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가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영어캠프 '제1차 EBS English- KB 희망의 영어캠프'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EBS 무료영어교육채널인 EBS English가 주최하고 KB국민은행과 서울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내달 8~13일 서울 영어마을 수유캠프에서 진행된다. 정원은 250명이며, 참가자격은 지방 거주 저소득층 초등학교 4~6학년생으로 제한한다. 입소 기간 아이들은 쇼핑, 환전, 홈스테이, 음식물 주문 등 다양한 외국생활 체험을 통해 생활영어를 익히며, 각종 놀이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참가비용은 1인당 25만원으로 KB국민은행이 전액 지원하며, 참가신청은 26일까지 EBS English 홈페이지와 지방 교육청을 통해 받는다. EBS는 "상대적으로 영어 학습 기회가 적은 지방 저소득층 어린이들이 영어권 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가 10일 공청회를 통해 초등 3~6학년의 영어수업을 현재보다 1~2시간씩 늘리겠다고 발표함으로써 한동안 잠잠했던 영어 공교육 논란이 다시 불거질 전망이다. 초등 영어수업 시간 확대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 후 올 초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밝힌 영어 공교육 강화 계획안에 포함돼 있던 것이다. 교과부는 이날 공청회에서 학부모, 교사,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올 연말까지 정부안을 최종 확정, 이르면 2010년부터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 영어수업 확대 배경은 = 영어를 초등학교의 정규 교과로 도입해 가르치기 시작한 것은 1997년부터다. 도입 당시 초등 3학년부터 시작해 영어수업이 3~6학년 모두 주당 2시간씩으로 배정돼 있었으나 학습부담 경감, 재량활동 확대를 골자로 하는 제7차 교육과정이 적용되면서 2001년부터 초등 3ㆍ4학년의 영어시간이 주당 1시간으로 1시간 줄어들었다. 이후 지금까지 초등 3ㆍ4학년은 주당 1시간(연간 34시간), 5ㆍ6학년은 주당 2시간(연간 68시간)으로 유지돼 오고 있다. 새 정부의 방침은 초등 영어수업 시간을 다시 확대해 초등 3ㆍ4학년은 주당 2시간 또는 3시간, 5ㆍ6학년은 3시간으로 각각 늘리겠다는 것이다.
이르면 2010년부터 초등학교 3~6학년의 영어수업 시간이 주당 1~2시간씩 늘어난다. 영어 공교육을 강화하고 지역 간 영어 사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이지만 어린 학생들의 학습부담을 늘리고 오히려 사교육을 심화시킬 것이란 반론도 만만치 않아 논란이 예상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0일 오후 교원소청심사위원회 대강당에서 이같은 내용의 영어수업시수 확대 방안 공청회를 개최한다. 공청회에서 제시된 안은 초등 영어수업 시간을 주당 ▲3ㆍ4학년은 3시간, 5ㆍ6학년은 3시간으로 늘리는 1안 ▲3ㆍ4학년은 2시간, 5ㆍ6학년은 3시간으로 늘리는 2안 등 두 가지다. 현재 초등학교 영어수업은 3학년부터 시작해 3ㆍ4학년은 주당 1시간, 5ㆍ6학년은 주당 2시간씩 실시되고 있다. 따라서 1안이 채택될 경우 영어수업은 현재보다 3ㆍ4학년은 주당 2시간, 5ㆍ6학년은 1시간이 늘어나고 2안이 채택되면 3~6학년 모두 1시간씩 많아진다. 적용시기는 1안의 경우 3ㆍ4학년은 2010년, 5ㆍ6학년은 2011년, 2안은 3ㆍ4학년 2011년, 5ㆍ6학년 2012년부터 적용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교과부로부터 정책연구를 의뢰받아 이날 주제발표를 한 이완기 서울교대 교수는 "현재의
교육세 폐지, 교원정원 동결 등을 저지하기 위한 교총의 50만 교원․학부모 서명운동이 한창인 가운데 대구교총(회장 정인표․계성고 교장)이 가두서명에 나서며 학부모, 예비교원의 동참을 끌어내고 있다. 서명용지와 필기구를 챙기고 어깨띠를 두른 대구교총 전체 임직원들은 3일 대구교육청을 시작으로, 7일 대구교대에서 학생들의 서명을 호소했고 오는 11일에는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학부모들의 뜻을 모을 예정이다. 정인표 회장은 “교육여건 개선과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국민들의 기대를 저버리거나 정부의 책무를 포기해서는 결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국교총과 정두언 교육위원(한나라당) 공동으로 6일 사학연금회관 2층 세미나실에서 '교원연구년제, 바람직한 도입 방안은 무엇인가?'란 주제로 교육정책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주제발표자로 나선 안세근 건국대 교수는 교직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통하여 교직의 재교육 차원과 평생교육의 차원에서 제도적 지원을 마련할 시점임을 강조하며 정부의 추진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함을 피력했다.
박남기 광주교대 교수가 5일 제5대 총장으로 취임, 오는 2012년까지 4년 동안 재임한다. 16년간 교대에 재직해 온 박 신임총장은 세계비교교육학회 아시아 최초 부회장을 지내고 ‘교육전쟁론’, ‘교육전쟁을 넘어 교육평화로’ 등을 저술했다.
박범훈 중앙대 총장은 최근 예술가, 교육자, 교육행정가로 보낸 40여년의 소회를 담은 저서 ‘추임새’를 발간했다.
조용휘 서울대방초 교장은 최근 ‘제10회 충·효·예 실천 대상’에서 나라‧부모‧이웃‧자연 사랑 실천 운동에 앞장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박해균 마량초 교사는 다양한 과학문화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이달의 과학문화인상’ 11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교총이 교육세 폐지 방침 철회, 교원정원 동결 철회, 공무원연금법 개악 저지 등을 요구하며 50만 교원.학부모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가운데, 분회별로 서명을 마친 서명용지가 교총에 속속 도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