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직원공제회는 2021년 당기순이익 1조581억 원으로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코로나19 재확산 속에서도 기금운용 수익 4조3831억 원에 수익률 11.3%를 달성해 2014년부터 8년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은 52조7798억 원으로 전년 대비 6조 9833억원 증가했다. 총자산 비중(금액)은 △투자자산 부문이 80.3%(42조 3963억원)로 가장 높았고 △회원대여 부문 17.0%(8조9791억원) △유형자산 등 2.7%(1조4044억 원)이다. 준비금적립률은 전년보다 4.7%포인트 증가한 110.5%로 3년째 10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투자자산 중 기업금융 부문이 23.5%로 가장 수익률이 높았고, 주식과 채권 부문에서 각각 12.8%, 3.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대체투자 부문도 9.3%의 안정적인 수익을 냈다. 실현손익, 평가손익 등 모든 손익이 포함된 평잔수익률 기준이다. 특히, 국내 기업금융 부문은 블라인드 펀드 내 일부 투자자산(잡코리아, 하이브, 해양·서라벌 도시가스 등)의 매각차익 실현 등으로 약 22.2%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해외 부문에서도 기투자 펀드가 회수 기간에 진
충북교총(회장 서강석)은 지난달 31일 시·군교총회장 회의(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회세확장 방안, 교권옹호 사례 및 방안, 교총 활동 홍보 방안 등을 안건으로 협의했다. 서강석 충북교총 회장은 2022년 주요 사업계획 안내하고 “그간 코로나로 인해 위축되었던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신규 회원확보 등 회세확장과 교권보호를 위한 충북교총의 활동에 시·군교총에서도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경북 경산동부초등학교(교장 양화숙)는 3월 31일(목)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원활한 협의와 소통을 위해 연계 기관인 경산시백천사회복지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본교에서 운영 중인 ‘사랑 UP! GO! 자원봉사단’과 경산시백천사회복지관의 '고고고' 사업을연계해협업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청소년 자원봉사활동을 보다 심도 있게 논의하고 지속적으로 보완·운영하고자 체결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청소년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 및 정보 공유,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운영, 다양한 경험의 기회 제공을 통한 청소년 인성 함양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상호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양화숙 교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 우리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힘을 모으고,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 나갈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학교·가정·지역이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로 학생 교육을 위한 고민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교총은 31일 오후 개최한 제115회 임시대의원회에서 ‘새 정부의 자율과 창의 기반의 교육입국 실현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교육부를 독립중앙부처로 존치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교육내용의 정치적 중립성 확보를 위한 교육행정체계 전면 재검토 △2022 개정 교육과정과 2025년도 고교학점제 시행 전면 재검토 △학급당 학생 수 20명 이하 감축 △신규교원 확충 △‘학교행정업무개선촉진법’ 제정 △교권보호 대책 마련 △학교 필수공익사업장 지정 △초등돌봄 지자체 이관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 제정 △대학교원 처우개선을 촉구했다. 대의원들은 끊임없는 배움과 성찰로 전문직 교원단체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질 높은 수업을 위해 더욱 매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한편, 이날 대의원회에서는 장순환 대전남선중 교사와 최해정 충북 산남중 교사에 대한 이사 선출안이 통과됐다. 강중민 기자.
권택환 한국교총 회장 직무대행(앞줄 오른쪽 세번째)과 임원, 대의원들이 31일 한국교총 다산홀에서 제115회 임시대의원회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국사편찬위원회(위원장 김인걸)는 '제20회 전국 중·고등학생 우리역사 바로알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한국사 속의 위기, 변화, 해결 노력’이다. 우리 역사를 통해 위기와 변화에 대처한 다양한 노력을 탐구함으로써 적극적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역량을 키우자는 취지다. 대회는 예선(작품 심사)과 본선(논술 시험)으로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문헌연구보고서, 현장조사보고서, 영상자료 중 하나를 선택해 5월 20일~31일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한국사에 대한 소양과 이해도를 평가하는 논술 시험을 통과한 중·고등부 각 33작품에 대해서는 상장과 부상이 주어진다. 대상 수상자와 지도교사에게는 교육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아울러 성적 우수 학생에게는 국내 역사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김인걸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은 “이 대회를 통해 중·고등학생들이 역사를 스스로 탐구해보면서 한국사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비판적 인식을 기르고 글로벌한 시민으로서의 역량도 키워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교총 김성일 회장(왼쪽 세번째) 및 임원들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왼쪽 네번째)과 31일 오전 서울시교육청 회의실에서'교육활동 보호 공동선언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김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학교폭력 가해 학생이 일정 기준 이상의 조치를 받은 경우 학교 생활기록부에서 이를 삭제할 수 없도록 하는 ‘초·중등교육법’·‘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은 학교폭력 발생 시 가해 학생에 대한 조치사항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하도록 하는 한편 서면사과, 접촉·협박·보복행위의 금지, 학교 봉사, 학급교체와 같은 경미한 조치는 졸업과 동시에 삭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사회봉사, 특별교육, 출석정지, 전학 등의 비교적 중한 조치의 경우 졸업일로부터 2년 뒤에 자동 삭제된다. 김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현재 행정규칙에 의해 시행되고 있는 학교폭력 조치사항 기재 관련 규정을 법률로 상향하는 한편, 4호(사회봉사)·5호(학내외 전문가에 의한 특별 교육이수 또는 심리치료)·6호(출석정지)·7호(학급교체)·8호(전학)의 조치를 2회 이상 받은 경우 학교생활기록부에서 그 해당 사항을 삭제할 수 없도록 했다. 김 의원은 “그동안 학폭 관련 제도들은 처벌 조치에 따른 가해 학생의 인권 침해 여부에만 초점을 맞춰왔던 것이 사실”이라며 “가해 학생이 또다시 학폭을 저지르는
직업계고 학생의 64.2%는 원격수업으로 전공 분야 실습 기회가 줄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학생의 70.5%는 등교수업 시 수행평가가 집중돼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류장수)은 지난해 7월 직업계고 2학년 학생 818명(2021학년도 기준)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직능연이 발간한 ‘직업계고 학생의 원격수업 경험과 인식’에 따르면 직업계고 학생의 78.2%는 원격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원격수업 중 모르는 것을 바로 질문한다는 응답은 56.8%에 그쳐 능동적 참여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응답자의 61.6%는 원격수업이 등교수업에 비해 집중력이 떨어진다고 응답했고, 49.8%는 수업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원격수업이 보완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원격수업의 가장 큰 단점으로는 수업내용에 집중하기 어렵다는 점이 꼽혔다. 연구진은 실제 조사에서도 다양한 유형의 멀티태스킹 행동이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직능연은 "학교 유형별로 학생들의 원격수업 인식에 대한
서울교총과 서울시교육청이 교원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은다. 서울교총과 서울시교육청은 31일 오전 10시 서울시교육청사에서 ‘교육활동 보호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서울교총은 “이번 공동선언은 ‘교육활동 보호’의 필요성을 직시하고 서울교총이 서울시교육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라는 데 의의가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양 기관은 이날 앞으로 교원이 교육철학과 신념을 갖고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공동 노력 방향과 함께 단계별 실천과제도 제시했다. 우선, 양 기관은 ▲학생을 존중하고 스승을 존경하는 상호 인권친화적인 학교 문화 조성 ▲급변하는 교육환경에서 교권의 당당하고 확고한 가치 확립 ▲신뢰와 존중, 배려를 바탕으로 한 교육활동 보호 체계의 학교 안착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예방 활동 추진 및 교원의 교육력 회복 등을 큰 방향으로 설정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단기 실천과제로는 ▲교육활동 침해 예방 및 사안 처리에 대한 학교 대응력 강화 ▲교원안심공제 서비스의 확대 운영 등을 발표했다. 중·장기 실천과제는 교권보호업무의 체계적 전문성 및 실행력 강화를 위한 조직 재정비를 제시했다. 특히 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