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이 7일로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여름은 그동안의 긴장이 느슨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져 수험생들이 더욱 힘에 부치는 계절이다. 집중력 유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평소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이밖에 복식호흡과 명상으로 긴장된 신체를 이완시켜 주면 피로도 풀리고 학습능률도 두 배로 올릴 수 있다고 한다. ◇'늘 하던 대로'가 '왕도' = 늘 하던 대로, 소위 '루틴'을 지키는 것이 최선이다. 우리 몸은 규칙적으로 움직여 항상성이 깨지지 않을 때, 가장 경제적으로 운영된다. 방학 때면 부족한 과목을 따라잡기 위한 과도한 집중수업이나 보충 과외활동 또는 무리한 휴가스케줄 등으로 일상적이고 규칙적인 생활패턴이 깨지는 경우가 흔하다. 생활의 규칙성이 깨질 때, 쉽사리 피곤하게 되고 학습의 효율성은 오히려 감소한다. 규칙적인 패턴을 유지해야 할 가장 중요한 항목이 바로 수면이다. 수면의 양도 중요하지만, 취침과 기상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말이라도 늦잠이나 30분 이상의 낮잠을 피한다. 좋은 수면을 위해서는 냉방장치든 모기장이든 과감한 투자가 아깝지 않다. 차가운 물보다는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고 잠자리
지난해부터 서울시교육청에서 실시하고 있는 혁신마일리지 부여제도가 올해는 조금더 확대되어 실시되고 있다. 물론 시교육청산하의 일반직 공무원에게도 적용된다. 원래 마일리지의 의미는'비행기나 철도를 사용하는 승객들에게, 사용한 총거리에 비례하여 항공사나 철도 회사에서 베푸는 여러 가지 혜택으로 일정포인트 이상이 되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현금으로 구입했기에 일정액을 사용자에게 돌려주는 제도이다. 서울시교육청의 혁신마일리지는 현금으로 구매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렇더라도 그 혁신마일리지가 어디에 사용하는 것인지 정확히 알고있는 교원은 거의 없다. 일반직들에게는 혁신마일리지가 인사고과에 반영될 것이라고 알려지면서 혁신마일리지 획득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반직의 혁신마일리지보상의 주요내용을 보면 "혁신마일리지 점수 득점자 중 상위 10명에 대하여 3단계의 실적가점을 부여하되 승진후보자명부 반영점수(반영기간내 합산점수) 한도는 최고 1점으로 함. 상위 2명 : 실적가점 1점,차상위 3명 : 실적가점 0.8점,차차상위 5명 : 실적가점 0.6점"이라는 보상기준과 "2007년도 서울특별시교
며칠 전 유력 일간지에는 “학점 나쁘면 교사 못된다- 75점 이상 돼야 자격 부여”라는 기사가 올라왔다. 교육인적자원부에서는 ‘교원자격 검정령 및 동 시행규칙’ 개정안을 통하여 이와 같은 계획을 발표한 것이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2009학년도 교육대학과 사범대학 입학생부터 적용할 계획으로 연간 2만 명 졸업자 중에서 약 5%의 학생 1,000명 정도가 이 규정에 걸려 교사 자격증을 얻지 못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교사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려는 교육인적자원부의 고심에 찬 일단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이미 교사의 임용 시험 경쟁률이 해마다 올라가고 있는 상황으로 미루어 본다면 그리 특별한 일이 아닌 것 같다. 현실적으로 대학 재학 중에는 성실하게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함은 물론이고 서울의 노량진 학원 등을 많게는 몇 년씩 전전해야 겨우 임용시험에 합격하는 상황이고 보면 전혀 새로울 것이 없다. 그러나 일반대학의 경우 교직과정을 이수해 교사자격증을 취득하는 연간 1만 명 학생에 대한 기준은 졸업 학점 평균 80점에서 75점으로 완화되었다고 하니 의아할 일이다. 물론 정원의 10% 정도에게만 주어지는 교사자격을 둘러싸고 우수 학생 간 경쟁이 치열해 별로 의미가
우리나라 고교 3학년생의 절반 가까이가 음주를 하고 있으며, 이 중 여고생의 음주율은 전체 성인 여성의 평균치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교 3년생 5명중 1명은 담배를 피우고 있으며, 여성 청소년의 흡연율도 성인 여성의 2배를 웃도는 등 청소년들의 음주와 흡연이 '위험 수위'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사실은 질병관리본부가 청소년 건강증진정책을 기획하기 위한 기초자료 수집 차원에서 2006년 중학교 1학년∼고교 3학년 학생 약 8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2차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 조사결과에서 6일 드러났다. 이에 따르면 2006년 기준으로 18살 청소년의 44.5%(남자 50.2%, 여자 38.5%)가 음주를 하고 있었고, 이들 중 5분의1은 과도하게 술을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고교 3년 여자 청소년의 음주율 38.5%는 여자 성인의 2005년 음주율(36.3%)보다 높은 것이다. 술을 처음 대하는 시기도 점차 낮아져 1998년 15.1살에서 2006년 12.6살이 됐다. 또 18세 청소년의 5분의 1(19.8%)이 담배를 피우고 있으며 여자 청소년의 흡연율(2006년 12.4%)이 성인 여성(2005년 5.8%)의 2배를 넘어섰다.
▲교육대학원장 안희천 ▲교무처장 이완기 ▲학생처장 성기훈 ▲도서관장 조효임 ▲전자계산소장 오영열 ▲서록관장 염보영 ▲신문방송사주간 류재만 ▲초등교육연구원장 백석윤 ▲대학생활문화원장 원진숙 ▲ 기초과학교육연구원장 이상원 ▲초등교육연수원장 양태식 ▲평생교육원장 김창복 ▲대학발전기획단장 겸 산학협력단장 김경성 ▲교육대학원 교학부장 김용신 ▲교무처 교무위원 박상철 ▲학생처 학생활동지도위원 송영민 ▲대학발전기획단 기획위원 임채성
내년부터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측정항목에 유아교육비와 방과후학교 사업비가 추가돼 이 분야에 대한 지원이 한층 강화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7일 입법예고한다고 6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측정항목이 교원인건비, 학교운영비, 학교신설비 등 기존 5개 항목에서 교직원인건비, 학교ㆍ교육과정운영비, 교육행정비, 학교시설비, 유아교육비, 방과후학교사업비 등 10개로 세분화된다. 유아교육비와 방과후학교 사업비가 측정항목에 새로 포함된 것은 그동안 국가보조금으로 지원되던 이 두 사업이 내년부터 지방으로 이양됨에 따라 사업이 차질없이 계속 진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유아교육비와 방과후학교 사업 예산은 올해 각각 4천390억원, 2천34억원이었다. 교육부 성삼제 지방교육재정담당관은 "지방으로 이양되면 자칫 예산문제로 사업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며 "이를 막기 위해 측정항목에 사업비를 명시함으로써 안정적으로 예산이 확충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개정안은 또 교부금 측정 소항목을 교육환경비, 균형교육비, 교육과정운영비 등으로 세분화해 노후 화장실ㆍ급식실
가짜 학위로 교육대학교에 채용된 전임강사가 검찰에 기소됐다. 광주지검 특수부는 6일 가짜 박사학위를 이용해 대학 전임강사로 채용된 혐의(위계공무집행방해)로 광주교대 음악교육과 전임강사 홍모(39)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홍씨에게 논문대필을 의뢰한 뒤 자신의 이름으로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한 혐의(업무방해)로 같은 과 부교수 김모(44)씨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홍씨는 2003년 1월8일 괌에 있는 A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것처럼 꾸민 박사학위증, 성적증명서 등 서류를 한국학술진흥재단에 제출해 외국 박사학위 신고필증을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홍씨는 2005년 11월 광주교대 전임강사 임용과정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것처럼 속여 다음달 임용됐으며 다음해 1월께에는 교수채용 심사위원이었던 교수에게 채용 사례비로 100만 원을 주려 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홍씨는 또 2004년 1월 초께 김 교수의 부탁을 받고 '즉흥연주활동에 의한 창작지도 방안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을 대필해줬으며 김 교수는 다음달 한 학회에 이 논문을 제출하고 석 달 뒤 학술지에 게재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결과 A대학교는 미국 정부나 고등교육인가위원회(CH
충남 태안에 자리한 안면도는 개인적으로 서해안에서 제일 좋아하는 섬이라 매년 1~2차례 다녀오곤 한다. 좋은 곳이 너무 많아서 필자의 안면에 내내 웃음을 짓게 만드는 명소 중의 명소다. 그중 3년전 영화 [내남자의 로맨스]로 인해 새롭게 알게된 두여해수욕장은 안면도의 10여 개 해수욕장 중 최고로 꼽을 만하다. 아름답기야 할미.할아비바위의 낙조로 유명한 꽃지해수욕장을 따라갈 수 없지만 해수욕을 즐기기에는 두여해수욕장만한 곳이 없다. 서해안고속도로 홍성나들목을 빠져나와 29번 국도를 타고 해미를 지나 서산간척지의 AB방조제를 건너면 원청삼거리이다. 이곳에서 좌회전하여 77번 국도를 타고 안면도 방면으로 간다. 안면대교를 건너 첫 번째 삼거리에서 백사장항 방면으로 우회전한 후 다시 교차로에서 좌회전해 해안관광도로를 따라 가다 안면해수욕장 다음에 나오는 해변이 두여해수욕장이다. 이곳은 영화 [내남자의 로맨스]에서 두 주인공인 현주(김정은분)와 소훈(김상경분)이 함께 여행을 간 바닷가로 나온다. 두여해수욕장은 안면도의 안면읍 정강리에 자리잡은 해수욕장으로 길이가 3km에 이르는 드넓은 백사장이 펼쳐져 있어 시원스럽다. 지리적 형상이 좋고 나무가 우거져 도인들이 도를
2007년 4월 개관하면서 필자의 고향인 의령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은 곳이 일준부채박물관이다. 박물관을 지난 7월 중순에 아들과 함께 다녀왔다. 일준부채박물관은 의령군 가례면 괴진리의 산자락에 목도수목원과 함께 문을 열었다. 수목원의 매표소를 지나 계단을 오르면 제일 먼저 과수원이 자리하고 있다. 육각정과 벽천을 지나 벚나무길을 통과하면 일준부채박물관이다. 이곳은 600여점의 다양한 부채가 전시되어 있는 국내유일의 부채전문박물관이다. 부채의 크기와 모양 등이 너무나 다양하다. 손바닥만한 아주 작은 부채에서 어른 몸통만큼 아주 큰 부채도 보인다. 부채를 만드는 재료도 종이를 비롯해 꿩이나 홍학 등 새의 깃털, 비단, 거북 등껍데기 등 그 종류가 참으로 다양하다. 박물관은 2층 규모로 모두 4개의 전시실을 갖추고 있다. 1층의 선면화전시관에는 선면화 부채 200여 점이 전시되어 있는데, 김홍도 등 당대 유명 화가들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화조도, 산수화, 달마도 등 옛날 그림이 그려진 부채에서 선조들의 기상을 엿볼 수 있다. 선면화 부채는 얼굴을 가리거나, 판소리에서 멋진 풍경을 연출하는 하나의 생활도구였다. 선면화부채는 부채살과 손잡이는 없고, 부채의 재료
일요일, 면소재지의 6학급 모 초등학교를 잠시 방문한 일이 있었다. 교정을 한 바퀴 돌다보니 한 쪽 울타리에 눈에 띄는 것이 있었다. 바로 아기까치 무덤. 그럼 그렇지. 우리 민족의 심성이 원래 순하디 순한 그 착함 아니던가. 아기까치의 죽음을 슬퍼하고 무덤까지 마련해 주고. 게다가 무덤의 흔적 쪽지까지 남기고. 이것이 바로 올바른 교육이다. 정서교육이다. 생명체 존중 교육이다. 어느 선생님 구상인지 모르지만…. 요즘 한국인의 커다란 관심사는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테러조직의 인질사건인 듯 싶다.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 해결이 쉽지는 않다는 소식이지만…. 어째 테러조직의 하는 행동은어린이 마음만도 못 한지. 짧은 순간에여러가지 생각이 스쳐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