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연 8.75%로 사립학교교직원연금관리공단(이사장 금승호)은 시중금리의 하향추세에 따라 6월 1일부터 사학교직원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생활자금대여 이율을 9.5%에서 8.75%로 인하한다. 공단측은 앞으로도 대여이자율을 시중금리 변동 상황에 따라 낮은 금리로 계속 조정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한생명 고객 대상 대한생명은 고객 자녀 중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내년 5월말까지 인터넷과외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 과외는 대한생명이 교육서비스 전문공급업체인 액트정보(www.actzone.co.kr)의 `사이버교육서비스'를 구입해 대한생명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것. 초등학생(4∼6학년)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자연 등 5과목, 중학생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5과목, 고등학생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탐구 과학탐구 등 5과목을 공부할 수 있다. 운영자에게 질문을 하고 답변을 얻을 수도 있다. 수학능력시험(수능)을 대비해 `사이버 모의테스트'도 1년에 3번 실시한다. 또 각종 수학경시대회와 영어퍼즐게임 등도 할 수 있다. 무료과외서비스 회원을 대상으로 인터넷장학생선발대회도 개최한다. 대한생명 홈페이지(www.korealife.com)에 들어가 `무료사이버교육서비스'를 클릭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되고 신청서에는 고객ID와 추천인(대한생명 생활설계사)ID를 입력해야 한다. 추천인ID가 있어야 1년간 전과정을 교육받을 수 있다. 문의=(02)789-8074
30∼40분씩 사용하면 손·등 통증유발 워싱턴 포스트 보도 어린이는 한 번에 15분씩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30∼40분씩 계속할 경우 어른이 돼서 손·등의 통증으로 컴퓨터를 쓰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미국의 대표적 신문 중 하나인 워싱턴 포스트는 최근호에서 어릴 때부터 컴퓨터 사용 시간을 줄이고 아울러 사용 시간을 짧게 나누어 활용하는 것이 건강을 해치지 않는다는 주장들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어린이의 컴퓨터 사용과 건강의 관계를 연구하고 있는 뉴욕대 로빈 질레스피 연구원은 "어린이들은 30∼40분 동안 계속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것보다 두 번에 나눠 각각 15분씩 사용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 6년 동안 어린이들이 컴퓨터를 사용할 때의 자세를 연구해 온 코넬대의 앨런 헤지 교수는 "학교 도서관이나 교실에 설치된 컴퓨터 시설이 어린이들의 체격에 맞게 설치돼 있지 않을 경우 건강에 나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주장은 어릴 때부터 컴퓨터를 많이 사용해 왔던 사람들이 성인이 된 뒤 손목과 등의 통증 때문에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게 된 사례가 늘고 있는데서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 때문에 미
2002학년도부터 일부 전문대의 유아교육과, 안경광학과, 건축과, 전산과 등이 2년제에서 3년제로 전환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3일 일정 수준이상의 교육여건을 갖춘 전문대가 희망할 경우, 해당학과 입학 정원의 5분의1 감축을 전제로 수업연한을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는 것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국내외 자격기준이 상향조정된 건축과, 유아교육과, 안경광학과 등과 교육과정 운영상 연장필요성이 제기돼 온 공장자동화과, 전산과, 건축설비과, 전자제어과 등이 3년제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는 간호과, 방사선과, 임상병리과, 등 주로 의료관련 9개과만 3년제로 운영돼 왔다. 교육부의 이런 방침에 따라 △한양여대 유아교육과 △서울보건대 안경광학과 △동양공전 자동화시스템과, 건축과 △동아방송대 영상제작과, 음향제작과, 방송보도과, 광고홍보과 △배화여대 사이버무역과, 응용정보처리과 △숭의여대 문예창작과 △동남보건대 미용과, 응급구조과, 환경위생과, 컴퓨터응용과 등이 3년제 전환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년제로 바뀌는 전문대 학과는 다음달 23일까지 대학별 신청을 받아 교육부 심의를 거쳐오는 7월 중 고시된다. 3년제 전환은 2002학
고등학생 10명 중 4명이 자살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청소년종합상담실이 전국 38개 고등학교 학생 5078명(남자 2350명, 여자 2728명)을 대상으로 벌인 `고교생들의 가치관과 청소년 문제'라는 설문조사 중 자살충동에 관한 질문에서 167명(3.3%)이 `항상', 474명(9.3%)이 `종종', 1375명(27%)이 `가끔' 자살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자살충동 이유로는 654명(21.6%)이 `학업·진로문제', 432명(14.3%)이 `가정불화', 405명(13.5%)이 `하고 싶은 일을 못할 때', 357명(11.8%)이 `(부모 또는 선생님이) 야단칠 때'라고 밝혔다. 또 가출충동도 상당해 1671명(32.9%)이 `가끔', 851명(16.8%)이 `종종', 222명(4.4%)이 `항상' 가출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고, 부모의 간섭과 과잉보호(20.3%), 야단칠 때(18.6%) 등을 가출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청소년 문제에 대해 1293명(25.5%)이 `아주 심각하다', 2702명(53.2%)이 `심각한 편', 608명(11.9%)이 `그저 그렇다'고 답해 고교생 스스로도 청소년문제가 심각하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
최명환 공주교대 교수·도서관장 저는 스승의 날에 뜻밖의 촌지를 받았습니다. 겉봉에는 `광주에서'라고만 써 있어 누가 보낸 무엇인지도 알 수 없었습니다. 빨간 포장지를 뜯으니 `좋은생각' 5월호가 나왔습니다. 책갈피에는 편지와 또 다른 봉투가 들어 있었습니다. 그 속의 만 원짜리 상품권 석 장은 저를 당황케 하였습니다. 교육대학의 교수가 촌지를 받고 신고 방법을 찾아보았지만, 유감스럽게도 우리 대학에는 촌지신고센터가 없어서 이렇게 글로 신고하려 하는데, 의장님의 절차에 비춰 흠은 없고 신고 방법은 적절한지요? 저는 학생회가 주최한 스승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했다가 감동 받고 깊은 생각에 오래 잠겼습니다. 그러고는 이 촌지를 신고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올해 발령을 받고 처음으로 맞는 스승의 날에 다양한 학급행사를 준비했던 제자가 정작 행사 당일 출근하지 못하고, 인천에서 공주까지 찾아오겠다는 것을 설득하느라 진땀 흘린 것이 어젯밤의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의장님, 촌지가 무엇이길래 휴교하는 사태에까지 이르렀습니까. 세상 사람들도 촌지를 받으면 다 신고하는지 알 수 없지만, 첫 발령을 받은 저의 제자들을 위해서라도 촌지의 개념을 확실히 해 주고, 신고 방법을 올바로
최근 교육인적자원부가 마련중인 교직발전종합방안이 매스컴에 오르내리고 있다. 2년 반 가까이 이런 저런 이유로 늦어지다가 다음달 초 당정 협의를 거쳐 최종안을 발표한다고 한다. 원래 이 교직발전종합방안은 무리한 교원정년단축으로 인한 교원의 사기진작과 교단사회의 동요를 막고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하여 특별히 준비한 시안으로서 보수인상, 연구·복지시설 확충, 자율연수·휴직제 도입, 연구·연수활동 지원 등이 담겨져 있다. 그러나 이 교직발전종합방안은 긍정적인 반응보다는 알맹이가 없고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이 많다. 2005년까지 모두 7조 7189억원을 투입해 교원 보수를 인상하는 등 31개 추진과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하지만, 교원보수 인상의 경우 1년에 몇%씩 올린다는 목표제시도 없이 그저 민간중견업체 수준으로 인상시키겠다고 하며, 교원 및 교원단체의 의견수렴은 커녕 구체적인 실행방안도 없이 선전용으로 부풀려 `풍선교육정책'을 내 놓으려고 하는 것이다. 이들 추진과제들은 대부분이 매 과제 당 수십·수백억원이 소요되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예산 확보가 필요하며 교원 및 교원단체의 동의 내지 협조 없이는 불가능한 사업이라고 보아야 한다. 또한 교육인적자원부는 매년 5500
나의 초임지는 완행버스가 터덜거리며 달릴 때면 수업시간에도 흙먼지가 날아드는 국도변에 있었다. 어디 그뿐인가. 문맹을 퇴치하는 교육의 장인 학교에 전기는 물론 전화 한 대도 없는 참으로 캄캄한 곳이었다. 그곳에서 내가 할 일은 오직 아이들에게 글을 가르치고 문명의 빛으로 인도하는 일이었다. 그런데 멀쩡한 두 눈을 갖고 있으면서도 최고 학년인 졸업반이 되도록 글을 전혀 읽지 못하는 아이가 있었다. 또래보다 덩치가 훨씬 크고 힘도 세 부족할 게 없던 그 아이는 뜻밖에도 완전 까막눈이었다. 그야말로 낫 놓고 기역자를 몰랐다. 나는 한 시가 급하다는 생각에 날마다 방과후에 아이를 남겼다. 그러고는 한글 기초과정부터 차근차근 지도했다. 아이가 열등감을 갖지 않도록 교실 주위에는 누구도 얼씬거리지 못하도록 단단히 일렀다. 열흘이 지났을까. 이제 웬만한 글자는 읽으리라고 믿은 나는 칠판에 `나' `어머니' 등 가장 기본적인 낱말들을 써 놓고 글자 하나를 짚으며 이렇게 물었다. "자, 이게 무슨 글자지?" "……" `이 정도는 읽겠지' 기대했던 예상은 빗나가고 아이는 처음부터 말문이 막히고 말았다. 당황한 나머지 내가 짚고 있는 낱말만을 뚫어지게 바라보며 머리를 갸웃거릴
"교과교육연구는 학생을 가르치는 교사라면 누구나 하는 일인데 또 무슨 연구회야?" "학교업무에 지장이 있으니까 교과교육연구회 모임은 가급적 나가지 마세요. 수업이 먼저지 연구회는 무슨…" 교과교육학은 교과에 대한 연구와 교수법에 대한 연구를 통합해 수업 개선에 공헌하고자 하는 교육학의 한 영역이다. 따라서 교과교육연구는 교과교육학을 연구한다는 뜻으로 교과를 어떠한 방법으로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를 연구하는 것이며, 그것을 연구하는 교사들의 모임이 바로 교과교육연구회다. 하지만 교과교육연구는 위와 같은 부정적 인식 때문에 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지고 있지 않아 안타깝다. 교과교육연구회는 방학을 이용해 교원들의 교과전문성 신장을 위한 자율 및 직무연수를 실시하고 교단 지원자료를 개발하기 위해 공동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현재 서울교육과학연구원에 정식으로 등록된 교과교육연구회(139개)는 교수·학습방법의 개선, 다양한 학습자료의 개발, 교과 관련 전문 홈페이지 제작·운영, 수준별 교육에 따른 평가방법의 개발 등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연구회 소속 교사들은 방과후 시간을 확보하여 정보 및 자료의 수집·교환·공유를 통해 학교현장의 연구문제
오늘날 `교육붕괴'라는 용어가 상징하듯 교육문제의 심각성은 정부나 사회, 국민 모두가 공감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 원인과 책임에 대하여는 모두가 의견을 달리하고 있으며 그 치유방안도 구구 각색이다. 이와 관련 최근 서울 모 고등학교 교장의 일반직 모독발언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고 있다. 그는 지난 5월 8일 서울 세종호텔에서 `21세기 한국교육포럼'(공동대표 한상진·광운대 대우교수) 주최로 열린 김상권 교육부차관 초청 조찬간담회에 참석해 "현 정권과 일반직이 교원 사기저하의 주범이다." "일반직의 반성 없이는 교원의 사기진작이 있을 수 없다"는 등의 발언을 하였다. 생각건대 오늘날 교육붕괴현상 및 교원사기저하 등의 원인에 대해서는 견해가 다양하고 또한 각자가 처한 입장에 따라서 의견이 다를 수 있다. 따라서 강 교장으로서는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교육관련 당사자가 이러한 문제에 대하여 책임을 논할 때에는 자기자신의 반성에서부터 출발하는 것이 식자의 양식이며 교육자의 참된 태도라고 생각한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교육부에 속한 일반직(교육행정직)은 교원과 더불어 교육의 주체로서 국민의 교육받을 권리를 교육현장에서 실현하는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