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1월16일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모의평가를 6월1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시험 영역은 본수능과 마찬가지로 언어, 수리, 외국어(영어),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이다. 이번 모의평가에는 지난 9일 고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에 지원한 수험생도 응시할 수 있다. 원서접수 기간은 17일부터 27일까지이며, 재학생은 재학 중인 고교에, 졸업생은 출신 고교나 학원에, 검정고시생 등 출신 학교가 없는 수험생은 현주소지 관할 75개 시험지구 교육청이나 학원에 신청하면 된다. 재학생을 제외한 수험생은 1만2천원의 응시 수수료를 내야 한다. 성적은 6월23일까지 접수한 곳으로 통지된다. 세부 시행 계획과 시도별 접수 가능 학원, 전국 75개 시험지구 교육청 현황은 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와 한국학원총연합회 홈페이지(www.kaoi.or.kr)에 올라있다.
교육격차 해소 위해 낙후・저소득 계층 재정 지원 확대 맞벌이 부부, 소외계층 방과 후 탁아 및 교육기능 담당 초등생 9%, 중학생 29%, 고교생 25% 사교육중단 효과 2008년 2만5000개 일자리 창출 등 교육격차 해소 기대 소득 양극화는 세계 공통적인 현상이지만 한국의 소득 양극화는 규모나 속도 면에서 놀랄 정도로 빨리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05년 5월 통계청이 발표한 가계수지 동향'에 따르면 도시가구의 소득 상·하위 20% 계층 간 소득 격차(1·4분기 기준)는 2003년 7.23배에서 2004년 7.28배, 2005년 7.60배로 해마다 확대됐다. 특히 상·하위 10% 계층을 보면 소득 격차는 18.2배, 교육비 지출은 7배 차이가 났다. 지역 간, 계층 간에 나타나는 사회 양극화 현상은 지역 간, 계층 간 교육의 양극화 현상 및 교육격차를 유발한다. 2005년 조사에 의하면, 저소득층인 하위 10% 계층이 월평균 9만2000원을 교육비로 지출하는데 비해, 고소득층인 상위 10% 계층은 62만6000원을 지출하였다. 교육비 격차는 학업성취도의 차이를 유발한다. 수능점수의 경우, 아버지의 학력이 중졸 이하인 학생들과 아버지의 학력이
충북도교육청은 외국인 자녀와 이주여성을 위한 3권짜리 한국어 학습서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관심.사랑.화합으로, 하나가 된 우리'라는 제목의 이 책자는 도내 학교에 재학중인 외국인 학생 등의 빠른 국내 적응을 돕기 위해 제작됐는데 한국말이 서툰 '코시안(한국인과 아시아인이 결혼해 낳은 2세)' 학생들의 학습교재로도 사용된다. 초.중.고급으로 구분된 이 학습서는 자기소개 등 일상생활을 주제로 어휘와 표현을 익히도록 하고 있다. 도내에는 현재 40여명의 외국인 자녀와 280여명의 코시안 학생들이 거주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코시안 학생 어머니 등 이주여성에 대한 교육은 지방자치단체 등과 연계해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복지 서비스 차원에서 외국인 자녀 교육용 말고도 책자나 CD가 필요한 기관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내 초등학교의 학급당 학생수가 현재 38.3명에서 오는 2009년이면 34.1명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12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2009년께 인천지역 초등학교 교사 1인당 학생수는 현재 27.6명에서 22.2명, 학급당 학생수도 34.1명으로 감소하게 된다. 또한 중학교의 학급당 학생수도 0.8명 줄어든 33.7명, 고교는 1.6명 감소한 31.1명으로 전망했다. 교사 1인당 학생수 역시 중학교 21.7명, 고교 21.1명으로 각 15.2%씩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 전체 학생의 0.13%에 달하는 초.중.고교의 학습부진 학생률도 0.08%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만족도도 현재 60% 수준에서 90%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전망치는 인천교육 중기발전계획에 근거한 통계치"라며 "기초 학력을 신장시키고, 특기 적성교육을 더욱 내실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교과서 겉모습이 확 달라진다. 교육부는 11일 '초중고 교과서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개선의 핵심은 고급화와 자율화. 본문의 종이 질을 일본 교과서 수준으로 고급스럽게 하면서, 무게는 가볍게 만든다. 이렇게 되면 교과서 10권을 가방에 넣고 다닐 경우 초등생 170g, 중학생 350g, 고등학생 400g 가량 무게가 준다. 교과서에 사용되는 색깔도 천연색을 낼 수 있는 4도 체제로 바뀐다. 교과서 판형도 집필진이 국판·4X6배판·국배판 등 다양한 판형 가운데 선택할 수 있도록 해, 길쭉하거나 넓은 형태 등 다양한 모양의 교과서가 나올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지리부도, 미술 등 일부 교과서만 예외를 인정했다. 대부분 명조체인 글씨체는 집필자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색상도 선명해진다. 현재는 2도(검정+기타 색)와 4도(빨강+파랑+노랑+검정)를 겸용하고 있으나, 원색을 재현할 수 있는 4도만 사용한다. 교육부는 또 국정도서의 경우 편집 디자인 전문가를 집필진에 포함시키고 검정교과서 심사위원회에 편집 디자인 전문가를 포함시키기로 했다. 디자인 등을 바꿔 읽기 편하게 만들기 위한 것이다. 종이 질은 2007년부터, 판형 색도 서체 편집배열 디자인 등은 교
사람들의 마음속엔 온통 벚꽃뿐이다. 이제 막 희미한 녹색 기운이 돋아나는 먼 산의 산기슭에 하얗게 핀 산벚꽃이 사람들을 유혹한다. 곳곳의 도로변에 가로수가 되어있는 벚나무가 화사한 꽃을 피웠다. 생기 넘치는 봄비가 황사를 씻어 가고 수정 같은 대기를 머금고 활짝 핀 벚꽃이 유난히 화려하다. 밤부터 내리던 봄비가 이슬비가 되었다. 촉촉한 감촉이 자연의 생동감과 깨끗한 공기와 어우러져 상쾌하기만 한 오후다. 오늘이 평생교육(원평초, 교장 유주영) 13개 취미활동 교실을 연지 이틀째 되는 날이다. 겨우내 긴긴 3개월간의 방학(?)을 마치고 개학을 하게 되었다. 어제는 학부모 및 지역주민들 100여 명이 참석하여 개강식을 했었다. 자전거를 타고 오시는 할머니, 며느리가 운전하는 트럭을 타고 오시는 할머니, 마을에서부터 정겨운 애길 나누면서 삼삼오오 걸어오시는 할머니들 모두 손에는 학습용구가 담긴 가방을 들고 있다. 반갑게 인사하는 할머니들의 표정이 정말 초등학생처럼 순진하게 보인다. 여느 때나 마찬가지로 교정에 들어선 할머니들은 일단 유치원 놀이터의 모정에 모여서 공부 시작 시간을 맞춘다. 온갖 얘기꽃을 피운다. 오랜만에 옆자리 짝꿍을 만났으니 나눌 말씀도 많으실
대지가 푸르름을 더하고 여기저기서 만발한 꽃소식이 전해져오는 따뜻한 봄날이다. 이렇게 좋은 날 바닷가라도 훌쩍 다녀오면 생활에 활력소가 되고 아이들에게 이야기 거리도 생긴다. 요즘 서해 바닷가의 포구에는 쭈꾸미, 간재미, 실치회를 맛보려는 외지 차량들로 붐빈다. 여행에서 먹거리 만큼 중요한 게 볼거리다.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하나라도 배워오는 여행이면 더 좋다. 서해 바닷가를 오가며 잠깐만 짬을 내면 쉽게 들를 수 있는 곳이기에 필경사에서 심훈의 상록수를 만나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다. 1935년 동아일보사는 창간 15주년기념으로 그 당시로서는 거금인 500원의 현상금을 걸고 농촌계몽에 관한 소설을 공모했다. 그때 당선되어 동아일보에 연재되었던 장편소설이 심훈(沈熏)의 상록수다. 어쩌면 일제 강점기라는 특수 상황 때문에 농촌계몽운동과 민족주의를 다룬 상록수의 줄거리가 더 애달프기도 하다. 주인공인 채영신과 박동혁은 방학동안 신문사에서 주최했던 농촌 계몽 운동에 참여한 학생이다. 둘은 신문사에서 베푼 위로회 겸 보고회 석상에서 만나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영신은 여자 신학교 학생이고 동혁은 수원 고등 농림 학생이었는데 가정형편이 어려운 동혁은 학업을 중도에
우리 교육자들에게 미래지향적 교육방향 설정에 도움을 주고 지원해 주는 교육부가 있는지 의문스럽다. 교원들의 근무 의욕을 고취하고 성취동기를 자극해 주는 교육부는 없고, 연일 엉뚱한 정책 제안으로 교원들을 혼란스럽게 하는 교육부만 있는 것 같다. 교육적 본질을 토대로 한 정책 제안과 소속공무원의 사기 진작방안이 제시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교육부와 정부에서 내 놓은 의견마다 교원들은 투덜대면서 수용하지 않으려 한다. 왜 그럴까. 교원들이 그들만의 철밥통(?)을 지키기 위해서 무조건 저항하고 있는 것일까. 최근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들이대 문화’에 교원들도 어느 사이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일까. 대답은 ‘아니다“이다. 최근 교육부가 제시하는 제안들에는 하나 같이 교육적 배려가 없다. 교원들의 헛웃음을 자아내는 제안들만 연일 터져 나온다. 오늘은 고등학교의 시험 문제를 인터넷에 공개하는 정책이 나왔다. 이를 어길 시에는 시ꋯ도 교육청에 불이익을 주겠다는 엄포도 덧붙여졌다. 진지한 성찰과 논의가 없이 교육정책 남발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예이다. 왜 정기고사 시험문제를 인터넷에 올려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다. 어떤 교육적 효과가 있고 또 어떤 부작용이
벚꽃의 계절이다. 아니 전국에서 벌써 몇 군데나 벚꽃 축제가 한창이다. 군항제, 영암 벚꽃길, 군산,장항 벚꽃길, 이제는 서울의 윤중로 벚꽃 축제까지 요란을 떨고 있다. 60년대까지만 하여도 창경원벚꽃 축제가 우리 나라의 유일한 벚꽃 축제였었다. 그러나 이제는 전국적으로 상당히 많은 벚꽃 축제가 열리고 있다. 어쩜 이것은 우리 나라만의 풍경이 아닐까 싶다. 이런 벚꽃 놀이에 이의를 달만한 이유는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오직 벚꽃이라는 자연물로만 보아야지 왜 굳이 일본과 연계를 시키느냐? 또는 벚꽃의 원산지가 우리 나라의 제주가 아니냐? 그냥 원산지에서 그 화려한 벚꽃을 좀 즐기기로서니 무슨 잘못이라고 하느냐? 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당연히 하나의 꽃일 뿐이고 그것을 보는데, 아니 즐기는데 그게 무슨 잘못이거나 큰 일이 나는 일도 아닌데 왜 딴지를 거는지 모르겠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맞는 말이다. 그러나 분명 이유가 있으니까 딴지를 거는 게 아니겠는가? 우리나라에 꽃놀이라는 고유한 풍속이 있었다. 우리 나라 민요에서도 불려지는 [화전놀이]가 그것이 아니었는가? 우리 민족은 전래로 이렇게 꽃을 좋아하였고, 또 그 꽃이 피는 시절에는 즐기는 풍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