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사랑실천연대는 4일 오후 2시30분부터 5시20분까지 실업계 고등학교의 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대전 대한교원공제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 날 토론회는 남승희 학실련 운영위원장의 개회사, 홍성표 대전시교육감과 이군현 교총회장의 축사에 이어 주제발표와 토론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이용환 서울대 농·산업교육과 교수가 주제발표하고 이병욱 직업능력개발원 연구원, 구연욱 대덕전자기계고 교사, 이재열 중소기업협동중앙회 대전충남지회 과장, 김상규 대전교육청 정보과학기술과 장학사가 지정토론에 참여한다.
교총은 20일 국무총리, 청와대 정책실장, 보건복지부장관, 교육인적자원부장관에 건의문을 보내는 등 대학 시간강사의 처우개선을 촉구했다. 교총은 이번 건의에서 △현재 대략 2만 9000원 수준인 시간강사료를 대폭 인상하고 방학기간을 포함한 월정액 지급제 등 강구 △시간강사의 계약기간을 일정기간 이상으로 확대하고 국민건강보험·고용보험·연금 등 사회보장 혜택 부여 △연구실 확보 등 획기적인 개선책 시행을 요구했다. 교총은 건의서에서 "대학의 시간강사 비율은 해마다 증가해 최근 대학교육의 약50%를 담당하고 있는 실정으로 이제 시간강사는 전임강사로 임용되기까지 거쳐가는 훈련과정이 아니라 새로운 직종으로 인식돼야 한다"며 "이 문제를 방치하고는 국가경쟁력을 담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간강사의 열악한 강의·연구 여건과 경제적 어려움은 오래 전부터 사회문제로 제기돼 왔으며 급기야 지난 5월 30일 서울대 시간강사의 자살 사건은 다시 이 문제 해결의 절박성과 시급성을 알리고 있다"면서 조속하고 획기적인 대책 수립과 실천을 요구했다. 또한 교총은 25일 대학교원 연구보조비에 대한 비과세 혜택을 존속시키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재정경제부는 지난 5월1일 초·중·고
중국 시안(西安)행 열차에 몸을 실은 한 사내가 있다. 목까지 단추를 꽉 채운 갑갑한 옷차림과 만지면 바스라질 것처럼 메마른 얼굴이 몹시 외롭고 지쳐 보인다. 그가 천천히 말문을 연다. "저는 시안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죽음마저 정복해 불사의 인간으로 영생하려 했던 진시황이 자신을 둘러싼 수만 대군의 호위를 받으며 영원불멸을 성취했는가, 확인하고 싶은 겁니다." 극단 물리의 연극 '서안화차'(西安火車·극본 연출 한태숙·7월6일까지 서울 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 02-764-8760)'는 이렇게 주인공 상곤(박지일)의 독백으로 시작된다. 오랫동안 꿈꿔온 목적지를 향해 기차가 앞으로 나아갈수록 그의 기억은 점점 과거로 달음박질치고, 관객은 서서히 상곤의 어두운 회상에 잠식당한다. 그의 어머니는 중국 근대의 격동기 때 한국으로 건너온 화교. 생업으로 몸을 팔았고 상곤은 외간 남자와 어머니의 정사 장면을 목격하고 충격을 받는다. 유일한 위안은 친구였던 찬승(이명호). 그러나 찬승은 동성애자인 상곤을 경멸한다. 세월이 흘러 호텔에서 재회한 둘 사이에는 묘한 감정이 흐르고, 결국 상곤은 찬승을 영원히 소유하기 위해 찬승을 죽여 조각상으로 만든다…. 결코 잡을 수 없는
국회 문화관광위는 23일 법안심사소위에서 교육방송사(EBS)의 예산 편성권을 방송위원회에서 EBS로 이관하는 내용의 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EBS가 예산의 자체 편성권을 갖고 결산은 이사회 심의와 국회 승인을 거쳐 확정하게 됐다. 당초 개정안에는 EBS 대표이사 선임권을 방송위원장에서 대통령으로 이관하는 내용이 포함돼있었으나, 소위 위원들의 반대로 삭제됐다.
'학원' '새벗' '어깨동무' '보물섬'…. 기억이 나시나요? 지난 50년간 어린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아 온 만화연재 잡지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잡지로 보는 한국만화 50년 전'. 부천만화정보센터주최로 부천시 춘의동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지난 12일 개막된 이 전시는 8월12일까지 계속된다. 전시된 잡지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은 1948년 발행된 어린이 잡지 '소학생'. 고우영 씨의 큰 형 고상영 씨, 이영춘 씨 등 아동 만화가들의 질 높은 작품이 실려있다. 잡지 만화는 50년대 초반의 '학원' '아리랑'과 중반의 '만화세계' '만화학생' 등을 거쳐 60년대 한 풀 꺾였다가 70년대 '어깨동무' '소년중앙' '새소년'등을 통해 꽃을 피웠다. 이어 82년 '보물섬'을 거쳐 80년대 후반 '만화광장' '주간만화'등이 창간되면서 만화전문잡지 시대가 열려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번에 전시된 잡지들은 시중에서 쉽게 보기 어려운 귀한 자료들로 해방이후 우리 만화사를 일별할 수 있다. '새소년' '어깨동무' 등의 만화부록에 실렸던 길창덕의 '신판보물섬', 이우정의 '모돌이 탐정', 신문수의 '도깨비감투', 윤승운의 '요철 발명왕' 등 60여 점의 부
자연과학을 영위하는 데 있어 영원한 평행선을 달리는 두 측면은 이론과 실험이다. 그런데 다른 대부분의 학문이 그랬듯 자연과학도 처음에는 뜬구름 잡기 식의 순수한 사변으로부터 출발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이전의 모든 학문이 그에게 흘러 들어가고 이후의 모든 학문 또한 그로부터 흘러나온다"고 하여 이른바 '서양 학문의 저수지'라고 불린다. 그런데 아리스토텔레스가 바로 순수한 사변 철학의 대가였으며 자연과학도 그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 사실 서양 학문에서 그의 지배력은 참으로 엄청났으며 2천년이 넘도록 그의 권위는 거의 절대적으로 유지되었다. 그러나 근대에 들어 아리스토텔레스의 권위는 여러 가지 도전을 받았다.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은 역시 갈릴레이의 낙하 실험일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물체의 낙하 속도가 무게에 비례한다고 했다. 그러나 갈릴레이는 피사의 사탑에서 무게 차이가 크게 나는 두 개의 공을 던졌지만 거의 동시에 땅에 도착함을 보임으로써 실험이 뒷받침되지 않은 공리공론의 허황함을 깨끗이 증명해 보였다. 이보다 덜 알려져 있지만 갈릴레이는 관성의 법칙도 제시했고 이것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운동하는 물체는 결국 정지한다"는 가설을 타파한 것이었다(갈릴
생일을 맞은 아이들을 위해 교실에서 학급 친구들과 교사 및 학교장까지 직접 생일파티를 열어 축하해주는 학교가 있다. 안산 시곡초등교(교장 김경태)는 올해 3월부터 월별로 생일을 맞은 어린이에게 매월 말 특별활동 시간 등을 이용해 친구에게 편지 쓰기, 축하노래 불러주기 및 다과회 등의 행사를 열고 있다. 최근 맞벌이 부부가 늘고 학원이나 과외 때문에 친구 잔치에 참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져 학우간 거리감이나 소외현상을 우려해 이러한 행사를 마련했다. 생일을 맞은 어린이에게는 학교장이 직접 생일 축하 선물을 전달하고 각 학급당 20만원씩 연 2회 지급되는 담임교사 교육활동 상품지원비로 도서나 기타 상품을 전해주고 있다. 또 방학중에 생일을 맞는 아이들은 7월이나 12월로 날짜를 조정해 축하행사를 갖고 있다. 김경태 교장은 "친구들 앞에서 한번씩 주인공이 되는 기회를 만들어 자신이 정말 사랑 받고 중요한 사람임을 일깨우고 싶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25∼26일 장애학생의 정보격차 해소와 특수교육 교원의 정보화 역량 강화를 위한 '제1회 특수교육 정보화대회'를 한국재활복지대학에서 개최했다. 국립특수교육원과 재확복지대학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특수교육용 소프트웨어 및 정보화기자재 전시회, 전국 특수학교(급) 학생 정보검색대회, 전국 특수교육교원 정보화 워크숍, 문화행사 등이 동시에 열렸다. 시각장애·청각장애·지체부자유·정신지체 및 정서장애·특수학급 등 5개 분과로 나눠 개최된 정보검색대회에서는 292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26일 열린 워크숍에서 반문섭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교육정보화기획팀장은 "현재 대부분 특수학교(급)에는 정부의 교단선진화 사업에 의해 컴퓨터를 활용하는 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는 기반이 갖추어져 있지만 특수학생의 개별적 특성을 고려한 수업환경이 고려되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다양한 장애 유형과 특성을 고려한 차별적인 환경과 관련 시설, 보조공학기기, 재설정 및 변형이 가능한 컨텐츠, 이를 위한 교사와 학부모의 연수 기회 및 연구 시간의 확대 등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반 팀장에 따르면 ICT 관련 기자재들이 '컴퓨터실' 등의 한정된 공간에 집중 배치돼 일반적으로 ICT활
한국사이버교육학회(www.kaoce.org)는 국내외에서 제작한 우수한 온라인 교육과정들 중 원하는 과목을 과목수에 제한 없이 온라인상에서 1개월간 직접 학습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제1회 인터넷 학습 체험대회를 개최한다. 일반인, 학생, 주부 모두 참여가 가능한 이번 대회는 10월 한 달간 열리며 어학과정, IT과정, 초중등 학생용 수학·영어 과정 등 우수 온라인 교육과정을 1개월간 직접 경험하고 검증된 온라인 교육과정을 통한 이러닝(e-learning)에 대한 긍정적 마인드를 제고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학습 체험 후 소감문을 제출하면 1000명을 선발해서 상품도 제공한다. 참가 접수는 9월까지 대회공식 홈페이지(www.ilearn.or.kr)를 통해 받는다. 문의=(02)780-8652
초·중·고 교과서 내용을 통합해 남북한에서 공동으로 사용하는 통합교과서를 채택하고 인터넷상에 공동 홈페이지를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길은배 한국청소년개발원 연구위원은 25일 서서울정보산업고 통일교육정보센터에서 '참여정부의 통일교육, 새로운 패러다임의 모색'을 주제로 열린 통일교육 발전방안 워크숍에서 "청소년 통일관 정립을 위한 통일문화 형성이 시급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길 연구위원은 "남북 청소년들이 통합교과서를 통해 그동안 다른 시점에서 바라봤던 역사적 사실에 대해 객관적이면서도 주체적인 인식을 계발할 수 있어야 한다"며 "통합교과서는 '역사의 회복 및 공유'에 초점을 맞춰 남북의 역사적·사회적·문화적 '다름'을 극복하고 '같음'을 찾는 내용으로 구성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길 연구위원은 또 "오프라인보다 사이버세계에 익숙한 청소년들의 통일문화 형성을 위해 사이버 통일문화 형성을 추진해야 한다"며 "남한내 각종 자료를 링크한 공동 홈페이지 또는 남북공동 홈페이지를 구축, 게임개발과 사이버 통일표어대회, 사이버 북한답사 등 행사 개최를 장려해 남북 청소년들이 감정을 공유토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밖에 ▲남북 청소년 포럼 개최 ▲'청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