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서울시교육감 선거 거소투표 과정에서 일부 부적격자에게 투표용지가 발송되는 등 부정선거 의혹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행정안전위 강기정(민주당) 의원은 2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시교육감 선거 거소투표 과정에서 광범위한 부정선거가 치러졌다는 정황을 입수하고 거소투표자 신청서 1만2천100장을 샘플로 뽑아 일일이 확인하는 조사를 했다"면서 "그 결과 거소투표를 통해 광범위한 부정선거가 이뤄졌음을 밝혀냈다"고 주장했다. 거소투표란 병원 등에 입원해 있거나 신체에 중대한 장애가 있는 경우 등 부재자투표소로 이동이 어려운 경우 거소지에서 투표를 하고 이를 우편으로 발송하는 투표 형태로, 민주당에선 교육감 선거 거소투표와 관련한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강 의원은 "부재자신고서 원본을 누락한 243명에게 투표용지를 발송한 것을 비롯해 부재자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할 일반 유권자에게 거소 투표용지를 발송하는 등 부적격자에게 거소 투표용지를 발송한 사례를 확인했다"면서 "거주지 주소가 다른 다수가 특정 노인정으로 거소투표를 신청하는 등 부정투표 의혹 사례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교육감 선거는 총투표 가운데 거소투표가 8.3%를
고려대가 23일 수시 2학기 1차 합격자를 발표한 가운데 이번 전형에서 특목고 학생들의 다수가 내신이 더 좋은 일반고교 수험생들을 제끼고 합격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고려대 입학처 게시판에 따르면 수험생이라고 밝힌 서모군은 "이번 전형에서 떨어졌다. 나는 2점 중반 정도의 등급인데 외고에서 3점대 등급을 가진 사람이 합격한 것을 봤다. 도대체 기준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이와 관련, 다른 게시글 작성자는 한 외고 홈페이지에서 퍼왔다는 해당 고교의 고려대 1차 수시합격자 인원수를 공개하며 대학 측이 '고교등급제'를 실시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글의 작성자는 "모 외고에서 수시 1단계에 153명이 합격했는데 이 학교 진학반은 정원이 200명도 안 된다. 전부 지원했다면 내신 8등급으로도 합격이 가능했다는 말이냐"며 "고교등급제 외에는 달리 설명할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합격기준이 애매모호하다며 의문을 제기하는 글도 잇따랐다. 같은 고교에 다니는 학생 2명이 같은 학과에 동시에 지원했는데 오히려 내신이 좋은 학생이 떨어졌다는 것이다. 자신을 학부모라고 밝힌 한 게시글 작성자는 "두 아이가 같은 학교 같은 과에 지원했
일본 고베시교육위원회가 교장이나 교감 본인의 희망에 따라서 일반교사로「강등」하는 것을 인정하는 「희망 강임 제도」를 2004년에 도입한 이후, 모두 7명에게 적용된 것이 22일에 밝혀졌다. 관리직이라는 무거운 책임에 비하여 자신을 잃어버리고 의욕이 없어지는 것을 이유로 학부형들로부터의 불평 불만에 견디지 못하고 강등을 원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희망 강임 제도는 건강이 안 좋아져서 관리직 업무를 못하게 되거나 본인이 강임을 신고하기 쉽도록 2004년 4월 1일부 인사 이동 때부터 도입되었다. 대상은 교장, 교감, 원장, 교장․교감 급과 장학사급이다. 희망자가 시교육위원회에 제출한 서류를 심사하여, 지금까지 신청한 7명 전원이 인정을 받았다. 7명의 내역은 교장 2명(중학교 1명, 특별지원학교 1명), 교감 4명(초등학교 3명, 고등학교 1명), 교장 급 장학사에 해당하는 지도주사 1명이다. 모두 남성으로 각각 일반교사나 교감 급 시교육위원회 직원으로 강등되었다. 시교육위원에 의하면 강임을 희망한 이유는 건강 악화 외에「관리직을 감당해 나갈 자신이 없다」,「의욕이 저하되었다」등이다. 학부형으로부터 학교 운영이나 교사 지도 방법 등을 둘러싸고 불평
충청남도교육청은 10월 23일(목) 오후 3시 천안 신촌초등학교 도서실에서 '2008년 ICT활용 교수용 S/W개발에 따른 제3차 워크숍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실시된 워크숍에서는 분과별 개발 자료 5차시분 시연과 스토리보드 검토(20~21차시)가 있었다. 이에 따라 ICT활용 교수용 S/W개발위원들은 오는 11월 초순까지 4개 분야 즉 초등학교 과학 5학년, 초등학교 실과 6학년, 중학교 독서논술, 고등학교 통합논술별로 일선 학교현장에서 교사들이 직접 학생들을 상대로 가르칠 수 있는 교수용 소프트웨어를 개발, 11월 7일경에 완성품을 출시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운영위원 및 검토위원 8명, 개발위원 24명, 계 32명(붙임 참조)이 참석했다. 운영위원으로는 충남교육청 박주한 장학사를 비롯 검토위원으로 신계초등학교장 양재필, 선도중학교장 험삼복 충남교육연수원 교육연구사 오능근, 충남교육연구정보원 인턴장학사 김재동 등이 참석했으며 개발위원으로는 초등과학 5학년 - 배영수(천안신천초), 인정남(삼봉초), 이상열(천안용암초), 상회정(신리초), 편도식(이원초), 이민규(은석초) 초등실과 6학년 김영욱(대홍초), 박승영(오목초), 박진제(천안신촌초), 이
교직을 천직으로 삼고 교육현장에서 묵묵히 헌신, 노력하는 교사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찾아 이를 격려하고 칭찬하는 '제자사랑 스승존경' 풍토조성을 위한 “우리선생님 자랑대회”가 올해로 3돌을 맞아 24일 오후 인천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나근형교육감과 전년성 교위의장 학생 학부모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행사를 가졌다. 인천지역사회교육협의회(회장 임갑철)가 주최하고 인천광역시교육청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학생 273명, 학부모7명 등 총 280편의 글이 공모되고 3차례의 심의를 거쳐 이 가운데 우수학생 11명과 학부모 3명에게 '스승 존경상'을 그리고 대상 선생님에게는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 한편 인천지역사회교육협의회장은 앞으로 해마다 개최할 “잊을 수 없는 우리선생님 자랑대회”에는 더 많은 원고가 공모되고 스승존경 풍토가 자리 잡아 어느 순간부터 퇴색되어 버린 스승의 날을 진정한 의미로서의 스승의 날로 거듭나게 할 수 있는 영향력이 있는 행사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본 대회 수상자와 수상대상 선생님으로 국한되지 않은 모두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대회로 확대되기를 기원한다며 제3회 잊을 수 없는 우리 선생님 자랑대회 의의를 다졌다. 끝으로 우수작품상을
- 학부모들 뜻을 모아 대형 에드벌룬 2구 띄워 - “야! 하늘에 큰 풍선이다.” “큰 풍선이 아니라 애드벌룬이라고 하는 거야.” 파란 하늘 하얀 구름위에 있는 에드벌룬을 보면서 운동장에 아이들의 환호성이 넘쳐납니다.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조충호)는 ‘2008서림가족망운대Festival'을 알리는 2구짜리 대형 에드벌룬을 10.24(금)일 학부모들이 뜻을 모아 학교운동장에 설치 ’서림가족망운대Festival‘을 지역사회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전학생 참여 및 가족과 함께하는 새로운. 학교 축제 문화 창출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서림 전 교육가족이 뜻을 모아 2주일 동안 전시되는 시·서·화 전시와 10월 31일 진행되는 공연부분으로 나누어 진행되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는데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하고 있는 학부모들이 학교운영위원회의 이름으로 2구짜리 대형에드벌룬을 마련해주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아이들에게 꿈과 추억을 만들어주는 2008서림가족망운대Festival』이라는 내용의 문구과 새겨진 대형 현수막과 함께 에드벌룬이 운동장에 설치된 모습을 접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환호성이 운동장에 넘쳐나면서 축제를 위한 준비가 더한층 속도를 받으면
앞으로 외국어고 입시에서 중학교 교육과정을 벗어나는 문제를 출제할 경우 법에 의해 제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4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외고 입시 개선을 위해 중학교 교육과정 수준과 범위 내에서 구술면접 등의 문항을 출제하도록 법제화하겠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매년 외고 입시가 치러질 때마다 각 시도 교육청을 통해 중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문제를 출제해 줄 것을 권고해왔지만 근거 규정이 법에 명시돼 있지 않아 이를 어길 경우 제재할 수 있는 수단이 없었다. 이 때문에 일부 외고에서는 지필고사 형태의 문항 또는 중학교 교육과정 수준을 넘어서는 문항을 출제해 선행학습과 같은 사교육을 유발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교과부 관계자는 "그동안 계속 권고를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제재 수단이 없다보니 고등학교 수준의 문제가 출제되는 일이 종종 있었다"며 "선행학습 등을 근절하기 위해 보다 강력한 수단을 취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교과부는 법제화 방안에 대해 교육계 의견을 수렴한 뒤 외고 입시방법을 규정하고 있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83조의 내용을 개정, 2010학년도 입시부터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교과부는 이와 함께 외고를 비롯한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된 초.중.고교생이 지난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김세연(한나라당) 의원이 23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형사입건된 초.중.고교생은 2천669명으로 2006년 538명에 비해 5배 가량 급증했다. 학년별로 지난해 입건된 초등학생은 222명, 중학생은 1천6명, 고교생은 1천441명으로 집계됐다. 저작권법 위반형태는 대부분 인터넷에서 불법 다운로드나 업로드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초.중.고교생의 입건이 급증한 이유는 법무법인이 저작권자로부터 저작권 권리를 위임받아 인터넷을 검색, 저작권법 위반자를 사법당국에 고소하는게 새로운 수익모델로 등장했기 때문이라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김 의원은 "학생들이 범죄라는 것을 모른채 저작권법을 위반하고 있기 때문에 인터넷 관련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국정감사의 증인으로 채택된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이 24일로 예정된 종합감사의 증인으로 출석하지 하겠다며 사유서를 제출했다. 국회 교과위 관계자는 23일 "서울시교육청 관계자가 '공 교육감이 혈당 수치가 높아 오후 병원에 입원했다'는 내용의 국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며 "진단서도 첨부했다"고 밝혔다. 앞서 교과위는 공 교육감을 증인으로 채택, 종합감사에서 국제중학교 허가 문제와 선거비 의혹 등을 따질 계획이었다. 이에 민주당은 공 교육감이 각종 의혹에 대한 추궁을 피하기 위해 고의 입원한 것으로 간주, 위원회 의결을 거쳐 공 교육감을 검찰에 고발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교과위 민주당 관계자는 "시교육청 관계자가 이날 오전 의원실을 돌며 '국감에서 살살 해달라'고 로비하다가 공 교육감이 오후에 갑자기 입원한 것은 추가 의혹이 불거지는 등 상황이 불리해지자 증언을 피하려 한 것"이라며 "종합감사에서 공 교육감에 대한 고발을 강력히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간사인 임해규 의원은 "유감스러운 일로 야당 의원들이 선거비 의혹과 관련해 질의를 할 것을 예상하고 안나오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면서도 고발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나타
"헉, 원더걸스가? 과연 연예인들이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력은 대단하군!" 우리 학교 음악실, 책상에 붙은 모둠 이름이다. 그러나 자세히 보니 '원더걸스'가 아니다. '원덕걸스'다. '원더걸스'를 그대로 하면 자존심이 상하니까 패러디한 명칭이다. 학생들 나름대로의 줏대가 보인다. 맨 앞자리에 앉은 여학생들이 수업을 즐기고 있다. 좋은 현상이다. 음악은우리에게 정신적인 즐거움을 준다. “학생들이 만든 캠페인송 불러보세요” 10월 22일(수) 3교시 서호중학교 음악실, 2학년 2반 음악과 공개수업 중 모둠별 발표가 한창이다. 곡은 하나인데 모둠별로 캠페인 주제에 따라 가사가 다르다. 이른바 노래 가사를 바꾸어 캠페인송을 만든 것이다. 요즘 학생들이 엉뚱한 길로 막가고 있다고 한탄하는 소리도 들리지만 우리가 올바른 길로 바르게 지도하면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다고 본다. 학생들이 지은 노랫말 속에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려는 의지가 보인다. 원곡은 우리가 알고 있는 교과서에 소개된 가요 ‘아름다운 세상’이다. 가사 내용이 참으로 좋다. 1. 문득 외롭다 느낄 때 하늘을 봐요./ 같은 태양 아래 있어요, 우린 하나예요.//마주치는 눈빛으로 만들어가요./나지막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