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총(회장 김영준)은 12일 문경새재도립공원에서 ‘한마음 문경새재길 걷기대회’를 열었다. 경북교육청 후원으로 진행된 대회에는 2000여명의 경북교총 회원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경북교총은 ‘실사구시교육 비전선포식’(사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경북교총 임원진과 2030 청년위원은 “교육의 본질에 우선하고, 사실 바탕 진리를 추구하며, 미래사회를 능동적으로 맞이하자”는 결의를 다졌다. 이외에도 개회식 오프닝 행사인 김천팝오케스트라의 연주회, 사진 콘테스트 등 다양한 행사도 준비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교육 본질과 정체성 회복을 위해 앞장서는 경북교총에 감사하다”며 “경북교총으로 인해 우리 경북교육이 우뚝선 교육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격려했다. 김영준 회장은 “교권이 실추되는 어려움 속에서 오늘 걷기대회가 회원 간 단결과 결집을 도모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기교총(회장 주훈지)은 지난 12일 남양주 천마산 일대에서 ‘2022 경기교총 등산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 참가한 1000여 명의 회원들은 판곡중을 출발해 천마산 정상을 올랐다. 출발에 앞서 경기교총은 기념품, 간식 등을 제공했으며, 이벤트를 통해 산악자전거, 등산가방 등 다양한 상품을 수여했다. 주훈지 회장은 “교총 회원의 건강 증진과 상호간 단합을 위해 등산대회를 마련했다”며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학교현장을 지켜내는 선생님들께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덕난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연구관은 11일 개최된 ‘2022년 대한교육법학회 연차학술대회 정기총회’에서 대한교육법학회 제19대 학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년이다. 이덕난 학회장은 “헌법 정신에 따라 교육의 수월성과 형평성을 도모하고, ‘모든 학생의 성공을 위한 교육법 및 제도의 정비’를 위해 주요한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신임 학회장은 중앙대‧건국대 겸임교수,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을 역임하고, ‘교육법의 이해와 실제’ 등 다수의 저서와 학교폭력‧교권보호‧입법평가 관련 논문 등을 저술했다. 대한교육법학회는 1986년 창립해 교육정책 및 교육제도 등 교육 전반에 대한 법률적 검토를 통해 교육발전에 기여해 온 교육법 분야 대표학회로 교육법학자, 공법학자, 변호사, 입법‧사법‧행정 전문가, 교원, 교육행정가 등 2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부총리 자문관 홍성창 ▲고등교육정책과 행정사무관 이승재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등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학비연대)가 25일 총파업 돌입을 선포했다. 학비연대는 지난 8일까지 진행한 조합원 투표 결과 86.8%의 찬성으로 파업 등 합법적 쟁의권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교육청 교섭과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회의에서 큰 진전이 없어 총파업은 기정사실처럼 여겨지고 있다. 대부분 학교 급식‧돌봄 업무 인력이어서 ‘대란’이 우려된다. 이에 한국교총은 14일 논평을 내고 “학생·학부모·교원의 혼란과 피해를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국회와 정부는 학교를 필수공익사업으로 지정해 파업 시 대체인력을 둘 수 있도록 하는 노동조합법 개정에 즉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교총이 지난 4월 7~8일 전국 유‧초‧중‧고 교원 2387명을 설문으로 조사한 결과, 학교를 필수공익사업으로 지정해 파업 시, 대체인력을 투입하는 것에 대해 86.2%가 ‘찬성’했다. 찬성한 이들은 그 이유에 대해 ‘학생의 학습권 침해를 최소화해야 하기 때문’(73.7%)을 1순위로 꼽았고, ‘정상적 학교 운영이 불가능해 사회적 손실이 크기 때문’이라는 응답도 24.4%로 나타났다. 학비연대의 파업에 대해서는 응답 교원의 88.3%가 ‘반대’(
지난 여름 광주의 한 보육원에서 자립한 대학생이 금전 고민에 대한 불안으로 홀로 지내던 기숙사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해 사람들의 눈시울을 붉힌 사건이 있었다. 만약 이 학생이 사회에 나오기 전, 제대로 된 금융교육이 이뤄졌다면 비극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서민금융진흥원은(이하 서금원) 이런 금융 정보 부족 등으로 금융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온라인 교육을 진행하고,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지난해 12월, ‘2022년 금융교육 강화방안’에서 아동기부터의 올바른 금융관 형성과 청년층의 자산형성을 돕는 생활금융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아동기 금융교육을 통해 ‘돈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을 형성하고, 용돈 관리와 같은 생활금융 관리에 필요한 건강한 금융 습관을 함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무리 필요한 교육이어도, 학생들이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면 좋은 교육이 되기 어렵다. 금융위는 청소년에게 효과적인 교육 방법으로 게임 등 체험형 교육방식을 제시했다. 기존의 일방향적인 교육이 아니라, 게임과 같이 학생들이 선호하는 방식을 통해 금융을 친숙하게 느끼고, 유익하게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학생들의
투자는 크게 직접투자와 간접투자로 나뉜다. 직접투자는 본인이 모든 것을 책임진다.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다. 부동산이나 주식이 대표적인 예다. 반면 간접투자는 남에게 책임을 맡긴다. 대체로 직접투자에 비해 리스크가 작다. 물론 성과도 작을 수 있다. 은행 예적금, 교직원공제회 장기저축급여가 그 예다. 이 두 상품을 비교해 보자. 예적금은 은행에 돈을 맡기는 것이다. 은행은 이 돈으로 대출 장사를 한다. 예금은 목돈을 한 번에 맡긴다. 일정한 기간이 지나면 이자와 함께 돌려준다. 적금은 돈을 차곡차곡 맡긴다. 일정한 기간이 지난 후 원리금을 돌려주는 것은 같다. 요즘 금리가 계속 오르고 있다. 예적금 이율도 따라 오른다. 같은 브랜드의 은행이라고 이율이 모두 같은 것은 아니다. 지점마다 이율이 다르다. 검색창에 특판 적금이라고 검색하면 다양한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끼워팔기가 있을 수 있다. 우대금리보다 기본금리가 높은 상품을 찾아보자. 예적금의 장점은 안정성이다. 은행사별로 5000만 원까지 보호받을 수 있다. 직관적인 것도 좋다. 미래에 얼마를 받을지 명확하게 알 수 있다. 단점도 있다. 인플레이션 방어가 힘들다. 은행에 맡겨 7%를 벌었는데,
2025년이 되면 휴교나 통폐합 등 존폐 위기에 놓일 학교가 4곳 중 1곳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 결과가 나왔다. 특히 경북, 전남, 전북, 충북, 충남의 경우에는 이런 고위험군 학교가 40%를 상회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개발원은 최근 ‘우리나라 소규모학교 특성 변화와 추이 분석’을 주제로 학령인구 감소 시대에 소규모학교 지원체제 및 운영방안을 제시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권순형 교육정책네트워크 연구위원 등 연구진은 이를 위해 우리나라 초등 및 중학교 9395개교의 ‘2025 학교 소규모화 지수’를 5단계로 구분해 산출했다. 이 지수는 2020년 기준 개별 단위학교의 실제 입학생 수와 2025년 해당 학교의 입학자원 예측치를 활용해 산출한 것으로 1단계로 갈수록 위험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분석 결과 3년 뒤에는 전국 초등학교 6293개교 중 26.3%에 해당하는 1657개교가 1단계 고위험군에 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도교육청별 고위험군 비율은 경북과 충남이 45%, 충북 42%, 전남과 전북이 각각 40%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서울은 1.3%, 대구 6.5%, 인천 10.6%, 경기 18.4% 등으로 지역별 차이가 컸다.
5학년 1반이 아닌 김선 선생님 반으로 불릴 날을 기대해봅니다. 초임 때 해외연수에서 부러웠던 점이 ‘1반’이 아닌 ‘Sunny’s Class’로 불리는 점이었습니다. 내 이름을 걸어놓은 교실 표찰. 멋지지 않나요? 저는 19년 차 현직 교사입니다. 오랜 시간 교육에 몸담으며 느낀 점은 너무나 대단한 선생님들이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교육과정, 평가, 교실 환경, 수업 재구성을 비롯해 노래, 악기, 그림, 운동, 코딩까지 그야말로 만능입니다. 이 만능의 선생님들이 현장에서 자신의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날이 오면 얼마나 멋질까요? 수업 시간에 온전히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와 퇴근 이후 자기 계발을 충분히 할 수 있을 정도의 시간만 주어진다면 공교육 정상화는 당연히 따라온다고 생각합니다. 교사는 기본적으로 배우는 것을 좋아해 퇴직 이후에도 그렇게 배우러 다닌다고 합니다. 배워서 남 주는 것을 이미 몸소 실천하고 있는데 왜 그렇게 부족한 게 많다고 여길까요? 저는 ‘1반’이라는 이름 아래 브랜딩 하지 못하게 만드는 분위기라고 생각해요. 튀면 안 되는 1반, 남들과 보조를 맞춰야 하는 1반…. 만약 “김선 선생님 반’에 배정됐습니다”라고 하면 부모님들은
지금은 마스크를 쓴 생활이 자연스럽지만 코로나19가 유행하던 초창기는 대한민국, 아니 전 세계가 얼어붙었고, 학교도 예외가 아니었다. 우리나라에 코로나19 환자가 처음 발생한 2020년 1학기에는 학교 전체가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돼 학생들이 학교에 등교할 수 없었고, 그 기간 동안 학력 격차, 관계 정서 문제와 더불어 ‘영양불균형’ 문제도 대두됐다. 정상적인 학교생활에서 학생들은 학교급식을 통해 기본적인 영양균형을 맞출 수 있지만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되며 균형이 깨지기 시작한 것이다. 전 국민이 학교급식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으리라 생각한다. 체험형 영양교육 프로그램 호평 최근 발표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비만과 고혈압,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을 앓는 소아·청소년이 코로나19 이전보다 최대 2배 이상 늘었다고 한다. 서울도 학생들의 신체활동 감소, 생활‧식습관 변화 탓에 과체중 비율이 2019년 26.7%에서 32.3%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의 비만 및 영양불균형이 심화된 것은 분명하다. 아동·청소년기는 평생 식습관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비만이나 편식과 같은 영양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올바른 식습관 확립을 위해 학교에서의 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