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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일여고 전교생 조회가 본교 강당에서 실시됐습니다.먼저 국기에 대한 맹세, 애국가 제창으로 시작된 전교생 조회는 학생들과 선생님에게 또 다른 다짐의 시간, 그리고 교장 선생님의 감명깊은 훈화말씀과 함께 5월에 실시한 부모님께 편지쓰기, 스승의 은혜 감사 편지쓰기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습니다. 매주 실시하는 조회를 통해서서일여고 학생들은 학교라는 공동체 속에서 바른 인성교육과 남을 배려하는 질서의식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인것 같습니다. 전교생 조회에서는 한 주간 학교생활을 반성하며, 또 다른 한 주를 힘차게 준비하는 실천의 시간일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도 전교생 조회를 통해서 학생들에게 기본의식과 함께 학생의 본분과 조회가 주는 또 다른 의미를 되새기며 학교생활을 열심히 활동할 것을 전교생 조회를 통해 다짐해 봅니다.
수원선일초(교장 김원자) 어린이들이 가정, 학교에서 공수 인사를 하면서 “배려하겠습니다”란 인사말을 습관화함으로써 배려의 마음을 실천하고 있어 교육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등교하면서 교문에서, 복도에서, 수업을 시작하면서 나누는 배려 인사로 친구를 생각하고 이해하는 마음을 키우고 있다. 이 학교의 배려 공수인사는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으로 얻고 있다. 처음 공수인사를 시작할 때에는 쑥스러운 마음에 어색해 하는 어린이들이 많았지만 차근차근 바른 공수 인사법을 익히고 3개월간 실천한 결과, 서로서로 배려하는 교실 문화로 정착되어 가고 있다. 이번 달에는 배려 실천 사례대회를 실시하여 학교와 가정, 사회에서 인정과 사랑을 받는 아름다운 모습의 어린이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 학교의 ‘배려’ 공수 인사는 핵가족화로 자기만 알기 쉬운 요즘 어린이들에게 소통과 나눔을 이해시키는 의식 변화에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작은 인사 하나로 아이들이 변화하는 걸 느낀다는 여러 학부모님들의 말씀이 그것을 대변해주고 있다. 김 교장은 “사람이 서로를 배려하는 것만큼 좋은 교육이 없다고 생각해서 본 활동을 시작했다”며 “우리 학교 학생들이 자라나서 세상을 따뜻하게 하는 일에 앞장 서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요즘 젊은이들이값비싼 대학등록금에 항의하기 위해 촛불을 들고 도서관 대신 거리로 나서고 있다. 이처럼 우리나라 20대들의 양 어께를 짓누르는 것은 단지 대학 등록금만이 아니라 대학을 졸업해도 마땅히취업할 자리가 없다는 것이 더 큰 문제다. 물론 당장은 눈앞에 닿친 값비싼 등록금이 문제이지만 졸업 후에 빌린 등록금을 어떻게 갚아나가야 할지가 서민자녀들에게 더 큰 고통으로 다가오고 있다. 직장이 있어야그 수입으로 빌린 등록금의 이자와 원금을 갚아 나갈 수 있는 일이다. 자칫 청년 실업자는 모두 신용불량자로 몰릴 수도 있는 처지가 되었다.대학을 졸업하고 좋은 직장에 취업을 해야 좋은 배우자와 결혼할수 있다. 이 같은 시대에서 요즘 대학생들은냉혹한 우리의 현실 경험하고있다. 청년실업 110만 시대, 그 숫자만큼이나 고통을 겪은 이들의아픔도 혹독하다. 다시 말해서 너무 아픈 청춘이다. 과거 70~80년대는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일자리 찾기란 그리 어렵지 않았다. 웬만하면 이름있는 중소기업이나 공무원으로 입사할수 있었다. 직장에서 6~7년을 근무하면 내집 마련의 꿈도 실현할 수 있고, 행복하고 단란한 가정도 꾸밀 수 있었다. 요즘은 그런 20대는 꿈같은 현실이 되었다. 공무원 경쟁률이 수 백 대 일로 치닫고 대기업이 아니더라도 직장 잡기는 그야말로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기 정도이다. 세상은 요즘 젊은이들에게 너무나 잔인하다. 이런 고통의 시대를 겪고 있는우리의 젊은이들을 보면 너무나 안타깝다. 세상이 희망이 아닌 절망으로 몰고 가는 우리의현실이그러하고, 교육은 더욱 암담할 뿐이다. 그 해법이 보이지 않는다. 학생들은 학업 스트레스로 잇달아 목숨을 끊고, 사회적 무관심 속에서 벼랑 끝까지 밀려난 가여운 청춘들이다. 그야말로 지금 20대의 처지는 바람 앞의 촛불처럼 위태로워 보인다. 청년실업에 대한 해결방안은 대통령까지 연일 걱정이지만 당장은 해결대안이 없다. 그동안 정부는 청년 일자리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 왔지만 현실은 정반대다. 정부에선청년실업자를 위한 인터제를 도입하여고작 6개월에서 1년 미만이면 끝나버린 일들이다. 지속적으로 생계를 위한 직장이 될 수 없으니 젊음이들에겐 참으로 답답한현실이다. 과거20대 세대는 물질적 풍요와 문화적 풍요로움까지 함께 누린 세대다. 대학은 낭만이 있고 졸업과 동시에 원하는 직장에 들어갈 수 있었다.때론 기성세대에 대한 반항을 하면서 사춘기를 뜨겁게 보냈지만 오늘날의 20대는 이들과 다르다. 이들은 어릴 때부터 경쟁에 매몰돼, 세상을 모두 경쟁의 대상으로 인식하고 있다. 그래서 개인주의는 더욱 심화되고 자기의 개성을 추구하지만 개인적인 고립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이들에게 “젊음은 아름답고 희망적인 삶이다”고 아무리 설명해도 이들에게 바르게 들릴까하는 생각이다. 지난해 헤럴드경제는 직장인 절반이 마지못해 회사를 다닌다는 기사를 실었다.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취업전쟁 위기를 실감하고 비싼 졸업장을 따서 입성한 회사인데도 말이다. 정말 20대들의 아픈 현실의 타개책이 교육으로부터 나와야 한다. 물론 근본적인 요인은 세계경제, 국내경제 등을 고려한 다양한 일자리 창출이 되어야 하겠지만 지금까지 문제를 키워온 것도 따지고 보면 우리교육도 그 책임을 피할 수 없다. 가장 큰 문제는 예견할 수 있는 문제임에도 대책을 세우지 않았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서 빠른 교육정책의 변화가 있어야 했었다. 특히 미래의 교육환경을 예측하지 못하고 융통성있게 대처하지 못한 관행적인 교육정책과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교육의 미비, 그리고 장기적인인적자원 개발에대한 깊은 반성을 해야 할 것이다. 인간은 교육을 통해서 미래의 행복한 삶을 기대할 수 있다. 이렇듯 교육은 국가의 부를 창출뿐 아니라 한 인간의 행복한 삶에 중대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그 책임 또한 막중한 것이다. 요즘 20대를 보면 정말 가엽고 미안한 생각이 든다. 이들의 아픈 청춘을 우리 교육이 보다 시원하게 해결했으면 한다. 고통은 함께 나눌수록 작아지는 말처럼 모두가 이들의 아픔을 덜어주고 젊음의 향연을아름답게 펼칠 수 있도록 격려해 주고 후원해 주는 선진화된 교육정책이펼쳐졌으면 한다.
부천창영초(학교장 김기표)는지난5월 한달간 전교생 학교 캐릭터 공모전을 실시하였다. 학교의 교조인 독수리를 형상화한 '높이 날아라 창영'이란 작품이 최우수작품으로 선정되어 앞으로 학교의 공식 캐릭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동들에게 꿈과 비전 그리고 용기를 심어줄 목적으로 선정된 '높이 날아라 ,창영'은 비상하는 독수리를 창영이란 어린이가 타고 훨훨 날아다니며 꿈을 펼친다는 의미를 표현하고 있다. 김기표 교장 선생님의 제안으로 실시한 이 공모전에서 많은 학생들이 응모하였고 최종 선정 작품은 교무실 입구에 대형 프로젝션 텔레비전을 설치하여 방문객들로 하여금 학교의 특색사업과 역점 사업 등 학교의 전반적인 홍보내용에 제일 먼저 등장하고 있다. 교장 선생님의 바램대로 부천창영초는 2010학년도에도 사이버가정학습 최우수학교, 창의 인성 체험 최우수학교로 선정되어 경기도 교육감 표창을 수상한바 있고 부천의 명문초등학교로 비상하고 있다.
어느 날 신문을 보다가 자원봉사 모집 공고를 보았습니다. 자원봉사라고 하여 쉽게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인 줄 알았는데 서류심사와 까다로운 인터뷰를 하여 무려 3:1의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합격을 하였습니다. 제가 맡은 자원봉사는 김포공항 국제선 제2청사에서 비행기를 이용하는 내, 외국인들을 상대로 공항내의 시설 이용에 대한 안내를 하는 일이었습니다. 외국여행이 일반화 된 지금도 처음 여행을 하는 사람들은 Ticketing을 하고 여권심사와 입국절차를 하는 일이 서툴고 두려움까지 느끼는데 10년 전에는 그런 절차를 잘 모르거나 서툰 분들이 많았습니다. 어떤 분들은 비행기 출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도 헐레벌떡 뛰어와서 “루프탄자 항공을 이용하려고 하는데 어디로 가야하나요?”라고 물어서 당황한 적도 있었고외국인들은 공항내의 화장실이나 편의시설 이용과 리무진 버스를 타는 방법 등에 대해 문의를 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유창하지는 않지만 서투른 외국어 솜씨로 손짓 발짓을 하면서 자세히 알려주면 “Thank You”하면서 나를 향해 활짝 웃어주는 모습을 볼 때 자원봉사의 보람을 느꼈습니다. 봉사를 하는 기간 동안 ‘저 분들이 나로 인해 대한민국에 대한 첫인상이 좋고 우리나라에 있는 동안 아름다운 추억만 간직하고 갔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래서 정성과 사랑을 다해 친절하게 미소를 지으며 안내를 해 주었습니다. 우리나라도 88 서울 올림픽을 치렀고 더구나 2002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이루었으니 이제 전 세계 어디를 가도 대한민국을 모르는 사람들이 없을 것입니다. 일본 여행을 해 본 분이라면 일본의 화장실이 어떠한가를 잘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깨끗한 화장실과 공항의 편의 시설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청결하고 완벽하지 않습니까? 공항은 그 나라에 대한 첫 이미지를 좌우하는 중요한 곳인 만큼 특히 화장실의 청결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틈틈이 화장실에 갈 때마다 혹시 휴지나 담배꽁초는 떨어져있지 않았는지 꼼꼼히 살펴보기도 했습니다. 10년 전, 당시 김포공항의 화장실도 어느 하나 나무랄 곳 없이 깨끗하고 향기가 나서 참 기분이 좋았습니다. ‘공항의 화장실 하나만 봐도 이제는 전 세계 어느 나라 사람들이 와서 봐도 분명 선진국임을 쉽게 알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봉사활동을 하는 동안 매우 기분이 좋았습니다. Information이란 안내 데스크에서 유니폼을 입고 어깨띠를 두르면 제법 그럴싸한 가이드 같아 보였습니다. 주로 안내 데스크에는 정식 직원 분들이 앉아서 일을 하고 저는 여기 저기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자원봉사를 했는데 서 있는 일이라 피곤하기도 했지만 나름대로의 보람과 즐거움도 많이 있었습니다. 자원봉사를 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그렇겠지만 마음이 따뜻하고 상대방에게 무엇 하나라고 줄려고 하는 인정 많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점심식사를 하고 서로 커피 한 잔을 나누며 호들갑을 떨기도 하고 일이 끝난 후에는 맥주 한 잔을 마시며 자원봉사의 경험담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비록 자원봉사자라고 하지만 대학생에서부터 쉰이 넘은 아저씨, 아주머니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져 열심히 안내를 하여 우리나라의 첫인상을 아름답게 하는 김포국제공항의 큰 일꾼들이었습니다. 봉사는 정말 아름다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혼자서는 살 수 없습니다. 복잡한 현대사회에서 마음의 문을 꽁꽁 닫고 하루하루 살아가기 바쁜 사람들에게 ‘봉사’라는 용어가 조금 어색하고 멀게만 느껴질지 모르지만 조금만 생각을 바꾸고 ‘남을 위해 내가 죽기 전에 좋은 일 하나 할 수 없을까?’라고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자원봉사 활동만큼 의미 있는 일도 드믈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봉사를 한 두 번 쯤 해보신 분들은 봉사활동을 통해 오히려 자신이 보람을 느끼고 건강과 웃음을 되찾고 위로를 받는다고 합니다. 독거노인이나 고아원 방문봉사를 통해 감사의 생활을 되찾게 됩니다. 저는 지금도 아파트 동대표로서 지역 주민들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나름대로의 봉사를 실천하고 있답니다. 아이들이 놀고 간 아파트 놀이터는 늘 지저분해서 틈만 나면 운동을 한다는 생각으로놀이터 주변의 휴지를 줍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좀 어색했지만 한 두 번 하고 보니 이제는 자연스러운 하루의 일과가 되었습니다. 더구나 제가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교사라는 것이 알려지면서부터 저 개인 뿐 아니라 교사라는 직업에 대해 새롭게 이미지 메이킹을 할 수 있는 좋은 계기도 되고 있습니다. 몇 해 전, 박원순 변호사가 쓴 '성공하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습관, 나눔'이란 책을 읽고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진정한 나눔은 돈이나 물질에 국한되지 않고 자신의 소질, 능력, 기술과 심지어 웃음까지 상대방을 위하여 나눌 수 있는 것이라는 내용이 정말 인상적이었고 큰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오늘 이 순간부터 남을 위해 거창한 봉사라고는 할 수 없지만 내 주변에 떨어져 있는 휴지를 줍는다거나 무거운 짐을 들고 가시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짐을 들어 드리고 자리를 양보하는 일도 거시적인 의미에서 자원봉사요 이웃을 위한 나눔의 한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서로를 소중히 여기며 사랑과 봉사가 넘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너나 할 것 없이 열심히 봉사하고 남을 배려하는 국민들이 되어 밝고 명랑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육전문 카페 '희망교육사랑'(http://cafe.daum.net/shm16). 교육계에 어느 정도 몸담은 사람이라면, 교육에 대해애정이 있는 사람이라면 알고 있는 카페이다. 카페 회원이 무려 1만7000여명에 이르고 하루 방문객 수가 1000명이 넘는다. 왜? 카페에 들어가면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교육에 대한 궁금증, 여기들어가면쉽게 풀린다. 요즘 돌아가고 있는 교육계의 뜨거운 이슈를 접근할 수 있다. 잔잔한 음악도 흐르고 건강 등 교육 이외에 방도 마련되어 있다. 요즘엔 전문가를 초빙하여 경제방을 특별히 운영하고 있다. 2006년 2월에 개설된 희망교육사랑은 이제 전국 교육가족이 참여하는 교육전문 카페로 성장한 것이다.여기엔 초창기부터 카페를 일구워 온카페지기(반달곰/ 前 시흥 월곶중 교장)의 노고가 숨어 있다. 퇴직한 지금도 새벽부터 유용한 자료를 올린다. 1주일에 한 번은 전 회원에서 음악이 담긴 가슴에 와 닿는 글을 선물한다. 필자가 만난 몇 몇 교장은 이 카페에 대해 침이 마르도록 칭찬한다. 교감, 교장 역할을 수행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고마워 한다. 이 카페에 들어오면 정신적으로 평온하다고 말한다. 학교 운영아이디어도 제공을 받는다고 말한다. 카페지기와 함께 운영자 두 분이 수고 하고 있다.필명이 교육사랑과 대동건이다.그러나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사람은 물론 반교장이다.시간 투자를 제일 많이 한다. 그만치 카페에 애정이 많은 것이다. 반 교장은 이카페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하여 오는 토요일 오후 3시반 전국적인 정기모임을갖는다.장소는 경기 수원의 서호중학교인데 많은 회원의 동참을 바라고 있다. 정기 모임 당일 일정을 보면'창의적인 학교경영 방안'에 대한 이영관 교장(서호중)의 특강이 있고 이어운영자 선정, 정기 모임 정례화 방안, 세미나 개최, 장학사업, 희망교육카페 교육대상 등을 협의 한다. 당일 참석자에게는'이영관의 교육사랑' 교육칼럼집이 증정되고정기모임 기념품, 모 증권회사의 찬조 기념품이 제공된다. 이후 한정식집에서 저녁식사를 하면서카페 운영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다. 정기 모임이나 카페 운영에 관한 문의 사항은 카페지기가 직접 받고있다. 카페지기 메일(ban1660@hanmail.net)이나 전화(010-3641-2465)로 연락을 하면 된다. 얼굴은 모르고 필명만 아는 상태에서 만나는카페 모임이 기대가 된다. 얼굴이 궁금하기 때문이다. 목포나 광주 등지에서도 온다고 하는데 이번 모임이 교육전문카페를 더욱 전문화시키고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그게 바로 우리나라 교육의 발전이기 때문이다. 교육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도 동참할 수 있다.
교사는 날마다 아이들과의 관계 속에서 살아가면서 아이들에게 항상 뭔가를 기대하고 있다. 그 아이를 위해서라고, 이 정도는 할 수 있을 거라는 예상을 하고 “◯ ◯ 부탁한다”고 말하는 경우가 있다. 부탁받은 일을 해내는 경험을 통해 그 아이가 좀 더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말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이번 학급활동에서 사회를 맡아줄래?”, “학급신문 원고를 써 보도록 해” 등 아이의 능력이나 성격, 적성을 고려하여 부탁한다. 그런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가졌으면 하고 바라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때로는 아이가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오히려 그러한 부탁으로 마음이 위축되는 아이도 있다. 부탁하는 내용의 난이도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교사는 그 아이가 어떤 성과를 얻거나 자신감을 갖고, 교사에 대한 신뢰를 키울지를 충분히 배려할 필요가 있다. 이른바 교육적 배려다. 자신을 지명해서 일을 부탁했다는 기쁨에서 선생님에 대한 친근감이 더 깊어지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배려나 기대를 바라고 아이에게 뭔가 부탁했는데, 유감스럽게도 아이가 그 기대를 채워 주지 못할 때(특히 그 아이정도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했을 경우), 교사의 실망은 클 것이다. 그래서 불쑥 “너한테는 두 번 다시 시키지 않겠어”하고 화난 듯이 내뱉는 경우가 있다. 말을 하고 나서 부주의한 말이었음을 깨닫지만 이미 돌이킬 수가 없다. 이 말이 가진 파장은 예상보다 훨씬 커서, 아이에게는 매우 충격적인 말이 된다. 아이가 “너한테는 두 번 다시 시키지 않겠어”라는 말을 들으면 반론할 여지가 없다. 선생님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으려고 힘껏 노력한 경우라면 더더욱 심각하게 받아들이기 때문에 교사와의 신뢰 관계가 무너지고 아이는 자신감을 잃을지도 모른다. 학생 중에는 많은 교사들이 다루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아이도 있다. 담임의 입장에서 그 아이에게 어떻게든 용기를 북돋워 주려고, 그리고 생활에 탄력을 갖게 하려고 뭔가를 부탁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부탁을 해도 받아주지 않을뿐더러 “왜 내가?” 라든가 “시간 없어요”라고 말하는 학생도 있다. 그리고 시킨 일이 제대로 실행에 옮겨지지 않아 인내의 한계를 느끼게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어떤 경우라도 “너한테는 두 번 다시 시키지 않겠어”라는 말은 절대 해서는 안 되는 말이다. 이 말은 아이와 교사의 신뢰에 기반이 되는 인간 관계를 무너뜨린다. 특히 인간관계에 불신감을 가진 아이에게는 절대 금해야 하는 말이다. 아이와의 신뢰관계를 소중하게 하고 설령 기대했던 대로 행동하지 않더라도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가졌으면 한다. 그리고 아이에게는 다음 기회라는 여유를 마련해 두어야한다. 이런 경우가 발생할 경우 인내하면서 “그래, 너한테도 사정이 있었겠지? 유감이긴하다만 이번에는 다른 아이에게 부탁해 봐야겠다. 선생님은 네 힘을 빌리고 싶으니까, 다음에는 꼭 부탁한다.”
17일 진위중(교장 권혁우)에서는 밀알관에서 정주호 강사(스타트레인 체력단련장 소장)가 전교생을 대상으로 생활 속 다이어트법을 소개했다. 그는 어려웠던 어린 시절부터 이병헌, 손담비 등의 연예인의 몸매관리를 맡는 스포츠 트레이너로 성공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하면서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할 것을 강조했다. '생활의 달인'동영상을 보여주며 정주호씨는 어린시절 어렵게 살던 것을 되새기며 160㎏이 넘는 헬스장과 운동 기구가 아무것도 없는 시골에 사는 아주머니의 다이어트를 돕다가 개발해 낸 이 '생활 다이어트'는 특별한 운동 기구 없이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도구를 이용한 다이어트 법을 소개했다.정주호씨는 주변에 있는 무우, 고추, 수박 등을 들었다 놨다 하거나 던지는 동작을 통해 한 고객을 100㎏ 넘게 감량시킨 방법을 소개하며 학생들에게 다이어트 방법을 공개하고 시범을 보이며 학생들의 동작을 유도하였다.
세계 여러 나라의 교육열을 순위로 매기는 것은 엄격히 측정하기 어려운 면이 있지만, 한국이 상위에 드는 것은 분명하다. 경제 대국으로 알려진 일본도 대학 진학률이 50%에 불과한데, 한국은 80%를 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그러나 한국의 교육에 대한 열의는 비뚤어진 데가 많다. 즉, 교육이 상급 학교 진학을 하는데 전력을 쏟고 있다. 자녀의 인간됨보다는 사회에서 출세를 하기 위한 교육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러다보니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 교육이 아니라 우리를 불행하게 하는 교육의 모습이 양산된다. 우리나라는 지금 가장 부족한 것이 가정교육이다. 가정은 아이의 성장과정에서 중요한 출발점이다. 가정에서 아이는 언어를 배우고 개성과 성품을 형성한다. 그리고 개인의 역량을 성장시키는 곳이 가정이다. 아이는 가정에서 부모로부터 사회생활을 해나가는데 필요로 하는 인지적, 사회적 기술을 익힌다. 이는 오늘날에도 변하지 않는 진리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역행을 하고 있다. 우선 과거와 다르게 핵가족화 되면서 자녀에 대한 사랑이 과잉보호로 치닫고 있다. 특히 문화의 의해 규제를 받는 행동을 가르치지 않고 있다. 젊은 부모들은 아이가 공공장소에서 뛰어다녀도 제재를 안 한다. 아이가 더불어 사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해도 가르칠 생각을 안 한다. 더욱 어처구니가 없는 것은 아이가 넘어지면서 이마를 찍었는데 부모는 탁자 모서를 때리는 시늉을 하면서 아이를 달랜다. 분명히 아이가 잘못했는데 애매한 탁자 모서리에 원인을 돌린다. 이렇게 성장한 아이는 무엇을 배울까. 이는 아이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를 잘못 키우는 것이다. 공공장소에서 떠드는 아이는 커 가면서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한다. 그리고 자신이 잘못한 일에 대해 반성을 하기 보다는 남을 탓하는 성격을 키워나간다. 아이에 대한 보상 교육도 바람직하지 않다. 맞벌이 부부들은 직장생활로 인해 아이들과 평상시에 함께 지내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어 미안함을 가지게 된다. 그래서 미안함을 물질로 보상해 주는 경우가 많다. 공부할 때도 아이들이 학습지 등을 하면 스티커를 붙여주고 스티커가 일정 개수 모이면 선물 등으로 보상을 한다. 놀라운 것은 육아 안내 서적에서도 아이가 공부를 하거나 성적이 올라가면 용돈이나 선물 같은 물질적 보상을 해주라고 한다. 이는 위험한 교육방법이다. 이렇게 성장한 아이들은 학교에 가서도 보상을 요구하고 나중에는 금전을 요구할 때도 있다. 보상에 의해서 유발된 동기는 인간이 능동적으로 환경을 탐색하는 능력과 의지를 제한한다. 보상의 동기로 공부를 하면 공부의 폭도 좁아진다. 또 보상에 의한 동기는 지속시키려면 반드시 한계에 봉착하게 된다. 일부 연구에 의하면 아동들이 좋아하는 활동에 대한 보상은 오히려 아이들의 내적 동기를 손상시킬 수 있다고 했다. 요즈음 젊은 엄마들은 배운 것도 많고 똑똑한데 오히려 옛날 우리 어머니들보다 아이를 잘 키우지 못한다. 우리 엄마들은 겨우 까막눈만 면했다. 그렇지만 어머니들은 나보다 형제들,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는 방식을 중히 여기셨다. 동생은 동생이라서 배려해야 했고, 형은 형이라서 양보해야 했다. 동네에서도 버릇없는 놈이라고 들리면, 그날 저녁은 여지없이 회초리로 다스리셨다. 어머니께서는 평상시에도 정갈하셨지만, 회초리를 드신 날은 참빗으로 빗어 올린 머릿결이 한 올의 흐트러짐도 없었다. 어떤 날은 종아리를 때리시면서 당신도 눈물을 흘리셨다. 그리고 새벽에 변소에 가려고 일어나 보면, 어머니는 잠자리에 드신 것 같지 않은 모습으로 정화수 한 그릇을 떠놓고, 무어라고 중얼거리시던 모습이 떠오른다. 학자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어린 시절 양육 방식은 한 사람의 생에 상당히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속담에도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했다. 아동이 가정에서 잘못된 심리적 습관을 가지면 아무리 휼륭한 학습 방법을 가르쳐주어도 학업 성취도도 낮게 나타난다고 한다. 그렇다고 과거처럼 강압적인 가정교육을 하라는 것은 아니다. 아이를 진짜 사랑한다면 엄하게 가르쳐야 한다. 따끔한 회초리가 지금 순간 눈물을 흘리게 하지만, 평생의 가르침으로 자리한다. 무턱대고 감쌀 것이 아니라, 아이가 자신의 힘으로 환경에 적응하고, 개성과 운명을 개척하도록 안내를 해 주어야 한다.
17일 대구신성초 5학년 어린이들이 물로켓을 만들어 발사 대회를 하였습니다. 2명이 한 조가 되어 목표물에 적중시키기 경기인데 과녁판이 운동장에 커게 그려 있어도 맞히기 어렵습니다. 2번 발사하여 접수를 합산하여 그팀의 점수로 등위를 내는데 우리팀이 2등을 하여 상을 받았습니다. 재미가 있어서 또 하고 싶습니다.
오늘아침 신문을 보니 경기도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학생에게 5초간 엎드려 뻗치기, 일명 '얼차려'를 시켰다고 해서 징계를 받았다고 한다. 또 얼마 전에는 자기 자녀를 호되게 꾸지람하고 머리를 쥐어박았다고 그 학생의 부친이 학교에 찾아가 가해한 교사를 찾아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다른 학생을 괴롭히다 선생님께 적발되어 훈계를 받는데 태도가 불량하여 좀 격하게 대한 것인데 그 모습을 친구들이 휴대폰으로 촬영해 해당 학생 부모에게 보여줘 이를 본 그 학부형의 감정이 폭발해 벌어진 일이었다. 이 같은 사례는 흔한 일은 아니지만 학교와 교사의 권위가 얼마나 추락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생생한 사례라 하겠다. 예전에는 선생님 하면 동네 사람 모두가 존경하고 선생님의 전문성과 지도력을 높이 샀었는데 지금은 이 같은 일들이 까마득한 전설로만 남았으니 통탄할 일이다. 여기에는 대한민국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과부의 책임도 크다. 툭하면 교사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업신여겨 '교육비리'란 이름으로 언론에 대서특필하기도 하고, 또한 각종 정보를 학부모 단체와 사회단체 등에 제공하여 마치 비리 집단을 감시라도 하란 듯한 인상을 주었기 때문이다. 교사를 제2의 부모라고 말하는 것은 옛날부터 '스승의 그림자는 밟지도 않는다'는 말 때문만은 아니다. 아이들은 미성숙한 존재이기 때문에 청소년기에 어떤 교육을 어떻게 받느냐에 따라 인격 형성이 완전 달라진다. 이런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바로 학교의 선생님들이다. 선생님들은 한 학생이 아닌 여러 학생들을 상대하기 때문에 매우 피곤해 있다. 따라서 선생님은 내 아이만의 선생님이 아닌 우리 아이들의 선생님이란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내 자녀의 훌륭한 선생님을 바란다면 우리 아이들의 훌륭한 선생님이 되도록 적극 협조해야한다. 학교는 국민 모두가 공통적으로 배워야 할 국민기초과정이 있어서 사교육시장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우리 아이에게만 주어지는 혜택이 아니라 우리 아이 모두가 알아야 할 것을 가르치는 기관인 것이다. 시골학교에는 이미 없어진 촌지라는 것도 한번쯤 생각해 볼 일이다. 촌지란 내 아이만을 위해달라는 이기적인 생각으로 담임선생님께 드리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생각을 조금만 바꾸어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학교에 기부한다면 얼마나 좋을 것인가. 그렇게 되면 예산부족으로 허덕이는 학교들의 숨통이 조금은 트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현재 '학교운영위원회(이하 학운위)'도 문제가 많다. 이미 수 십 년 전에 정착된 유럽 선진국들의 제도를 들여와 지금 당장 시행하려니 여러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즉, 완전한 교육자치도 아닌 어설픈 현실 속에서 겉으로만 시행하는 학운위는 오히려 제도로 보나 법적으로 보나 형식적이며 때론 위압적으로 학교 현장의 자율성을 옥죄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하기 때문이다. 얼핏 이 제도를 부정한다는 오해의 소지도 있을 수 있겠지만, 현 제도를 융통성 있게 적용하여 그 제도를 합리적으로 만들자는 것이다. 상호 감시하고 대립하는 단체가 아니라 서로가 돕고 상생하는 협조체제를 구축하자는 뜻이다. 더불어 학생은 국가의 미래이다. 왜냐하면 그들이 국가의 문화를 계승 발전시킬 것이며 그들이 사회의 복지를 향상시킬 테니까 말이다. 따라서 학교와 학부모 교육주체들이 모두 힘을 합해 학생들이 그들의 푸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도와줘야 한다. 끝으로 학부모님들께 당부하고 싶은 것은 학교를무시하거나 선생님을 홀대하는 학부모님의 자녀 치고 성공적인 삶을 사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는 사실이다. 오히려 자기 자녀의 선생님을 존경하고 함께 교육현장에서 애쓰는 부모님의 자녀들이 매우 훌륭한 삶을 살고 있음을 목격한다. 따라서 제2의 부모인 선생님을 인정하고 존경하는 풍토를 조성해야할 것이다. 선생님은 학부모의 적이 절대 아니기 때문이다.
2008년 제11회 KOICA 국제협력 글짓기 초등부 대상 지도교사상 수상 기념으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필리핀 해외현장을 견학하게 되었다. 필리핀은 우리나라의 2배 면적으로 인구는 약 8400만 명 정도 된다고 한다. 스페인, 일본, 미국의 식민통치를 받은 나라로서 지금도 혼혈이 되는 것을 오히려 자랑으로 안다는 것이 이해하기 힘들었다. 7~10월까지는 雨期이고 11~6월까지는 乾期라고 한다. KOICA 필리핀 사무소 김인 소장님께서 환영오찬을 베풀어 주셨다. 격의 없이 우리 일행을 반겨주셨고 구수한 충청도 말씨에 정겨운 느낌마저 들었다. 음식 때문에 걱정을 했는데 한식이 나와서 다행이었다. KOICA 사무실로 이동하는 중에 곳곳에 ‘지뿌니’라는 대중교통수단이 인상적이었다. 미군이 버리곤 간 짚차를 개량해서 만들었다고 하는 데 이 나라의 유용한 교통수단이 되었다고 한다. 훤출한 키에 미남인 박준성 부소장 님께서 대 필리핀 지원현황을 설명해주셨다. 우리나라가 어느새 선진국이 되어서 다른 나라를 돕는다는 것에 자부심이 생기고 기분이 좋았다. 다음에는 한국대사관을 방문했다. 홍종기 필리핀 대사님께서는 우리나라의 와이셔츠와 비슷한 필리핀 전통의상을 입고 계셨다. 조용하고 차분한 목소리로 우리들의 질문에 답해주셨다. 필리핀은 1950, 60년대에는 아시아에서는 선진국이었으며 UN총회 의장도 나왔었고 박정희 대통령께서 필리핀을 발전 모델로 삼을 정도로 부강한 나라였다고 한다. 1970년대는 장충체육관을 지을 때 우리나라에 기술지원도 해주었다고 한다. 외교관이 되고 싶다는 김민정 학생은 외교관의 자질에 대해 묻기도 했다. 홍종기 대사님은 외교관의 자질로서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마음과 함께 경청과 배려를 들었다. 반기문 장관님이 유엔 사무총장님이 되면서 외교관이 되고 싶어 하는 학생들이 부쩍 늘었다고 한다. 사무실에는 역대 필리핀 대사님들의 사진이 걸려있었는데 지금의 유명환 외교 통상부장관님의 사진도 있었다. 첫째 날의 마지막 방문지는 한-필 IT 훈련원이었다. 젊은 시절 KOICA 봉사단원이었던 박영충 단원은 현재 60이 넘은 나이에 다시 시니어 봉사단원이 되어 매우 적극적으로 활동을 하고 계셨다. 한-필 IT 훈련원은 개원식 때 노무현 대통령과 필리핀의 아로요 대통령, 홍종기 대사님이 참석할 정도로 이 나라에서는 매우 비중 있는 기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들이 국제협력에 대한 글짓기에서 수상한 것도 좋지만 그 내용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셨다. 둘째 날은 카라바우 센터를 방문했다. 마닐라 호텔에서 거기까지는 무려 5시간이나 걸리는 먼 곳이었다. 이동 중에는 ‘트라이 씨클’ 이라고 지붕 있는 오토바이가 도로를 활주하고 있었다. 카라바우 센터에는 우리 단원들(한경대학교 학생)이 기계, 축산, 전기, 컴퓨터, 사료작물 등의 분야에서 활동을 하고 있었다. ‘카라바우’ 는 우리나라의 황소같이 필리핀에서 부르는 소 이름이라고 한다. 전체적인 시설은 JICA(일본 국제협력단)에서 지어주었다고 한다.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100배 정도 많이 지원을 한다고 하니 좀 부럽기도 했고 약도 올랐다. 이 곳 카라바우 센터는 우리나라의 낙농기술과 필리핀의 낙농기술을 접목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필리핀은 3차 산업인 관광산업에 치중한 나머지 1, 2차 산업이 발달이 안 되었는데 낙농업도 미미한 수준이라고 했다. 셋째 날은 한-필 친선병원을 방문했다. 이 병원은 우리나라의 시립병원에 해당되는 곳으로 1950년대 건물을 확장했으며 김영삼 대통령 때 한-필 협정을 맺으면서 지원에 활기를 띄었다고 했다. KOICA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분야가 보건, 의료 사업인데 페루에는 병원을 5개 지어주었고 모기장 하나만 있어도 말라리아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모기장을 지원하는 사업도 하고 있다고 하니 지구상에는 절대빈곤의 나라가 얼마나 많은가를 새삼 느끼게 되었다. 한-필 친선병원에서는 김영아 단원이 간호사로 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이 곳의 병원장님이 직접 병원 전반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고 우리들에게 망고와 쌀떡으로 환대해주셨다. 열대과일을 좋아하는 나는 ‘염불보다 젯밥’에 관심이 많아 망고를 실컷 먹는 즐거움에 원장님의 설명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이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정도면 그래도 필리핀에서는 생활수준이 높은 사람들이라고 했다. 병원을 나오면서 필리핀이 잘 사는 나라가 되어 모든 국민들이 마음 놓고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는 날이 속히 오기를 기도했다. 저녁에는 이 나라의 전통식당인 잠보앙가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비교적 고급 식당이었는데 전통문화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다. 뱀부 댄스라는 대나무 춤은 보기에는 쉬워 보였는데 막상 무대에 나가 해보니 만만치 않았다. 넷째 날은 호세 리잘 공원을 방문했다. 호세 리잘은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안과의사, 문학가, 예술가로서 이 나라의 독립운동가로 유명했다. 스페인에게 300여년의 식민통치를 받으면서 스페인군에 처형되기까지 필리핀 조국의 미래를 생각하며 처형되기 직전 ‘나의 마지막 이별’이란 시를 써서 누나에게 전달했다고 한다. 호세 리잘이 투옥되었던 지하 감옥과 처형장으로 나오기까지의 발자국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안중근, 윤봉길 의사가 생각났다. 그래도 스페인은 일본과는 다르게 식민통치를 하면서도 잔인하게 학살하거나 처형하지 않았다고 한다. 혹독한 고문으로 처형되기까지 숱한 고통을 당한 안중근, 윤봉길 의사나 지하 감옥에서 우기때 물이 가득차서 가득찬 물에서 고통을 당한 호세리잘 모두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초개같이 버린 애국자였다. 사람이 물에 빠져 죽는 것과 불에 타서 죽는 것이 가장 고통스럽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호세 리잘이 죽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통을 당했을까를 생각하니 외국인인 나도 마음이 아팠다. 다음으로 마닐라 성당을 방문했는데 짧은 옷이나 노출이 심한 옷을 입은 사람은 입장이 불가했다. 성당에서는 가톨릭 국가인 필리핀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더욱 번영하기를 기도했다. 이번 견학에서 느낀 것은 우리나라도 나름대로 해외봉사 사업을 하여 국제적인 이미지를 제고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이 생겼고 또한 그러한 부강한 나라를 만들어주신 부모님께 감사했고 이제부터 자라나는 2세들에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강한 긍지를 심어주고 남을 도우면서 살아가는 봉사의 주체가 되어 대한민국의 발전에 일조하는 국민이 되어야겠다.
교총-한국야구위원회의 MOU로 교사, 학생들의 야구관람이 이어지는 가운데 16일 수학여행 일정중에 잠실야구장을 찾은 강원 청봉초 6학년 학생들이 환호하고 있다.
연일 무더운 날씨가 계속 되는 가운데 16일 서울 영동중 3학년 학생들이 체육수업을 마친 후 운동장 수돗가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재외한국학교이사장협의회는 1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재외한국학교 이사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토론회 및 정기총회를 열었다. 토론회는 재외국민 교육지원에 관한 법개정을 앞두고 국회와 교과부에 실질적 지원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개최됐다.
사반세기 동안 일선 교단과 교총의 숙원과제였던 수석교사제가 17일 국회 교과위 법안소위를 통과했다. 시범운영 4년차 만이다. 이날 오전 10시 개최된 법안소위는 수석교사제 도입과 관련한 한나라당 임해규, 박보환 의원안, 민주당 김진표, 김영진 의원안 등 4개 법안을 병합 심사한 끝에 ‘전문성을 갖춘 15년 이상 경력의 교사 중 수석교사를 선발’하는 내용의 위원회 대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르면 유초중고 교원 자격에 2정-1정 이후 수석교사라는 교수직 상위자격을 두도록 했다. 교감-교장으로 나가는 관리직 트랙과 별도의 교수직 트랙을 마련한 것이다. 수석교사와 교감, 교장은 원칙적으로 교류를 금지했다. 수석교사는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발하되, 4년마다 재심사를 거쳐 자격을 갱신하도록 했다. 능력만 검증받으면 수석교사의 지위를 계속 유지하게 되는 것이다. 수석교사는 교수학습방법 개발․보급, 수업컨설팅 등 수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시범운영 동안 수석교사들은 신임교사 멘토링, 수업컨설팅, 교내외 연수, 동아리 활성화 등을 수행하며 교사, 학부모,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어왔다. 초중등수석교사회는 “수업전문성을 갖춘 교사를 우대하고, 그들의 노하우를 동료교사에게 전파해 궁극적으로 좋은 수업을 지향하는 수석교사제야말로 교직사회를 일대 변혁시킬 것”이라고 환영했다. 교총의 끊임없는 요구로 2008년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 수석교사제는 올해 765명의 수석교사가 전국 초중고에 배치돼 일반화 가능성을 모색해 왔다. 지난 4월 전교조의 반대로 통과가 무산된 수석교사제는 이후 교총, 수석교사회의 전교조 방문과 대국회 설득활동을 전개해 왔다.
며칠 전 우리 학교에서는 아주 재미난 일이 있었다. 퇴근 시간이 한참 지난 시각, 학교 울타리 근처에서 두 분의 부장님이 열매를 따 비닐 봉투에 담고 있다. 봉투에는 초록색의 열매가 어느 정도 담겨져 있다. 필자가 물었다. “열매 따시나 봐요?” “오랜만에 매실 장아찌 담그려고요?" “혹시 이 나무 무슨 나무인 줄 아세요?” “매화나무 아녀요?” “이 나무는 살구나무인데요. 미리 말씀하셨으면 알려드렸을 텐데….” 두 분의 얼굴 표정이미묘하게 변한다. 한 분은 자신이 생각해도 어이가 없는지 어쩔 줄 모르고 웃고 있다. 살구나무를 매화나무로 알고 그 열매 매실을 따고 있었던 것이다. 6월 중순, 매실이나 살구열매나 비슷하다. 초보가 볼 때는 똑같다. 구별하기 어렵다. 그렇다면 필자는 두 열매를 구별할 수 있을까? 두 부장님과 마찬가지다. 좀 더 공부를 해야 한다. 다만 학교에 있는 나무를 평상 시 살피고 다녀 어느 나무가 어디 심어져 있는지 꿰뚫고 있을 뿐이다. 꽃이 만개했을 때는 학교 건물을 배경으로 사진도 여러 차례 찍었다. 살구나무에서 10미터 떨어진 곳에 매화나무가 있다. 열매를 보니 색깔이나 모양으로는 정말 구별하기 어렵다. 그러나 잎 모양은 다르다. 살구나무 잎이 더 크다. 살구나무 가지 끝에 난 잎을 보니 약간 붉은색을 띈다. 매화나무는 모두가 초록이다. 열매 성숙기는 약간 차이가 난다. 매실은 6월 중순이고 살구는 6월 하순이다. 이제 좀 있으면 살구 열매는 누렇게 되어 떨어진다. 과육과 씨가 손으로 누르면 쉽게 분리된다. 육질도 부드럽다. 살구 열매는 표면이 비교적 매끄럽지만 매실은 미세한 잔털이 많다. 매실은 육질이 단단하고 완숙되어도 씨와 과육이 밀착되어 있다. 그러고 보니 오늘 두 분은 살구나무 열매 솎아따기를 해 준 셈이 되었다. 그 대신 남아 있는 열매가 튼실하게 맺힐 것이다. 우리 학교 매화나무에는 열매가 조금만달렸다. 가지치기를 많이 해서 꽃이많이 피지 않았기 때문이다. 자연히 열매 수가 적을 수밖에. 자연은 평상 시 관심을 가져야 한다. 열매만 욕심을 갖고 있다 보면 이런 황당한 일이 생기기도 한다. 살구꽃과 매화꽃도 비슷하다. 세심히 관찰한 사람은 그것을 알 수 있다. 오늘 있었던 일을 생각하니 정말 웃음이 나온다. 자연에 대해 더 공부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였다.
교내 체육대회 하는 날은 아이들의 축제이다. 예선에 탈락한 녀석들이시원한 그늘을 찾아갔다. 체육대회 시간에 잠시 휴식을 취하는 순간 개구장이 모습이 포착되었다.
16일 진위중(교장 권혁우)은 전학년을 대상으로 학생건강체력평가(PAPS)를 실시하였다. 현행 초·중·고등학교 학생 체력장 제도를 전면적으로 개정한 새롭고 선진회된 체력평가 시스템으로 학생들의 건강체력과 비만 그리고 선택적으로 심폐지구력 정밀평가와 심리검사인 자기신체평가, 자세평가와 같이 학생들의 신체 활동과 관계된 종합적인 평가가 이루어지고 평가결과를 토대로 신체활동 처방이 주어지는 종합평가시스템이다. 그래서 필수평가로 50m 달리기,왕복오래달리기,악력, 윗몸앞으로 굽히기, 선택평가로 심폐지구력 정밀평가, 체지방률, 자세평가, 자기신체평가가 이루어졌다.
경기도에 소재한 한국관광고등학교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 등이 후원한 제9회 전국중학생 관광외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광양여중(교장 김광섭) 3학년 이우경 학생이 일본어부문 최우수상인 금상을 차지하였다. 이 대회에서 이우경 학생은 일본인을 대상으로 관광가이드를 한다는 마음으로 준비하여 대회에 임하였다. 발표 내용을 소개한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희망의 땅 전남 광양시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사계절이 행복한 최고의 관광도시, 꿈과 희망의 도시인 광양을 여러분과 함께 여행하게 된 관광가이드 광양여자중학교 3학년 이우경입니다. 빛고을 광양에 잘 오셨습니다. 정말 만나서 반갑습니다. 그럼 여러분들의 마음을 유혹하는 아름다운 마을 광양으로 함께 떠나 보실까요? 먼저 차로 이동하시는 동안 광양시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광양시는 백제시대에는 ‘우두머리’라는 뜻을 가진 마로(馬老), 통일신라시대에는 ‘밝은 햇살’이라는 뜻의 희양(曦陽)으로 불리어왔습니다만, 고려 태조 23년부터 오늘날의 지명인 광양(光陽)으로 불리어왔습니다. 한반도의 남단 중앙부에 자리 잡은 광양시는 POSCO 광양제철소와 북동아시아 물류 기지의 중심인 광양 항으로 유명합니다. 북쪽에는 웅장한 백운산이 있어 언제나 광양을 지켜봐줍니다. 남쪽에는 드넓은 바다로 통하는 광양만, 동쪽에는 깨끗한 섬진강이 흐르고 있어 옛날부터 여러 가지 바다의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광양은 수려한 자연 경관과 맛깔스러운 음식, 천혜의 기후조건을 가진 아름다운 고장입니다. 자, 오늘의 명소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은 국가 지정문화재인 옥룡사지입니다. 이 옥룡사지는 통일신라의 뛰어난 고승이자 한국풍수지리의 대가인 도선국사가 35년간 머무르면서 수 백 명의 제자를 가르치다 입적하신 곳으로 우리나라 불교역사에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천년의 불교성지입니다. 아쉽게도 1987년에 절이 불에 타 전소되면서 지금은 이 터만 남아있습니다. 자 여러분~ 여기를 봐 주십시오. 이 주변에 둘러 쌓인 울창한 숲이 보이십니까? 도선국사가 땅의 기운을 보강하기 위해 심었다는 것으로 전해 오는 동백나무 7000그루가 7ha에 걸쳐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는 동백 숲입니다. 다함께 동백 숲을 산책해 보실까요? 벌써 탄성이 나오고 있네요. 나무 이파리의 진초록, 꽃의 붉은색, 꽃술의 샛노란 빛깔이 어우러져 정말로 훌륭한 경치를 뽐내고 있네요. 이 동백꽃은 여인의 마음과 같다하여 여심화 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자세히 한번 보세요~ 붉은 연지를 바른 수줍은 아가씨의 얼굴 같지 않나요? 이 동백꽃은 떨어지고 나서도 한동안 그 모양과 빛깔을 유지한다고 하네요. 여러분 발밑을 한번 보십시오. 이렇게 동백꽃이 떨어진 자리에는 어김없이 꽃길이 생기고 꽃밭이 만들어진답니다. 아울러 이 동백 숲은 제7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함께 나누고픈 천년의 숲’아름다운 공존산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답니다. 마지막으로 꼭 소개해 드리고 싶은 광양의 추천하는 맛이 있습니다. 이것을 먹어야 광양을 제대로 다녀왔다고 할 수 있죠. 바로 이 백운산에서 나는 참나무 숯을 이용하여 구워낸 부드럽고 달콤한 그야말로 입에서 살살 녹는 광양의 대표음식인 광양숯불고기입니다. 우와~ 여기저기서 꼬르륵 소리가 들리는 것 같군요. 여러분도 꼭 먹어보세요. 자, 저와 함께하는 시간은 여기까지입니다.광양을 찾아주시고 지금까지 함께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이상 가이드 이우경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수상 소감으로 "혼자서 공부한 일본어라서 대회에 참가하는 것만도 어디냐 하는 생각으로 갔다. 그러나 생각하지도 않았던 금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고, 이 대회에 나가는 저를 위하여 많이 고생하셨을 부모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이야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