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어촌 복식학급 담당 교사와 순회교사에 대한 수당 신설이 추진된다. 10일 교육부 교직단체지원과 담당자는 “다른 교원에 비해 근무여건이 특히 열악한 복식학급, 순회 담당 교사들에게 별도의 수당을 신설해 지급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내년도 예산부터 반영되도록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교육부는 내년부터 ‘복식학급 및 순회교사 담당수당’을 신설해 1인당 월 10만원의 수당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중앙인사위, 기획예산처 관계자들과 협의 중이며 수당 신설 여부는 8월말 결정될 전망이다. 교육부 담당자는 “수당이 몇 년째 동결된 타 공무원과의 형평성 때문에 지급액 등이 하향 조정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2005년 현재 복식학급 담당 교원은 1974명, 순회교사는 3769명으로 이들에게 월 10만원의 수당을 지급할 경우, 연 69억 원의 예산이 추가로 필요하다. 이와 관련 교총은 농어촌 학교의 열악한 교육환경과 교원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대책을 8월 중에 마련해 정부, 국회 등에 건의할 계획이다.
전북지역 공.사립 학교들이 이미지 개선을 위해 교명 변경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1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초등학교 1곳과 중.고교 각각 4곳 등 모두 9개교가 동문회 및 학부모, 교직원, 재학생의 여론수렴 절차를 거쳐 내년 3월1일자로 교명 변경을 신청했다. 전주 인후중이 신일중으로 교명을 변경하는 것을 비롯해 전주 농림고가 전주 생명과학고로 바뀌고 전주 우석중과 우석여고는 학교법인 분리에 따라 전북중과 전북여고로 교명 변경을 요청했다. 또 정읍 학산정보산업고와 학산여중은 학산고 및 학산중으로 이름을 바꾸기로 했으며 학교법인 명칭을 '동국학원'에서 '동국대학교'로 바꾼 김제 금산고와 금산중은 홍보효과를 높이기 위해 동국대 사범대학부설 금산고 및 금산중으로 교명을 변경할 예정이다. 실업계고 기피현상에 따라 신입생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주 완산외국어정보고와 남원여자정보고는 다음달 1일부터 각각 완산여고와 남원제일고로 학교 이름이 바뀐다. 교명 변경은 사립중.고교는 지역교육청과 도교육청에서 심의를 통해 결정되며 공립학교는 도교육위원회와 도의회 심의를 통해 '전북도립학교 설치 조례' 개정 절차를 거쳐 이뤄진다. 도교육청 담당자는 "해당 학교 구성원이 요구하고
최근 교육감 선거를 치른 울산시 교육청의 9월 정기 인사가 선거 논공행상을 따지지 않은 능력 위주의 인사로 가닥이 잡히면서 교육청에 화합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10일 울산시 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9월 정기 인사에서 강남과 강북교육청 교육장, 초,중등과장, 과학정보기술과장, 학교운영지원과장 등 6곳의 요직을 바꾸기로 하고 최근 이들 자리의 내정자를 선정해 교육인적자원부에 임명을 추천했다. 그런데 이들 주요 보직의 내정자들이 김석기(金石基.59) 교육감 당선자에게 우호적이지 않았고, 특히 일부는 김 당선자와 선거 상대였던 현 최만규 교육감의 후광을 입은 인물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지역 교육계는 "그 동안 4번의 교육감 선거를 치르면서 울산은 논공행상 등 후유증으로 조직 내부에 갈등의 골이 깊어질대로 깊어진 상태"라며 "그러나 김 당선자가 능력 위주의 인사를 한다면 이런 갈등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반겼다. 김 교육감 당선자는 "선거 후유증을 없애고 조직 화합을 위해서는 인품이나 능력 위주의 인사를 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앞으로도 울산 교육발전을 위해 능력과 인품을 갖춘 분들을 발탁하는 인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광복 60주년을 앞두고 한 고3 수험생이 올해 3월께부터 전국 495개 고교 36만명의 학생에게서 '독도는 우리땅' 서명을 받아냈다. 서울 한영외고 이정우(19)군은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제정을 보고 '가만히 있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 '나라사랑 한영회'라는 교내 동아리를 만들고 서명 운동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이군은 전국 2천100여개 학교에 발송한 서명지를 인쇄ㆍ발송하는데 인쇄업을 하는 어머니의 친구로부터 지원을 받고 자신의 용돈 50만원을 '투자'했다고. 이군은 "수험생이므로 당분간은 공부에 매진하겠다"면서도 "앞으로 독도문제를 잘 모르는 재외교포 2,3세에게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메시지를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일본에서 수업이나 학생지도와 관련, '지도력 부족' 판정을 받은 초.중.고교 교사가 작년에 566명에 달했다고 문부과학성이 9일 발표했다. 재작년에 시험채용됐으나 정식채용되지 않은 교사도 전년대비 72% 증가한 191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도력 부족교사'는 '자질과 능력에 문제가 있어 학생을 적절히 지도할 수 없는 교사'를 가리키는 말이다. 각 지자체 교육위원회가 판정기준을 정해 의사, 변호사 등 제3자로 구성되는 판정위원회에서 판정한다. 교위에 따라 다르나 ▲학생의 질문에 답변을 하지 못하는 등 교과지식이나 기술부족 ▲어려운 수업만 하는 등 지도력 부족 ▲학부형과의 신뢰관계를 구축하지 못하는 경우 등을 판정기준으로 정한 교위가 많다. '지도력 부족' 판정을 받으면 연수를 받아야 하며 연수를 받은 후에도 개선되지 않으면 면직, 강등, 휴직 등 지방공무원법상 인사처분 대상이 된다. 2002년부터는 본인의 동의 없이도 교직에서 추방할 수 있게 했다. 제도 도입 첫해인 2000년에는 '지도력 부족' 판정을 받은 교사가 65명에 불과했으나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연수를 받은 사람은 377명이며 이중 93명이 스스로 교단을 떠났고 127명은 교단으로 복귀했다
8월을 여는 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활주로를 미끄러지듯이 날아올라 부푼 기대와 감정을 가라앉히며 아열대기후의 무더위를 뚫고 여행을 하는 중에 보고 느낀 이야기 한 토막을 소개하고자 한다.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캄보디아에 있는 "앙코르 와트와 그 유적群", 그 웅장하고 거대한 寺院을 관광하는데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 정도의 초라한 아이들이 졸졸 따라다니며 하는 말이" 오빠! 원 달러!"이다. 남자아이들도 오빠라고 부른다. 우리 돈으로 천 원이 약간 넘는 돈이라 이들을 처음 대하는 정이 많은 한국 사람들은 돈을 주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현지 가이드는 돈을 주지 말라고 한다. 한 명에게 돈을 주면 벌떼처럼 아이들이 몰려들어 곤혹을 치른다고 한다.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공부를 할 나이인데도 거리에 나와 관광객에게 구걸을 하는 모습이 안쓰럽기까지 하다. 관광책자, 사진첩, 작은 선물을 판매하는 아이들은 그래도 좀 나은 편이다. 불쑥불쑥 튀어나와 떼로 몰려들며 손을 내밀고 돈을 달라고 하니까 귀찮아 관광 기분을 망치는데도 누구 하나 제제하거나 단속도 하지 않는다. 아이들이 이렇게 나오는 이유는 어른들은 게을러서 집에 있고 동정심을 살 수 있는 아이들을 내보낸다고 한다.
서울 강현중학교(교장 이연우)에서 있었던일이다. 교원정보화 연수 첫날, 나이가 지긋하신 선생님 한 분이 연수시작 10분 후에 나타났다. 그런데 바로 들어오지 않고 연수 담당자를 찾는 것이었다. 잠시 이야기를 좀 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이미 연수를 신청했으나 연수대상자로 선발이 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청강생 자격으로라도 연수를 받고 싶습니다. 제가 워낙 컴퓨터 실력이 부족한 탓에...." 그때까지 연수생 중 4명이 도착하지 않은 상태였다. "일단 남아 있는 컴퓨터가 몇 대 있으니까 거기 가서 앉으시지요. 혹시 연수 포기자가 나오면 그 자리에 넣어 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잠시후에 그 선생님이 다시 담당자를 찾는 것이었다. "우리 집사람도 교사인데, 저랑 같이 청강생 자격으로라도 연수를 들으면 안될까요. 오늘 같이 오려고 하다가 혹시나 해서 그냥 저 혼자 왔습니다. 지금 연락하면 바로 올 수 있습니다. " "그렇게 하시지요. 그게 뭐 어렵겠습니까? 단지 연수 이수증을 드릴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아서 제가 좀 죄송하네요." "아닙니다. 이수증은 없어도 됩니다. 그냥 컴퓨터를 기초부터 배우고 싶어서 그럽니다." 잠시후에 그 선생님의 부인이라는 분이 땀을 뻘뻘 흘
흘러들 수는 있어도 흘러 내려갈 수 없어 그저 괴어 있기만 하던 물웅덩이! 처음부터 물속 생물의 활력 넘치는 하모니는 없었지만 지금은 탁하다 못해 어둠만이 존재하는 물웅덩이! 누군가가 물이 흘러 내려갈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주지 않으면 영영 그 어떤 생물도 존재할 수 없는 물이 될 수밖에 없을 물웅덩이! ‘딸기혈관종’과 ‘하지정맥류’라는 희귀성 난치병을 태어나면서부터 숙명처럼 안고 8년을 살아 온 은비, 스치기만 해도 출혈되고 잘 지혈되지 않아 또래들과 잘 놀 수도 없고 항상 책가방 속에는 두세 벌의 여벌 옷을 넣고 다닌 은비! 두 명의 언니와 함께 외할머니의 보호를 받으면서 살고 있다. 홀로 된 엄마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 집을 나가서 세 자매와 일 주일에 한 번 정도만 만난다. 핏자국으로 얼룩진 옷이며 이불을 세탁하기에도 힘든 77세 된 할머니지만 극진한 사랑으로 은비를 거두어 주신다. 그러나 출혈의 고통 때문에 밝은 미소가 일그러지며 울상을 짓는 은비를 볼 때마다 할머니의 가슴은 무거운 짓눌림으로 말조차 할 수 없었다. 하물며 엄마의 마음이야 어떠했을까! 이제 막혔던 물길이 트이려 한다. 그 많은 사람들의 손가락의 힘이 단단하게 막혀 있던 물길을 뚫고 있
오전 10시. 방학인데도 불구하고 아파트 놀이터에는 아이들이 없다. 날씨가 더운 탓도 있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오전부터 저녁 늦게까지 학원 수강을 받기 때문이다. 한 학생이 평균 다니는 학원 수도 2~3곳(컴퓨터, 영어, 수학, 논술 등) 이상이 된다고 한다. 따라서 아이들은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학원에서 보낸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방학을 이용하여 자신의 특기를 신장하기 위해 학원에 다니는 건 이해가 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이 국,영,수 위주의 수업을 받기 위해 학원을 선택한다는 사실에 의아해 하지 않을 수가 없다. 또한 학원에서 배우는 내용 또한 2학기 때 배울 내용을 선수 학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한다. 기초학력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있어 방학은 정말이지 의미가 있다고 본다. 하지만 무조건 아이들에게 공부만 하라고 닦달하는 것도 큰 문제가 아닌가 싶다. 어떤 아이는 너무 지나친 부모의 잔소리 때문에 가출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아이들은 부모에게 조종당하는 로봇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방학을 이용하여 아이들에게 해보고 싶은 것, 꼭 가보고 싶은 곳 등의 설문을 받아 이번 여름 방학 때 아이들이 기억에 남을 만한 것 하나 정도는 만들
한교닷컴 애독자라면 최홍숙(충남 보령시 옥계초 교사.54) 리포터 이름이 익숙할 것이다. 그가 탑재한 사진을 보면 사물과 자연 그리고 어린이에 대한 사랑, 교육에 대한 열정, 맡은 일에 대해 쏟는 정성이 역력히 드러난다.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한교닷컴이 시작된 지 10개월. 리포터는 지난 토요일 초창기부터 활발히 리포터 활동을 해온, 늘 사진으로만 보아온 그를 만나러 수원에서 대천으로 향했다. 한교닷컴이 맺어준 소중한 인연이다. 그에 대한 첫인상은 이국적(?)인 분위기에 여유가 있으며 상대방을 편안하게 해주고 세련된 매너를 지닌 누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석탄박물관, 모산(慕山)미술관, 냉풍욕장, 옥계초교 방문 순서로 길을 안내하는데 보령시 관광대사 역할을 충실히 해내신다. 그는 1970년 교직에 입문하여 홍성, 공주 등지에서 근무하다가 올해 옥계초에 부임, 교장, 교감 다음으로 나이가 많고 경력은 최고인데 교직의 보람을 ‘교육’ 자체에서 찾으며 어린이들 가르치는 일에 정열을 쏟고 있다. 늙지 않는 비결이 여기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인생관도 ‘착하게 살며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자’이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 두 살박이 손녀를 둔 그에게 적용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