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부터 우수 수련시설을 선정하기 시작했는데. "재작년 시범적으로 심사를 마친 후 기획예산처에서 이를 권장할 만하다고 판단, 계속 시행하고 있다. 올해도 이미 현장 실사를 마친 상태다. 이것이 단순한 평가에만 그친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평가가 강제사항이 아니라 일부 민간시설의 자료가 누락될 수도 있긴 하나 상호경쟁을 유도하고 정보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일반에, 특히 학교 현장에 그 결과를 공개할 필요가 있다" -국내 수련시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인가. "각 지방자치단체마다 수련시설을 운영하도록 했으나 정부에서 운영비는 거의 지원하지 않고 있다. 재정 자립도가 크게 취약한 지역은 운영이 힘들 수밖에 없다. 국가가 각 지역의 형편에 따라 운영비 분담률을 늘리는 등 자치단체의 책임을 덜어줘야 한다. 운영비가 두려워 선뜻 참여하지 못하는 민간 단체도 많다. 일본의 경우 국가에서 수련시설을 100% 직영하고 있고 독일은 7∼80%를, 프랑스도 생활권 시설은 100% 정부에서 지원한다. 수련시설의 법정 배치 인원도 늘려야 한다. 현재 법정 배치 기준은 학생 200명 가량에 지도자 1명이면 되기 때문에 수련시설이 임시로 아르바이트생을 채용하는 경우가 많다
초보자도 쉽게 하는 ICT 활용 교육 ◇ICT 활동 교육 이렇게 쉽네=최근 학교교육에서 ICT를 활용한 교수-학습활동의 중요성이 점점 심화되고 있다. 하지만 모든 교사들이 이를 원활하게 수행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다. 이 책은 교육대 컴퓨터교육과 교수와 현직 교사들이 집필한 ICT활용교육 지침서다. 학교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식으로 다루고 있고 초보자도 따라하기만 하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홈페이지 작성, 인터넷 활용, 멀티미디어 활용 등 모든 주제를 다루고 있다. 김종훈 외. 학지사 TV·인터넷의 폐해 방지 ◇TV·인터넷에서 우리 아이 지키기=지난해 2월부터 시행중인 방송 프로그램 등급제에 대한 홍보와 인터넷 폐해 방지를 위한 캠페인을 돕기 위해 만든 책. TV등급제는 방송프로에서 폭력성과 선정성, 언어 사용 등에서 청소년보호를 위해 자율적으로 원칙을 지키자는 제도. 이 책은 TV나 컴퓨터가 청소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외국의 연구결과들을 한데 모았다. 고승우. 북스토리 자녀와 함께하는 창의력 기르기 ◇시그림으로 키워주는 상상력의 날개=이 책은 아빠와 두 딸이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대화하고 시르 짓고 그림을 그려보면서
미국에서도 최근 이공계 기피현상이 심각해 짐에 따라 의회가 대비책 마련에 나섰다. 미 연방정부 산하기관인 국립과학재단에 따르면 1990∼1999년 미국 전문대·대학에서 발급한 이공계 학사학위 숫자는 8% 감소했다. 특히, 공학기술의 경우 21%, 수학·물리학의 경우 20%, 전기공학의 경우 19%나 감소했다. 미 의회는 이와 같은 이공계대학 인력 감소추세에 따른 기술인력 부족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법안 마련에 착수했다. 미 하원 과학분과위원회 의장인 Sherwood L. Boehlert 의원은 지난해 10월 이공계 교육 개선법(Technology Talent Act)을 미 하원에 제출해 올 6월 개정안을 마련했으며 하원은 지난달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 법안은 현재 상원에 상정돼 각 분과위원회에서 심의·검토중이다. 이공계 교육 개선법의 요지는 미 국립과학재단(NSF)이 이공계 출신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향후 5년 간 전국 전문대·대학에 총 3억 9000만 달러를 지원하고 NSF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은 대학들은 이공계 학생증원 및 학력향상을 위해 장학금 수여, 교수인력 및 실험실 확충, 연구자료 이용 웹사이트 개설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해야 한다는 것이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김영찬)에서 제공하는 '해외박사학위논문(DDOD) 원문서비스(www.ddod.net)'가 5000건에서 2만건으로 확대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그동안 서비스를 이용한 국내 학술연구자들의 숫자는 약 32만 명에 달하고 있는데, 최근 신규 이용자들의 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등 놀라운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 미국의 UMI(학술논문 구축 제공 회사)로부터 직접 학위논문을 구매할 경우 편당 7만원 이상을 지불해야 하지만 한국 교육학술정보원의 DDOD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에는 편당 1만5000원만 지불하면 된다. 이처럼 낮은 가격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국가 단위의 구매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DDOD 서비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논문은 북미 상위 20위권 대학에서 배출한 전 주제 분야 최신 해외박사학위논문 원문 2만여 건. 또 DDOD 서비스를 통해 제공할 수 없는 논문에 대해서는 PQDD (ProQuest Digital Dissertations - 북미 및 유럽 주요대학의 해외 석 박사 학위논문 서지정보, 초록 제공 서비스)와의 연계 검색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들의 편리를 도모하고 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전국학생전자키트 창작 경진대회 최우수 단체상 수상, 대한민국 학생 발명 전시회 국무총리상 수상. 경기파주 검산초등학교 발병영재반의 현주소다. 이 학교 발명반 아이들은 모든 일에 주저함이 없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넘친다. 학년 초만해도 소극적이던 아동들이 이제는 어떤 대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태도를 보이는 데는 최병운 교사의 역할이 컸다. 그가 재직했던 학교는 모두 문화적인 해택이 적고 학부모의 교육적 관심도 적은 소규모 농촌 지역. 소극적이고 자신의 의견을 제대로 발표도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아이들에게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시작한 것이 발명영재반 운영. 최 교사는 올해 부임한 이 학교에서도 3학년∼6학년 37명의 과학 영재단을 조직,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2시간이상 활동하고 있다. 단순히 발명교육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인성지도, 발명 활동, 모둠 및 집단 토의 활동, 컴퓨터 활용, 프로그램 제작, 전자 회로, 과학 탐구 활동 등 통합적으로 운영한다. "각종 자격증에도 도전하게 하고, 정보올림피아 대회에도 참여하는 기회를 주었더니 아동들이 적극적으로 변화됐습니다." 그가 발병교육에 적용하는 것은 Triz 이론. Triz 이론은 현재 미국을 중심으로
생기 있는 낯빛, 탄력 있는 살갗. 마왕퇴에서 나온 50대 여자의 시신은 2천년 세월의 흐름을 믿을 수 없을 만큼 온전했다. 이를 본 중국인들이 “왜 빨리 119 구급대를 보내 소생시키지 않았는가?”하고 우스개 소리를 던질 정도였다. 2천1백년 전에 죽은 사람에게 피부며 발가락 지문이 온전하게 남아 있다면? 심지어 그 피부가 살아 있는 듯 탄력을 가지고 있어 살짝 누르는 순간 육질감이 생생하게 느껴진다면? 납량 특집? 아니, 실화다. 문화대혁명의 기치가 드높던 1972년, 중국 후난성 창사(長沙) 지역의 마왕퇴(‘말안장처럼 생긴 흙더미’라는 뜻) 인근에서 가상 핵전쟁에 대비해 지하 방공호를 파던 병사들이 거대한 무덤을 발견했다. 이 속에서 나온 완벽한 형태의 여자 시신이 바로 ‘마왕퇴의 귀부인’ 신추였다. 9월29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지는 '마왕퇴 유물전'에는 그녀의 유해가 실물 크기로 전시된다(문의 02-587-0311). 미라 자체는 비록 정교한 모조품이지만, 중국 정부가 올 초 컴퓨터그래픽으로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는 귀부인의 생전 모습(7세, 18세, 30세, 50세)을 감상하는 것 또한 색다른 즐거움. 국보급을 포함한 유물도 1백70점 가까이
최근 개막한 연극 '사랑을 주세요'(김순영 번역·연출)는 복고적 향수를 느끼게 한다. 닐 사이먼의 'Lost in Yonkers'(91년작)를 원작으로 하는 번역극인 데다가, 정통 리얼리즘 연극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음에랴…. 창작극과 실험성 짙은 작품들이 주류인 요즘 대학로에서 이런 공연은 드물게 찾아볼 수 있다.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0년대, 인종차별로 핍박받다 미국 소도시로 이민 온 어느 유태인 가족의 고통스런 삶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나이든 어머니를 멀리하던 에디는, 아내가 세상 떠나자 두 아들을 잠시 어머니 집에 맡긴다. 초등학생인 두 아이는 말로만 듣던 '무서운 할머니'의 집에서 긴장된 생활을 시작한다. 가족들은 한결같이 비정상적 인물들이다. 어머니는 평생 역경을 헤쳐나가며 살다가 '강철군함'처럼 단단해진 노인이다. 정신박약아인 딸 벨라는 어머니의 강한 훈육에 반발해 마찰을 빚고 있다. 또 다른 딸 거트는 발성장애자다. 둘째 아들은 갱단 일원으로 떠돌면서 늘 쫓긴다. 이 못난 어른들 틈바구니에서 어린 형제는 세상 떠난 엄마와 지방을 떠도는 아빠에 대한 그리움을 삭히며 힘겹게 지낸다. 가족 간 갈등은 끊이지 않지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에는 묘한 메시지가 있습니다. 그가 그려내는 황폐한 세계는 인간의 탐욕에서 비롯됩니다. 탐욕의 잉여물(剩餘物)로 더럽혀지고 황량해지는 자연, 탐욕의 경쟁이 만들어내는 벽 때문에 소통이 차단되고 그래서 소외되어 가는 사람들, 더 많은 욕망을 추구하기 위해 기계처럼 꽉 짜여진 일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 마치 치히로의 부모가 음식에 대한 탐욕 때문에 돼지로 변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탐욕을 버리고 본래의 순연(純然)한 삶으로 돌아가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내가 얼마나 탐욕스러운 존재인가, 나를 둘러싸고 있는 거품의 겹이 얼마나 두터운가를 알기 위해서는 자신에 대한 명징(明澄)한 성찰이 필요하겠지요. '그노티 세아우톤(너 자신을 알라)' 이 말에는 우리 정체(正體)에 대한 성찰의 요구가 강하게 담겨 있습니다. 자신이 누구인가를 분명히 아는 것, 그것은 '나'라는 존재에 대한 성찰에서 비롯됩니다. '나'를 설명하려면 '나'의 이름 석 자를 말하는 데서부터 시작할 수밖에 없으니까요. 하쿠는 치히로에게 어떤 경우에라도 "치히로라는 이름을 빼앗기지 말라, 이름을 빼앗기면 다시 돌아갈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런 점에서 이 말은 인
월드컵의 열기가 한창 달아오르고 있을 무렵인 지난 6월 13일, 훈련중인 미군 장갑차에 의해 압사 당한 신효순, 심미선 두 여중생의 사망 사건과 이후의 전개과정을 지켜보는 교원들의 입장은 분노와 우려감이 교차하고 있다. 교원들은 이번 사건의 본질이 기본적으로 미국과의 불평등 조약에 근거하며, 강대국의 오만한 횡포가 반미감정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교원들은 불공정한 SOFA(한미행정협정)조항을 개정하고 정부의 당당치 못한 외교 자세를 질타하면서도, 중·고생이 시위에 참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우려하면서, 미군 주둔의 장·단점을 사실대로 가르쳐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의 초·중·고 교원 모니터들을 대상으로 최근 조사한 결과이다. 사건이 발생하자 전국고교생대표자협의회와 전국중고생연합 등 학생단체들은 인터넷에 홈페이지를 개설하여 미국을 규탄하는 사이버시위를 벌이고 있고, 7월 17일을 '청소년행동의 날'로 정해 수도권 지역의 수백명의 학생들이 의정부에서 '미군철수'등을 외치기도 했다. 학생들의 조직적인 시위를 우려한 경기도 교육청은 7월 26일 '일부 성인들의 학생 선동이 이뤄지지 않도록 해 달라'는 공문을 학교에 내려보냈
최근 논란을 빚은 고교2.3학년용 한국근현대사 검정통과본 일부 교과서에 북한이 김일성 전 주석의 대표적 항일무장투쟁으로 지목해온 보천보 전투가 처음으로 실린 것으로 나타났다. K출판사가 만든 한국근현대사 교과서 196쪽 1930년대 무장독립전쟁 단원에서는 '역사의 현장'코너에서 '일제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 보천보 전투'라는 제목으로 보천보전투의 내용을 설명했고 당시 보천보 전투를 보도한 일간지 호외판 사진을 실었다. K출판사 교과서는 김일성 전 주석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으며 "1937년 6월 동북 항일 연군 제2군 6사 대원 80여명은 압록강을 건너 함경남도 보천보를 점령했다. 이들은 평소부터 연결되어 있던 국내 조직의 도움을 받아 보천보에서 외부로 통하는 도로와 통신망을 차단하고 경찰 주재소와 면사무소 등 일제의 행정관청을 불태우고 철수하였다. 돌아가던 중에 뒤늦게 사태를 파악하고 추격해오던 일본군을 기습 공격하여 커다란 피해를 입혔다"는 내용을 다뤘다. 또 "보천보 사건은 당시 국내 신문에도 크게 보도되어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졌다. 보천보 사건에 놀란 일제는 조국 광복회의 국내조직을 색출하는데 본격적으로 나서는 한편, 만주지역 유대에 대한 공세를 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