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이문열의 중편소설인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은 이승만 독재 정권의 허구를 파헤친 소설이었다. 이 소설에서 주인공 엄석대의 일그러진 모습은 우리 사회의 영웅들의 일그러진 얼굴이었고, 황우석 박사의 일그러진 영웅 심리는 국민들의 마음에 더 이상 희망의 메시아는 없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그런데 김병준 교육부총리의 도덕적 낙마는 한국 교육에 장밋빛 희망을 더 이상 심어 주지 못하고 오히려 논문의 표절과 같은 것도 관행으로 치부해 버리는 우리 학계의 도덕적 양심은 공사판의 안전 불감증과 같은 것으로 변질되어 가고 있지는 않는가? “그럴 수 있지”식 사고의 무력감 최근 모 TV 방송국 코미디 프로그램 중에 “봉숭아 학당”에서 한 코미디언이 “그까이껏 대충”이란 사투리 섞어 사용한 용어가 대중의 인기를 사로잡은 적이 있었다. 우리 사회에 대중들의 마음에 얼마나 많은 잠재력이 관행처럼 내재되어 있기에 그토록 대충이란 용어가 그렇게 많은 인기를 얻을 수 있었단 말인가? 그래도 우리 사회의 도덕적 양심이 살아 있다고 자부하고 있고, 살아있는 그대로의 마음을 순수하게 전할 수 있는 배움의 전당조차도 이번 교육부총리 사건을 계기로 썩고 부조리한 학계의 관행이 많은
인천시교육청은 여름방학을 맞은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10일까지 인화여고에서 고등학교 미이수·미개설 과목 위탁교육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인천광역시 고등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침」에 근거하여 실시하고 있는 이번 위탁교육은 고등학교 도덕과 독일어I 등 2과목을 개설하여 7.19일부터 과목에 따라 8.3일, 8.10일까지 실시된다. 전·편입학 등으로 국민공통기본과목 중 미이수한 과목과 단위학교의 여건 때문에 미개설된 과목 중학생들의 희망을 받아 ‘도덕’ 과 ‘독일어I’ 과목을 개설·운영함으로써 학교의 교육과정 운영과 학생들의 학습활동을 지원하는 것이다. 수강 학생들은 현재 도덕과에 7명 독일어1에 10명등 17명이 참가하고 잇으며 자신의 학교에서 과목을 이수하는 절차와 똑같은 방식으로 2번의 지필평가와 수행평가를 실시하여 성적을 산출하고 산출된 성적은 소속학교에 통보되어 학교생활기록부에 추가로 기재하게 된다. 한편 중등교육과 김수남담당장학사는 그동안 미이수·미개설 과목을 수강하기 원했던 학생들은 이번에 개설된 위탁교육을 통해 학습욕구를 일부나마 해소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미이수·미개설 과목의 위탁·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수요
2006년도 제2회 고입ㆍ고졸 검정고시가 8.3일 인천광역시를 비롯한 16개 시도교육청 주관으로 일제히 실시됐다. 이번 검정고시 인천지역 응시자는 고입에 500명과 고졸에 1728명 등 총 2,228명이 응시했으며 시험장은 고입은 간석여자중학교에서, 고졸은 상인천중학교와 구월중학교에서 각각 실시됐다. 합격자 발표는 오는 8.28일 오전 10시에 인천시교육청 게시판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며 합격증 교부는 8.28일〜29일 양일간 시교육청 교원인사과에서 교부한다.
갯벌체험 ! 참으로 멋진 일이고 도시 사는 사람으로서는 당장 달려가고 싶은 호기심이 발동하는 신나는 일이다. 오늘 나는 휴가를 맞은 큰 아들네의 갯벌 체험에 함께 따라 가기로 하였다. 지난 초여름에 한 번 갔으나 시간에 쫓겨 제대로 잡아 보지도 못하고 왔었기에 이번만은 제대로 좀 해보고 싶었다. 사실 갯벌 체험장으로 개방 된 바닷가는 이미 갯벌이 죽어 간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어서 사실을 확인도 해보고 싶었던 것이다. 충남 서천군 비인면 월하성 갯벌체험장까지 무려 세 시간이상을 달려간 것이다. 도착하자마자 우리는 물이 빠져서 훤히 바닥을 드러낸 갯벌을 향해서 부지런히 나아갔다. 이곳은 맛살을 잡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지만, 또 하나 백합이라고 알고 있는 조개잡이도 할 수 있는 곳이었다. 우선 처음 들어갈 때는 물이 저만치 밀려 나가고 있어서 아직 맛조개를 캘 수 없는 시간이라고 하였다. 맛조개를 잡으려면 물이 충분히 나간 다음에 물이 거의 빠진 모래밭이라야 잘 잡히기 때문이다. 그래도 맛 조개를 잡는 재미가 제일이라는데 포기할 수는 없었다. 일단 몇 번을 시도해 보았지만, 물이 많아서 잘 잡히지도 않고 소금만 뿌려 대고 말았다. 3개월 전에 왔을 때는
미국 국립 여성교육회관이 일본, 한국, 미국, 타이, 프랑스, 스웨덴의 6개국에서 12살 이하의 자녀를 둔 양친 각 1000명을 대상으로「가정교육에 관한 국제 비교 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에서 구미에 비하여 일본과 한국의 「아버지 부재」현상이며 가사·육아에 대하여 어머니들에게 편중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일본 아버지들이 평일에 아이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은 하루 평균 3.1시간으로, 해외 5개국과 비교하면 한국이 가장 적고 그 다음이 일본이었다. 이같이 시간이 짧다는 것 때문에 고민하는 일본의 아버지는 41.3%로 10 여년의 사이에 13.7포인트 증가했다.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일본의 아버지들은 주간 노동 시간이 가장 길고 아이들의 식사를 돌보는 비율이 극단적으로 낮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이 조사 결과에 의하면, 일본의 아버지들이 평일에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은 94년의 조사보다 0.2시간 줄어들었다. 한국이 2.8시간으로 가장 적었고, 가장 긴 타이와 비교하면 2.8시간의 차이가 난다. 시간의 짧다는 것에 대하여 고민하는 부친의 비율은 한국, 스웨덴에 이어 3위이었다. 94년과 비교해서 큰 폭으로 비율이 내린 미국등과는 대조적으로 비율이
사의를 표명한 김병준 교육부총리는 3일 오전 교육부 청사로 정상 출근해 업무를 수행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자신의 사표 수리 절차가 이뤄지지 않자 오전 9시50분께 세종로 정부청사 16층 집무실로 나와 부서별 간담회를 주재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외부 행사일정을 잡지 않고 기획총괄담당관, 재정기획관 등의 부서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으며 낮에는 국회 청문회 준비팀을 불러 오찬을 함께 하며 격려할 예정이다. 엄상현 기획홍보관리관은 "사표가 아직 수리되지 않았기 때문에 출근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사표 가 수리되기 전까지는 정상적으로 업무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직원은 "대통령께서 휴가중인데다 각별히 신임하는 김 부총리의 사표를 곧바로 수리하기가 쉽겠느냐"며 "결국 사표를 수리할 수 밖에 없다면 업무공백을 줄이기 위해 관련 절차가 빨리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교육부 직원들은 이날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사표 수리 여부와 신임 부총리 하마평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3일 EBS 교재 총판 선정 대가로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EBS 문화사업팀장 박모(47)씨를 구속하고 국장급 위원 김모(48), 교육출판팀 직원 홍모(35)씨 등 EBS 직원 2명과 총판ㆍ물류업자 1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EBS 교육출판팀 차장으로 근무하던 2002년 10월부터 2004년 10월까지 11명의 업자로부터 "EBS 교재를 지역별로 독점 공급할 수 있는 총판권을 따거나 유지토록 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14차례에 걸쳐 5천95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총판담당 직원인 홍씨는 업자 6명으로부터 11차례에 걸쳐 금품 1천80만원을, 사업국장으로 재직하던 김씨는 2004년 4월 대전 지역 총판업자로부터 138만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 EBS 교육출판팀장 김모(55)씨가 추석 떡값 명목으로 업자로부터 30만원어치 상품권을 받은 혐의를 포착했으나 액수가 적은 점을 고려해 입건하지 않고 EBS에 통보 조치만 했다. 경찰 관계자는 "2004년 들어 정부가 '사교육비 경감대책'의 일환으로 'EBS 교재를 수능 시험 출제에 반영한다'는 방침을 발표하고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 언어영역 문항 수가 현행 60개에서 50개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폐지 여부를 놓고 논란이 있었던 수시1학기 모집은 2009학년도까지 대학 자율로 시행되고 2010학년도부터는 공식 폐지된다. 2008학년도 수능시험은 11월15일 실시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3일 이러한 대입 제도개선 추진 내용을 담은 2008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계획을 고시했다. 계획에서 교육부는 제도개선 사항으로 수능시험 언어영역 문항 수를 현행 60문항에서 50문항으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언어영역 문항 축소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교육부에 전달했다. 교육부는 평가원의 세부 제도개선 방안 연구결과가 나오는대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개선안을 최종 확정키로 했다. 1교시 언어영역의 경우 60문항을 90분 동안 풀도록 하고 있어 시험시간이 길어 학생들의 부담이 크고 2008학년도부터 9등급제가 도입되는 상황에서 지나치게 많은 문항수를 유지할 필요가 있느냐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교육부 관계자는 "언어문항 축소와 함께 탐구영역 문항을 현재 20개에서 25개 정도로 늘리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며
오는 11일 실시될 울산시 교육위원선거에 나선 이 지역 교육위원 후보들이 휴대전화를 이용한 불법 선거운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일부 후보들은 경찰과 선거관리위원회의 전화통화 추적을 피하기 위해 많게는 10개에서 적게는 3개 정도씩 타인 명의 휴대전화를 보유하고 이 전화들을 번갈아 사용하면서 불법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울산시선관위와 울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현행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78조는 교육위원의 선거운동을 선관위 주관 소견발표회 2회, 선거공보 발행 및 배포, 언론사초청 대담.토론회 외의 선거운동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 후보들은 비교적 손쉽고 잘 발각되지 않는 타인 명의의 휴대전화를 여러 대 확보한 뒤 전화를 이용한 불법 선거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울산경찰청은 이와 관련해 조만간 교육위원 후보 및 후보 측근들의 휴대전화 통화 내용을 추적할 방침이다. 한 후보 관계자는 "후보 명의의 휴대전화는 선거가 끝난 후 사법기관이나 선관위가 반드시 추적하기 때문에 타인 명의의 전화를 여러 대 확보해 이를 번갈아가며 사용하고 있다"며 "한 후보는 10대의 휴대전화를 갖고 있고, 대다수 후보들이 3대 이상의 휴대전화를
전북지역 학교에서 정수기를 통해 공급되는 식수에서도 대장균이 검출되는 등 위생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4월24일-7월18일 도내 초.중.고교 중 정수기를 설치한 학교 688곳을 대상으로 수질 검사를 실시한 결과 3천272대중 9.8%(321대)에서 대장균이 검출되거나 일반 세균이 기준치(100CFU/㎖) 이상으로 나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는 1분기 12.2%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던 것에 비해 소폭 늘어난 것이다. 학교별 부적합 판정 비율은 초등학교 5.8%(188대), 중학교 2.2%(72대), 고등학교 1.8%(61대) 등으로 나타났다. 상수도 시설을 설치하지 않고 지하수를 공급하는 학교 148곳 중 32곳에서 대장균이나 일반 세균이 나와 식수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상수도 시설을 마련한 621개교는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부적합 식수가 나온 정수기는 폐쇄하거나 필터를 바꾸도록 조치를 내렸다"라며 "지하수 공급 학교의 경우 상수도 설치를 권고하거나 생수를 공급하도록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