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지역 위탁급식학교가 학교직영체제로 전환된다. 충남교육청은 2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06년도 학교급식 위생관리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위생적이고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해 위탁급식학교에 대해 직영으로 전환되고, 위생․안정성 향상을 위한 기반조성작업으로 소규모 급식학교에 대한 지속적 통합과 노후 급식시설에 대한 개축 및 현대화가 이루어진다. 충남교육청은 또 학부모 주축의 ‘학교급식소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식재료 검수 및 납품업체에 대한 정기적 위생점검, 조리시설에 대한 자체 점검은 물론 검식․배식과정까지 참여하도록 하는 등 학부모 감시체계를 강화토록 했다. 이와 함께 재료 및 급식기구에 대한 위생검사도 철저히 실시키로 했다. 식재료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납품되는 축산물에 대해 연 1회 이상 유전자 검사를, 급식기구에 대해서는 연 2회 이상의 미생물 검사를 실시키로 했고, 채소류 등 다소비 농산물에 대해서는 지역교육청이 중심이 되어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한편 전체 급식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정기 위생․안전점검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진춘)은 지역간 교육여건 불균형 해소를 위해 올해부터 ‘대응투자사업’ 지원비율을 50∼60%에서 30∼70%로 조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재정자립도가 높은 과천, 성남, 용인, 안양, 고양, 부천, 수원 등 7개 시는 시가 70%, 교육청이 30%의 비율로 부담하고, 동두천, 가평, 연천, 양평 4개 시․군은 기초자치단체가 30%만 부담하고 교육청이 70%를 지원해 기초자치단체의 재정 부담이 크게 줄게 된다. 대응투자사업은 경기도가 2001년부터 기초자치단체에서 지원하는 교육경비보조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추진해 오고 있는 사업으로 기초자치단체의 지원액에 따라 교육청의 예산배분이 달라지는 제도. 이 제도 시행으로 경기도의 경우 2001년도에 시군의 교육경비 지원액이 322억원에 불과했으나 매년 상승해 2004년 1163억원으로 늘어 350%의 증가율을 보였고, 2001년부터 2004년까지 전국시도별 기초자치단체의 교육경비 지원실적 총액의 56%를 차지할 정도로 높았다. 그러나 교육청의 대응투자가 자치단체의 재정과 교육지원실적에 따라 좌우되기 때문에 재정자립도가 높은 대도시 지역의 학교에 많은 예산이 지원되고 재정
또 설날이 다가오고 있다. 매스컴에 설날 제수용품 가격이 오르내리고 귀성길 교통정보가 예보되고 있다. 이렇듯 설날이 저만치 다가오면 마음이 들뜨기라도 하련만 영 그렇지가 않다. 수천만이 고향을 찾고 부모형제 만날 기대에 들떠 있는 이 명절이 왜 나는 즐겁지 않은가. 모든 것이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한다면 또 할 말이 없다. 내 마음이 즐겁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보면 세월 탓도 있는 것 같다. 세월이 지남에 따라서 나도 많이 변했고 명절풍속도 많이 바뀐 까닭이다. 예전엔 설날이나 추석을 기다리며 얼마나 마음이 설렜는지 모른다. 즐겁기만 한 명절이었다. 객지에 둥지를 틀고 살던 형제자매들이 고향집으로 내려와 차례상을 올리고 세배를 드리고 환담을 나누느라 고향집은 항상 시끌벅적했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돌아가시면서 명절은 더 이상 즐겁기만 한 명절이 아니다. 고향엔 덩그러니 할아버지 할머니 산소만 외롭고 서울 사촌 형님 댁에 모여 조촐하게 차례상을 올릴 뿐이다. 수천만이 고향을 찾는 저 귀성 행렬 속에 끼어드는 것도 한 즐거움인데 그 기회마저 잃었다. 오랜만에 고향의 오솔길로 접어들며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는 일도 잃고 말았다. 여름
일요일 오후였다. 점심을 먹고 난 뒤 아내는 나에게 그럴듯한 제안을 했다. "여보, 저와 내기 하나 하실래요?" "그래요. 무슨 내기를?" "모산봉 정상까지 누가 빨리 오르는지 내기 해요." "그럽시다. 소화도 시킬 겸 좋은 생각이오." "그리고 내기에서 지는 사람이 저녁식사하고 영화구경 시켜주는 거예요. 알았지요." 아내의 갑작스런 제안이 다소 당혹스러웠지만 무료한 휴일 오후를 보내는데 괜찮을 것 같아 수락하였다. 아내의 말속에는 상당한 자신감이 담겨 있었다. 나 또한 운동을 즐겨 하지는 않지만 설마 여자인 아내에게 질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동네에 자리잡고 있는 모산봉(105m)은 시민들을 위해 시에서 조성해 놓은 등산로가 있어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그렇게 높은 산은 아니지만 처음 오르는 사람에게 쉽지 않은 산이다. 아내와 나는 장갑과 마스크를 챙긴 뒤 밖으로 나갔다. 날씨는 맑았지만 바람은 제법 차가웠다. 아내는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으며 계속해서 입가에 미소를 머금었다. 가끔 나를 흘끗 보면서 눈치를 살피곤 하였다. "여보, 저를 이길 자신이 있어요?" "난 자신 없는 내기는 절대로 하지 않아요. 그러니 당신이나 잘 하구려." "지
방학기간에도 항상 아이들과 학급 홈페이지를 통하여 이야기를 주고받고 있지만 방학이 중반을 넘어서고 있는 지금쯤 편지를 보내기에 적당한 시기인 듯하여 오늘은 마음먹고 아이들에게 편지를 쓰기로 하였다. 지난 여름방학 동안은 전문상담연수를 받느라고 편지를 쓸 엄두도 못 내었는데 눈 치료를 위하여 겨울 계절학기 전문상담연수를 못 받게 되어 편지를 쓸 수 있는 시간이 생긴 것이다. 개학 후에 아이들의 일기장을 보면 간혹 방학동안에 선생님이 자신을 잊어버리지 않았을까 염려하는 글이 적혀 있다. 그래서 그 글을 읽은 후부터는 교사가 방학 중에 아이들을 항상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하여서라도 편지를 써야 한다는 어떤 의무감이 생겼다. CD로 학급문집을 만들기 위하여 찍은 사진을 컴퓨터에 띄워 놓고 아이들이 마치 앞에 있어 대화하듯이 쓰니 왜 그렇게 쓸 말이 많은 지. 편지를 먼저 쓰기는 이번이 세 번째이다. 항상 아이들이 먼저 편지를 보내오면 답장을 하곤 했는데 교사가 먼저 써서 보내고 아이들에게서 오는 답장을 받아보면 다소 글짓기 능력이 부족한 아이라고 하더라도 교사가 편지에 적어 주었던 말을 떠올리며 비교적 긴 글의 내용을 적는 것을 더러 본다. 오늘 아이들에게
내년부터 국립대학의 모든 부설 유초중등학교에 특수학급 설치가 의무화되며 올해는 8개 학교가 시범 설치 운영된다. 이는 지난해 10월 초중등교육법 개정에 따른 것으로, 교육부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 및 교육기회 확대와 더불어 예비교원들의 특수교육에 대한 이해 및 교수능력이 신장될 수 있을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올해 설치되는 특수학급은 공주사대부설유치원, 부산교대부설초, 춘천교대부설초, 공주교대 부설초, 진주교대부설초, 한국교원대부설중, 경북사대부설중, 전남사대부설고 등 8곳이다. 교육부는 금년도 특수학급이 설치되는 학교에는 담당 교사인건비, 시설․설비 및 교재 교구 구입비로 8300만원을 지원했다.
우리나라 학생들의 인터넷과 오락을 위한 컴퓨터 사용 정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차원적인 활용영역인 프로그램밍과 소프트웨어 활용을 위한 컴퓨터 사용도는 낮았다. OECD가 29개 회원국과 11개 비회원국의 만 15세 학생(고1) 28만명을 대상으로 ICT(정보통신기술) 활용과 관련한 '학업성취도 국제비교'(PISA) 조사를 실시해 24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학생들의 인터넷과 오락을 위한 컴퓨터 사용 정도 지수는 OECD 평균을 0으로 했을때 0.34로 매우 높았다. 특히 남학생은 0.45, 여학생은 0.18로 남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인터넷과 오락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0.63), 미국(0.46) 등 2개국만 우리나라 보다 높았고 일본(-0.91), 아일랜드(-0.43), 오스트리아(0.03), 덴마크(0.11), 독일(-0.06) 등 대부분은 우리나라 보다 낮았다. 인터넷과 오락을 위해 컴퓨터를 자주 사용하는 학생의 비율도 정보검색, 게임,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음악 다운로드, 채팅 등 모두 분야에서 OECD 평균을 웃돌았다. 그러나 프로그램밍을 위한 컴퓨터 사용 비율(8%)은 4
미국 워싱턴주의 글렌 앤더슨 하원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에 싱가포르식 수학교육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2003년 세계 49개국을 대상으로 실시된 국제 수학.과학교육 비교연구(TIMSS) 결과 싱가포르가 1위에 오른 반면 미국은 11위에 머문 것이 앤더슨 의원의 싱가포르식 교육 도입 배경이다. 앤더슨 의원은 싱가포르의 수학교육 체계에 대해 "방정식과 공식의 풀이 훈련에 집중돼 있다"며 "세계 표준을 선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21세기는 대규모 교육 경쟁의 시기가 될 것"이라며 "세계 1위가 되기 위해서는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고 자신의 제안이 나온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95년 TIMSS 평가가 이뤄진 이래 미국의 순위는 거의 향상되지 않아 왔다. 앤더슨 의원의 제안대로라면 오는 2008학년도 이전까지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에 이르는 모든 수학 교육과정에 싱가포르식 체제가 도입된다. 하지만 워싱턴주 교육학회(WEA)의 찰스 하세 회장은 "좋은 교과과정이 있으면 지역 교육단체나 학교가 도입할 수 있도록 자연스러운 환경을 제공하는게 가장 좋은 접근법"이라며 앤더슨 의원의 제안이 "워싱턴 주의 교육 전통을 100년 정도 후퇴시킬 것"이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30일자 최신호를 통해 미국 남학생들의 학습 능력이 여학생들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한데 대해 뉴스위크가 통계를 입맛대로 선택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뉴스위크는 30년 전까지만 해도 남자 대학생이 58%에 달했으나, 이제는 44%에 불과하다면서 "30년 전만 해도 여학생들의 능력 향상이 미국의 국가적 과제였으나, 지금은 남학생의 학업능력 향상이 국가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보수성향의 언론감시기구인 '미디어 리서치 센터(MRC)'의 산하 조직인 '뉴스버스터스(newsbusters.org)'의 노엘 셰퍼드는 이 보도가 일류 대학들의 통계는 무시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 대학위원회(칼리지 보드) 웹사이트에 따르면 시사주간지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의 미국내 대학순위 10위권에 포함된 대학들 가운데 2개 대학에서만 여학생 숫자가 남학생보다 많은 반면 6개 대학은 남학생이 여학생 보다 많고 2개 대학은 남녀 학생 비율이 비슷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공과대학의 경우 매사추세츠공대(MIT)와 캘리포니아공대(칼텍)의 남학생 비율은 각각 58%와 71%로 여학생보다 높다면서 뉴스위크에 이 같은 통계
내 음력 생일을 기억하고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 손꼽아 보니 그리 많지 않다. 그도 그럴 것이 생일은 대부분 주민등록 상에 나와 있는 양력으로 지내는 것이 대부분이고 음력으로 지내는 사람도 주위 사람에게 알려주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늘(음력 12월 24일) 반가운 메일과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교총, 그리고 거래하고 있는 회사 두 곳으로부터다. 그 곳에는 내가 알려준 음력 생일 정보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은 작은 것에 크게 감동하나 보다. 교총을 사랑하게 하는, 교총 회원임을 자랑으로 여기는 그런 '사랑받는 교총'이 되었으면 한다. 물론 교총 회원으로서의 주인의식도 필요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