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교과서의 삽화에 남성이 여성보다 평균 30% 이상 많이 등장하는데다 남성이 주연으로 그려지는 사례가 60% 가량 많고, 성(性)역할도 불평등하게 묘사돼 있는 등 성차별적 요소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서울교대 권치순 교수와 서울 은천초등학교 김경희 교사가 대한지구과학교육학회(회장 부산대 김상달 교수) 학회지 창간호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초등학교 3~6학년 10과목 교과서의 삽화에 등장하는 남녀비율은 평균 1.33대 1로 집계됐다. 어린이는 남녀비율이 1.16대 1로 다소 균형을 이뤘으나 성인은 1.85대 1로 남성편중 현상이 심각했다. 남성편중 현상은 사회 교과서에서 두드러져 1.96대 1로 남성이 여성의 배 가까이 등장했고, 국어(1.63대 1)와 수학(1.34대 1)이 뒤를 이었다. 특히 6학년 사회 교과서의 경우 삽화에 등장하는 남성이 여성의 3배(2.89대 1)에 달하고, 6학년 국어 교과서(2.41대 1)와 5학년 사회 교과서(2.22대 1)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실과와 미술은 각각 남녀비율이 0.96대 1과 0.99대 1로 여성이 약간 많이 등장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전체 교과서의 삽화 가운데 주연으로 등장하는 남녀비율도 평균
'잔디운동장에서 맘껏 뛰놀게 합시다.' 대구시가 문화체육관광부, 교육과학부 등의 지원을 받아 오는 2012년까지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에 잔디운동장 60여곳을 새로 조성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의 학교운동장 잔디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에 따라 해당 학교에는 천연 또는 인조잔디가 깔리고 우레탄 트랙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 야간 조명이 설치돼 해가 진 뒤에도 각종 체육 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우선 올해 기존에 사업이 확정된 8개를 포함해 16개 정도의 잔디운동장을 새로 조성할 방침이다. 2012년까지 잔디운동장이 추가로 만들어지면 이미 조성된 35개 잔디운동장을 포함해 대구지역 학교 잔디운동장은 100여개로 늘어난다. 이 사업은 도심 지역의 생활체육시설 부지 확보 어려움과 과다한 사업비 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해 학교운동장을 생활체육공간으로 적극 활용하기 위한 측면도 있다. 시는 신규 조성되는 잔디운동장을 주민에게도 개방해 학생과 시민이 함께 사용하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또 교육청 등과 협의를 거쳐 각급 학교의 생활체육 시설을 단계적으로 보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운동장은 학생들의 꿈과 미래가 자라는 공간"이라면서
역대 총리 20명이 초등학교 정규과정에 한자교육을 포함할 것을 청와대에 건의했다. 전국한자교육추진총연합회(이사장 진태하)는 지난달 생존해 있는 역대 총리 21명 중 20명의 서명을 받아 초등학교 정규 과정에서 한자교육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청와대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진 이사장은 "단체의 고문이자 병상에 누워있는 유창순 총리를 제외하고 생존한 모든 총리들이 건의서에 서명했다"며 "한 분도 빠짐없이 참여했다는 건 그만큼 한자 교육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진 이사장은 "국어의 70% 이상이 한자에 바탕을 두고 있는데 우리 교육 과정에서는 한자를 다른 외국어처럼 선택과목으로 방치하고 있다"며 "초등학교 때부터 국어책에 한자를 병기(倂記)해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자를 배우지 않는 지금 우리 현실은 점점 반문맹(半文盲)으로 가고 있다"고 우려하며 "이는 국어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뿐 아니라 전통과 문화의 단절을 불러와 문화위기가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명에는 김종필, 남덕우, 노신영 전 총리부터 최근의 이해찬, 한명숙, 한덕수 전 총리 등이 참여했다.
1월 7일자 한국경제신문에 의하면 금년 하반기부터 하루 2~3시간만 가르치고도 교사의 신분이 보장되는 시간제교사 제도가 도입된다고 한다. 이 제도의 도입 배경은 학교현장에는 주 10시간 정도 가르치는 교사가 필요한 경우에 기간제교사로 쓰는데 따르는 예산소요를 줄이고, 동시에 낮은 임금으로 강사를 구할 수 없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정 수준의 보수가 보장되는 교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얼핏 보면 강사 구하기가 어려운 현실적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이는 오히려 학교의 교육력을 크게 약화시키는 원인으로 작용될 가능성이 높다. 물론 강사 당사자에게는 지금보다는 많은 보수를 받고, 동시에 교사로서의 신분까지 보장된다고 하니 좋은 제도일 수 있다. 그러나 조금만 더 깊이 이 문제를 살펴보면 강사가 얻을 수 있는 실익에 비해 학교교육을 제도적으로 부실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그리 반가운 제도라고 할 수 없다. 필자는 이미 ‘기간제 교원, 수습교사제로 전환해야(2008.11.27, 한교닷컴)’라는 글을 통하여 계약제교원 제도의 문제점을 제기한 바 있다. 이의 연장선에서 시간제교원도 또한 바람직한 제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로
언제부터인가 불안하고 초조하면 글을 쓰는 습관이 생겼다. 말하자면 맘을 글을통해 토하고 나면 맘과 정신이 맑아지는것이다.지금은 쉬는시간이다. 혼자서 쉬는시간을 맞이하여 결국자판으로 수다를 하는 것이다. 여성는 하루에 이만 오천단어를 사용해야한다는 특징이 있다는데 혼자 노는 방법이 결국은글쓰기 놀이 이다. 그동안 몇년 동안 공부에 중독이 들었었다.중독이 걸린김에 전문직 시험이 있어 도전한 상태이다.딱 달력에 4개의 날자가 남았다. 교육학 만 하여도 18개 영역의 소교과목이다. 그기다 전문과목과 교양교직 상식등 읽고 이해하고 외워야 하는것들로 량은 책상위 산더미다. 시험날이 발표나자 날 과 밤을 분별하지 않았다, 마치방학을 맞이 하여서는 어느시간이 밤이고 낮인지는 구분하지 않고몸이 지칠때 눈이 감길때가 자는시간인 으로 나머지는책만 읽었다. 일단 사람을 만나지 았고전화 메일등 통신수단을 이용하지 않았다. 모두 책에 투자하기 위한것으로 결심을 하고 책속에 빠져들때에 중독자의 행복감은 말할수 없었다. 교사에게서 교육학은 대성전으로 스스로의 연찬을 위한기회로 너무 좋은시간들이었다. 그 주옥같은 학자들의 이론을 만나고 교육의 객관적 실체를 바라보며 방향을 잡아가고아이들을
공자께서는 배움을 무엇보다 강조했다. 배우는 것이 가장 중요함을 강조했다. 배우는 것이 중요할 뿐만 아니라 배움 그 자체가 사람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이라고 하였다. 논어의 학이편에서 가장 첫머리에 내세운 것이 바로 배움(學)이다. 배움보다 앞세울 것이 없다. 배움보다 더 중요시할 것도 없다. 배움 자체가 삶이고 배움 자체가 삶에 행복을 준다. 살아서 배움을 제대로 못하면 죽어서도 배움을 내세운다. 배우지 못해 한이 진 사람이 세상을 떠나면 ‘學生’이라는 표현을 써서 배움을 계속하기를 바란다. 그만큼 배움은 중요하다. 배움 그 자체가 행복을 가져다 준다. 기쁨을 가져다 준다. 즐거움을 가져다 준다. “學而時習之면 不亦說乎아 (학이시습지 불역열호)”라고 하셨다. 학문을 배우고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라고 하셨다. 반문법은 언제나 강조하는 의미를 지닌다. 그냥 기쁘다고 하지 않고 기쁘지 아니한가?라고 물으셨다. 동의를 구하셨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이가 다 그러하다는 뜻으로 말씀하신 것이다. 그러니 배움은 계속 되어야 한다. 방학이라고 해서 배움이 멈춰서는 안 된다. 배움은 중도에 그만 두어서는 안 된다. 배움을 하면서 그 속에서 기쁨을 찾아야 한다. 배운 것
주민 직선으로 처음 치르는 경북도교육감 선거에는 누가 나올까. 조병인 전 교육감의 중도 하차에 따른 도교육감 보궐 선거가 오는 4월29일로 예정된 가운데 출마 예상자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일부에서는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는 등 움직임이 활발하다. 10일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와 지역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이영우 전 김천고 교장이 처음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선거운동에 나선데 이어 나머지 출마 예상자들도 예비후보 등록을 잇따라 할 것으로 보인다. 예비후보 등록을 하면 후보자 등록일(4월 14∼15일)까지 제한적이기는 하나 명함 돌리기 등으로 얼굴을 알릴 수 있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이 전 교장은 경북대 사범대를 졸업하고 학교장,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과 교육정책국장 등을 지냈다. 또 김철 전 부산대 사무국장도 출마를 위해 지난 7일 사표를 냈는데 오는 12일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대구교육대를 나온 김 전 국장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현직 교사를 지냈고 교육과학기술부 간부와 대구와 경북 교육청 부교육감 등을 역임했다. 이와 함께 정옥교 서라벌대학 학장, 유진선 대경대 학장, 이영직 경북교육청 교육정책국장, 홍광중 도교육위원회 의장, 이동복 경산중 교사 등
2009학년도 인천시내 초등학교 신입생들에 대한 예비소집이 1.9일 오후 구월서초등학교(사진)를 비롯한 각 학교에서 일제히 있었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의 금년도 초등학교 신입생은 지난해 29,524명보다 4천여명이 줄어든 2만5천6백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엄마 손을 잡고 예비소집에 참가한 예비 초등학생들이 학 교에서 나누어준 입학요강을 펼쳐보고 있다.
충남 서산 서령고에 부임한 영어 원어민 교사 보노가 학생들과 함께 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리학교에서는 2008년 가을소풍부터 소풍을 대신해 봉사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서산시청 자원봉사센터의 도움을 받아 학급별로 정신적이나 육체적 장애로 인해 어렵게 생활하시는 복지시설을 방문하여 그분들의 어려움을 체험하고, 봉사활동을 하는 뜻깊은행사였다.봉사활동을 떠나기 전날 옆에 앉아 계시는 원어민 선생님께봉사활동을 같이 가자고 했더니 선생님은 잠시의 주저도 없이 바로 "Yes!"라고 대답했다. 우리가 도착한 장소는 '한걸음 농장'이었다. 이곳은 정신장애를 가진 30세가량의 남자 5분과 한 분의 목사님이 서산시청에서 운영하는 최초의 자활농장 프로그램으로 수익성 있는 농작물을 재배해서 소득을 얻는 곳이기도 하다. 그날 우리에게 맡겨진 일은버섯재배를 위해 아름드리 참나무들을 비닐하우스 안에 가지런히 정돈하는 일이었다.아이들이 쭈볏거리며 몸을 사리자 그 모습을 지켜보던 원어민 선생님께서앞장서서 모범을 보이는 것이었다.원어민 선생님은 점점 더러워지는 옷은 안중에도없이 이리 저리 동분서주하며 열심히 일했다. 그 모습을 보며 미국과 미국인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
올해는 소띠 해 이다. 소는 부(富)를 불러오고 화(禍)를 막아주는 존재로써 여유와 평화를 상징한다고 한다. 그래서 행동이 느린 사람을 소에 비유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고집이 세고, 어리석은 면도 비유되지만, 소처럼 일한다, 『천천히 걸어도 황소걸음』이란 속담처럼 꾸준히 노력하여 성공하는 사람 중에 소띠가 많다고 하여 근면과 성실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소 웃음, 쇠귀에 경 읽기, 황소고집, 소 뒷걸음치다 쥐 잡는다. 말갈 데 소 간다. 등 소의 행동특성을 적절히 비유한 속담도 많이 있다. 풍요와 부(富), 길조, 의로움, 자애, 여유로움 등 긍정적인 면도 많은 소의 해 기축 년엔 경제적인 어려움도 잘 풀릴 것이라는 기대와 희망을 가져본다. 소는 농경사회에서는 지금의 농기계 역할을 했기에 소중히 길러 농사일을 하였고, 소를 팔아 대학을 보냈던 시절엔 ‘우골탑’이라는 말도 나왔던 부(富)의 상징이었다. 지금은 한우단지에서 집단으로 소를 키워 미식가(美食家)의 사랑을 받고 있다. 청도, 의령, 진주의 민속 소싸움 축제는 또 하나의 민속구경거리로 관광객의 인기가 높다고 한다. 예전엔 시골의 농가에서는 집집마다 소를 키웠다. 새벽 일찍 일어나셔서 소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