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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심리치유 전문기업 마인드프리즘(대표 정혜신)은 다음달 4일까지 교사라는 직업적 특성으로 인한 심리적 외상의 치유를 돕는 ‘2013 직장인 마음건강 캠페인-교사편’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자들은 사전에 개인맞춤형 심리분석 프로그램인 ‘내마음보고서’를 무료 체험하고, 내달 20일에 예정된 ‘공개상담실’에 초대된다. 공개상담실은 심리적 위기 상황에 있는 참가자들의 실제 사연을 각색해 익명성 속에서 공감의 치유력을 경험하게 되는 독특한 방식의 심리 치유 프로그램이다. 전국 초·중·고 교사 50명을 대상으로 하며 홈페이지(www.mindprism.co.kr)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사단법인 미래희망기구(회장 정진환)와 UN협회 세계연맹(회장 박수길)이 서울대에서 UN전문 교육프로그램인 ‘Youth Forum: Korea’를 개최한다. 서울대언어교육원의 협력으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새천년 개발계획 8대 목표와 지속가능한 개발’을 주제로 모의유엔, 팀 프로젝트, 프레젠테이션, 특강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UN협회 세계연맹 담당자들이 모든 교육과정을 기획·설계하고 스위스 제네바 UN본부 등 실제 UN기구 강연자들이 직접 교육을 진행한다. 특강도 외교부, 문화관광체육부 등 관련 기관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은 전국 초5~고3 학생 300명이며 신청은 12월 15일 자정까지 미래희망기구 홈페이지(www.hopetofuture.org)를 통해 본인 사진과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면 된다. 문의=070-8280-1626
서울경성고(교장 양명기)에 재학 중인 기술발명동아리(지도교사 이대석) 학생들이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최하고 한국기술교육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한 ‘제4회 대한민국융합기술축전’에 참가, 총 6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지난달 19일 부평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이 대회는 최신 공학기술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 해결을 통해 창의력, 융합적사고력, 도전정신 등을 기르고 긍정적인 기술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경성고는 이공계 진학률 제고를 위해 다양한 공학기술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공학 관련 소양 증진과 관심 유발에 힘쓰고 있다. 양명기 교장은 “앞으로도 다양하고 지속적인 프로그램으로 융합적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해결력 신장 등에 힘쓰며 창의인성 함양을 위한 교육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청학고(교장 이응상)는 16~17일 경기도청소년수련원 체육관에서 열린 ‘2013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핸드볼대회’에서 여고부 우승과 남고부 준우승을 차지했다. 청학고 SKY핸드볼 팀은 방과 후 팀 단위 연습, 주말을 활용한 개인 및 팀 전술 훈련 등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과 팀원 간 단합을 통해 좋은 성적을 이뤄냈다. 이 대회는 ‘보는 스포츠’에서 ‘참여하는 스포츠’를 통한 학생체력 증진과 건전한 스포츠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생활체육회가 공동 주관했다.
대한민국 인성교육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상임대표 안양옥, 이하 인실련)은 다음달 3~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3 대한민국 인성교육 실천 한마당’을 개최한다. 가정·학교·사회가 연계한 최초의 인성교육 박람회로 각 주체의 독창적인 인성 프로그램을 한눈에 만나볼 수 있다. ‘인성이 진정한 실력이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학생에게는 즐거운 인성 체험 기회를, 선생님에게는 인성우수사례 정보를, 학부모에게는 자녀 눈높이에 맞는 인성교육 비결을 선사한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인실련과 충남교육청이 주관하며 전국 37개 학교와 53개 시민·사회·학부모 단체 53개가 참여한다. 박람회는 공감, 배려, 소통 등 인성 덕목별로 참가단체의 인증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전시관, 인성교육을 시연하고 체험하는 체험관, 나눔운동·사회공헌·교육기부 등 기업 인성 프로그램 홍보를 위한 기업관, 세미나·토론회를 진행하는 세미나존 등으로 구성되며 풍성한 볼거리의 특별 무대도 마련된다. ■ 전시 경기 청운중은 법무부 학생자치법정 운영 사례를 소개하며 전남 목포공업고는 학생회 주관 점심시간 체육리그를 통한 학교의 변화 사례를, 경남 계동초는 영화만들기를 통한 문화예술 교육 사례 등을 소개한다. 그밖에 학생뮤지컬팀을 운영하고 있는 경북 포항원동초, 양파 키우기를 통한 칭찬 운동을 진행하고 있는 충남 당진중 대호지분교의 사례를 만나볼 수 있다. ■ 체험 한국유아다례연구소는 찻상머리 인성예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한국인성문화원은 청소년 감성지수 및 인성검사 프로그램을 실시해 참가자의 감성·인성의 현주소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인간문화재 이생강 명인은 ‘조선왕조 왕세자 필수 단소교육’을 재현해 전통문화와 국악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한국예술문화원은 학생들에게 인생의 지침으로 삼을 좌우명, 명언 등을 직접 써주는 서예재능기부를 진행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은 투호와 궁도 등 전통놀이를 통한 인성배양 실천에 앞장선다. 그밖에 파라핀 모형을 이용한 인성 Hands 만들기,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 체험, 감사나눔 저금통 만들기, 활기찬 웃음박수운동, 운동화에 직접 그림을 그려 저개발국에 기부하는 캠페인 등 직접 체험하고 느끼며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 세미나 3일 ‘우리나라 인성교육의 바람직한 방향’에 대한 토론을 시작으로 4일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의 ‘우리아이 바른 인성 기르기 위한 가정의 지혜’ 관련 특강, ‘학생체육활동 증진과 인성함양’을 주제로 한 토론이 이어진다. 특히 5일에는 내년 중‧고교에도 도입되는 스토리텔링수학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수업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경기 고양외고 박성은 수석교사가 진행할 특강에서는 딱딱한 수학을 인지적 삶의 언어로 바꿔 창의․인성교육까지 가능한 ‘스토리텔링’ 교수법이 공개된다. ■ 공연·이벤트 특별무대에서는 충남예고의 영화음악 공연, 남산초 학생들의 애국심 고양 뮤지컬, 대한체육회의 택견과 치어리딩, 창평초 오케스트라 연주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 개그맨 김영철씨가 ‘바른인성을 가진 인재의 중요성’을 주제로 인성드림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올 4월부터 함께 한국화 배워 ‘못 가본 길’ 떠나도 붓 안 놓을 것 퇴임을 앞둔 한 교장이 학부모, 교사와 함께 퇴임기념 한국화 그룹전을 개최해 화제다. 서울원명초 김문숙 교장이 그 주인공. 김 교장은 올해 4월부터 학교 평생교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서초구청의 지원을 받아 학부모 대상 한국화 그리기 수업을 개설했다. 수업을 참관하고 작업을 도와주다보니 자연스레 한국화의 매력에 빠져 함께 배우게 됐고 김 교장의 열정에 선생님들도 하나둘 참여하기 시작했다. 미술을 전혀 접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8개월이라는 긴 시간에 걸쳐 배우고 도와가며 작품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보면서 김 교장은 퇴임과 더불어 뭔가 의미있는 마무리를 하고 싶다는 생각에 그룹 전시회를 생각하게 됐다. 김 교장의 퇴임을 기념하는 의미로 그의 남편과 자녀들이 힘을 보태 전시회를 준비했다. 김 교장을 비롯해 함께 한국화 수업을 받았던 교사 7명, 학부모 8명은 공들여 작품을 마무리 했다. 전시회에 참여하는 이정은 교사는 “교직생활을 하면서 삶이 삭막하게 느껴질 때가 있는데 그림으로 치유되는 기분이었다”며 “전시회까지 여는 일이 흔치 않은데 참여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또 2학년, 6학년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있는 학부모 한형희씨는 “학교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이라 다른 학부모, 선생님들과 그림을 매개체로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었다”며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나만의 취미생활도 생기고 뜻깊은 전시회까지 하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국화는 일반적인 그림과는 달리 밑그림 작업만해도 아교물 입히기, 호분·방해말 가루 바르기, 연한 먹 칠하기 등 과정이 힘들고 복잡하다. 전통 물감인 분채를 아교물에 타서 채색하는 과정도 여간 까다로운 것이 아니다. 그런데 왜 이들은 한국화를 선택한 것일까? “한국화는 색을 입히면 입힐수록, 손을 많이 댈수록 더욱 깊어지는 매력이 있어요. 작품을 만드는데 들어가는 재료도 모두 천연 재료고요” 김 교장은 한국화가 주는 은근한 멋이 좋다며 퇴임 후에도 지속적으로 작품활동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 주제는 ‘못 가본 길’이다. 김 교장 작품 중 가장 화려한, 양귀비꽃을 그린 작품의 이름이기도 하다. 김 교장은 “이제 학교는 떠나지만 제 앞에는 ‘못 가본 길’이 펼쳐져 있죠. 양귀비꽃처럼 멋지고 아름다운 길을 만날 기대에 매우 설레인다”며 마치 오랜 시간동안 꿈에 그리던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처럼 상기된 표정으로 말했다. 42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몸 담았던 학교를 떠나는 아쉬움보다 앞으로 만나게 될 새로운 세상과 도전에 대한 기대와 포부가 남다르기 때문이다. 학교를 떠나도 봉사와 교육의 삶을 살겠다는 김문숙 교장의 정년퇴임기념 한국화 그룹전은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서울 인사동 31갤러리에서 열린다.
교총-스포츠문화재단 업무협약 ○…한국교총(회장 안양옥)은 15일 신촌 K-Trutle에서 한국스포츠문화재단(이사장 이우현)과 업무협약을 맺고 학교체육을 통한 스포츠문화 확산과 교원·청소년의 올바른 인성함양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스포츠문화정신 함양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시행 △학교체육 및 문화로서의 스포츠 확산·보급 △청소년의 체육활동과 건강증진, 올바른 인성함양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시행 △교원의 체육활성화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프로그램 개발·시행 △스포츠문화와 학교체육 발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세미나 개최, 학술정보 교류 등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한국스포츠문화재단은 업무협약에 앞서 ‘스포츠문화, 창조한국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학술세미나와 이 이사장의 취임식을 진행했다. 울산교총 환경보호 캠페인 전개 ○…울산교총(회장 김종욱)은 16일 태화강대공원 만남의광장에서 회원 200여 명과 함께 십리대밭교 둘레길 주변의 쓰레기를 수거하며 ‘자기쓰레기 되가져가기 운동’을 전개했다. 김종욱 회장은 “교원들이 앞장서 환경보호 운동에 참여함으로써 자연스럽게 학생들의 자연보호에 대한 교육도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성군교총 한마음 체육대회 개최 ○…전남 보성교총(회장 박종혁·예당중 교장)은 13일 보성 다향체육관에서 ‘보성군교원단체연합회 한마음 체육대회’를 열고 배구대회 및 다양한 경품추첨 행사를 개최했다. 문덕근 전남교총 회장, 윤남순 보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회원 250여 명이 참석했다. 경산시교총 환경정화활동 실시 ○…경북 경산교총(회장 노정구·경산고 교장)은 16일 회원 200여 명과 경산 남매지 둘레길 일대를 걸으며 ‘우리고장 愛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경산시교총은 작년 경산시경찰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다각도로 실시하고 있으며 학생의 날에는 모범학생을 선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진철 경북 자천초 교장은 19일 학생·학부모 등 60여 명과 ‘함께 만드는 케이크 체험 교실’을 운영했다. 학부모 학교참여 지원사업단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제과·제빵사의 직업적 특성 등을 배우고 학부모와 학생들이 함께 케이크를 만드는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최창수 한국애니메이션고 교장은 최근 디지털 전자도서관을 개관했다. 이번 개관은 한국애니고가 도서관모범교로 선정되며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시행됐으며 360여 종의 전자책을 구비하게 됐다. 한국애니고는 입학부터 졸업까지 3년동안 100권의 책을 읽자는 ‘애니고 100클럽’ 캠페인을 실시하며 독서문화증진에 힘쓰고 있다.
백성혜 한국교원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 충북지역사업단장은 21일 ‘제2회 WISET 공동학술제: Why&How 과학백화점’을 실시했다. 충북 중·고교 학생 336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교원대 9개 이공계학과의 연구·개발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황윤한 한국초등교육학회장(광주교대 교수)은 23일 서울교대에서 ‘사회과학/학교교육 연구 방법으로서 질적 연구방법론의 이해’를 주제로 ‘2013 한국초등교육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 및 워크숍’을 개최한다.
김시중 한국전문신문협회장은 20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한국전문신문협회 창립 49주년 및 2013 전문신문의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전문언론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최현규 학교법인 백강학원 이사장은 21일 열린 한국사립초중고등학교법인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제10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최 이사장은 한국사립초중고법인협의회와 한국대학법인협의회, 한국전문대학법인협의회 등 3개 사학단체의 연합체인 한국사학법인연합회 회장도 겸직하게 된다. 임기는 2014년 1월 1일부터 2015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지난 2010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된 마이스터 고등학교가 내가 몸담고 있는 사업장이 있는 이 지역에도 있다. 이런저런 어려움은 있으나 좋은 취지로 출발하는 학교기에 우리 회사는 적극적으로 산학프로그램을 만들어 엘지 이노텍반을 편성했다. 이 반을 통해 우수학생들이 양성됐고 이 학생들이 졸업해 회사로 취업해 큰 역할을 하고 있어 앞으로도 이 지역 마이스터고와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마이스터고와의 산학연계가 기업의 입장에서는 좋은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우선 학생들이 일하고자하는 마인드를 충분히 함양해 입사하기 때문에 일하는 자세가 좋다. 한마디로 젊지만 직업정신이 잘 형성돼있어 이 학생들이 자랑스럽고 참 대견스럽다. 조기에 퇴직하는 인원도 거의 없기 때문에 숙련도가 요구되는 기업의 입장에서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른다. 또한 학교에서 이미 회사에 맞춘 사전직무교육과 현장실습도 마쳤으니 신속하게 직무에 적응, 조기전력화가 가능하다. 글로벌 무한경쟁시대에 그야말로 전쟁을 치르듯 변화무쌍한 여건이지만 이런 인력이 점차 확대된다면 사업을 하고 있는 기업의 입장에선 든든할뿐 아니라 사업경쟁력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적극적인 산학협력으로 학교와 더불어 우수인력을 양성한 회사도 기업이미지가 좋아지니 지역사회에서도 인정을 더 받게 되는 것 같다. 다만 앞으로 더 큰 성과를 내는 마이스터고가 되길 바라면서 몇 가지를 제안을 해본다. 우선은 학교가 학생들의 강인함을 더 키워줘야 한다. 다들 귀하게 태어나 어려움을 겪지 않은 젊은 세대라서 그런지 체력이 부족하다. 학생들의 체격은 작지 않지만 지구력과 어려움에 맞서고 이겨내는 정신력이 다소 부족함을 느낀다. 또 직무교육도 중요하지만 인성교육, 예절교육이 더 강화돼 조직에서 건전한 인간관계 형성을 잘 할 수 있어야 한다. 주변 사람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마음이 넉넉해야만 본인이 조직 속에서 더 쉽게 적응할 수 있고 동료․ 선배와 협력도 잘돼 더 좋은 성과와 즐거운 회사생활을 할 수 있다. 그리고 마이스터고 학생을 성적만 좋다고 선발해서는 안 된다. 대학교 입시지옥 보다 더 혹독한 것이 취업전쟁이라 대학을 졸업해도 웬만해선 대기업에 취직하기 힘들다. 때문에 중학교 졸업생을 둔 부모라면 고등학교 진학시기부터 자녀의 앞날을 고민하게 된다. ‘인문계고등학교로 진학하면 과연 내 자식이 좋은 대학에 들어 갈 수 있을까? 혹은 대학 졸업하면 과연 좋은 직장에 취직할 수는 있을까?’하고 말이다. 어쩌면 이런 이유로 고졸취업이 잘 된다는 마이스터고도 함께 검토를 하는 것 같다. 내가 전해 듣기로는 마이스터고를 지원하는 중학생들의 성적수준이 해마다 크게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이는 좋은 현상같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우려가 되기도 한다. 지금까지 지식층이 부와 명예를 독식하면서 ‘학벌주의’가 만연했지만 앞으로는 다를 것이다. 점차 사회는 지식이 주도하는 ‘머리형’과 사람과의 관계를 중요시하는 ‘가슴형’, 그리고 재주가 뛰어난 ‘손발형’이 공존하고 같은 사회적인 대우를 받을 것이다. 그런데 마이스터고에 머리만 뛰어난 지식형 인재가 많이 모인다면 마이스터고의 설립취지에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기업에서 찾는 인재상과는 달라 부작용이 나타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따라서 마이스터고에 다양한 학생들이 들어올 수 있어야 할 것 같다. 마지막으로 기업의 사업여건과 적용하는 기술은 게속 변화․ 발전하기 때문에 새로운 직무수행에 필요한 추가적인 직무교육은 다시 마이스터고에 요청해 보수교육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최근 회사에서 지역 마이스터고에 의뢰해 기존사원과 함께 몇 가지 직무교육을 전문교사들께서 해 주셨는데 사원들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았다. 자사의 경우는 더 많은 과정을 개발, 운영하고자 학교와 준비하고 있다. 물론 기업도 회사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한 만큼 그 우수한 인력을 잘 육성하고 활용할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즉, 고졸 사원의 직무도 연구개발 등으로 넓히고 전문적인 교육을 더 받을 수 있도록 대학교에 진학해서 학업과 회사업무를 병행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 주어야하겠다. 또 함께하는 연계 학교에 대해 장학금, 급식비 등 지원이나 교직원 사내 혹은 해외 연수 등을 제공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런 기업 현장에서의 목소리가 더 발전하는 마이스터고와 마이스터고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요즘은 부쩍 생각이 많다. 아침에도 저녁에도 생각의 감옥에 갇혀있다. 가시박처럼 벋어나가는 고민. 도대체 몇 년이 지나야 교육은 원상회복 될 것인가. 희망이 멈춘 교육. 아무리 창의와 혁신, 인권을 강조하지만 교육은 의식불명이다. 해일 지나간 자리처럼 아이들은 교실에 널브러져 있고 거리에 나가면 짝을 지어 몰려다닌다. 예의바르게 미래를 준비하는 창의적 인재는 얼마나 될까. 그들은 진작 특목고나 자사고로 빠져 일반계 고등학교는 도무지 수업이 먹혀들지 않는다. 어찌 고등학교뿐이겠는가. 초등학교도 중학교도 심각한 상황은 마찬가지이다. 아이들은 선생님을 존중하지 않는다. 복도는 시작종이 울려도 괴성과 난잡한 행동으로 ‘동물의 왕국’을 방불케 한다. 수업을 하더라도 깐죽거리거나 아예 대놓고 자버린다. 선생님이 언성을 높이면 인상을 쓰며 나직이 욕설을 한다. 하버드 대학의 공부벌레를 따라잡으려던 우리의 발길은 어디로 갔는가. ‘공부9단 오기10단’을 읽으며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 ‘공부는 내 인생에 대한 예의다’라는 우리의 다짐은 다 어디로 갔는가. 내리막길에서 제동장치 없이 가속의 페달을 밟는 청소년들. 밤을 새워 카톡하고 게임으로 욕망을 소진하는 아이들. 학원 간다 과외 간다 하며 거리에서 떠도는 아이들. 지나칠 때면 몸에서 담배냄새 화장냄새 물씬 풍기는 아이들. 왜래 식물이 토착식물을 초토화시키는 것처럼 정말이지 무례한 ‘인권’이 윤리적 ‘인성’을 밀어냈다. 교편도 사라지고 사도의 길을 묵묵히 걷던 스승마저 짐을 꾸리고 있다. 교단의 주인은 더 이상 스승의 것이 아닌 아이들과 학부모의 도마가 되었다. 툭하면 인터넷 게시판에 올리겠다는 학부모. 그에 힘입어 종일 스마트폰만 만지작거리거나 거울을 보다 잠자는 아이들. 속수무책, 어떤 제지도 할 수 없이 교실을 나오는 선생의 뒷모습. 어쩌다 교육이 이토록 무장해제 당했는가. 지독한 ‘인권’의 후유증. 그 생경한 인권이 방종의 물꼬를 터주고 울타리 역할을 한다면 이상한 나라의 패러독스 아닌가. 잘못된 진단과 처방에 따른 부작용이라면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할 텐데, 교육 관할청은 연수 때마다 제발 민원이 나오지 않도록만 신신당부한다. 아이들이 무슨 짓을 하더라도 매뉴얼을 준수하란다. 교실은 긴급 심폐소생이 절실한데 말이다. 한 술 더 떠서, 청소년을 상대로 한 연예기획사들의 선정적 포르노그래피. 대부분의 뮤직비디오가 섹스를 암암리에 유포시킨다. 스마트폰 업체도 청소년을 먹잇감으로 융단폭격을 가하며 잠식한다. 아이들은 그에 발맞춰 ‘청춘해방’을 부르짖는다. 부모들은 밤늦게야 돌아와 아이들은 저들끼리 라면이나 끓여먹는다. 부모와 아이들의 대화는 ‘밥 먹었냐?’가 대화의 전부인 가정이 늘고 있다. 돈 벌기에 급급한 부모가 늘고 있다. 흘러간 얘기지만 어느 학부모가 생각난다. 학생 하나가 담배 냄새가 나서 부모더러 오시라했더니 한참 걸려 오신다. 그분은 뭔가 신문지에 싼 것을 펼쳐보시는데, 회초리이다. 학교 담장에 있는 나뭇가지 몇 개를 꺾어온 것이라며, 아들 보는 앞에서 종아리를 때려달란다. 전두엽이 쭈뼛해지는 상황, 맞는 아버지를 보며 아이도 울고 선생도 울었던 날이다. 요즘 선생님은 아이들을 내 새끼처럼 보듬는 경우가 적다. 하기야 내 새끼 키우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닌데 남의 새끼야 오죽하랴. 하지만 교직은 사람을 남기는 봉사직이다. 상품은 불량이 발생하면 리콜해주면 되지만 아이들은 리콜할 수 없다. 고등학생 47%가 10억이 생긴다면 죄를 짓고라도 감옥에 가겠다는 현실, 타클라마칸 사막처럼 삭막한 현장이고 설령 가정교육을 기대하기 힘들더라도 ‘선생만은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고 다시 다짐해 본다.
우리 민족은 일반적으로 북방 러시아 바이칼호 주변에서 발원돼 북만주를 거쳐 한반도에 정착한 예맥족이다. 오랜 세월 ‘단일민족’이라는 자부심을 앞세운 민족주의와 순혈주의가 우리 문화를 지배했다. 대표적으로 조선 말기 대원군은 척화비를 세우고 나라의 문을 걸어 잠근 채 외세를 배격하는 쇄국정책을 펼쳤다. 이런 문화의 여파로 우리 사회에서 외국인에 대해 갖는 거부감은 상당한 수준으로 지속해왔다. 외국인이라면 무조건 왜놈, 양놈, 뙤놈 등 ‘놈’자를 붙여가며 헐뜯기 일쑤였고 길에서 만나도 너나없이 피하곤 했다. 이는 한때 ‘나’ 혹은 ‘우리’와는 ‘다른 것’을 배척했던 근대 사회의 특징일 수도 있다. 급속한 다문화 사회로의 변화 하지만 이제 우리나라는 빠른 속도로 다문화 국가로 변하고 있다. 다문화의 유입은 외국인과 결혼하는 사람, 귀화한 외국인, 한국으로 이주해 온 외국 가족 등 형태도 다양하다. 특히 농촌의 퇴락과 함께 배우자를 찾지 못한 농촌 총각들이 국제결혼을 하면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최근 중요한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통계를 보면 2010년 외국인 아내를 맞은 한국인 남성은 모두 2만 6천274명인데, 이 중 71%에 달하는 1만 8천605명이 ‘동’ 지역에 살고 읍․면 지역은 7천219명으로 30%가 채 안 된다. 국제결혼의 경우도 농촌 중심에서 도시노동자 중심으로 급속히 바뀌고 있다. 그동안 정부가 다문화 가정 대상의 교육뿐만 아니라 자국민의 다문화 이해교육까지 많은 노력을 해왔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결혼이주여성이 한국의 생활문화에 적응하는 일이 많이 수월해졌지만, 결혼이민자의 불리한 사회․경제적 지위와 그들에 대한 여전한 편견으로 생활수준 향상이나 사회적응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는 못했다. 특히 결혼이민자 대부분은 언어소통의 한계로 자녀지도, 부부간의 갈등, 사회적응, 취업 등 일상생활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교육기관은 여성결혼이민자 등의 언어능력 제고를 위해 국어교육을 위한 교재 및 강좌 마련 등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또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대해 행정기관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 여성결혼이민자 등에게 체계적인 국어교육을 실시해 이른 시일 내에 안정적인 정착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엄마 언어수준이 아이능력 좌우 흔히 한 나라의 문화전수를 최초로 담당하고 사람이 어머니라고들 한다. 왜냐하면 아기를 낳고, 그 아이를 품에 안아 눈을 맞추고 모유를 먹이면서 끊임없이 아기에게 말을 하는 사람이 다름 아닌 어머니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어머니는 아기에게 최초로 언어를 전수한다. 언어에는 그 나라의 ‘얼과 혼(문화)’이 깃들어 있다. 즉 어머니는 아기와의 끊임없는 언어소통과 정서적 교감을 통해 그 나라의 문화를 전수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한 나라의 말을 부국어라 하지 않고 모국어(母國語)라고 부른다. 유대인이 국제결혼을 했을 때 아빠보다 엄마가 유대인인 경우를 더 순수유대인으로 보는 이유다. 이렇게 보면 엄마의 언어능력은 한 나라의 문화전수능력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아이의 언어능력은 지적능력과도 상관관계가 높다. 그렇다면 여성결혼이민자의 언어능력은 2세의 문화습득과 학습능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결혼이민자 엄마의 국어능력이 미흡할 때 자녀의 사회적 능력이나 학습능력이 취약해질 수 있어 다문화 가정의 자녀는 잠재적 교육소외계층이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결코 다문화 가정 2세에게 사회경제적인 부익부 빈익빈의 악순환을 안겨주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정부가 여성결혼이민자의 국어교육에 더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다.
바야흐로 인문학 열풍이다. 도대체 왜 인터넷이니 SNS니 하는 정보화 만능시대에 인문학이 많은 사람을 지배하는 담론이 되었을까? 이는 아마도 부존자원이 부족해 사람에 의존해야 하는 우리 현실에서 기능적 인간보다 창의적 사고를 지닌 인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최근 경기도교육연수원에서 실시한 ‘학교장의 변혁적 리더십을 위한 인문학과정’ 연수에 참가했다. 여기서 인문학적 사고를 확장하기 위해서는 독서를 강화해야 하고 학교도서관이 활성화돼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다. 하지만 요즘 많은 학생이 독서를 즐기지 않는다. 아니 즐길 시간이 없다. 학교, 학원, 숙제에 치이고 그나마 시간이 있어도 휴대폰, 컴퓨터로 손이 먼저 간다. 특히 고등학생은 대학입시로 인해 더 심각한 수준이다. 스스로 찾아오게 만들어야 그렇다고 학교도서관이 독서환경만 조성해 놓고 아이들이 저절로 와서 책 읽기를 바라서는 안 된다. 학생이 책과 친해지려면 학교도서관과 먼저 친해질 필요가 있다. 우리 학교도서관은 학생이 책과 자연스레 친숙해지도록 노력을 기울였고 그 결과 올해 학교도서관 운영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이런 몇 가지 학교도서관 활성화 실천방안을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학생이 언제든지 찾아와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자. 푸르른 창밖을 바라보며 혼자만의 사색이 가능하게끔 한 1인 소파 공간과 예쁘고 편안한 소파들을 배치한 이후로 안락함 때문인지 많은 학생이 점심시간을 꽉 메우고 있다. 또 편안한 음악을 틀어 도서관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듦으로써 학생이 정서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독서를 한다. 둘째, 고등학교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도서관 독서 수업이다. 우리 학교 전체 학급이 한 학급당 주 1회 도서관으로 책을 읽으러 온다. 정규 수업시간인 환경과 문학 시간을 확보해 자유롭게 책을 읽도록 했다. 그 날 읽은 도서의 제목과 읽은 양 정도를 기록하고, 원하는 학생은 독서록을 기록하기도 한다. 책을 좋아하지 않던 아이들도 이렇게 3년을 보내고 나면 책과 무척 친해진 모습을 쉽게 발견하게 된다. 이렇게 독서 활동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면 학생은 책을 가까이하는 태도, 독서 습관 형성, 독후감 작성 등을 통해 독서를 생활화하게 되고, 도서관 이용률을 높일 수 있다. 셋째, ‘세계 책의 날’ 행사를 마련한다. 학교도서관에서 가장 큰 행사이고 학기초 도서관과 친해지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학생의 참여도가 가장 높은 행사다. 나만의 인상 깊은 구절, 나만의 독서명언 만들기, 책속의 보물찾기, 작가 찾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전교생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책을 통해 성장하는 아이들 넷째, 독서토론 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한다. 매월 한 가지 주제를 정해 독서 토론을 한 후 마무리 단계로 전교생을 대상으로 책 소개 및 설문조사 등의 활동을 했다. 직접 참여한 학생에게 작은 선물을 주었는데 선물의 효과일지라도 도서관에 한번이라도 더 방문해 도서관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자주 제공했다. 다섯째, 독후감 대회를 연다. 한 가지 주제와 추천도서를 전시해 독후감 대회를 열어 상장과 상품권을 수여 했다.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모르는 학생에게 한 가지 주제에 관련된 좋은 책들을 직접 눈으로 보게 함으로써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했다.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 모든 학교도서관이 읽고 싶은 책을 맘껏 읽으며 자기가 하고 싶은 일들을 스스로 찾아 나가는 꿈자람터이자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수능 시험이 끝난 교실 모습이 다시 언론에 주목받고 있다. 고3 교실은 정시 준비에 들어간 학생들로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힘들다. 학생도 정시 준비생 및 수시 합격생 모두 정상수업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다. 이를 두고 언론에서는 교실 정상수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고 보도를 한다. 실제로 수능 시험이 끝난 고3 교실은 정상적인 수업이 어렵다. 우선 수능 시험이 끝나면 학생 개개인별로 논술, 면접, 적성 준비 등 대입 진학 준비 방식이 다르다. 예체능계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은 실기 준비를 해야 한다. 수시에 합격한 학생들은 진학이 결정됐기 때문에 쉬고 싶어 한다. 때문에 대다수 학교에서 오전에 출석체크만 하거나 영화감상, 자유 시간 등 무의미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기도 한다. 매년 되풀이 되는 이런 현상을 두고 교육청은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운영하라는 공문을 보내고 있다. 그동안 소홀히 했던 진로 교육, 독서 교육 등을 하라고 교육 프로그램까지 안내한다. 하지만 이런 공문은 학교를 더욱 힘들게 할 뿐이다. 이 시기 교육활동은 교육 목적도 이루지 못할 뿐 아니라 무리하게 운영할 경우 교사와 학생 모두 힘들고 지칠 뿐이다.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것만이 답이다. 고3은 교육과정을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고3은 창의적 체험활동을 여름방학에 집중 편성하면 수능 이후 겨울방학을 앞당길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졸업예비생은 내신과 수능 준비 때문에 하지 못했던 교양 공부 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또 수능 시험 날짜를 최대한 늦추는 방법도 있다. 성적 처리 기간을 줄이고 대학에서 입학 업무를 2월에 집중하면 수능 시험을 12월에 실시할 수 있다. 학사 일정의 파행으로 교육력이 낭비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그렇다고 학교 현실을 무시한 교육과정 정상운영 방침만 하달하는 교육 당국의 행정도 답답하기만 하다. 따라서 학교가 자율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거나 학교현실을 고려해 시스템을 바꿔 이 시기가 의미있는 과정으로 운영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줘야 한다.
20일 오전 서울서강초(교장 허병훈)는 태풍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필리핀 현지 학생들을 돕기 위한 ‘사랑의 동전 모으기’ 행사를 가졌다. 학생들은 저마다 집에서 준비해온 10원부터 500원짜리 동전을 정성껏 모금함에 담고 필리핀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소망했다. 3학년 오지현 학생은 “필리핀 아이들이 어려움을 겪는다는 얘기를 듣고 마음이 아팠다”며 “많이 모으지는 못했지만 꼭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몸과 마음이 움츠려드는 영하의 날씨에도 서강초 학생들과 교원들에게서는 사랑이 담긴 훈훈함이 느껴졌다.
30년간 일반직과의 처우 역전 현상을 겪은 교원들은 현행법 상의 ‘교원 우대’ 조항이 사문화됐다는 인식을 보였다. 교총이 지난달 실시한 ‘교원의 경제적 지위 인식조사’(전국 유‧초‧중‧고 교원 2396명 대상) 결과 응답자의 74%는 ‘현행 교원 보수체계가 교원 우대 입법취지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현행 보수에 대해서도 67.6%가 ‘불만족하다’고 응답했다. 현재 교육공무원법 제34조에는 ‘교육공무원의 보수는 우대돼야 한다’고 규정돼 있고 ‘교육기본법’ 제14조에도 ‘교원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는 우대되고 그 신분은 보장된다’고 명시돼 있다. 또한 교원지위향상특별법 제3조에는 ‘보수를 특별히 우대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교원들의 인식은 ‘우대’보다 ‘홀대’에 가깝다. 학‧경력이 비슷한 다른 직업군과 비교할 때, 보수 수준이 ‘다소 낮다’는 응답이 60.1%, ‘매우 낮다’는 답이 20.6%나 됐다. 학‧경력이 비슷한 일반직 공무원에 비해서도 ‘낮다’는 답변이 45.5%, ‘비슷하다’는 응답이 43.8%로 나타났다. 교원 보수체계의 합리적 개편방안에 대해서는 ‘직위 분류체계로 변경’(38.7%)을 가장 선호했다. ‘단일호봉제 유지’(34.0%), ‘임금피크제로 전환’(16.5%)이 그 다음을 이었다. 단일호봉제를 유지할 경우, 합리적 개편방안에 대해서는 ‘일반직 평균승급에 맞춰 승급’(44.4%), ‘자격 취득 시 승급’(31.5%)을 주문했다. 현행 수당체계에 대해서는 78.2%의 교원이 ‘비합리적’이라고 응답했다. 수당체계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교직의 전문성 미반영’(39.8%), ‘너무 낮은 금액’(28.9%), ‘업무량과 난이도에 상관없이 획일적’(18.6%)이라는 지적이 높았다. 가장 현실화해야 할 수당은 교직수당(35.4%), 담임수당(30.3%), 보직교사수당(14.6%) 순으로 조사됐다. 합리적인 수당체계 개편방안에 대해서는 ‘일부 수당 기본급 포함’(68.1%)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다음으로는 ‘수당체계 간소화’(19.4%)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