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대화동 대송중학교(교장 김승주)가 고유가 시대를 맞아 학생들에게 자전기 타는 습관을 길러 주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대송중학교는 지난해 3월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자전거 연구시범학교로 지정받아 자전거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교육에 힘입어 현재 이 학교 학생 1천99명 가운데 100명이 자전거를 타고 등하교하고 있다. 대송중학교는 학생들의 자전거 타기를 생활화하기 위해 7일 자전거 마라톤대회를 연다. 이날 행사에는 28개 학급별로 10명씩 모두 280명이 자전거를 타고 학교 후문을 출발해 자유로 아래 농로를 거쳐 다시 학교로 돌아오는 14km 구간을 달리게 된다. 대송중 연구부장 김난희 교사는 "학생들에게 자전거 타는 즐거움을 알려주기 위해 농로 주변을 자전거 마라톤 코스로 정했다"고 말했다. 허연우(3학년) 군은 "자전거를 타면 운동은 물론 버스값을 줄여 용돈까지 절약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밝혔다. thedopest@yna.co.kr
울산시 남구 삼일여고 총학생회가 선배로 부터 물려받은 교복을 세탁해 한 곳에 모아 놓고 교복이 몸에 맞지 않은 학우들이 서로 교복을 교환해 입는 '교복 교환제'를 실시해 학우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5일 이 학교 총학생회에 따르면 교복 물려주기 운동을 지난 98년부터 시작했는데 이렇게 물려받은 교복을 올해부터는 학생회실에 모아 놓고 성장이 빨라 교복이 몸에 맞지 않는 학우들끼리 서로 바꿔 입는 교복 교환제를 시행하고 있다. 학생회는 또 교복 교환 뿐만 아니라 치마 길이가 짧다는 지적을 받고 수선을 해야 하는 학생들에게도 수선 기간에 교복을 빌려주고 교복을 분실한 학생들도 일정 기간 빌려주고 있다. 교복 교환은 매주 수요일 청소시간에 실시하는데 평균 10여벌씩 교환하거나 대여하는 등 이 제도가 학우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 학교 이미윤 학생회장은 "현재 선배들로부터 물려받은 교복을 동복 재킷 40장, 조끼 43장, 블라우스 32장, 하복 블라우스 57장, 치마 20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 교복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 교복 교환제도를 만들었는데 학우들의 반응이 의외로 좋다"고 말했다. leeyoo@yna.co.kr
(인천=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 인천생활과학고등학교는 최근 안산공과대학, 기업체 등과 산학 협정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생활과학고 조리학과 학생들은 내년 3월 안산공과대 호텔조리과에 입학, 2년간 다니면서 1주일에 2일은 학교에 다니고 나머지 4일은 기업체에서 일을 하며 학비를 벌게 됐다. 협약에 참가한 기업은 캐피탈호텔과 라마다관광㈜, 라마다송도호텔, ㈜허브빌, 롸이즈온㈜베니건스, ㈜아모제 등 호텔이나 대형 외식 체인점 등이다. 이를 위해 생활과학고와 안산공대는 이들 기업이 원하는 기술과 심성을 학생들에게 교육해야 한다. 이번 협약으로 진학-취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학생들은 조리학과 100여명 학생 중 성적이 우수한 30여명이다. 이 학교 윤경숙 산업협력부장 교사는 "이번 협약은 성적이 우수하고 자질이 뛰어나면서도 가정 형편이 어려워 대학 진학을 포기해야 하는 학생들에게 큰 희망을 주게 됐다"면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직업교육을 해 학교와 기업이 '윈-윈'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changsun@yna.co.kr
경기도가 `고(故) 혜진.예슬이 모교'인 안양 명학초등학교에 시범 도입하려던 `다기능학교'가 학교측의 거절로 무산됐다. 5일 경기도와 학교측에 따르면 도(道)는 명학초교를 포함, 모두 10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2학기부터 다기능학교를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명학초교는 신청을 하지 않았다. 다기능학교는 맞벌이 저소득층 자녀를 위해 학교와 학원 기능은 물론 내 집처럼 24시간 보육까지 할 수 있는 새로운 학교운영체제로 지난 4월 `혜진.예슬이 사건'을 계기로 김문수 경기지사가 제안해 도입됐다. 그러나 학교측은 학생, 학부모, 교사 등 학교구성원이 당시 사건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기능학교를 운영할 경우 또다시 여론의 집중 조명을 받을 것을 우려해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측 관계자는 "학교시설이 노후하고 늦은 밤까지 학교가 운영됨에 따라 아이들의 안전을 책임질 수 없는데다 혜진.예슬이 사건에 따른 학교이미지 등을 고려해 신청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도는 이에 따라 명학초교를 제외한 10개 시군에 다기능학교를 운영하기로 하고 최근 21개 학교로부터 신청을 받았으며 조만간 심사를 벌여 15개 내외 학교를 최종 선정하기로 했다. 도는 선
총투표로 동맹휴업을 결의한 서울대 총학생회가 5일 촛불집회에 가세하기로 하는 등 각 대학 총학생회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지난달 28일부터 3일까지 실시한 투표 결과에 따라 이날 하루 동맹휴업을 실시하고 오후 3시부터 교내 `아크로폴리스' 광장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협상과 장관고시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연다. 학생들은 서울대 입구까지 행진한 뒤 서울광장 촛불 문화제 및 시위에 참가할 계획이다. 비운동권을 표방해 온 서울대 51대 총학생회는 학생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그간 촛불집회에 참가하지 않았으나 총투표로 대표성 논란이 해소됨에 따라 처음으로 총학생회 깃발을 들고 이날 집회에 합류한다. 일찍부터 총학생회 차원에서 촛불집회에 참가했던 고려대의 경우 지난달 31일 정수환 총학생회장과 박종찬 부총학생회장이 연행되기도 했으며 이날 집회에도 총학생회장단과 각 단과대 학생회장 등 200∼300명이 나가기로 했다. 이들은 오후 5시부터 안암역 참살이길까지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행진을 벌인 뒤 서울 광장에 모이고 `10일 동맹휴업'을 위한 찬반 총투표를 이날 오후 6시까지 실시한다. 앞서 3일 성공회대 총학
통계적으로 볼 때 부모가 자녀의 영재성을 발견하는 경우가 60% 정도라고 한다. 나머지는 전문기관의 영재판별검사에 의해 영재성이 있는지 여부를 알 수 있다고 한다. 아이들이 평소 보통 이상의 지능을 보이고 과제집착력이 뛰어나다면 일단 영재성이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아이들이 영재성이 있다고 생각되면 교사와 학부모는 잠재능력을 조기에 개발하기 위해 영재판별검사를 하거나 전문가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다. 영재성은 개발되지 않으면 그냥 사라질 수 있다. 영재가 그냥 평범한 재능의 소유자로 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교사와 학부모는 자녀의 영재성을 제대로 파악해 그 특성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아이들이 영재성이 보인다면 교사와 학부모는 다음과 같은 노력이 필요하다. 우선 단순한 문제보다는 창의적이면서 사고력이 필요한 문제를 아이들이 많이 접하도록 한다. 특히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문제와 복잡하고 신기한 문제를 많이 다루도록 한다. 아이들의 잠재력과 재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무엇보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영재는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고 내성적인 성격이 많다. 교사와 학부모는 이런 점도 잘 고려해야 한
-인천부평북초등학교 평생교육 ‘풍선아트’강좌 개강- 인천부평북초등학교(교장 조병희)에서는 6.3일 3개월 과정의 ‘풍선아트’1교1평생교육 프로그램 강좌 개강식을 가졌다. 41명의 학부모와 25명의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강식에서 조병희 학교장은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배울 수 있으며, 자격증 취득 과정을 통하여 학습자의 만족도 향상에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평생교육을 통한 자아실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당부했다. 학교 시설을 이용하고 학부모들의 ‘자아실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추진하고자 하는 인천 북부교육청의 추진 방향에 따라, 무료 수강으로 매 회 약 40여 명의 학부모들이 참여, 올해 3개월 수강과정을 통하여 기초 자격증이 주어지게 된다. 개강식을 마치고, 요술 풍선 기초 초급 과정인 꽃화병 만들기를 수강한 학부모 정경옥은 마냥 신기한지 “어머! 예뻐라. 우리 애가 좋아하겠어요!”라며 자녀에게도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기뻐했다.
- 남부교육청, 압화 체험 프로그램을 접목한 『 피그말리온 사랑 프로젝트 』실시 - 인천남부교육청(교육장 배상만)은 6.2일부터 사흘간 선화여자상업고등학교의 ‘돌볼 학생들’ 10명을 대상으로 특별교육 프로그램인『피그말리온 사랑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지난 3월부터 특별교육을 필요로 하는 관내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부적응 행동을 탐색하고 통찰하여 가치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학생들 스스로가 자신에게 긍정적인 예언을 함으로써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게 하여 활기찬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된 인천 교육기관 유일의 집단상담프로그램이다. 특히 ‘압화(pressed flower)’라는 새로운 체험 활동을 상담에 최초로 도입하여《火를 花로 바꾸기》라는 주제로 특색 있고 실험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는데 ‘압화(pressed flower)’란 꽃, 과일 등을 건조시킨 후, 액자, 악세사리, 생활용품 등에 다양한 기법으로 작품을 표현하는 꽃 예술로 압화를 접하면,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든 식물들이 소재가 되므로 작은 풀 하나라도 예사로 보지 않는 마음을 가지게 되고 자연과 사물을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는
교육재정 285억 절약 (전체예산의 1.5% 절감) 인천시교육청이 최근 고유가,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어려움에 적극대처하고 에너지 절감을 생활화하기 위해 새로운 예산절감 계획인 신(新) 자린고비 운동 실천 계획을 마련하여 적극 추진하기로 해 귀취가 주목되고 있다. 4일 인천교육청에 따르면 신(新)자린고비운동은 기존 재정절감 10%와는 전혀 다른 인천시교육청만의 특화된 예산절약 운동으로 예산절약 10%, 에너지 절약, 효율적 재정지출, 행정소모품 절약 등으로 나누어서 예선절약이 생활화 할 수 있도록 하는 운동이다. 예산절감 부문에서는 금년도 전체예산 중에서 인건비, 학교기본운영비, 법정부담금 등 경직성예산을 제외한 일반운영비, 업무추진비, 복리후생비, 시설비, 인건비중 연가보상비등 절감이 가능한 경상경비 285억원을 절감할 예정이며. 에너지절약 부문에서는 대기전력 줄이기, 냉난방 필터 년2회 이상 청소, 절수기 적극활용, 차량5부제 강제 실시, 관용차량 이용 억제, 실내온도 여름철 26도 겨울철 20도 보다 1도씨 더 조정하여 공공요금 예산을 18억원을 절감하기로 하였으며, 각종 유류 소비를 최대한 억제하기로 했다. 재정지출 부문에서는 인터넷 비교견적 실시,
인천북부교육청(교육장 이병룡)은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6.4일 본청 대회의실에서『전 직원 태극기 나눠주기 행사』를 갖고 국기사랑 및 애국심 함양운동을 펼쳐 나갈 것을 다짐했다. 특히, 이번 태극기 나누어주기 운동은 제53회 현충일과, 에너지 위기 등 전반적인 어려움에 봉착한 국가상황과 맞물려 그 의의가 크다고 하겠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앞으로 국경일과 기념일에 누구보다도 먼저 태극기를 게양하고 나라를 지키다 순직한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애국심을 높여 나갈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