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법 개정을 두고 정치권과 교육계가 혼란에 휩싸인 가운데 교총이 ‘개정 사학법 시행을 1년 유예하고 재개정하라’는 입장을 밝혔다. 교총은 또 유초중등 교사의 정치활동을 보장하고, 출범을 앞두고 있는 뉴라이트 계열의 자유교원조합에 대해서는 ‘선의의 경쟁을 벌이자’고 제안했다. 윤종건 교총회장은 11일 오전 서울 정동 세실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위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교육현안에 관한 교총의 입장을 밝혔다. ▲“사학법 개정 범국민협의체 만들자”=윤 회장은, 개정된 사립학교법은 개방형이사제 도입 등 위헌 소지가 있는 11개 조항과 사학의 자율성을 과도하게 침해하는 8개 조항 등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교총은 2월 임시국회서 개정 사학법 시행을 1년 유예하도록 여야가 합의한 후 국회 주도로 국민협의체를 구성해 사학법 개정을 재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정부와 여당이 사학법 재개정을 위한 보완 입법에 나선다면 사학 측의 거부투쟁이나 한나라당의 장외투쟁도 중단됨으로써 사학법 개정파동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하겠다는 사학에 대한 집중감사는 표적감사이자 정치권력의 횡포”라고 비판했다. 또한 “종교재단
조금세 부산교총회장(동아고 교장)은 최근 전국시도교총회장협의회장에 선임됐다.
최근들어 술을 마시는 청소년들은 크게 늘어난 반면 흡연 청소년은 감소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중고교생의 하루 컴퓨터 이용시간은 평균 3시간8분이었다. 11일 청소년위원회가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해 작년 10월중 전국의 중고교생 1만3천934명과 가출 또는 학교 부적응, 소년원 등 위기청소년 1천411명등 총 1만5천34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소년유해환경 종합실태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중.고교 재학생의 음주율은 36.6%로 2002년의 26.0%보다 10.6%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위기청소년의 음주율은 최근 1년간 68.8%로 2002년의 55.3%에 비해 12.5%포인트나 높아졌다. 재학생의 경우 남학생과 여학생의 음주율이 각각 37.2%와 36.2%로 차이가 없었다. 고교생의 음주율은 53.1%로 중학생(37.2%)보다 훨씬 높았다. 재학생의 경우 한 잔이라도 술을 마셔본 경험이 있는 비율은 61.7%인 반면 위기청소년의 경우 89.5%에 달했다. 처음 술을 접한 시기는 재학생들의 경우 중2가 23.4%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 중3 20.6%, 중1 18.9% 등의 순이었다. 위기청소년은 중1이 30.4%로 가장 많았고 이어 중2 26.
황우석 교수의 논문 조작이 사실로 확인됨에 따라 초등학교 6학년 2학기 '사회과 탐구' 교과서에 등장했던 황 교수 관련 부문도 삭제될 전망이다. 2005년 9월 대한교과서㈜가 발행한 이 교과서 124쪽에는 '노벨상에 도전한다'라는 제목으로 '오늘날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은 매우 발달하여 세계적 수준에 이르는 지식과 기술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며 황 교수를 소개하고 있다. 이 교과서에는 복제 송아지를 탄생시킨 생명공학자로 황 교수를 활짝 웃는 모습의 사진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이곳에는 옥수수 품종을 개량해 아프리카 기아 문제 해결에 공헌한 김순권 박사와 컴퓨터 바이러스의 정복자 안철수 소장이 함께 등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교육인적자원부 관계자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당연히 빠질 것으로 본다"며 "그러나 2학기 교과서인 만큼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어 신중히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흥미유발 방편, 단원관련 사회적 이슈 제시 그쳐 비판적사고 기회제공위한 교수학습 자료 개발 필요 황우석 교수의 ‘배아줄기세포 논란’은 해가 바뀌어도 여전히 새로운 진실과 거짓의 파문과 논란을 낳고 있다. 난자와 관련된 생명윤리의 중요성으로부터 시작된 이 논란으로 우리는 다시 한 번 생명과학 연구의 토대는 인간의 존엄성과 생명의 고귀함에 바탕을 두어야 한다는 사실을 인식했다. 그렇다면, 초·중등 교과서는 생명윤리에 대한 교육과정을 얼마나 담고 있는지, 그 수준은 어느 정도인지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최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교육과정평가연구’에 발표된 서울대 박사과정 박지영 씨의 논문 ‘교과서에 제시된 생명윤리교육 실태’중 ‘인간게놈 프로젝트, 복제 생물 사례 분석’을 통해 교과서의 생명윤리교육 실태를 알아본다. ■ 인간 게놈 프로젝트=생명공학 윤리의 ‘인간 게놈 프로젝트’는 과학, 기술·가정, 국어, 사회 교과에 제시되고 있다. 국어(초5) ‘발견하는 기쁨’ 단원에는 ‘게놈 지도와 생명공학’에 관련된 내용을 제시하면서 생명공학시대의 의미와 다가올 미래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지영 씨는 “‘차근차근 알아보기’라는 소단원의 소재로 제시 되어있
사회적 촉진―타인의 존재가 자극제 사회적 태만―타인의 존재로 게으름 관중을 의식하면 힘이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의 말을 경청해 주는 수강생이 있으면 연사는 더욱 열변을 토하고, 다른 사람의 응원이 있으면 자신의 능력을 최고로 발휘합니다. 야구장에서든 축구장에서든 많은 관중이 있으면 선수들은 몸을 아끼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타인이 존재하게 되면 개인의 수행량이 늘어납니다. 이러한 것을 사회적 촉진(social facilitation)이라고 합니다. 이것이 일어나는 이유는 타인의 존재가 동기를 더 강하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모든 경우에 타인의 존재가 행동을 부추기는 것은 아닙니다. 집에서 어려운 문제를 풀 때에는 잘 풀리다가도 학교 급우들 앞에서 풀면 잘 풀리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전날 연설문을 완벽하게 소화했는데, 막상 연단에서는 잘 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회촉진은 과제의 유형에 따라 달리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즉 숙달되지 않거나 잘 모르는 행위, 생소하거나 복잡한 행동에 대해서는 타인의 존재가 방해하지만, 일단 그 행위에 숙달되면 관중은 행위를 촉진시키게 됩니다. 한편, 집단 속에 묻혀서 일하는 경우에는 혼자 일할 때보다 덜 일하게
현재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이 받고 있는 영어 조기 교육이 올 하반기부터는 1, 2학년에도 시범 실시된다. 또 2008년부터는 경제특구 및 국제자유도시 초ㆍ중등학교에서 수학과 과학교과에 걸쳐 영어 몰입교육(English Immersion Program)이 시범 실시되고 2010년까지 모든 중학교에 원어민 영어보조 교사가 배치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제2차 국가인적자원개발 기본계획(2006∼2010년)'을 확정해 11일 발표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올해 9월부터 2008년 8월까지 초등학교 영어 조기교육 실시 대상을 현재 3∼6학년에서 1∼6학년으로 시범 실시한 뒤 2008년부터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시범 실시 대상 학교는 16개 시ㆍ도 교육청별로 1곳씩 대도시와 중소도시, 읍ㆍ면지역에서 고루 선정되며 여기에는 영어능력 우수교사와 원어민 영어보조교사가 우선적으로 배치된다. 현재 영어조기 교육은 초등 3∼4학년의 경우 주당 1교시, 5∼6학년은 주당 2교시씩 이뤄지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전국 30%의 초등학교가 특기적성교육 및 재량활동시간 등에 1, 2학년을 상대로 영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농어촌 지역 학생들에게도 영어
서울시는 비강남권 소재 중학교의 노후 책걸상 교체 자금으로 올해 1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선 상반기중 강남.서초.송파 3개 구 이외 지역 중학교 195곳에서 10년 이상된 책걸상 11만여 개가 교체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자치구간 교육경비 격차가 강.남북 교육여건 불균형을 심화시키고 있다"며 "교육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비강남권을 집중 지원해 강남북 균형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2∼2006년 자치구별 연평균 교육경비 지원액을 보면 강남권의 강남구(48억원), 서초구(19억원), 송파구(8억4천만원)와 강북권의 은평구(4억4천만원), 중랑구(2억5천만원), 강북구(2억원)가 서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리포터인 저는 요즈음, 극심한 가치갈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현대 사회의 특징이 다양한 가치관이 혼재하고 어느 직업에서건 정체성 확립이 문제이며, 시장경제의 논리가 지배적인 현실. 거기다가 컴퓨터의 발달은 가상 공간에서 자기를 숨기고 활자로 얼마든지 '정신적 살인'을 하고도 유유히 거리를 활보하는 이중적인 가치관을 지닌 사람들을 양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학교와 가정에서 오랜 시간 공들여 '교육'하고 '학습'해 온 본질적인 가치와 인간중심적인 사고방식이 도전을 받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더 이상 지식은 학교 교육의 전유물이 아니며 면벽수도하며 직관과 통찰로 '깨달음'에 이르게 하는 배움의 자세보다, 손쉽게 접하는 정보와 남의 것을 내 것인 양 가져다 쓰면서도 아무런 죄의식이나 수치조차 느끼지 못하게 된, '지적 양심'의 부재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지면신문과 가상공간에서 연일 터지는 '황우석 사태'에도 불구하고 남의 나라 이야기처럼 조용한 '교육계'의 모습이 리포터인 저에게는 매우 신기한 현상으로 보여서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이제 서서히 '진실 규명의 작업'이 벌어지고 있으니 교육계는 조용히 기다렸다가 모든 결과를 종합해서 평가적 위치에서 교육 현장에
사학의 교사 채용 문제 등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광주.전남 사립중.고등학교가 국.공립 교사와 함께 뽑는 '임용시험 공동모집'을 기피하고, 대부분 법인 자체 전형으로 교사를 채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광주시,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의 경우 지난해 임용시험 공동모집에 참여해 교사를 뽑은 사립중.고는 단 1개교, 1명에 불과했다. 반면 법인 자체 전형으로 교사를 채용한 중.고는 36개교, 93명에 달했다. 2004년의 경우도 임용시험 공동모집에 참여해 교사를 채용한 중.고는 5개교 12명에 불과한 반면, 법인 자체 전형으로 교사를 뽑은 중.고는 32개교 79명에 이르렀다. 도교육청의 경우도 지난해 임용시험 공동모집에 참여해 교사를 뽑은 사립중.고는 4개교 4명에 불과한 반면, 법인 자체 전형으로 교사를 뽑은 중.고는 14개교 30명에 달했다. 2004년의 경우도 임용시험 공동모집에 참여해 교사를 뽑은 사립중.고는 4개교 4명에 불과한 반면, 법인 자체 전형으로 교사를 채용한 중.고는 15개교 19명에 달했다. 이처럼 사립중.고등학교가 임용시험 공동모집을 기피하는 이유는 국.공립 교사와 함께 뽑을 경우 응시자들이 국.공립을 선호하고 사립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