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 행정자치부 연금제도발전위원회가 마련했던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일부 수정해 실시한 시뮬레이션 내용이 최근 공개됐다. 모의실험을 하면서 설정한 큰 방향으로는 공무원연금의 국민연금 수준 조정, 민간과 동일한 퇴직금 지급, 퇴직소득 감소를 보전하기 위한 매칭펀드 형식의 저축계정도입 등 ‘다층구조화’를 전제로 기존 공무원과 신규 공무원을 하나의 제도로 편입한 것이다. 또 재직자의 연금불입기간에 대한 기득권을 보장하되 제도변경 시점부터는 새로운 제도를 적용했다. 그러나 실험은 공무원의 향후 보수와 물가, 시산이율, 민간과의 격차 등의 변수를 어떻게 예측하느냐에 따라 편익추계가 달라지는 한계가 있어 액면 그대로 받아 들여서는 곤란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 정부가 임박한 연금법 개혁의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는 시점에서 공개한 것이어서 법제화의 준거로 활용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공무원연금제도는 보수의 미래유보와 노후보장, 퇴직금 성격 등 복합적인 기능으로 민감하고 복합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연금정책의 개선방향에 대한 관련 주체들의 의견수렴과 타당성에 대한 검증과정이 반드시 수반돼야 하며, 특히 교원은 재직기간이 길어 연금기금의 형성에 크
- 2008학년도 교내 정보검색대회 개최 - 3월 26일(수) 오후 6시 20분 전산실습실에서 이은경 선생님의 진행으로 교내 정보검색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충남 정보꿈나무 대회에 앞서 정보검색분야에 뛰어난 소질이 있는 학생을 선발하여 수상하고 본선 대회에 대비하기 위해 개최한 것이다. 학생들은 주어진 시간 내에 제시된 핵심어나 지식 등을 찾으면 된다. 시상은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3명이다. 참고로 충남 정보꿈나무 대회에는 정보검색 분야 이외에도 프로그래밍, 멀티미디어, 정보관련 글짓기가 있다.
본지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공동으로 ‘좋은 수업’을 하는 교사를 찾아 그들의 수업 노하우를 공개, 보다 많은 선생님들에게 전파하고자 ‘수업의 달인’ 시리즈를 연재하고 있다. 여기에 소개되는 교사들은 그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각종 연구 개발 사업에 참여했던 일선 교사들로서, 그 중 평가원 연구위원이 추천한 10개 교과 베테랑 교사들이다. 우리는 그들의 수업 사례를 통해 수업 개선을 위한 좋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것이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학교교육의 부실을 우려하면서 학교에 대한 비판과 각종 대책을 쏟아내고 있다. 그 중에서도 학교 교사들의 수업 전문성을 제고해야 한다는 요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그런데 학교를 들여다보면, 어려운 교육 여건에서도 교과 교육의 본질을 살리면서 학생들의 높은 참여를 이끌어내는 ‘좋은 수업’을 실천하는 훌륭한 교사들이 있다. 이들에게서 우리는 학교교육 내실화의 단초를 발견하게 된다. 좋은 수업을 하는 선생님들은 늘 스스로 연구 개발하고, 현장에서 얻은 지혜를 동료들과 나누고 있다. 앞으로 우리의 교원정책은 바로 이러한 교사 전문성 발달을 지원하는 방향에서 모색돼야 할 것이다. 교사들이 수업 개선을 위해 스스로 연구 개발 노력을 계
25일 오전 11 30시. 충남 삼은초(교장 이병미) 음악실. 저마다 리코더를 손에 든 학생들 뒤편으로 15명의 교사들도 자리를 잡았다. 오늘은 이혜숙(41․음악) 수석교사가 ‘방관자 없는 리코더수업’을 공개하는 날. 동료교사들이 더 좋은 수업을 하도록 돕고 분위기를 이끄는 게 수석교사의 역할인 만큼 새로운 학습모형과 지도법을 나누기 위해서다. 수업내용은 4학년 음악교과서에 제시된 ‘종달새의 하루’를 부분 2부 합주하기. “먼저 우리 학교 리코더부의 ‘장난감 교향곡’ 연주를 들어볼까요.” 동기유발 자료로 연주 동영상을 보여주자 학생들은 “와, 리코더 연주도 멋져요” “우리도 저렇게 할 수 있나요?”하며 금세 ‘의욕적’이다. 이 수석교사는 “3학년 때 처음 리코더를 배워 아직은 서툰 학생들에게 기본 주법을 익히게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음계 연습으로 운지법을 익힌 후 레가토, 논레가토, 스타카토 주법으로 연주하게 지도해요. 각 주법대로 구음을 먼저 소리 내게 하고 악기를 잡은 후 텅잉 방법을 달리해 불게 한다”고 설명했다. 아이들을 ‘베토벤’ ‘모차르트’ ‘바흐’ 등으로 명명한 모둠으로 편성해 서로 모자란 연주를 돕게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박사 학위」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 교원 자격증이 없어도 초중고교 교사로 채용하는「박사 학위 보유자 특별 전형」이 실시되어, 서류 심사에 합격한 15명이 일본 미야기현 가타가미시의 현 자치연수소에서 최종 전형의 소논문과 면접시험을 보았다. 이는 미야기현 교육위원회의 첫 시도이다. 이같은 채용시험은「박사 난민을 도우는 배」라고 수험자 자신이 이야기할 만큼 취직난의 박사들이 많다. “박사 교사”1 기생으로서 후진들에게 계속하여 길을 열려는 자세는 충분하다. 「정직하게 말하면, 이제 연구생활에 지치고, 지금부터 어떻게 할까 생각하고 있을 때, 교사의 채용이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면접시험을 기다리는 대기실에서 30대의 남성 박사는 이렇게 잘라 말했다. 수도권의 진학교를 졸업해, 유명한 국립대에 입학하여 석사, 박사 과정에 들어가 순풍을 만났다고 생각되었다. 박사학위 보유자가 대학의 연구실에서 교수 등을 지원하는「포스트 닥터」로서 대학에 남았다. 좋아하는 연구에 몰두한 것이었지만 "복사라든지 자료 수집 등으로 현실은 교수의 몸종이었다". 오전 8시 반부터 심야 날짜가 바뀔 때까지 구속되었다. 월급은 25만엔 정도로 임기 3년의 “계약 직원”으로 퇴직금도 없다.
- 책 읽는 가정, 책 읽는 학교, 책 읽는 사회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조충호)는 3월 27일(목) 15시부터 학교 도서관에서 어머니사서명예교사 72명이 함께 하는 가운데 ‘책 읽는 아이들이 우리의 희망입니다’라는 주제로 어머니사서명예교사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독서를 통한 사고력과 비판력 신장을 위하여 ‘교원과 함께하는 아침 독서 30분 운동’ 등 체계적인 책읽기를 진행하고 있는 서림초등학교에서는 초등학교 아이들의 책읽기는 가정에서부터 시작될 때 더 큰 교육적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학교장의 교육관과 시대사회적인 독서지도의 필요성에 부응하여 본 워크숍을 준비, 진행하였다고 한다. ‘책 권하는 사회 구현’이라는 학교장 특강과 함께 워크숍은 시작되었고 이어 어머니사서명예교사에 대한 위촉장 전수식이 진행되었으며 학교에서 준비한 교육프로그램인 DLS 도서관리 프로그램에 대한 연수를 도서관 담당 교사가 진행하는 순서로 워크숍이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서림초 조교장은 “오늘의 빌게이츠를 만든 것은 동네의 작은 도서관이었다”며 “자칫 컴퓨터게임이나 TV등에 빠져 책 읽기를 소홀히 하는 아이들에게 부모는 가장 훌륭한 선생님이 될 수 있
입장 바꿔 보기 모 고등학교에 함께 지내던 동료교사가 전출을 갔다. 급히 전해야 할 사정이 생겨 몇 차례 연락하나 수업 중으로 통화가 되질 않는다. 전화를 걸때마다 같은 분임을 알 수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죄송하지만 000으로 전화를 부탁한다고 메모를 좀 남겨 주십시요’라고 정중히 부탁을 했다. 그런데 ‘전해주실 수 없는지요? 라고 말하는 것이 맞지 않나요?' 라고 또박또박 가르치시고는 먼저 뚝 끊어졌다. 느닷없이 들린 말이 여운으로 남겨져 일예가 생각난다. 지금은 옛말이 되었지만 교사를 부정적인 시각으로 나타낼 때의 일예 중 하나가 교사 며느리를 보면 시키고 가르칠 라고 든다. ’어머니 일어선 김에 물 좀 갖다 주세요‘ 어머니 이렇게 해 주세요 알아들어 시겠어요?’ 한다는 옛 얘기가 다시생각 난다. 자기입장에서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직업의식을 두고 한말이다. 그러나 지금은 세상이 많이 달라졌다. 교육에도 혁신이 일었다. 고쳐서 새롭게 함인 것이다. 우선, 학교경영도 수요자 원칙이며 교육도 학습자 중심이다. 특히 학교 영양평가 도입기부터 학교도 기업처럼 친절바람이 분지 오래다. 그래서 교육청에서는 단위학교별로 좋은 강사진을 초대하여 순회친절 강의를 하기
일본 큐슈지방에 위치한 나가사키 현교육위원회가 쓰시마, 이키, 고토, 히라도, 오시마에 설치한 「외딴섬 유학제도」 4개 코스 진학자가 근래 몇 년간 정원 미달로 학생 모집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어를 전공으로 배우는 「국제문화 교류」과정이 있는 현립쓰시마고등학교(다쓰다 교장)는 이같은 이유로 불안, 중학생이나 학부형에 대한 PR부족 등으로 분석했다. 한국과의 교류가 활발한 "국경의 섬"이란 특성을 살린 교육을 하고 싶다며 홍보활동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 제도는 섬의 자연과 역사 등 지역적인 특성을 살린 교육, 젊은 인재에 의한 섬의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2003년도에 시착하였다. 쓰시마고등학교 이외에도 이키고등학교에 하라노쓰지 역사문화코스, 고토고등학교에 스포츠 코스, 슈요간고등학교 오시마분교에 휴머니티스쿨이 있다. 고토고등학교는 기숙사, 그 외의 3개 학교는 하숙 등을 준비하는 등, 각 학생들에게 월 약 3만엔을 조성해서 "전국적으로도 보기 드문 현 독자적인 제도"를 만들어 지원하고 있다. 쓰시마고등학교의 정원은 20명으로 현 외 10명이 기준이다. 첫해에는 23명이 입학했는데, 금년도는 11
충북교육청은 분필이 필요 없는 첨단 ICT활용 미래형 교실을 올해 30개교에 구축하고 2009년 45개교, 2010년 60개교로 설치학교를 확대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ICT 활용교육 선도학교를 공모해 초중고 각각 10개교씩을 선정, 3500만원을 지원하고 6월말까지 미래형 교실을 구축토록 할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ICT활용교육 선도학교는 전자칠판 시스템, 전자교탁, 6인1조의 검색용 컴퓨터 시스템, 6인용 모둠학습용 책상 등이 설치해 수업하게 된다. 또 전자칠판시스템에 포함된 강의 저장용 프로그램을 통해 정규 수업시간에 전개된 수업내용을 저장 후 학교홈페이지 탑재, 동영상 파일 제작 등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독립적 공간에서 개개인의 능력, 수준, 적성에 맞는 학생 중심의 개별교육이 가능하게 돼 자기주도적인 심화보충학습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충북도내 미래형 첨단교실은 2005년 3개교, 2006년 3개교, 2007년 8개교 등 총 14개교에 설치돼 있다.
전문대학이 2009학년도 입시에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기회균형선발제를 처음으로 도입한다. 또 총 모집인원의 60%를 특별전형으로 뽑으며 수시모집의 경우 90% 이상의 대학이 학교생활기록부만 100% 반영해 학생을 선발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25일 2009학년도 입학전형계획 주요 사항을 집계해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내년 전문대 모집인원은 총 30만3202명으로 지난해보다 919명 늘었다. 정원 내 모집과 수시모집 인원은 각각 1.9%, 2.9% 줄었지만 정원 외 모집은 5.4% 증가했다. 이번 발표의 가장 큰 특징은 기회균형선발제 도입으로 전체 1만9511명이 이 제도를 통해 특별전형된다. 전체 특별전형의 27.9%로 농어촌 출신자가 92개 대학에서 9612명,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자가 72개 대학 9899명 등이 선발된다. 이 전형을 통해 입학한 학생 중 일정성적 이상의 학생에게는 정부장학금이 지원된다. 이밖에도 정원 외 전형으로 통해 전문대 및 대졸자 3만2514명, 재외국민 및 외국인 1만694명, 만학도 6367명 등을 뽑는다. 입시전형에서는 그동안 전문대 입학에 가장 큰 변수였던 학생부 성적은 올해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