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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한, 일 가정 아버지 부재현상 두드러져

미국 국립 여성교육회관이 일본, 한국, 미국, 타이, 프랑스, 스웨덴의 6개국에서 12살 이하의 자녀를 둔 양친 각 1000명을 대상으로「가정교육에 관한 국제 비교 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에서 구미에 비하여 일본과 한국의 「아버지 부재」현상이며 가사·육아에 대하여 어머니들에게 편중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일본 아버지들이 평일에 아이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은 하루 평균 3.1시간으로, 해외 5개국과 비교하면 한국이 가장 적고 그 다음이 일본이었다. 이같이 시간이 짧다는 것 때문에 고민하는 일본의 아버지는 41.3%로 10 여년의 사이에 13.7포인트 증가했다.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일본의 아버지들은 주간 노동 시간이 가장 길고 아이들의 식사를 돌보는 비율이 극단적으로 낮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이 조사 결과에 의하면, 일본의 아버지들이 평일에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은 94년의 조사보다 0.2시간 줄어들었다. 한국이 2.8시간으로 가장 적었고, 가장 긴 타이와 비교하면 2.8시간의 차이가 난다. 시간의 짧다는 것에 대하여 고민하는 부친의 비율은 한국, 스웨덴에 이어 3위이었다. 94년과 비교해서 큰 폭으로 비율이 내린 미국등과는 대조적으로 비율이 증가했다.

1주간의 평균 노동 시간은 48.9시간으로 6개국 중에서 가장 길었다. 교육이나 보호자회의 참가 등, 육아를 어머니에게 맡기고 있는 현상도 눈에 띈다. 특히, 아이들의 식사를 돌보는 부친은 10.11%로 나타나 5위인 한국(20.4%)의 반 이하였다. 육아중 일본의 부모가 제일 걱정하고 있는 것은 「아이들의 신체의 안전」이었다. 응답자의 46.9%가 이처럼 느끼고 있으며, 이는 94년도 조사 때보다 13.1포인트나 상승한 수치이다.

이같은 조사를 통하여 동교육 회관은 「노동 환경은 변함없이 어렵지만 아버지들도 가능한 한 육아를 소중히 하고 싶다고 하는 의식이 나타난 것이다」라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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