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24일 1박2일간 진주시청의 초청으로 ‘진주논개제 연계 팸투어’가 진행되었다. 23일 오후 진주성 인근의 유정장어(055-746-9235, www.youjung.net)에서 바다장어구이와 민물장어구이로 점심을 먹었다. 입안에서 씹히는 쫄깃한 맛이 일품인데 바다장어의 구수하고 담백한 맛이 조금 더 당긴다. 식사 후 문산읍 상곡리에 자리한 바이오21센터(www.bio21.or.kr)를 둘러본 후 논개제의 주행사가 열리는 진주성으로 향했다. 성의 정문인 공북문에는 만국기가 펄럭이며 축제를 찾은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진주성내에서는 인력거체험, 논개투신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진주성 너머 남강변에는 황포돛배가 떠다니며 축제 분위기를 돋우고 있다. 촉석루에 도착했을 때는 마침 ‘논개 표준영정 봉안 고유제’가 열리고 있었다. 오마이뉴스와 MBC를 비롯해 수많은 신문과 방송사의 취재열기도 뜨거웠다. 친일작가가 그렸다는 이유로 진주지역 시민단체들이 영정을 강제로 뜯어낸 후, 진주시와 장수군이 힘을 합쳐 표준영정을 만들었다. 고증을 거쳐 만들어진 논개 표준영정은 충남대교수인 윤여환 작가의 작품이다. 고유제를 마친 후 의기사에서 논개 표준영정 제막식
경기도는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작은 도서관을 늘리고 개관시간을 연장해 연중무휴로 운영하는 등 공공도서관 서비스 확대를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도(道)는 150㎡내외의 도서관을 마을마다 확충하기로 하고 올해 20억원을 들여 성남 서현, 안산 신길, 연천 백학 등 19곳에 작은 도서관을 개관하기로 했다. 내년에도 20곳 이상을 추가로 개관하는 등 2010년까지 작은 도서관을 100개 이상 건립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난 1월부터 과천정보과학, 남양주시립, 안산 중앙 등 22개 공공도서관의 개관시간을 오후 6시에서 10시로 연장,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시간연장 도서관을 확대하기로 했다. 도는 시간 연장 도서관 가운데 16개 도서관의 하루 평균 이용자와 대출 도서 수를 비교한 결과 이용자 수는 1만6천명에서 2만1천천명으로 1.3배, 책은 1만9천700권에서 2만6천600권으로 1.7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에 따라 내년에는 15개를 추가, 모두 37개 대형 도서관의 개관시간을 오후 10시 이후로 연장하기로 했다. 특히 도서관 개관시간 연장 뿐 아니라 주요 도서관을 연중 무휴로 운영하기로 하고 우선 내년부터 1
서울 관악구는 서울대와 함께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과학자 양성을 위한 '서울대학교 관악영재교육원'을 설립, 내달말 개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대 사범대학 내에 설립되는 영재교육원은 서울대 교수 5명과 지도강사 44명, 사무보조원 1명의 인력과 강의실 및 실험실 각 9곳, 각종 기자재 343종 등의 시설을 갖추고 관악구에 거주하고 있는 중학생 가운데 학년별로 수학기초 1개반 16명, 과학기초 2개반 30명 등 총138명을 선발해 운영한다. 영재교육 대상자는 먼저 구내 중학교마다 선발인원을 배정해 수학.과학 경시대회 수상 경력자나 영재성을 보이는 학생 등을 추천받은 뒤 서류전형과 심층면접 등 선정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1차 대상자를 확정, 이들을 대상으로 교육원에서 1~2개월간 교육을 한 뒤 성적에 따라 최종 확정하게 된다. 교육은 모든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핵심적이고 기초적인 내용의 전체교육, 자신이 속한 분과의 기본 및 심화학습 과정인 분과교육으로 나눠 격주 토요일 교육과 방학중 특별프로그램 등을 통해 총 100시간 진행된다. 교육원 입학금과 수험료는 모두 무료로, 관악구가 전액 지원한다. 영재교육원은 이어 내년부터는 올해 수학.과학 기초반을 졸업한
교육과학기술부가 추진중인 '디지털 교과서' 사업에 공개 소프트웨어인 리눅스가 적용된다. 지식경제부는 25일 디지털 교과서 사업에 리눅스를 이용하기 위해 한국소프트웨어 진흥원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디지털교과서란 기존 종이교과서의 내용을 디지털화해 전자매체에 수록한 것으로, 기존 교과서에 비해 방대한 자료를 담을 수 있고 학생의 수준과 능력에 맞는 맞춤형 학습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지경부와 교과부는 이 사업에 리눅스를 적용하기 위해 올해 30억원을 들여 공개 소프트웨어 기반 디지털 교과서 표준 플랫폼과 학습지원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2학기에는 공개 소프트웨어 연구학급 20개를 지정해 리눅스 PC 800대, 전자칠판 20대를 보급하기로 했다. 지경부는 "양 부처가 이번 사업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디지털 교과서 일반화 단계시 공개 소프트웨어 기반의 디지털 교과서 보급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jsking@yna.co.kr
우열반과 수준별 반 편성을 가르는 기준은 무엇인가? 국가인권위원회가 19일 강원도 내 10개 고교가 특정 과목의 학업 성적을 기준으로 상시적인 성적 우수반을 편성해 운영한 것은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받을 평등권을 침해한 것이라며 해당 학교와 강원도교육청에 시정 권고했다. 하지만 강원도교육청은 “정부에서 금기시 하는 우열반 편성이 아니다”며 인권위 결정을 수긍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해당 학교들도 “학교의 특성을 감안하지 않은 획일적 결정”이라고 반발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인천시 모 고교도 비슷한 사안으로 국가 인권위의 조사를 받고 있다. 논란의 핵심은 ▲우열반과 수준별 반 편성을 가르는 기준이 모호하다는 점과 ▲새 정부 출범 이후 강화된 단위학교의 자율권을 어떻게 행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냐는 것이다. ◆인권위 결정=강원도 전교조가 “도내 10개 학교가 성적 우수자 반을 별도로 만들어 이에 포함되지 못한 학생들이 차별을 당하고 있다”며 지난해 4월 인권위에 진정을 접수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인권위는 “특정 과목의 학업성적이라는 일률적인 기준에 의해 상시적이고 전반적인 성적 우수반을 편성 하는 것은 합리적 이유 없이 학생들에게 차별적 분리교육 체계를
도시에 거주하는 가구의 사교육비 지출이 16% 급증해 물가급등에 따른 가계부담을 더욱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4분기 가구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16만5천원으로 관련 통계작성을 시작한 2003년 이후 가장 많았다. 25일 통계청의 1.4분기 가계수지동향에 따르면 도시가구의 가구당 월평균 '학원 및 개인교습비' 지출은 16만4천657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4만2천319원에 비해 15.7% 늘었다. 이는 통계청이 가계수지 조사에서 학원 및 개인교습비를 별도 항목으로 분류한 2003년 1.4분기(10만8천128원)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5년 만에 52.3% 급증했으며 같은 기간 소득 증가율(31.8%)과 소비지출 증가율(28.6%)을 크게 웃돌았다. 학원 및 개인교습비 지출의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은 지난해 2.4분기 10.2%, 3.4분기 11.9%, 4.4분기 10.7%, 올해 1.4분기 15.7% 등으로 4분기 연속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또 1.4분기 기준으로 사교육비 지출이 소비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3년에는 5.5%였지만 2004년 5.9%, 2005년 5.7%, 2006년 6.4%, 2007년 6.0%, 2008년 6.6% 등으로
2010학년도부터 장애 아동의 의무교육 연한이 유치원과 고등학교 과정까지 확대된다.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에는 학생 4명당 특수교사 1명을 둬야 하며 장애아를 대상으로 심리ㆍ언어ㆍ물리치료 등을 전문으로 담당했던 치료교사는 전문 치료사로 대체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이 26일부터 시행된다고 25일 밝혔다. 법안에 따르면 특수교육 대상자 의무교육은 2010학년도부터 만 5세 이상 유치원 과정과 고등학교, 2011학년도부터 만 4세 이상 유치원 과정, 2012학년도부터 만 3세 이상 유치원 과정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현재 장애 아동의 경우 초ㆍ중학교는 의무교육, 유치원과 고등학교는 무상교육 체제로 돼 있다. 유치원은 아니지만 영유아보육법에 따른 평가인증을 받고 특수학교 유치원 교사 자격증 소지 교사가 있는 보육시설에 다니는 아이도 의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교육감 또는 교육장이 영유아나 학생을 대상으로 수시로 선별검사를 실시해 장애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장애가 발견되면 진단ㆍ평가 절차를 거쳐 특수교육 대상자로 선정된다. 만 3세 미만 영아라도 특수교육 전문가를 통해 무상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중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놀란 것은 학교 시설의 파괴이다. 중국이 눈에 띄게 놀란만한 경제 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하지만 아직도 학교 등의 시설은 내진 시설이 갖추어지지 않은 열악한 상태이다. 이러한 결과 아이들의 사망 사고가 늘어나 세상을 놀라게 하고 있다. 이같은 중국의 많은 학교 건물이 부서진 것의 영양을 받아 일본 정부·여당은 21일, 공립초중학교 건물의 내진화를 촉진하기 위해서, 지방자치체에의 보조를 확충할 방침을 확고하게 결정했다. 자민당은 국고 보조율의 인상을 포함한 지진방재대책특별조치법 개정안을 의원 입법으로 지금 국회에 제출할 방침을 확고히 하고 있어, 금후, 공동 제출하는 것도 포함시켜 민주당 등 야당과 협의할 방침이다. 자민당의 「공립학교 시설 내진화 등 정비 촉진 의원연맹」 (가와무라 다케오 회장)이 같은 날 내보인 개정안은, 현재는 원칙 2분의 1이라고 하고 있는 내진 보강의 국고 보조율을 3분의 2로 끌어 올린다. 내진 진단의 실시와 결과의 공표를 각 자치단체에 의무화한다. 등을 담고 있다. 이 자민당의 개정안이나 지방교부세의 확충으로 현재는 약30%의 자치단체의 부담율이 약 2%까지 떨어지는 것이 상정된다. 반대로 중앙정부라의 부담은
-가을 발표회에서는 영종을 상징하는 백운산 자략에 메아리가... 인천운서초등학교(교장 오점순)에서는 지난 3월부터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지원을 바탕으로 하는 국악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가야금, 민요 등 국악 평생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당초에는 학생수가 소수여서 학부모들이 같이 참여하는 형식으로 운영을 하려고 하였으나 학부모들의 요구로 별도의 시간과 예산을 확대 편성하여 운영 지역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학교가 우리지역(영종도)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시내와는 다르게 문화강좌가 많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여 공항공사의 지원을 바탕으로 행사를 구상하게 되었다며. 구읍이나 신도시와 멀리 떨어져 많이 참하지 못할까봐 걱정을 했는데, 학부모들의 관심이 이렇게 클 줄은 미처 기대하지 못했는데 의외로 높은 관심에 오점순 교장은 학부모들의 큰 호응에 기쁜 모습을 감추지 않았다. “문화적으로 소외지역에 속하는 영종도에서 이렇게 학부모들의 반응이 뜨거울 줄은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이자경 가야금 지도강사의 반응이다. 한편 국악을 중심으로 한 평생교실에 참여하는 학부모 및 지역주민들은 매주 귀중한 시간을 내어 활동에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