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중학교, 찜통더위를 음악으로 녹여! “선생님, 감동 그 자체예요!”(3학년 김우년) “성악이라 딱딱하고 지루할 줄 알았는데 이번 공연은음악에 빠질수 있었어요.”(3학년 노혜지) 남성 성악가 8명이 서호중학교 음악실을 꽉 채웠다. 성악가 중 콧수염과 턱수염을 기른 사람은 무려 4명이다. 성악가들 앞에는 학생들 110여명과 선생님들 10명이 있다. 수업시간에는 그렇게 장난 놀고 딴청을 피더니만 시선 집중이다. 서호중학교(교장 이영관)은 7월 14일(월) 4교시, ‘W.M.F. 좋은 친구’들과 함께하는 아주 특별한 여행으로 “행복+행복 콘서트”를 음악실에서 열었다. 학생들은 기계음으로만 듣던 테너, 베이스, 바리톤의 생생한 음성을 직접 듣고 그들의 얼굴 표정까지 살피면서 클래식을 비롯한 다양한 음악의 진수를 만끽했다. 연주 곡목을 보면 케세라, 마티나타(아침의 노래), 목련화, 향수, 마법의 성, 동백섬, 뮤지컬 남태평양 중 ‘여자보다 귀한 것은 없다’, 오페라 유쾌한 미망인 중 ‘여자여자여자’, 총각타령, 우리들은 미남이다 등이다. 노래만 들려 준 것이 아니다. 성악가 박영욱은 진행을 하면서 음악해설을 맡았다. 처음 독창에서 학생들의 반응은 미미하더니 8명의
어떻게 해야 행복해질 수 있을까? 혹은 어떻게 하면 나에게 중요한 사람들이 행복해지도록 도울 수 있을까? 미국의 임상심리학자인 마셜 B. 로젠버그는 ‘비폭력대화’(Nonviolent Communication)에서 해답을 찾는다. 비폭력이란 우리 내면의 긍정적인 면, 즉 타인에 대한 이해, 연민, 존중, 감사의 마음 표현하는 것으로 비폭력대화의 과정은 구체적 상황의 관찰, 그 상황에서 느껴지는 감정의 파악, 자신의 욕구인식, 욕구충족을 위한 부탁이나 요청의 네 단계로 구성된다. 예를 들어 친구가 약속 시간에 30분 정도 늦게 왔다고 해보자. 이 때 우리는 친구를 비난하면서 화를 내기 쉽지만, 자신의 욕구를 중심으로 상황을 이해한다면 달라진다. 친구의 애정을 확인하고 싶었다면 이 때 느끼는 감정은 상처가 되지만, 시간을 유용하게 보내고 싶었다면 시간낭비에 대한 좌절이 생긴다. 이와 같이 같은 상황에서 우리는 자신의 욕구이해에 따라 “어떻게 이렇게 사람을 기다리게 할 수 있니?”라고 비난하는 대신 “일찍 만나서 함께 있고 싶었는데, 시간이 줄어 아쉽네.”라고 말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가족이나 학생들과의 관계에서 비난하거나 평가하는 말을 반복한다면, 그 말들이
교육청 ‘좋은 학교 비율’로 평가돼야 학업성취도 등 결과위주 평가 전환을 시·도교육청 평가에 단위학교 평가를 포함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4일 한국교육개발원(KEDI)에서 열린 ‘시·도교육청 평가 발전 방향 모색’ 전문가 회의에서 ‘시·도교육청 평가지표체계 대안 탐색’을 주제 발표한 정택희 KEDI 석좌연구위원은 “시·도교육청 평가지표는 자율적 책임경영을 지원할 수 있도록 구성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석좌연구위원은 “시·도교육청의 성과는 ‘좋은 학교 비율’로 평가 비교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학교평가 결과를 시·도교육청 평가 총점에 일정비율 포함해야한다”고 말했다. 정 연구위원은 “직선제 시대에 교육감이 인기에 영합하는 정책을 펴는 것을 제어하기 위해서도 시·도교육청 평가 자료를 학교 단위로 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 석좌연구위원은 평가지표체제 구성 기본 방향으로 △기존 공시지표를 활용한 평가지표 수 최소화 △수월성, 평등성, 성장성, 복지성, 자아실현, 인성 등 명확한 평가기준 정립 △과정보다 산출중심 평가로의 전환 등을 제안했다. 그는 또 △교육결과 지표(학업성취도, 성취도 표준편차, 비행학생 비율 등) △조직역량 지표(교사 자
한국교총이 한나라당의 교육감 정당공천, 러닝메이트제 검토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교총은 13일 나경원 제6정조위원장이 기자간담회에서 “교육에 대한 비정치 신화를 버리고 정당공천이나 러닝메이트제도 논의해 나가자”고 한 발언에 대해 “교육현장을 정치색으로 덧칠해 교육과 학생을 정치적 부속물로 전락시킬 것”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교육계의 이 같은 반발을 예견한 듯 나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한다는 우려도 있지만, 교육 정치와 지방 정치는 필연적으로 연계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었다. 그러나 교총은 “낮은 투표율과 선거비용 때문에 교육감 직선제를 개선하려는 의도는 공감하나 헌법 제31조에서 보장한 교육의 정치적 자주성·전문성·정치적중립성은 교육에 있어 선택이 아닌 필수조건”이라고 못박았다. 교총의 이런 주장은 지난 6월 26일 헌법재판소가 ‘정당 당원인 자의 교육감 입후보 자격을 제한하는 것은 합헌이다’고 판시한 점에 비춰볼 때, 설득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헌재는 2007년 한나라당 당원이던 모 인사가 서울교육감 후보자 등록을 못하게 되자 낸 헌소에 대해 ‘교육감 후보자로 하여금 과거 2년 동안 무당적을 요구하는 것은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인천용마초등학교(교장 공병숙)에서는 2008년 7월 9일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이라는 타이틀로 본교 어린이 33명을 대상으로 ‘1일 장애 인권 교육 및 장애체험’을 실시 장애우에 대한 바른 이해와 통합교육을 활성화하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 용마초등학교에서는 지난해부터 장애학생들과 비장애 학생들이 함께 공부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통합교육(또래학교)으로 장애이해교육 및 놀이 활동을 통해 장애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서로 어울리며 차별이 없는 행복한 학교생활을 만들어가고 있다. 특별히 이번 장애체험행사는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에서 지원하여 실시한 활동으로 장애우의 교육, 이동권, 사회접근, 생존권 등의 기초 교육 제공으로 장애인식을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으며, 완전사회통합을 위한 민주시민기능을 조성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터전이 되기도 했다. 한편 장애체험에 참가한 학생들은 지도교사의 안내에 따라 진지하게 장애체험에 참여했으며 “그 동안 장애우에 대해 불쌍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우리도 장애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오늘 장애체험을 해보니까 너무 힘들고 불편한 것이 많았어요. 앞으로 편의시설이 좀 더 잘 갖춰져야겠어요.” “우리 반에 있는 도움반 친구를
울산 강북교육청(교육장 권혁종)에서는 미래사회를 이끌어 나갈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하여 현장 체험 및 창의적 탐구 캠프 활동을 통해 스스로 탐구하고 생각하는 자기주도적 학습능력과 창의력을 신장하고 공동생활을 통한 바른 인성함양을 목적으로 지난 토요일 오전 9시부터 13일 12시 30분까지 1박 2일간 울산학생교육원에서 강북교육청 영재교육원 영재캠프를 실시하였다. 지난 토요일 오전 9시에 교육청 인근에 있는 화봉중학교에서 모여 6대의 버스를 나눠 타고 출발을 하였다. 강북영재교육원 초5.6, 중1,2 학년 258명과 인솔교사 24명 등 모두 309명이 참석하였는데 이들 학부모님의 관심은 특히 높아보였다. 대부분의 학부모님들이 오셔서 애들이 출발하는 것을 지켜보고 격려해 주셨다. 출발하기 전만 해도 걱정이 많았다. 그 전날만 해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진데다 야외활동을 자제해 달라는 문자를 본청에서 받았던 터라 야외에서 하는 프로그램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망설여지곤 했다. 영재캠프의 중요 프로그램 중의 하나가 오리엔티어링을 통한 자연체험활동인데 이를 어떻게 하나 하면서 고민을 거듭하지 않을 수 없었다. 만에 하나 사고가 나면 안 되니까. 야외 자연체험활동을 하지
일요일(7. 13)에 촬영한 도라지꽃 뙤약볕이 작열하는 무더운 여름의 하오. 창 밖에선 올해 들어 처음으로 쓰-름, 쓰-름 하는 매미울음소리가 들려옵니다. 늦은 점심으로 콩국수를 먹고 방에 들어와 선풍기를 켭니다. 달 달 달 가르륵 가르륵 힘겹게 돌아가는 선풍기소리를 음악 삼아 평소 보고싶었던 영화 시디를 컴퓨터 시디롬에 넣었습니다. 환상적으로 펼쳐지는 화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을 듯 행복한 기대감! 그러나 영화는 생각보다 좀 지루했습니다. 스멀스멀 몰려오기 시작하는 졸음. 까무룩 잠이 들었다 깨어나기를 몇 번. 온몸이 물먹은 솜처럼 노곤합니다. 결국 전 바닥에 눕고 맙니다. 까실까실한 여름용 이불의 감촉이 상쾌합니다. 온몸을 있는 대로 비틀어 기지개를 켜고 눈을 감습니다. 가까이에서 들리던 창 밖의 매미소리가 점점 아득해져갑니다.
지난 6월 경남 창원시에 도심복합위락시설인 더시티세븐이 문을 열었다. 두대동의 창원컨벤션센터 옆에 자리한 59,000평방미터의 대지에 시티세븐몰을 비롯해 풀만호텔, 트레이드 센터 등이 들어서 있는데, 총 공사비 8천억원이 투입되어 그 위용을 자랑한다. 개장을 기념해 ‘러시아.체코 서커스단 초청 서커스 페스티발’이 열리고 있는데, 그 현장에 지난 일요일 다녀왔다. 서커스는 시티세븐몰의 워터콘분수광장에서 열린다. 워터곤분수광장에 들어서자 많은 사람들이 분수 주변에 모여 휴식을 취하는 가운데, 몇몇 어린이들이 분수에 뛰어들며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분수는 공연이 시작되기 약 6분쯤 전에 물줄기를 멈추었다. 공연에 앞서 안내직원들이 무대 주변을 정리했다. 무대정리를 끝내자 서커스에 나서는 공연자들이 무대 위에 다함께 올라가 인사를 한다. 서커스는 모두 5가지 테마로 진행되었다. 제일 먼저 ‘거리의 악사와 광대’ 공연이 시작되었다. 악사와 광대가 나와 익살스런 표정으로 음악을 연주하며 관객들을 즐겁게 한다. 다음은 ‘오페라의 유령’, 중세적 분위기의 오페라가수가 나와 바이올린 연주에 맞춰 멋들어지게 노래를 부른다. 남녀 무용수가 나와 공연을 펼치는 ‘아크로바트’도 볼
전교 학생회장에 입후보한 학생과 선거운동원들이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허리숙여 인사하고 있다. "막힌 고속도로를 뻥 뚫어드리겠습니다"를 외치는 선거운동원들 "비상하는 서령고, 우리가 만들겠습니다. 2번을 꼭뽑아주십시오." "충성! 서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본격적으로 학생회장선거운동이 시작된 첫날(월요일)의 교문 앞 풍경
전북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7월 23일 실시하는 도교육감 선거와 관련, 도 선거방송토론회 주관으로 후보자 초청 TV토론회를 2차례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후보자 초청 TV 토론회는 오는 16일과 18일 각각 전주 KBS(오후 10시)와 전주 MBC(오후 1시50분)를 통해 각각 생중계된다고 도선관위는 설명했다. 도 선관위는 "이번 TV 토론회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도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공식 선거 운동기간에 개최하는 것으로, 유권자들이 후보자의 정책과 자질을 한 눈에 비교해 보고 가장 적합한 후보자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