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교육 또는 심리학을 전공한 대학생(4년)들을 일선 중·고등학교의 전문상담 인턴교사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특히 교육·심리학 전공의 남학생의 경우에는 인턴교사와 군대 문제를 연계시켜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당 '학교폭력예방·근절을 위한 정책기획단'은 최근 교육부.경찰청.청소년위원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당 정책위 관계자가 전했다. 이 관계자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상담교사 확대가 필요하지만 예산이나 교원 정원 문제 등을 감안할 때 실질적으로 교원 숫자를 대폭 확충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전공 대학생을 인턴교사로 활용하되, 남학생의 경우 군대에 가는 대신 상담교사로 복무할 수 있도록 하는 대체복무제 도입 등 군 문제와 연계시키는 방안이 강구되고 있다"면서 "국방부 등과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공 여학생의 경우에는 상담 인턴교사를 거칠 경우 교원임용시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 등이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당은 또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선 선도 중심의 기존 대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폭력학생' 뿐아니라 교사 등 관계자에 대
2006학년도 수능시험에서 휴대전화나 MP3 플레이어를 소지하는 등 부정행위로 적발된 38명의 수능시험 성적이 무효 처리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8일 수능시험 부정행위자 38명의 성적을 무효로 하기로 확정하고 최근 발표한 수능성적 개별 통지표를 교부하지 않았으며 도수분포표 등 통계에도 반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들에 대해서는 개정 고등교육법상 올해 수능시험 무효 처분과 함께 내년도 시험 응시도 제한된다. 교육부는 그러나 단순 부정행위자에 대한 처벌이 너무 가혹하다는 지적에 따라 최근 변호사 24명에게 법률검토를 마친 결과 행정지침을 변경해 부정행위자를 구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결론지었다. 교육부는 16일 열린 당정협의에서 이러한 입장을 전달했다. 당정은 이에따라 고등교육법을 개정, 적발된 수험생들을 '단순부정행위자'로 분류해 해당시험만 무료로 처리하되 차기시험은 볼 수 있도록 하고 법 부칙에 소급적용 규정을 넣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열린우리당은 당초 법을 개정하지 않고 교육부가 행정지침으로 제시한 부정행위 유형을 바꿔 휴대전화를 단순 소지자를 구제할 방침이었으나 논란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법개정으로 방향을 바꿨다. 이에앞서 한나라당
학생들은 음란물 등 인터넷 유해정보를 집에서 많이 접하고 있으나 학생과 학부모 모두 유해정보의 폐해를 그다지 심각하게 여기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인적자원부가 8천여명의 학생, 학부모, 교사들을 대상으로 유해정보 인식도를 조사해 18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유해정보의 폐해에 대해 심각하게 느끼는 비율이 학생은 7.1%, 학부모는 9.3%에 그쳤다. 반면 교사의 경우 유해정보를 심각하게 느끼는 비율이 85%로 매우 높았다. 학생들이 유해정보를 접속하는 장소는 집이 46.8%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PC방(24.3%), 친구집(12.2%), 학교(11.4%) 순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의 유해정보 접촉방법은 인터넷 사이트(29%), 스팸메일(25.1%), P2P(11.5%), 채팅 및 메신저(4.9%) 순으로 조사돼 기존 유해 사이트 외에 동영상 등 유해 파일에 대한 차단 노력도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교육부는 학교의 유해정보 차단을 위해 우선적으로 학교 홈페이지의 불건전 게시물과 인터넷상의 유해사이트, P2Pㆍ메신저ㆍ웹하드를 통해 유통되는 유해 파일차단에 32억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교육부는 이어 스팸메일 차단과 외부 저장장치를 통해 학교 PC로 유입
"수업시간에 선생님 말씀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꼼꼼히 필기했던 것이 가장 도움이 됐습니다" 2006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에서 화학Ⅱ 2점짜리 1문항을 틀리고 나머지 영역에서 만점을 받아 500점 만점 중 498점을 받은 대구 경북고 3학년 박찬순(18)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공식 수석 발표가 없어 정확하진 않지만 대구시교육청과 입시전문기관들은 박군이 전국 수석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박 군은 좋은 성적을 올린 비결로 "무엇이든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습관"을 꼽았다. 학교 수업시간에 선생님 설명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공책에 옮겨 적은 뒤 복습을 철저히 해 따로 과외를 하지 않고도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교장 선생님이 박 군의 '완벽한' 필기 노트를 학교 역사관에 전시하자고 제안할 정도로 박군의 성실함은 학교 내에서 잘 알려져 있다. 이런 특유의 끈기와 성실함으로 박 군은 중학교 수석 졸업, 고등학교 수석 입학에 이어 내년 2월 고교 졸업도 수석으로 하게 됐다. 서울대 법대 2학년에 재학중인 형 상순(20)씨도 2년 전 같은 학교를 수석 졸업해 '형제 수석 졸업'의 기록도 세웠다. 약사인 아버지(47)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동.식물
교육전문가들 절반가량은 현 정부의 교육개혁 방향이 우리가 지향해야 할 목표나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고, 교육개혁을 위해서는 수월성 교육을 추구하고 대입시제도 개선과 교원사기 진작이 시급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신일 교수팀(공동연구․서정화, 오헌석 교수)은 16일 서울대에서 ‘제2기 교육혁신위원회의 기능 및 역할 정립방안’에 관한 심포지엄을 갖고, 교수, 연구원, 교육행정가와 전문직, 중등교원, 교육시민단체 1045명의 우편설문결과(11월 15~30일)를 발표했다. 설문결과 ‘현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교육혁신 방안이 우리나라가 지향해야 할 목표나 가치를 잘 반영하고 있나’는 문항에 ‘아니다’(32.6%)와 ‘전혀 아니다’(10.9%)는 답변이 43.5%를 차지해 ‘매우 그렇다’(2.1%)와 ‘약간 그렇다’(23.0%)보다 18.1% 많았다. ‘교육혁신 방향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추진되고 있나’는 질문에도 ‘아니다’(45.3%) ‘전혀 아니다’(10%)는 부정적인 답변이 55.3%로 긍정적 답변 15%(‘매우 그렇다’ 1.2%, ‘약간 그렇다’ 13.8%)보다 40.3% 많았고, ‘중간이다’는 29.6%였다. 시급한 개혁과
한나라당은 17일 다음주 부산과 수원에서 사학법 규탄을 위한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기로 했다. 한나라당은 전날 서울시청앞 촛불집회가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사학 및 학부모 단체와 연계해 19일 부산, 22일 수원에서 각각 촛불시위를 겸한 대규모 장외집회를 개최키로 결정했다. 또 주중에 대전과 대구에서 집회를 갖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은 18일 오전 염창동 당사에서 이규택(李揆澤) 당 사학법무효화투쟁본부장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어 그동안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지방집회 세부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 본부장은 "위헌적이고 독소조항이 많은 사학법이 백지화될 때까지 투쟁을 계속 할 수밖에 없다"면서 "내주 등원은 생각지도 않고 있으며 끝까지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대규모 장외집회와는 별개로 이번 주말 의원 개인별로 지역구를 찾아 사학법 의정보고회를 갖고 사학법의 위헌성과 부당성을 적극 홍보한다. 한나라당은 이날 김원기(金元基) 국회의장실 점거농성을 엿새째 이어갔다.
정부가 교장임용제도의 근간을 바꾸려고 하면서 당사자인 교장들의 의견은 수렴치 않고 학부모들의 의견만 귀 기울인다는 지적이다. 대통령 자문 교육혁신위원회로부터 정책연구를 위탁받은 한국교육개발원은 13일 교육관련 8개 단체 대표들을 대상으로 교원승진과 연수체제 개편 관련 의견을 수렴했다. 이에 앞서 한국교육개발원은 교직3단체와 학부모 시민교육단체등 8개 단체에 의견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교장회는 배제했다. 5개 학부모․교육단체는 참교육학부모회,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좋은교사운동, 함께하는교육시민단체, 교육과시민사회 등으로 대부분 학부모가 대표로 있다. 13일 일부 학부모․시민대표는 교장보직제를 강하게 주장했다. 교육개발원 관계자는 교육부가 혁신위에 넘긴 교원승진 임용 및 연수제도 개선안에 대한 쟁점 분석과 대안을 마련해 다시 혁신위로 넘길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교육개발원의 보고서가 교원승진제도 개선안 확정에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다. 배종학 한국초등교장협의회장(서울 신답초)은 “정부가 교원평가안을 마련하기 위한 교육력제고협의회를 구성하면서도 평가자인 교장을 배제하더니, 교장승진제를 마련하면서도 같은 잘못을 범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 시흥의 한 초등학교 6학년생 일부가 기말고사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가 적발돼 6학년 전원이 재시험을 치르는 소동이 빚어졌다. 17일 시흥 A초등교에 따르면 지난 9일 치러진 2학기 기말시험에 이 학교 6학년 2개반 학생 9명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이용해 정답을 주고받다가 담임교사에게 적발됐다. 4개 과목을 치른 기말고사에서 학생들은 3교시 5지선다 사회과목에서 문항번호와 정답을 문자메시지로 주고받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시험이 끝난뒤 일부 학부모들의 항의전화도 걸려왔다. 학교측은 이에 따라 지난 14일 6학년 5개반 188명 전원을 대상으로 재시험을 치르고 사태를 봉합했다. A초등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언론보도를 통해 수능시험의 부정행위를 보고 재미삼아 따라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기말고사가 학생들의 평가에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지만 선의의 피해자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해 재시험을 치르고 해당학생들에게는 반성문을 쓰게 했다"고 말했다.
호주 뉴사우스 웨일스 주에서 실시된 고등학교 학력시험(HSC)에서 여학생과 남학생들 사이의 전통적인 강세 과목이 역전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16일 발표된 시험성적 결과에 따르면 올해 응시생 6만5천888명 가운데 114명이 과목별 성적에서 1등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학생은 76명, 남학생은 38명이다. 최소한 수석을 한 학생들의 숫자만을 놓고 볼 때 여학생들이 정확히 두 배 차이로 남학생들을 압도하고 있는 셈이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전통적인 남학생 강세 과목으로 알려진 과학 과목 5개 모두에서 여학생들이 1등을 휩쓸었다는 사실이다. 과학 과목 5개중 생물은 애봇슬레이 고등학교의 이사벨 잉잉 소, 화학은 보크햄 고등학교의 시웨타 쿠마르, 지구 환경과학은 노던 비치스 고등학교의 캐더린 버지니아 쉬하디, 물리는 MLC 버우드 고등학교의 헬렌 챈, 상급 과학은 기라위 고등학교의 다이애나 투이선 부이가 각각 수석을 차지한 것이다. 과학 과목의 우위를 여학생들에게 모두 넘겨준 남학생들은 대신 전통적으로 여학생들이 우위를 보여 온 인문학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영어와 현대사에서 세인트 패트릭 고등학교의 니컬러스 버데킨과 매튜 깁슨이 각각 수석을 차지한 것이다.
경기도교육청은 내년 도내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교수 및 학습 방법 개선 등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각종 연구학교 184개를 새로 지정, 운영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도내 각종 연구학교는 기존 연구학교 194개를 포함, 모두 378개가 된다. 새로 지정되는 연구학교는 교육정책 관련이 8개교, 초등교육 관련 52개교, 중등교육 관련 89개교, 과학산업 관련 21개교, 평생체육 관련 14개교 등이다. 각 연구학교에는 매년 500만원에서 최고 2천만원의 연구비가 지원되며 앞으로 1-3년간 해당 분야 연구활동을 하게 된다. 도 교육청은 이달말까지 각 학교로부터 신규지정 신청서를 접수, 내년 3월이전 연구학교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