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 신매탄 재건축단지 조합원들이 "교육청이 학교 설립부지를 마련하라고 했놓고 뒤늦게 학교설립을 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고 주장한 뒤 "무책임한 행정"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26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수원시교육청은 3천400여가구가 입주 예정인 신매탄 지구의 재건축사업이 시작된 지난 2002년 수원시에 초등학교 부지를 확보하도록 요구했다. 이에 따라 시는 사업지구내 초등학교 설립 부지를 확보하도록 한 뒤 사업시행을 인가했으나 시 교육청은 지난해 5월 학생수용계획을 재검토하면서 저출산 등으로 신설학교가 필요성이 없어졌고 사업지구내 학생들은 인근 학교에서 수용이 가능하다며 뒤늦게 학교설립계획 취소를 시와 재건축조합측에 통보했다. 이에 재건축조합원들은 "학교부지 확보 문제로 재건축사업 착공이 1년이상 늦어진데다 최근에는 이미 확보해둔 학교부지를 조합원들이 다시 매입해야 사업이 진행될 수 있는 상황이 됐다"고 주장하고 "이로 인해 조합원들의 재산상 피해를 입었다"며 시 교육청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시 교육청은 뒤늦게 "초교 부지에 중학교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으나 이번에는 도 교육청이 "이미 2011년까지 학교 신설
서울대방중학교(교장, 이선희)에서는 학생회장 선거를 서울시내 중학교에서는 최초로 기표용구를 통한 투표가 아닌 전자투표방식으로 실시하였다. 서울특별시 동작구 선거관리위원회의 후원으로 이루어진 이날 투표에서 학생들은 간편한 투표와 신속한 당선현황에 놀라는 표정이 역력했다. 투표에 참가한 학생들은 연신 즐거운 미소를 띠었는데, '아빠보다 먼저 전저투표를 해봤다.' '우리학교를 이렇게 많은 신문사에서 취재해가니 정말 신기하다'는 등의 이야기를 하면서 투표자체를 즐기는 분위기였다. 이날의 선거에서 1천여명의 전교생이 투표하는데 소요된 시간은 1시간 남짓, 당초의 예상보다 훨씬더 빨리 진행되어 동작구선관위 관계자와 교사들이 모두 놀라는 표정이었다. 전자투표는 본인확인을 받은후 투표권카드를 배부받아 단말기를 통해 직접 후보자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이 예상보다 빨리 적응되었으며 실제투표에서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동작구선관위 관계자들은 내다봤다.
교육활동에서 시험은 매우 무서울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다. 국가는 학생들의 학력을 측정한다는 명목으로 전국 단위의 평가를 실시하기를 바란다. 일본에서도 도도부현이 독자적으로 실시하는 학력 테스트 실시로 인하여 사전 대책의 모의시험을 수업 중에 실시하는 등 학교 현장에 “시험 과열”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지역이 있다.「한 사람 한 사람의 학력 만들기」라고 하는 본래의 목적과 「1점이라도 더」라고 분주한 현장과 사이에 무엇이 있는 것인가? 초등학교 3학년으로부터 중3까지의 전원을 대상으로 매년 10월에 학력 테스트가 실시되는 한 현에 있는 어느 초등학교에서 1개월 전부터 연일 테스트 준비를 하기도 했다. 10분간의 아침 자습의 시간이나 수업의 일부를 사용해, 시험 과목인 4교과로 테스트 대책의 학습을 했다. 교재는 주로「복습 프린트」이다. 교사가 과거의 출제로부터 정답률이 낮았던 문제를 추출해, 시판의 문제집을 참고로 하여 대책 문제를 만들기도 하였다. 실전 2주일 전에는「모의 테스트」도 실시했다. 당초는 일부의 교사만으로 시행하고 있었지만, 미실시 학년과 큰 차이가 났기 때문에, 어느 새인가 전 교사가 실시하게 된 것이다. 수업은 시험이 압도하는 분위기로 되었다
높이 750m의 보배산(충북 괴산군 칠성면)은 속리산국립공원에 속하지만 사람들의 발길이 많지 않아 아직은 자연의 신비로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산이다. 오죽하면 괴산군청에서는 괴산의 35명산으로 소개하며 널리 알리고 있지만, 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서는 등반로가 없는 산으로 분류하고 있다. 괴산 8경 중 하나로 소금강이라 불릴 만큼 경치가 아름다운 쌍곡계곡을 품고 있어 보배산을 등산하다보면 청정계곡과 그 위를 흐르는 맑은 물, 여러 가지 형상의 암석들을 덤으로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또 군자산(948m), 막장봉(887m), 칠보산(778m)과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고 석조비로자나불좌상(보물 433)이 있는 고찰 각연사(신라 법흥왕때 창건)와도 등산로가 연결된다. 산행은 각연사 가기 전에 있는 중리마을이나 쌍곡계곡의 서당말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은데 족히 4시간은 걸리는 등반코스다. 산불조심 기간에는 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서 등산로를 폐쇄하고 입산을 통제한다. 어느 곳에서 오르든 사람의 발길이 적은 곳이라 숲이 많이 우거져있고 정상 아래에 있는 안부에서 만나게 된다. 이곳의 안부에서 정상까지는 능선이 가파르고 등산로가 정비되어있지 않은 돌길이 이어져 힘든 코스다. 정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정답 시비가 예년에 비해 늘어날 것으로 우려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평가원 관계자는 27일 "올해 수능은 학교 교육의 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출제한다는 방침에 따라 고교 교사들의 출제위원 비율을 전년도 43%에서 50%로 높이기로 함으로써 수능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 사례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출제위원 가운데 고교 교사가 늘어나면 과목별 전문지식이 우수한 교수들의 시험 출제 기회가 그 만큼 줄어드는 만큼 오답 논란의 여지가 있는 문항이 증가할 수 있다는 게 평가원의 우려다. 평가원 관계자는 "과학탐구 영역의 경우 기존의 이론을 뒤집는 새로운 실험 결과가 학계에 수시로 발표되는데도 고교 교사들은 이를 충분히 파악하지 못한 채 기존의 교과서를 토대로 출제하다 보면 정답 시비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회탐구 영역에서 법률과 관련된 문항을 고교 교사들이 출제할 때 대법원 판례나 헌법재판소 위헌 결정 내용 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할 경우에도 오답 시비에 휘말릴 소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수능 문항이 제대로 출제됐는지를 확인하는 검토위원이 아랍어
학년 선생님이 쓰는 교실 일기. 2007년 3월 26일 월요일 개구쟁이 1학년 20명과 함께 산 지 19일째입니다. 1학년의 발달 단계로 보아 매우 자기중심적이어서 뭐든지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입장은 안중에 없답니다. 자기 배가 고프면 아무 때나 , "선생님, 배고파요. 밥 언제 먹어요?" 를 외치며 내 눈을 빤히 쳐다 본답니다. 점심을 먹다가도 갑자기 화장실 생각이 나면 바지 위로 고추를 꼭 잡고서는, "선생님, 쉬 마려워요!" 하는 아이들이랍니다. 그럴 때마다 나는 내가 선생이라는 의식보다는 엄마 마음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규칙이나 질서를 앞세워서 아이들의 생리 욕구까지 억제할 수 있을만큼 야무지지 못한 담임이 분명하지요. 감기에 걸렸는지 학교에 오자마자 목소리가 안 나온다며 몇 번이나 나를 붙잡던 우리 반 반장인 시원이는 친구들과 놀 때는 소리도 잘 질러서 목이 잠길까봐 말을 줄이라고 달래 보아도 그 때 뿐이랍니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점심을 다 먹고 난 주일이는 갑자기 운동장의 모래 바닥에서 데굴데굴 굴러서 지나가는 형들이 깜짝 놀라 나를 부르기도 했던 오늘. 얼마나 아이들다운지 나 혼자 웃었답니다. 따스한 봄볕에 뽀송뽀송한 모래 위에서
3월1일자 정기 인사로 축하 전보를 받은 분들의 인사장이 책상위에 수북이 쌓입니다. 내가 보낸 감사의 뜻이 담긴 인사장도 받으신 분들이 바빠서 읽어 주실까하는 의문이 들때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3월의 바쁜틈을 내어 그 분의 성의를 생각하여 인사장을 일일이 읽다보면 비슷한 내용이 많다는 것을 느낍니다. 영전, 승진, 연수대상자로 지명된데 대한 축하전문이나 글을 받고 시로 표현하거나, 몇줄의 짧은 글, 또는 긴글을 써서 고맙다는 답장을 보냅니다. 그런데 전에 이웃학교에 근무했던 석태호 선생님이 이번에 늦게나마 교감연수대상자로 지명되어 축하의 글을 보냈는데 고맙다는 인사글이 너무 진솔하고 남다른 감명을 주었습니다. 어느학교에서는 직원들 앞에서 낭독을 해준 학교도 있다고하여 본인의 동의를 얻어 소박한 인사글을 조심스럽게 소개하려고 합니다. 『 선생님 고맙습니다. 천성이 게으르고 하는 일이 아둔하며 생각이 짧고 하는 말이 두서가 없는데다가 생김까지 채신머리없이 잔망스러워 참 보잘 것 없는, 실력도 능력도 없이 어슬렁거리며 벽지학교나 찾아다니고 다른 이들이 피땀쏟아 이뤄놓은 연구결과나 등너머로 곁눈질하고 줏대없이 요리 가고 조리 옮기며 점수에 매달리어 ‘교감자격 연수
올해부터 3자녀 이상을 둔 교사는 전보될 때 본인이 희망하면 거주지 인근 학교에 우선적으로 배치된다. 임신했거나 만 3세 미만의 자녀를 둔 여교사는 거주지 인근 학교에 근무할 경우 근무성적에 상관없이 전보를 일정 기간 미룰 수 있게 된다. 27일 서울시교육청 '2007학년도 중등학교 교원 및 교육전문직 인사관리원칙'에 따르면 올해부터 3자녀 이상을 키우는 교사가 전보 배치 때 거주지 인근 학교 근무를 신청하면 최대한 본인의 희망을 반영해주기로 했다. 고령화ㆍ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 인사원칙은 혼인, 출산, 입양 등을 통해 3자녀 이상을 둔 교사 가운데 셋째 이상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한 경우까지 적용된다. 그동안 근거리 학교 배려 대상은 부양하는 부모나 양육하는 자녀 혹은 본인이나 배우자가 장애등급 1ㆍ2급인 경우와 원로교사, 근무중인 학교에서 학급담임ㆍ보직경력이 많은 경우만 해당됐다. 3자녀 이상을 둔 교사가 다른 시ㆍ도 전출을 원할 때도 동일 순위(1∼3순위)에서 경합이 생기면 우선적으로 배려된다. 종전에는 장애인ㆍ국가유공자 가족이 있는 경우(1순위)와 전출희망 시ㆍ도에 배우자가 있는 경우(2순위)를 우선 고려하고 동일 순위에서 경합하면 별거 부
미국 학교들 사이에서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향상을 위해 수업시간을 늘리는 일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 인터넷판이 26일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매사추세츠주에서는 84개 학교가 수업시간 연장에 관심을 보였고 마이애미주에서는 39개교가 수업시간을 전보다 1시간 더 늘렸다. 엘리엇 스피처 뉴욕주 주지사는 학력수준 향상 대책 5가지 중 하나로 수업시간 연장을 제시했고 코네티컷주의 조디 렐 지사 역시 학업 성적이 지속적으로 뒤처지는 학교를 대상으로 한 수업시간 연장을 제안했다. 캘리포니아주 프레스노 카운티에서는 웨스트 프레스노 교육구 내 학교 전체와 나머지 카운티의 성적 부진 학교 4~8학년 학생들의 수업시간이 하루 1시간씩 늘어났다. 교육문제 전문가들은 학교들의 수업시간 연장이 성적저하 학교를 폐쇄할 수도 있는 낙제학생방지(NCLB)법 시행에 따른 것이기도 하지만 시험 준비를 더 충실히 하고 점점 교육과정에서 외면받고 있는 역사나 예술 등의 과목을 가르치며 방과 후에 개인적으로 교습을 받을 경제적 여력이 없는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긍정적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시의 마크 루스벨트 교육감은 관할 학교들 중 성적이
경기도교육청이 외국어로 진행하는 수업을 중.고등학교는 물론 초등학교까지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도 교육청은 26일 "학생들의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외국어로 진행하는 수업을 중.고등학교에서 초등학교로, 과목도 외국어에서 일반 교과목으로 점차 확대해 나가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 교육청은 현재 중.고교 일부 교사들이 외국어만을 사용해 진행하고 있는 외국어 과목 수업을 다른 학교 및 학년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어 이 같은 방식의 수업을 초등학교 학생들에게까지 확산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 교육청은 국내외 대학 및 영어마을, 외국어교육연수원 등과 협력해 초.중.고교 영어담당 교사들의 외국어 구사능력을 향상시켜 나갈 예정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도내 7천100여명의 초.중.고교 영어전담 교사를 포함, 전국의 영어전담 교사가운데 49%가 영어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도 교육청은 이와 함께 외국어 과목외에 일반 과목도 외국어로 진행하는 '외국어 몰입수업' 역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 교육청은 지난해부터 동두천외고에서 시범 실시되고 있는 외국어 몰입수업을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