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등교길에는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볼 수 있어요!' 바쁜 아침 등교길에 멋진 선율로 아름다운 연주를 들려주는 학교가 있어 화제다. 바로 경기금호초(교장 이기형)다. 4일 오전 금호초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아름다운 멜로디의 클래식 음악 연주로 ' 열린 등굣길 음악회' 가 개최되었다. 총 58명의 금호초 학생들로 구성된 수원 금호초 오케스트라단은 '어머님 은혜, 스승의 은혜,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제 5번 4학장 finale,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 OST 제국의 역습 메들리' 총 4곡을 아름다운 화음과 선율로 들려주었다.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친구들의 등교길을 빛내고 부모님과 선생님의 은혜를 다시금 생각해 보도록 계획되어 실시되었는데 아침 등교를 하는 학생들과 과학문화 축제의 날을 맞아 학교를 찾은 학부모 등 많은 사람들이 아침 등굣길 오케스트라 연주에 빠져들었다. 이기형 교장은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수원금호초 오케스트라가 등굣길 작은 음악회를 통해 아름다운 선율로 어린이날을 축하해 줘서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하고 오늘 하루는 온전히 어린이들의 날"이며 행복한 아침을 맞이하게 해준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냈다. 2020년
챗GPT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인공지능 기술이 교육의 패러다임을 송두리째 바꿀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에 맞춰 우리나라에서도 디지털교과서가 2025년 도입된다. 영어·수학·정보교과부터 시작이다. 과목은 앞으로 더 늘어날 수 있다. 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서 학생들에게 개인의 역량, 학생들의 배움 속도에 맞는 맞춤 교육을 제공한다는 게 디지털교과서 도입의 가장 큰 목적이다. 학생 한 명 한 명을 소중한 인재로 키우고, 교사들은 학생과의 인간적 연결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해 인성·창의성·비판적사고력 같은 이런 디지털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키우도록 하겠다는 것이 교육부의 설명이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시작됐다. 영국의 경우에는 학교에서 교원의 업무경감, 학생의 학습성과 향상, 학교의 효율적 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독일도 2019년부터 전국에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는 ‘디지털팍트(DigitalPakt Schule)’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은 확산 속도가 우리보다 한참 앞서 있다. 현재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교과서의 경우, 수학은 AI 튜터링이라는 맞춤형 학습 제공 기능으로 학생
교사는 ‘성장의 완성’을 보는 직업이 아니다. 그저 완성되어 가는 과정을 지켜보며, 잘 자랄 수 있도록 필요한 자양분(삶의 방식, 가치관, 사회적 윤리, 지식 등)을 제공하며, 성장을 응원하는 직업이다. 개중에는 자양분을 쑥쑥 받아먹고 폭풍 성장을 하는 녀석이 있는가 하면, 어떤 아이는 한사코 거부하며 삐뚤어 나가기도 한다. 커가는 과정에서 교사를 흐뭇하게 하는 녀석도 있고, 10여 년이 흐른 뒤 불쑥 찾아와 흐릿해진 나의 과거가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해주는 녀석도 있다. 물론 교사가 된 것을 후회하게 하거나, 자책하게 하는 아이들도 있다. 또다시 스승의 날이다. 교사라는 직업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본다. 나는 왜 교사가 되었을까? 교사로서 가장 행복한 순간은 언제였을까? 가장 교사다웠던 순간과 교사니까 감내해야 했던 순간은 또 언제였을까? 나의 이러한 순간이 후배교사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희망해 본다. 교사니까, 교사답게, 교사로서 … 수식어가 누르는 부담감 나는 처음부터 교사가 되고 싶지는 않았다. 어쩌다 보니 교사가 되어 있었다. 다른 직업으로 살 때와는 다르게, 교사가 되고 나니 마음가짐이 바뀌었다. 교사는 이렇게 행동하면 안 될 것 같은 부담감이
5월 스승의 날을 맞아 우리 시대에 바람직한 스승상은 어떤 것일까 생각해 본다.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는 말은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대의 말이 되어 버렸다. 요즘 교실에서 선생님을 폭행하고, 선생님을 희롱하고,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선생님을 고발하는 일이 뉴스에서 전해질 때마다 걱정과 안타까운 마음을 억제할 수 없다. 이런 분위기 때문에 일찍 교직을 떠나는 주변 지인들의 이야기마저 종종 듣는다. 과연 우리 시대에 스승과 제자의 관계는 왜 이렇게 되었고 디지털시대에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은 없는지 고민하게 된다. 20세기 산업화시대의 교육은 정형화된 전문지식의 습득이 제일 중요했다. 전문지식을 습득하여 좋은 직장에 취직하는 것을 인생의 목표처럼 생각한 것이다. 이러한 현상이 심화되어 공부 잘하는 것이 인생 최고의 목적이 되었고, 학부모들은 유치원부터 선행학습 등으로 경쟁에서 뒤떨어지지 않고 다른 친구들에게 지지 않는 것을 자식교육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선생님과 학생의 관계도 지식을 더 잘 전수받기 위한 계약관계처럼 되어버린 것이다. 보다 나은 인간이 되기 위한 교육으로 신언서판(身言書判)이나 지덕체(智德體)의 교육은 사라졌다
4월 19일부터 교육공무원에 대한 공무상질병휴직이 일반공무원과 동일하게 최대 5년까지 연장됩니다. 사고나 질병으로 장기간 간호가 필요한 가족뿐만 아니라 단순 부양이나 돌봄을 위해서도 휴직이 가능해졌습니다. 이 같은 내용의 개정 「교육공무원법」이 시행됨에 따라 세부운영사항을 규정한 「교육공무원임용령(대통령령)」도 개정됐습니다. 변경된 휴직 운영사항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공무상질병휴직 가. 「교육공무원법」 개정사항 제45조(휴직기간 등) ➀휴직기간은 다음 각 호와 같다. 1. (전략) 다만 「공무원 재해보상법」에 따른 공무상 부상 또는 질병으로 인한 휴직기간은 3년 이내로 하되, 의학적 소견 등을 고려하여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2년의 범위에서 연장할 수 있다. 나. 「교육공무원임용령」 신설사항(제19조) 1. 임용권자(임용제청권자)가 질병휴직 여부 결정 시 관계 전문가 등으로 질병휴직위원회를 구성해 휴직 필요성 등에 대해 자문할 수 있음. 2. 임용권자(임용제청권자)는 동일한 사유의 공무상질병휴직을 3년을 초과해 연장하려는 경우 질병휴직위원회에 자문해야 함. 3. 공무상질병휴직을 명할
01내 고향 김천 황악산(黃嶽山)에는 직지사(直指川)가 있다. 418년 신라 눌지왕 2년 아도(阿道)가 창건한 천년 고찰이다. 황악산에서 발원하여 김천 시내로 흐르는 직지천, 여기서 바라보는 해발 1,111m의 황악산은 너그럽고 후덕하다. 산이 거느린 자락이 넓고 넉넉하다. 그 넉넉한 자락이 직지사를 품고 있다. 명산에 대찰 명소이었으므로 학창시절 직지사는 단골 소풍 장소이었다. “이번 소풍은 직지사로 간다!” 선생님이 발표하면 우리는 실망의 억양을 가득 실어서 “아휴! 또 직지사!” 하며 단체로 한숨을 내쉬었다. 인물이든 자연이든 제 고향에서는 알아줌을 얻기 어렵다고 했던가. 늘 가까이 있으면, 대단한 것도 만만해지고 범상해진다. 만만해진다는 것은 내 안에 자만이 생겼다는 뜻이기도 하므로, 위험이 끼어든다. 나도 목을 빼고 먼 바깥만 향하며, 내 주변의 가까운 것을 만만히 여기던 때가 있었다. 물론 지금은 그렇지 않다. 내가 특별한 반성을 했다기보다는 시간의 섭리에 따라 그리된 것이라 할 수밖에 없다. 시간이란 위대하다. 어떤 완강한 것도 누그러뜨린다. 그런 점에서 나는 나의 나이 듦이 감사하다. 경솔하여 만만했던 것들을 소중한 것으로 다시 보이게 한다.
미래교육은 혁신과 빠른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 인공지능·가상현실·사물인터넷 등의 기술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맞춤형 학습과 평가, 가상현실을 이용한 체험학습 등의 교육방법도 변화하고 있다. 또한 학습자 중심의 교육방식이 강조되면서 지식을 전달하는 것뿐만 아니라 학습자가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고,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서 깊이 있는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해졌다. 위 문단은 놀랍게도 챗GPT가가 작성한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교육에 대한 글’이다. 질문 하나를 입력했을 뿐인데 사람처럼, 때론 사람보다 더 정교하게 글을 써주는 대화형 AI 챗봇이자 생성형 AI인 ‘챗GPT’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화두이다. 지난 2월 충남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2023 대화형 AI 챗봇(ChatGPT) 활용 도움자료를 개발하여 한글파일 원본을 모든 학교에 보급하였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충남형 AI 융합교육과정 이끎학교’를 운영하여 충남형 인공지능교육 기반 지능정보기술에 관심이 많았는데, 가장 최신이자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뜨거운 챗GPT를 활용한 도움자료는 내게 신선한 교수·학습 자극을 주었다. 2023 대화형 AI 챗봇(ChatGPT) 활용 도
최근 더 글로리(The Glory)라는 드라마가 큰 인기를 끌었다. 고등학교 시절, 끔찍한 괴롭힘에 시달렸던 주인공이 긴 시간이 흐른 후 가해자들을 처절하게 응징하는 내용이다. 복수의 통쾌함보다는 가해자의 잔인한 폭력성에 대한 무반성과 피해자의 회복되지 않은 깊은 상처 등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드라마를 보는 내내 불편한 감정이 가시지 않았다. 사이버폭력·혐오 등 새로운 사회문제가 대두되며 그 폭력성은 더욱 정교하게 진화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우리 교육의 방향은 어떠해야 할까? 정서 문해력이란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에 대해 OECD는 ‘Education 2030’에서 새로운 교육패러다임을 제시하며, 태도와 가치(Attitudes and Values)를 중요한 핵심 구성요소로 보았다. 이는 타인에 대한 존중·공정성, 개인 및 사회적 책임, 자기인식 등 민주시민교육과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타인·공동체·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인간다운 성품과 역량을 키우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정서 문해력 교육이다. 정서 문해력(Emotional Literacy)이란,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는 능력, 타인의 말을 경청하고 공감하는 능력,
챗GPT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인공지능 기술이 교육의 패러다임을 송두리째 바꿀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에 맞춰 우리나라에서도 디지털교과서가 2025년 도입된다. 영어·수학·정보교과부터 시작이다. 과목은 앞으로 더 늘어날 수 있다. 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서 학생들에게 개인의 역량, 학생들의 배움 속도에 맞는 맞춤 교육을 제공한다는 게 디지털교과서 도입의 가장 큰 목적이다. 학생 한 명 한 명을 소중한 인재로 키우고, 교사들은 학생과의 인간적 연결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해 인성·창의성·비판적사고력 같은 이런 디지털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키우도록 하겠다는 것이 교육부의 설명이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시작됐다. 영국의 경우에는 학교에서 교원의 업무경감, 학생의 학습성과 향상, 학교의 효율적 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독일도 2019년부터 전국에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는 ‘디지털팍트(DigitalPakt Schule)’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은 확산 속도가 우리보다 한참 앞서 있다. 현재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교과서의 경우, 수학은 AI 튜터링이라는 맞춤형 학습 제공 기능으로 학생
세계는 지금 Digitalization(디지털화)에서 Digital Transformation(디지털 전환)으로 나아가는 중이다. Digitalization이란 디지털 기술과 디지털화된 데이터를 활용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활성화하거나 개선 및 변환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프로세스의 자동화를 통해 업무의 생산성을 높이고 원활한 의사소통 지원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해 가는 것이다. Digital Transformation은 Digitalization에서 한발 더 나아가 기업이 디지털 역량을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나 서비스를 개발함으로써 고객 및 시장의 변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적응하고 변환을 추구하는 것을 말한다. 단순히 업무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것을 넘어 전통적 방식에서 벗어나 디지털 환경에 맞는 새로운 구조로 전환함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교육에서의 Digital Transformation은 어떤 의미일까? 그 해답을 찾기 위해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3 BETT SHOW로 향했다. 코로나19가 앞당겨버린 디지털 세상 BETT(British Educational Training and Technology) SHOW는 세계 최대 규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