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소득이 낮을수록 자녀의 성적이 하위권에 들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소득격차가 교육격차로 대물림되고 있다는 것이다. 4일 열린 '교육안전망지원센터' 개소 기념 세미나에서 류방란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은 '교육격차 해소와 교육안전망'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이 같이 밝혔다. 류 연구위원은 “학교 급이 올라갈수록 계층 간, 지역 간 교육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모의 소득을 5분위로 나눴을 때, 학교 급이 올라갈수록 소득수준별 학업성취 격차가 심해져 고교의 경우 소득이 가장 낮은 가정의 학생이 성적 하위 25%에 포함될 확률이 소득이 가장 높은 가정의 학생에 비해 2.6배나 높다”고 설명했다. 반면 소득이 가장 낮은 가정의 학생이 성적 상위 25%에 들 확률은 소득이 가장 높은 가정의 학생에 비해 4.6배 낮았다. 아버지의 교육수준에 따른 학업성취 분석 결과에서도 고교 성적 상위 25%에 포함될 확률은 부친이 대졸 학력인 경우보다 중졸학력일 경우 4.4배나 낮았다. 성적이 하위 25%에 들 확률은 부친이 대졸학력인 경우보다 중졸학력인 경우 3.2배 높았다. 계층 및 지역에 따른 대학 입학 기회에서도 격차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버지가
오늘은 검은 구름이 맑은 하늘을 가립니다. 높은 하늘을 보지 못하게 막습니다. 하지만 검은 구름 위의 맑은 하늘은 그대로 있습니다. 검은 구름 위의 높은 하늘도 그대로 있습니다. 그러기에 검은 구름이 그렇게 밉지 않습니다. 곧 사라질 테니까요. 그들의 장애는 잠시입니다. 그들이 몸을 무겁게 하고 머리를 무겁게 하고 마음을 무겁게 하지만 잠시입니다. 우리는 보이지 않지만 검은 구름 너머 높고 푸른 하늘을 느끼며 새 힘을 얻고 용기를 내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 아침도 7시가 되기 전에 두 젊은 선생님이 오셨습니다. 어제 저녁 야자시간에는 여러 선생님께서 2차 수시모집을 앞두고 상담하는데 골몰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다른 선생님들도 그렇겠지만 특히 3학년 담임선생님들은 정말 바쁩니다. 교재연구하기에 바쁩니다. 수업하기에 바쁩니다. 정리해 주기에 바쁩니다. 상담하기에 바쁩니다. 청소지도하기에 바쁩니다. 야자감독을 하기에 바쁩니다. 정말 바쁜 철을 만났습니다. 어제 저녁에 보니 연세 많으신 선생님 한 분 옆에는 상담하기 위해 6-7명의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이 선생님은 제자들의 제자들을 위해 애쓰시고 있는 것입니다. 자기 자식 못지않게 희망하는 대학, 학과
요즘 휴대폰을 목에 걸고 등교하는 아이들을 자주 보게 된다. 하물며 어떤 아이들은 휴대폰으로 MP3를 들으며 등교를 하는 아이들도 눈에 띤다. 이제 휴대폰은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되어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휴대폰의 기능 또한 다양하다. 예전에는 인터넷을 통해 알 수 있었던 정보를 이제는 휴대폰 하나만 있으면 해결되며 또한 음악과 게임을 비롯한 모든 정보를 쉽게 얻을 수가 있다. 이것이 아이들의 휴대폰 중독을 부추기게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일선학교에서는 아이들의 무분별한 휴대폰의 사용으로 골칫거리를 앓고 있다고 한다. 특히 수업시간 중에 휴대폰이 울려 수업 방해를 받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고 한다. 또한 선생님의 눈을 피해 수업 중에 문자메시지를 보낸다든지 심지어 게임을 하는 아이들도 있어 그 심각성은 더해가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일부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휴대폰과 관련 새로운 생활규정을 만드는 등의 강경한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얼마나 실효를 거둘 지는 의문이다. 휴대폰의 심각성을 알아보기 위해 우리 학급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한 적이 있었다. 우리 학급의 경우, 재적 학생 30명 중 휴대폰이 없는 학생이 단 2명뿐이었다
미래 국가의 장래는 머리로 먹고 사는 지식 산업의 경쟁력을 이끌어 내는 지식 창출과 인적 자원의 질적 수준에 의해 결정된다고 한다. 이러한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이 바로 대학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나라의 경우 대학을 졸업한 인재는 많아도 제대로 써 먹을 인재가 없다는 것이 경제계의 지적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의 교육 방법은 보다 많은 연구를 하여야 한다. 학생들에게 보다 일찍 일터를 이해하고 직장에 적응하는데 무엇이 필요한 것인가를 깨닫게 하고자 다양한 노력들이 대학에서 시도되고 있다. 도쿄수도대학에 갓 입학한 1학년생 3명은 도쿄 동부에 위치하며 약 250만 명에게 음료수를 공급하는「수도물 제조 공장」을 무대로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8월 22일부터 8일 동안 인턴십을 시작했다. 3일째에는 직원과 같은 청색의 작업복에 청색 헬멧차림으로 젊은 직원에게 안내를 받아 약품 주입소의 지하 2층에 있는 기화기실에 들어가 액체 염소를 기화하는 작업을 한다. 3명은 얼굴에 흐르는 땀도 아랑곳없이 기화기와 연결되는 배기관에 장착된 압력계를 분리하여 청소와 점검을 한 뒤에 다시 달았다. 염소가스가 새었을 경우에 사용하는 호흡기의 착용법
세월 흐름이 빠르다. 저녁이 되니 여름 냄새는 나지도 않는다. 가을 바람이 서늘하다 못해 차갑다. 긴팔을 입어야 할 정도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가을맞이 공개방송을 유치하여 자화자찬으로 주민들을 위로하고 문화 수준을 높인다고 한다. '00구민 한마음 음악회'. 이름 있는 가수들 16개 팀이나 불러 모으고 무려 3시간이나 공연한다. 가요 레파토리도 가을 분위기가 물씬난다. 노래를 들으며 20년 전 그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기도 하고 '이젠 가을이구나!'를 실감한다. 그러나 프로그램에 '교육적인 요소'가 빠졌다. 관중들 중에는 유치원에서부터 초중고 학생들도 다수가 있건만 흥미와 재미 위주다. 일회성 눈요기감이다. 잠시 귀를 즐겁게 해주곤 그만이다. 밤무대와 비슷한 쇼가 주를 이룬다. 여운과 잔잔한 감동을 주지 못한다. 콘텐츠 품격이 낮은 편이다. 사회를 보는 개그맨의 언어가 관중들의 품위를 높여주기에는 미흡하다. 지자체의 기관장과 담당자의 '교육을 생각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가족과 함께하는 음악회' 기획이 요구된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개 방송 프로그램의 선별 유치가 요구되는 것이다. 발라드, 트로트 가요는 흥겹게 흘러나오고 분위기를 띄우지만 옆자리 초
기사를 쓰기전에 먼저 짚고 가야할 것이 있다. 이 기사는 특정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모두다 그런 것이 아니고 일부에 해당된다는 것이다. 이점을 이해하고 기사를 읽어 주었으면 한다. 물론 우리 학교의 경우도 이 기사에는 전혀 해당이 안된다. 최근 교육혁신위원회에서 무자격 교장 공모제을 자꾸 추진하면서 일선학교에서는 이상한 기류가 간혹 나타나고 있다는 소식을 자주 접한다. 다름아닌 현직교장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교장으로 재직중인 경우 교장 공모제에 대해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거나 관심을 보이긴 하되, 전혀 반대의 입장을 표명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A교장의 경우, '공모제도 잘만하면 좋은 제도이다. 교장의 전문성만 갖추었다면 누구나 교장을 해도 되지 않느냐.'는 의견을 표명하여 이를 듣던 교사들이 의아해 한 경우가 있었다고 한다. 또한 B교장의 경우, '앞으로 교장하기 어렵게 생겼다. 적극적으로 나서서 막아 주어야 한다. 교장들이 나서기는 그렇고 앞으로 교장을 해야할 교감들이 조직적으로 나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라는 의견을 제시했다는 것이다. 그밖에 자신들은 어차피 교장이 되었으니 도중에 짤리기야 하겠느냐는 식의 이야기를 사석에서 하는
전북도내 학교에서 눈병에 걸린 학생수가 일주일 만에 300명을 넘어서며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5일 전북도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남원 A중학교에서 50여명의 학생이 눈이 충혈되고 눈곱이 끼는 등 집단 눈병 증세를 보인 데 이어 이날 현재까지 고창, 장수 등 3개 지역 6개 학교에서 315명의 학생이 눈병에 걸렸다. 도 교육청은 학생들이 보이는 눈병 증세가 흔히 아폴로 눈병으로 불리는 급성출혈성 결막염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눈병에 걸린 학생들에게 등교 중지 조치를 내리는 한편 정확한 발병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눈병에 걸린 학생들이 교실 등에서 다른 학생들과 손을 잡는 등 접촉하면서 눈병이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학생들은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감염 학생과도 가급적 접촉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열린우리당 내에서 사학법을 재개정하자는 주장이 확산될 조짐이다. 당 지도부는 사학법이 시행되기도 전에 핵심 조항을 바꿀 수 없다며 '재개정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당내 중도 성향 의원들을 중심으로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한나라당의 주장을 일부 수용하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안정적 개혁을 위한 의원모임'(안개모)의 박상돈(朴商敦) 의원은 5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사학법 때문에 민생법안을 처리하지 못한다면 국민은 여야를 구별하지 않고 비난할 것"이라며 "여야는 모든 것을 테이블 위에 올려 놓고 대화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안개모 내에서는 사학법의 핵심쟁점인 개방형 이사제와 관련, 현행 사학재단 전체 이사정수의 4분의 1로 규정된 개방형 이사의 비율을 축소하자는 절충안까지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개모는 조만간 회원들을 소집해 사학법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지만, 일단 사학법 재개정 주장이 우세하다는 전언이다. 안개모 회장인 유재건(柳在乾) 의원은 최근 사학법 재개정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촉구했고, 오제세(吳濟世) 의원은 전날 지역구 기독교연합회 간담회에서 "안개모 회장의 방침을 따르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혁규(金爀珪) 안영근(安泳
무자격교장 공모제가 도입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명백하다. 그동안 수차례 지적된 문제만 보더라도 당장 집어 치워야 할 제도이다. 이유 없이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것도 아니다. 다만 그로인해 파생될 문제가 너무나 많기 때문에 반대하는 것이다. 교육을 걱정하고 염려하기 때문에 반대하는 것이다. 우선, 무자격교장공모제를 해야 하는 이유가 뚜렷하지 않다. 혁신위원회에서는 학교를 변화시키고 교육을 정상화시키기 위한 방안이라고 한다. 또한 젊고 유능한 인재를 찾아서 학교를 변화시키겠다고 한다. 이 부분에서 한가지 묻고 싶은 것이 있다. '무자격교장 공모제'를 실시하면 학교가 어떻게 변한다는 말인가. 학생들을 어떻게 가르쳐서 어떻게 훌륭한 인재로 다른 학교보다 잘 길러낼 수 있단 말인가. 그냥 교육정상화와 학교변화를 위한 것이라는 이유는 궁색한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 다음은 학교운영위원회의 문제이다. 당해학교 교사들이 당해학교 운영위원이 누군지 알고 있나. 알아야 겨우 교원위원정도 알고 있을 것이다. 학부모위원이나 지역위원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누군지 모르고 있다. 이런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이 어떻게 대표자격을 가질 수 있단 말인가. 운영위원회가
점심시간이 끝난 직후 어디선가 갈비 굽는 냄새가 솔솔 풍겨왔다. 점심을 배불리 먹었는데도 군침이 돌 정도로 냄새가 고소하다. 어디에서 나는 냄새인가 살펴보니 바로 가사실습실이었다. 궁금증을 참지 못한 리포터는 카메라를 둘러메고 냄새의 진원지인 가사실습실로 향했다. 30평쯤 되는 넓은 가사실엔 어머니들께서 각양각색의 앞치마를 두르시고 음식 만들기에 한창이시다. 그러고 보니 오늘이 벌써 9월 4일. 평생학습 개강일이었다. 2학기를 맞아 새로 들어온 분들과 4월부터 배우시는 분들이 함께 어울려 강사선생님의 말씀을 경청하는 모습이 사뭇 진지하다. 우리 학교에서는 3년 전부터 학교에 평생학습실을 설치하고,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컴퓨터 활용능력', '중국어 회화', '독서·문예창작반', '요리강습' 등 총 네 개의 강좌를 개설하여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하고 있다. 이들 강좌는 모두 지역민들의 참여도가 높은 인기 프로그램들로 본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평생교육프로그램을 계속 개설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