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생활과학고(교장 전옥련)조리과학과는 6.4일 안산공과대학(호텔조리과)과 산학협력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는 직업교육기관(전문계고교-대학)은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우수한 산업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산업체는 직업교육의 계속성 보장(1주일에 2일은 학교에 갈 수 있게 배려)이라는 커다란 과제 이행이 녹아 있는 협약이다. 그 동안 미용·조리 관련 산업체, 대학과 여러 차례의 협약을 통하여 본교 졸업생이 진학과 취업을 동시에 병행할 수 있도록 기반을 형성하고 있는 생활과학고는 2008학년도부터는 그에 따른 산업체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캐피탈호텔을 비롯한 라마다관광(주) 라마다송도호텔, (주) 허브빌(베스트웨스턴인천에어포트호텔, 롸이즈온(주) 베니건스, (주) 아모제 등과 협약을 체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성을 포함한 직업기초능력 배양과 산업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산업체에서는 재교육을 할 필요가 없는 대신 2년간 대학을 다닐 수 있도록 보장하는 등 대학은 직업교육의 심화과정을 담당하도록 하고 있다. 인천생활과학고 전옥련교장은 직업교육이 2류 교육이 아니라 개개인이 자신의 특기와 적성을 찾아 자아를 실현하고 행복한 삶을 영
오늘 오전 9시부터 울산 강북교육청 소회의실에서 6월 정보 나눔의 날 시간을 가졌다.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모임이 시작되었다. 국민의례가 있은 후 교육장님의 인사말씀이 있기 전에 '공무원행동강령 실천' 결의를 다졌다. 우리는 직무수행과정에서 지켜야 할 행위 준칙인 공무원행동강령을 준수할 의무가 있음을 깊이 인식하고 울산광역시강북교육청의 위상에 걸맞는 투명하고 청렴한 울산강북교육을 구현하기 위하여 다음 사항을 실천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첫째, 우리는 공정한 직무수행을 위하여 ---하지 않겠다. 둘째, 우리는 부당 이득의 수수 금지를 위하여 ----하지 않겠다. 셋째, 우리는 건건한 공직 풍도의 조성을 위하여 ---하지 않겠다. 우리는 공무원행동강령의 정착을 위해 위의 사항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드리며 이를 위반할 경우에는 어떠한 처벌도 감수하겠습니다. ...직원 일동. 이어 권혁종 교육장님의 인사말씀이 계셨다. 행동강령을 자주 되풀이하고 있는데 자주하는 것만큼 번거롭지 않느냐? 한 번 결의를 하면 되풀이 하지 않아도 잘 지켜나가야 할 것 아니냐는 말씀을 하셨다. 공무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공정'이라고 생각하는데 공정하냐, 공정하지 않느냐의 기준은
생일을 축하해! -선생님이 쓰는 교실 일기 어제는 현민이의 생일이었다. 교실에 들어선 현민이의 눈치를 살피니 생일이지만 즐거운 표정이 아니었다. 미역국은 먹고 왔을까? 할머니랑 사니 그래도 미역국은 먹고 왔기를 바랬다. 묻고 싶었지만 아침 독서를 방해할까 봐 꾹 참았다. 독서 시간이 끝나고 숙제검사를 한 뒤 일기장을 미리 읽어 보았다. 생일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는 걸로 보아 아이가 기대하는 일은 한 가지도 없어 보였다. 아무래도 작은 이벤트를 해야할 것 같았다. "얘들아, 오늘이 현민이 생일인데 친구들이 뭐 준비한 건 없니?" "현민이도 내 생일에 아무 것도 안 주었는데요?" "지난 번 바른생활 시간에 현민이에게 미리 축하 편지를 썼잖아요?" 상황을 보니 모두들 시큰둥했다. 현민이에게 선물을 줘 봐야 자기들 생일에 선물을 받지 못할 것을 미리 생각하는 아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아이, 꼭 선물을 해야 하는가 의문을 가진 아이까지 있었다. "얘들아, 꼭 돈을 주고 산 선물이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친구를 기쁘게 할 수 있는 선물이 있는데..." "예, 선생님! 편지를 쓰는 겁니다." "맞아요. 편지는 마음을 전하는 글이니까 없어지거나 닳아지지도 않고 오래도록 간
등단 52년째를 맞는 한국시단의 '거목' 신경림(73) 시인은 5일 "영어 몰입교육은 비문학적, 반문학적 발상"이라며 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교육정책에 우려를 표시했다. 시인은 이날 강원 춘천시 김유정 문학촌에서 열린 `문학의 의의'라는 주제의 특별 강연회에서 "문학하는 사람들의 첫번째 요건은 자기 나라 말에 대한 지극하고 깊은 애정이라고 생각한다. 어머니의 품 안에서 배운 말을 버리고 어떻게 자기 감정과 자기 삶을 표현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하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진보주의자들 사이에는 우리나라보다 더 뛰어난 언어를 쓰자는 주장이 오랜 전부터 제기돼 왔다"며 "우리나라 말 대신 영어를 쓰자는 것도 중국 것으로 다 바꿔나가자고 말했던 박제가, 일본말을 공용어로 쓰자고 했던 이완용의 주장과 맥락이 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인은 "이런 주장이 무조건 잘못됐다는 것이 아니라 모국어를 버리고 자기 감정과 자기 삶을 표현할 수 있겠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영어로 시를 쓰겠다는 사람은 결코 좋은 시를 쓸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요즘 작가들은 미국 사람과 비슷한 생각을 가진 작품을 써야 해외에서 초청받고 각광받는다고 생각하는 것 같
강원도교육청은 현재 운영 중인 11개 농산어촌 우수고교를 정부가 추진중인 기숙형 공립고교로 추천했다고 5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새 정부가 농산어촌의 교육여건 개선 등을 위해 기숙형 공립고를 추진함에 따라 지난 4일 선정위원회를 통해 심의한 결과 11개 군(郡) 지역의 농산어촌 우수고교를 교육과학기술부에 추천했다. 도교육청은 이달 말께 최종 확정되는 대로 이들 학교에 모두 550억원을 들여 학생 수용계획 및 거주형태 등을 고려해 기숙사를 건립해 주게 된다. 현재 강원지역의 농산어촌 우수고교는 평창고, 양양고, 영월고, 정선고, 화천고, 양구고, 홍천고, 횡성고, 철원고, 인제고, 고성고 등 모두 11개이며 3년 간 16억원씩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농산어촌 우수고교로 지정되지 못한 인제 원통고, 철원 김화고, 신철원고, 홍천 서석고, 홍천여고 등 일부 학교의 동문과 학부모들도 최근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기숙형 공립고 지정을 요구해 적지 않은 반발도 예상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애초 교육과학기술부의 시행계획 대로 올해 도내 농산어촌 11개 고교를 우선 기숙형 공립고로 지정한 뒤 내년에 추진하는 2단계 사업에서 추가로 학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
아이들에 대한 교사들의 열정이 학생수가 줄기만 하던 시골의 한 초등학교를 새롭게 변모시켰다. 5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10년 넘게 학생수가 감소해왔던 담양 고서초교에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도시에서 전학생이 잇따르는 등 학생수가 늘어나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 광주 근교에 위치한 이 학교는 한때 전교생이 2천명이 넘을 정도로 규모가 제법 큰 학교였지만 여느 농촌처럼 이농과 고령화 등으로 전교생이 겨우 150여명 밖에 안 되는 초라한 학교로 전락했다. 이런 학교가 올해는 광주 등 대도시에서 학생들이 전학을 오고 이곳의 부모들까지도 자녀를 대도시에 입학시키지 않아 전교생이 166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0명이 늘었다. 올해는 1학년 학생이 33명에 달해 학급을 하나 더 늘리는 등 `획기적인' 변화까지 일어났다. 이 학교가 단 1년만에 이 같은 변화를 보인 것은 아이들에게 맘 놓고 공부할 분위기와 여건을 만들어준 덕분이다. 30여명에 달하는 영세민 자녀와 다문화 가정 자녀, 할아버지.할머니와 사는 조손 가정 어린이 등 전교생의 30%가 넘는 아이들은 가정 형편이 여의치 않았다. 변변치 않은 학원조차 보내기 힘든 데다 집에서는 아이들이 사실상 방치되고 있어 방과 후에 교
초등학생 10명중 4명이 항상 또는 가끔 아침식사를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초등전문 학습사이트 에듀모아가 전국의 초등학생 8천810명을 대상으로 식습관에 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8.2%인 3천366명이 "아침식사를 꼭 챙기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특히 전체 응답자의 6.9%인 607명은 아예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고 1천598명(18.1%)은 "먹을 때가 많다", 1천161명(13.2%)은 "먹지 않을 때가 많다"고 각각 응답했다. 반면 응답자의 61.8%인 5천444명은 "항상 아침을 먹는다"고 응답해 초교생 10명중 6명만 아침식사를 제때 챙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스턴트식품, 탄산음료 등의 섭취여부는 '일주일에 3회 이하'라는 응답이 5천666명(64.3%)으로 가장 많았고 '먹지 않는다' 2천63명(23.4%), '일주일에 4∼5회' 607명(6.9%), '일주일에 5회 이상' 474명(5.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또 '편식을 하느냐'는 질문에는 4천616명(52.4%)이 '골고루 먹는 편'이라고 응답했고 평균 식사시간은 '10분에서 30분'이라는 응답이 59.9%(5천275명)으로 가장 많았다. yij@yna.co.k
영국 대학 재학생의 4분의 1가량이 학위를 끝마치지 못하고 있으며, 퇴학률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5일 보도했다. 이는 노동당 정부가 중학교 6학년생(한국의 고3)의 절반 이상을 대학에 진학시키토록 하겠다는 공약을 지키기 위해 학업능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을 대거 진학시켰기 때문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또한 지난해 공립학교나 빈곤층 출신 6학년생의 진학률은 높아졌지만, 옥스퍼드나 캠브리지 대학의 경우 오히려 이들의 진학률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엘리트주의' 논쟁이 새롭게 불붙을 가능성도 있다. 영국 고등교육전략청에 따르면 전체 대학 재학생의 22.6%가 학위과정을 끝마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의 22.4%에 비해 다소 증가한 것이다. 이 가운데 3분의 2는 퇴학을 하고 나머지 3분의 1은 다른 대학에 편입하거나 졸업장이 아닌 다른 자격증을 얻는 길을 택하고 있다. 특히 과거 폴리테크닉(종합기술전문학교)이었다가 승격한 대학에서 학위실패율은 더 높게 나타났다. 볼튼 대학의 경우 학생의 절반 가량이 학위취득에 실패했고 안글리아 러스킨, 런던 메트로폴리탄, 런던 사우스뱅크 대학등도 10명 가운데
경기교육청은 5일 과제별 부서 담당자와 지역교육청 학무국장 등 60여명을 참석시킨 가운데 학교 자율화 세부계획 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는 학교 자율화 과제 중 폐지되는 지침의 내용과 수정 보완되는 규정 등을 일선 학교에 명확히 알리는데 초점을 두고 이뤄졌다. 이는 교육과학기술부가 학교 자율화를 위해 폐지하기로 한 29건의 지침 가운데 일선 학교들이 24개 과제를 즉시 폐지하고 5개 과제를 수정 보완해 계속 유지토록 하기 위한 것이다. 경기교육청은 지난 4월 30일 발표한 세부계획에서 0교시 보충수업과 우열반 편성 등을 금지하고 수준별 이동수업, 사설 모의고사, 외부 강사의 방과후 학교 참여 등은 허용했다. jeansap@yna.co.kr
청주 서경초등학교는 학생들의 위급 상황을 무선리모컨으로 학부모와 교사, 경찰 등에 전파하는 `안전지킴이 119 콜센터'를 시범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119콜센터는 위급한 상황에 처한 학생이 목에 걸고 있는 무선리모컨 스위치를 누를 경우 학교 중앙 현관에 설치된 전광판에 학생의 위치와 인적 사항 등이 자동 표시되고 동시에 학부모, 교사의 휴대전화와 인근 지구대에도 통보되는 시스템이다. 이 학교는 이 시스템을 20명의 학생에게 시범 적용한 뒤 무선리모컨 송.수신망이 확대될 경우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학교는 또 녹색어머니 회원과 학생 등 62명으로 구성된 `안전지킴이 119'를 통해 어린이 대상 범죄를 예방하고 각종 안전사고에도 신속히 대처할 예정이다. yw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