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이번 달(5월)부터 휴업일인 둘째와 넷째 토요일에 초․중․고교생들에게 궁·능원과 국립해양유물전시관 및 3대 유적관리소 등을 무료 개방한다. 특히 토요휴업일 무료개방을 계기로 경기도 고양시 서오릉은 당일 외부강사를 초빙하여 ‘문화유산과 숲에 대한 강의교실’을 운영하고, 경기도 구리시 동구릉은 청소년 대상 생태체험 교실 및 전통수목 가꾸기 행사를 개최한다. 경기도 남양주군 홍유릉은 매주 토요일 전문 해설사가 심도있는 능침해설 안내를 하는 등 기관별로 다양한 관람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만, 고궁의 원형과 궁궐 내의 생태계 보존 등을 위해 제한관람제를 실시하고 있는 창덕궁은 예전처럼 유료 관람해야 한다. 무료 개방되는 궁·능원 등은 다음과 같으며,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서울=경복궁, 창경궁, 덕수궁, 종묘, 정릉, 헌인릉, 선정릉, 태강릉, 의릉, 영휘원 ▲경기=서오릉, 서삼릉, 광릉, 동구릉, 홍릉․유릉, 융릉․건릉, 공릉․순릉․영릉, 김포 장릉, 여주 영릉 ▲충남=현충사, 칠백의총 ▲전남=국립해양유물전시관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는 올해부터 초·중·고교가 매월 둘째
열린우리당이 사학법 재개정을 거부한 채 4월 임시국회에서 민생법안을 강행처리하겠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한나라당이 국회 상임위와 본회의 불참과 실력저지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정하고 나서 여야가 정면대결로 치닫고 있다. 우리당이 '소(小) 야당'과 공조, 민생법안 처리를 강행할 경우 한나라당은 물리력을 동원한 저지에 나설 것으로 보여 5.31 지방선거를 한달 앞두고 정국경색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우리당은 1일 원내대책회의를 열어 민주당, 민주노동당 등 야당의 협조를 구해 부동산대책 후속법안과 국방개혁기본법안, 주민소환제법안, 동북아역사재단법안, 국가재정법안, 로스쿨 법안 등 민생개혁법안을 회기내 처리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우리당은 한나라당 소속인 안상수(安商守) 법사위원장이 이들 민생법안 통과에 협조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김원기(金元基) 국회의장에게 직권상정을 요청, 2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김 의장의 한 측근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사학법 문제로 모든 것을 연계해 국회가 열리지 못하고,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을 국회의장이 놓아둘 수 있겠느냐"며 직권상정 요청 수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와 최고위원회
올해 대전시내 각급 학교운영위원의 절반 가까이가 40대로 나타났다. 1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2006년도 학교운영위원회 구성을 모두 마친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276개교(운영위원 수 3천428명)의 운영위원 연령은 40대가 절반 가까운 46.8%로 가장 많았고 남성이 51%로 여자보다 약간 많았다. 또 학부모위원은 전체의 46.5%(1천592명), 교원위원과 지역위원은 각각 36.1%, 17.4%로 나타났다 학부모 및 지역위원 직업은 주부 42%, 자영업 28%, 회사원 8% 순으로 나타났으며 교원위원의 경우 당연직 교장이 22.3%, 보직교사 45.2%, 교사 20%, 교감 12.5% 순이었다. 교육위원 선거구별로는 제1선구(중구,동구,대덕구) 1천666명, 제2선거구(서구, 유성구) 1천762명이 뽑혔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7월 치러질 교육위원 선거의 영향으로 97%의 학교가 지원자가 많아 직선에 의해 뽑았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공립 초.중학교 교사를 평가해 우수교사를 급여면에서 우대하는 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교원평가제도를 서둘러 마련, 2008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1일 도쿄(東京)신문에 따르면 문부과학성은 특혜시비가 일고 있는 인재확보법을 우수교사 우대제도로 변경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인재확보법은 우수교사를 확보하기 위해 공립 초.중학교 교사에게 일반 공무원보다 급여를 일률적으로 4-5% 더 주는 제도로 특혜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재무성은 행정 및 재정개혁의 하나로 이 제도의 폐지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현재 국회에 제출돼 있는 행정개혁추진법은 이 법에 대해 "올해안에 결론을 내 2008년을 목표로 필요한 조치를 강구한다"고 명시했다. 문부과학성은 "우수 교원확보의 필요성은 오히려 더 커졌다"며 일률적인 우대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말 그대로 우수교사를 우대하는 제도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줄을 타는 광대가 있습니다. 공길과 장생. 외줄 위에서 여인네와 사내의 수작을 흉내 내는 그들은 아직 모릅니다. 자신들의 삶 자체가 외줄 타기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냥 그들은 그들만의 ‘놀이’를 즐길 뿐입니다. 장님의 모양새를 흉내 내며 ‘나 여기 있고, 너 거기 있는 걸’ 서로 너무나 잘 알 수 있었던 그들의 놀이는 그러나 둘만의 놀이에 만족하지 않게 된 순간부터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시골에서 한양으로, 관객을 좇아, 돈을 좇아, 재주넘기에서 양반의 폭정을 비꼬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왕실 풍자에 이르기까지 놀이는 변해갔지만, 그들은 아직 알지 못합니다. 그들의 놀이가 놀이로서의 순수성을 잃어버린 것을 말입니다. 궁에 들어가기 전, 왕을 짓누르는 중신들을 갖고 놀기 전, 내시 처선의 지시를 받아 연기를 하기 훨씬 그 이전부터, 그들은 이미 순수한 놀이판에서 떨어져 나와 버린 것을 말입니다. 그들의 놀이판은 이제 왕의 웃음을 위해서가 아니라 왕 개인의 정치적, 감정적 보복 수단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우리네 삶을 풍자하고 때론 조롱하던 놀이판의 순수한 흥겨움이, 세상을 지배하기 위한피의 음모로 변질되어버린 것입니다. 장생은 어렴풋이 깨닫습니다. 신명났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