 「어린이 교실」을 설치하는 「방과 후 아동 플랜」, 집단 괴롭힘 대책 확충 등이 핵심이다. 전국 학력 조사는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의 전 학생을 대상으로, 07년 4월 24일에 국어와 산수(수학)의 지식이나 학습 상황을 조사하는 테스트를 전국 일제히 실시할 예정이다. 여유있는 교육이 아동·학생의 학력 저하를 불렀다고 여겨지는 비판을 받아 기초적인 학력의 실태를 조사하기 위한 것이다. 방과 후의 어린이 교실은 아동이 안전하게 있을 곳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게다가 문부 과학성이 후생 노동성과 제휴해 스포츠 선수, 문화인과의 교류 등을 통해서 지역 주민과도 교류하는 만남의 교육을 촉진한다. 집단 괴롭힘 대책에서는 아동이나 보호자로부터의 전화 상담을 24시간 체제로 상담하는 것 외에 학교의 상담교사 증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것들은 긴급성이 높다고 하여 2006년도 추가 예산에도 필요 경비를 포함시켜, 금년도 내에 실시한다. 재무성은 이와 같은 방침을 받아들여 그 외의 문교 관계 예산 가운데 의무 교육비의 국고 부담금 등을 대폭 삭감하는 한편, 교육 재검토를 위한 예산은 대폭적인 증액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등 예산의 융통성을 부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