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민 구글 커스터머 솔류션 매니저의 언바운드로부터 학교 조직 내 교감의 역할이 어떻게 변화해야하는지 생각해 보았다. 그의 첫 화두는 이렇게 시작한다. "지금까지 해온 대로 한다면 지금까지 얻어왔던 것도 놓치게 된다" 코로나 팬데믹을 맞이하여 어떤 조직이든 급격한 변화 속에 살아남기 위해 조직을 재정비하고 기존의 방식을 혁신하고 있다. 학교도 예외일 수 없다. 항간에는 학교 내 변화의 둔감성에 대해 21세기의 학생들을 20세기의 교실에서 19세기의 교사들이 가르치고 있다는 웃픈 이야기가 떠돌아다니고 있다. 물론 과장된 표현이기는 하지만 혹시나 이것이 사실이라면 서둘러서라도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 밖에 없을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특히 학교 내 중간 운영자(관리자)라고 하는 교감의 포지션이 과거의 모습을 답습하고 있다면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생각된다. 이에 조용민 구글 커스터머 솔루션 매니저의 일침은 허투루 넘겨서는 안 되며 MZ세대 교사들이 대거 학교 내로 유입되고 있는 상황에서 리더십을 행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뼈를 깍는 노력 없이는 힘든 시기임에 틀림이 없다고 생각한다. 학교 내 교감선생님들께 일독을 권한다. 교감의 역할 1 : Trend Sa
책으로 만나는 미래 인간은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인류가 지구 상에 등장한 이후 가장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는 중이다. 나는 지금 휴대폰의 메모 기능을 활용하여 병원대기실에서 떠오르는 생각을 기록하는 중이다. 펜도 종이도 없이 휴대폰과 손가락 두 개만으로 무한정 기록이 가능한 세상속에 살고 있으니 참으로 매력적인 세상이 아닌가! 중요한 것은 생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씨앗이다. 생각도 씨를 심어야 자란다. 빌미를 제공해주고 부지런히 물을 주는 일은 식물을 기르는 일과 별반 다르지 않다. 다만 생각하는 뇌로 만들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일이 중요하다.직접 체험이 가장 좋지만 대부분의 경험은 책이라는 시장에서 물건을 고르는 것만으로 대체할 수 있다. 10여년 전 어떤 계기로 평생의 종교를 내려놓은 후, 미래가 불안하고 현실이 힘들 때가 더 많다. 절대신은 꼭 있어야만 된다고, 억울한 현재를 사는 사람들을 보생해줄 신은 인위적으로라도 만들어서라도 곁에 두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신에 의지하여 기도를 하고 감사로 마무리하며 잠들던 시간들이 참 좋았다. 어쩌면 내가 믿었던 신 덕분에 나는 삶에 희망을 걸고 달릴 수 있었다. 내가 원하는
서울 모 초등학교 학부모들이 30일 오후 학교 정문 앞에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추진과 관련하여 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 학부모들은 항의의 뜻으로 학교 주변에 근조화환을 놓았다.
전국교육대학생연합(교대련·의장 최예담) 등 교육계는 30일 오후 1시 국회 앞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학급당 학생 수 상한을 20명으로 교육기본법에 명시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코로나19 이후 ‘재난의 결과는 결코 평등하지 않음’이 학교 현장에서 낱낱이 드러나고 있다”며 조속한 입법 당위성을 강조했다. 교대련 등은 “국회 교육위원회가 수많은 교육 당사자들과 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제’를 교묘히 ‘학급당 적정 학생 수’로 바꿔 통과시킴으로써 교육격차 해소에 적극적인 의지가 없음이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또한 여러 교육주체들이 코로나19 이전부터 학교 현장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교사 1인당 학생 수 기준을 학급당 학생 수로 변경하고, 즉각적인 학급당 학생 수 감축과 중장기 교원 수급 계획 수립을 통해 교육여건을 개선할 것을 요구했음에도 교육 당국이 듣지 않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2021년 교육 기본통계에 대해서는 ‘평균의 오류’라고 지적했다. 학급당 학생 수는 전년보다 0.3명 감소한 21.5명이지만, 과밀학급과 소규모 학급의 극심한 차이는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 학생 수 감
장승혁 한국교총 정책교섭국장이 30일 오후 국회 앞에서 국회는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제'를 법제화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이하람 서울교대 컴퓨터교육과 학생회장이 30일 국회 앞에서 학교 현장 안전과 직결된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제' 후퇴 결정 규탄 교육계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어진 공주교대 총학생회장이 30일 국회 앞에서 학교 현장 안전과 직결된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제' 후퇴 결정 규탄 교육계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공소심의위원회가 30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해직교사 부당 특별채용 혐의에 죄가 있다고 판단했다. 공소심의위는 이날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심의를 진행한 끝에 "이 사건 관련자의 주요 피의사실에 관해 기소 의견으로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2018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출신 등 해직 교사 5명이 특별채용될 수 있도록 부당하게 관여한 혐의 등(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국가공무원법 위반)을 받고 있다. 공소심의위는 조 교육감뿐 아니라 특채 실무작업을 한 혐의를 받는 전 비서실장 A씨에 대해서도 기소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측은 3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공소심위원회가 낸 기소 의견에 대해 수긍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교육감 측 이재화 변호사는 이날 공심위가 조 교육감을 기소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자 "피의자 변호인의 의견진술권을 보장하지 않고 수사 검사의 일방적 의견만 듣고 판단한 심의위 결정을 수긍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주임검사인 김성문 부장검사는 심의위에 처음부터 끝까지 참석해 공소제기 요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며 "변호인과 검사가 동등하게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교수·학습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교원 전용 디지털콘텐츠 운영 체제 ‘잇다(ITDA)’를 개통한다. 31일 정식 개통되는 ‘잇다’(itda.edunet.net)는 교원들이 공공·민간의 다양한 교육용 콘텐츠를 수업자료로 제작·활용할 수 있도록 통합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1만5000여 종의 교육용 콘텐츠가 담겨 있으며 향후 정부 부처 및 공공기관, 민간 등 27개 기관에서 6만여 개의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탑재할 예정이다. 그동안 교육 현장에서는 교원이 양질의 콘텐츠를 구해 수업자료를 제작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는 등 어려움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실제 교총이 지난해 실시했던 설문조사에서 교원들은 온라인 수업 개선에 필요한 사항으로 ‘학습 콘텐츠의 다양화(76%)’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외에도 서버 등 시스템 기반 시설(72.6%), 교원 온라인 수업 연수 강화(32.1%) 순으로 응답하며 ‘교육콘텐츠’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했다. ‘잇다’에서는 교원이 직접 만든 콘텐츠 및 활용법을 다른 교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친구 맺기’, ‘교원 채널’
교실 내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교실 수용인원이 20명을 넘지 않아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이충용)은 서울북부교육지원청발주로 진행한 '감염병에 대응하는 학교시설 기준 수립 연구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연구진은 현행 학교시설·설비기준령상 보통교실의 최소 면적인 66㎡(7.5m×9m)를 기준으로 2m 안전거리를 지키려면 교실당 수용인원이 20명보다 적어야 한다고 분석한 뒤, 적정 수용인원을 고려한 교실 계획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반 편성 규모 조정을 위해 기존보다 다수의 중소형 교실을 배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냈다. 인접한 두 개의 교실 사이에 가변형 벽체를 설치해 수용인원이나 사용 목적에 따라 유연하게 공간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교실 출입구 옆에 세면대, 손소독제 등 위생공간을 설치하고, 바닥 패턴 등 사회적 거리두기 모듈을 적용해 학생 간 안전거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을 권했다. 여러 학생이 함께 사용하는 특별교실은 다양한 학습공간을 세분화해 효율적 학습과 실내 밀도 분산을 도모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가벽 등을 설치해 가변성을 확보하면 감염병 발생 시에는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정호영 대한사립학교장회 회장(경남 창원고 교장)이 사단법인 한국초중고등학교장총연합회(이하 한교련) 제10대 이사장에 선출됐다. 한교련은 2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21~22회 이사회를 열고 선거를 통해 세 명의 후보 가운데 정호영 회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정 신임 이사장은 경상국립대 사범대를 졸업하고 경남 진주고를 비롯한 5개 공립고와 사립 삼천포고 교장을 역임하는 등 총 35년의 교직 경력을 쌓아왔다. 현재는 경남 창원고 교장으로 재임 중이며 2019년 4년 임기의 대한사립학교장회 회장에 당선됐다. 그는 “어렵고 힘든 시기에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고교학점제와 미래교육에 중점을 두고 살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고교학점제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교육 제도나 교육과정의 틀은 물론, 수능 등 입시제도의 변화가 수반돼야 한다”며 “이밖에도 AI와 미래교육을 위한 기반 시설과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기는 9월 1일부터 4년간이다.
경기교총 제36대 회장에 주훈지 경기물류고 교장이 당선됐다. 경기교총 선거분과위원회(위원장 박상호)는 30일 오전 10시 경기교총 회장 선거 개표를 한 결과, 4684표를 받은 기호 4번 주훈지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 온라인 투표로 진행됐다. 1만 4008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주훈지 회장 당선자는 ▲상근 변호사 채용 및 변호사비 확대 지원 ▲신속한 정책 대응 및 강력 대처 ▲퇴직공로 부활 및 안식년제 실시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주 회장 당선자는 “선생님을 지키는 든든하고 단단한 새로운 경기교총을 만들어 회원들이 경기교총 소속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회장에는 문태혁 수원 한일초 교감(수석), 이강민 안산해양초 교사, 변영진 성일정보고 교감, 이충환 경기세무고 교사, 임 휘 안양 연성대 교수가 함께 당선됐다. 회장단 임기는 3년이며, 9월 1일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