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대학들은 최근 잇따라 발표한 2010학년도 입시안에서 수시 모집 선발 비율을 높이고 전형 방법과 종류를 더욱 다양화했다. 특히 학생들의 잠재력, 창의력, 발전 가능성, 소질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입학사정관 전형을 대폭 확대했다. 다음은 주요 대학의 2010학년도 입시안을 모은 것이다. 이화여대와 서강대 등 일부 대학은 아직 세부 입시안을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학은 가나다순) ◇ 건국대 = 수시 모집으로 1천350명을, 정시 모집으로 1천740명을 선발한다. 입학사정관제를 확대해 수시 1차 모집 중 리더십, 자기추천, 차세대해외동포 전형 등을 통해 305명을 선발한다. 수시 2차에서는 수능 우선 학생부전형만으로 300명을 선발한다. 정시에서는 통합논술고사 없이 수능만 100% 반영하는 일반학생전형 '나'군으로 700명, 수능성적(70%)과 학생부(30%), 또는 일부 모집단위에서 면접과 실기를 보는 '다'군으로 950명, 전문계 고교출신자전형으로 90명을 선발한다. ◇ 경희대 = 모집 정원의 56%(서울캠퍼스 기준)를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우선선발을 확대해 수시모집 일반학생 전형시 모집인원의 30% 내외를 논술로, 정시모집 가군(서울캠퍼스)
서울시내 초등학교 5곳 중 1곳이 대원국제중 합격생을 배출했으며 이들 4명 중 1명은 강남.서초구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 출신 합격생이 많음에도 상당수의 초등학교가 골고루 합격자를 낸 것은 내신.면접에 이어 추첨으로 이뤄지는 전형방식의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13일 대원중에 따르면 올해 신입생 160명 중 미국 학교를 졸업한 1명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의 출신 초등학교는 121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시내 전체 초등학교(578곳)의 21% 수준이다. 학교 형태별로는 공립(102개교) 129명, 사립(17개교) 27명, 국립(2개교) 3명이다. 강남 대치동의 대곡초는 가장 많은 7명을 대원중에 보냈고 그 외에는 학교별로 1~3명에 그쳐 특정 학교로의 '쏠림 현상'은 없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초등학교 14곳에서 27명의 합격생을 배출해 가장 많았고, 이어 서초구 12명, 송파구 16명, 강동구 6명 순이었다. 대원중이 위치한 광진구도 14명을 배출했고 인근 성동구는 12명이 합격했다. 강남과 광진.성동지역의 경우 대원중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지원자가 많았고 그 결과 합격자도 많았다. 비교적 많은 초등학교가 적어도 1명의 합격생을 배출한 것은 내신.
대통령직속 미래교육위원회 주관으로 12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미래를 위한 투자, 대한민국 교육선진화'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이 날 토론자로 나선 이원희 교총회장은 미래교육을 위해 교육분야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는 교육뉴딜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미래기획위원회 백순근 위원(서울대 교수)은 주제발표에서"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교육시설 및 환경개선, 교육제도 개혁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교육뉴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12일 서울창신초등학교에서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가 공동으로 마련한 "학부모 식품안전지킴이"발대식이 개최되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내 각 구역별 학부모 대표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서울시내 초등학교 주변에 불량먹을거리를 퇴출하기 위해 학부모들이 식품안전지킴이로 나섰다.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가 12일 개최한 세미나에서 밝힌 ‘미래를 위한 투자, 대한민국 교육선진화’ 방안은 1월 6일 교총이 촉구한 교육 뉴딜 정책 제안을 정부가 발전적으로 수렴해 추진하는 것이다. 이는 지난달 27일 대교협-교총-교과부-시도교육감협의회의 공교육 활성화 선언과 3일 교총과의 제5차 정책간담회서 최대 노동단체인 한국노총이 밝힌 지지 선언을 저변으로 깔고 있어 정책 추진과 현장 착근에서 탄력성을 받게 됐다. 교육 뉴딜 정책으로 대한민국 교육을 선진화해야 한다는 제안은 사실 늦은 감이 있다. 본지가 지난해 사회 지도층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 특집 대담면을 분석해 보면 ‘그동안 교육이 한국 발전을 이끌어왔지만 지금의 교육 경쟁력으로는 그런 기대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으로 요약된다. 이런 현실을 감안해 미래기획위원회는 교육 뉴딜 사업이 명실상부한 미래를 위한 투자가 될 수 있도록 내용을 더 정교화하고, 안정적이고 속도감 있는 추진 방안을 내놔야 한다. 우선 교육 뉴딜 사업의 정책 목표를 교수․학습의 질 향상 및 공교육 활성화에 둬야 할 것이다. 교과 특성에 맞는 교과교실을 도입할 수 있도록 교실수를 늘리고, 학생과 선생님들이 쾌적한
올 신학기부터 담임실명제를 도입한 서울 영림초등학교(교장 이경희) ‘4학년 이명순 선생님 반’의 이명순교사와 학생들이 학급푯말 아래서 즐거운 표정을 짓고 있다. 이 학교는 “교사들이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학생을 지도하면 좀 더 책임감을 느낄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담임실명제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2학년 노양희 선생님반 학생들이 담임선생님과 함께 학급푯말을 가리키고 있다.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지난 6일 서울시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초중고교 교장단 연수회에서 ‘공교육이 사교육에 뒤처지게 된 것은 교사의 책무감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며 교단의 반성을 촉구했다고 한다. 물론 지금보다 좀 더 열심히 가르쳐 달라는 당부의 이야기로 이해하고 싶다. 하지만 공교육의 수장으로서 그런 발언이 적절한지 여부에 대해서는 많은 의문을 갖게 한다. 향후 학원연합회 회장을 염두에 둔 발언이란 생각이 들 정도이다. 우리나라의 교육체제는 거의 모든 교육정책이 교과부나 시·도교육청이 결정할 만큼 중앙집권적이다. 학교의 역할은 국가에서 정한 교육과정과 교과서에 따라 학생들을 지도하고, 교육행정기관이 추진하는 각종 행사에 학생들을 동원하는 일이었다. 교사들이 전문성을 갖고 자율적으로 역할할 기회는 상대적으로 적었다고 할 수 있다. 이 점에서 정책의 부재나 부실을 교사의 책임으로 돌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안 장관은 교사의 책임감을 말하기 전에 중앙정부의 교육정책에 관한 자기 성찰을 선행했어야 했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초중등교육은 교사들의 자기희생에 힘입어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일예로 PISA 2006 결과, 우리나라 만 15세
2월 임시국회를 허송세월한 교과위가 밀린 법안을 처리하기 위해 전체회의를 소집한 11일, 회의를 한 시간을 앞둔 오전 9시 경 민주당 교과위 간사인 안민석(46․오산) 의원을 국회에서 만났다. 안민석 의원은 서울대 사대를 졸업한 후 서울 양화중학교에서 1년간 체육교사를 지낸 후 미국 북콜로라도주립대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중앙대에서 교수를 지냈고 17대 국회서는 교육위에 배속됐다. 18대 국회서는 인사와 연계하지 않는 교원평가법안, 지난 2년간 정당 경력 없이 교육경력 5년 이상 돼야 출마할 수 있는 교육감 후보 자격을 완화하는 법안 등을 제출해 놓고 있다. 하지만 교육의 전문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주장하는 교육계를 의식해 절충안을 제시했다. ‘노는 교과위’란 평가를 받는 것에 대해서는 야당 간사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해서는 ▲줄 세우기를 강조하는 과거회귀 ▲소통 부재 ▲실패한 시장주의를 답습하고 있다고 비판 했다. -교과위 법안심사소위가 23일 교원평가공청회를 갖기로 했는데 “그제 법안심사소위를 하면서 평가관련 주체, 활용도 문제 등 쟁점에 대해 논의해 많이 정리됐지만 급하게 정할 수 있는 법안이 아니
입법, 사법, 행정부 등 3부제도를 운영하며 어린이대통령을 직접 뽑아 풀뿌리 민주주의와 글로벌리더십을 배우는 2009 영화어린이나라가 출범했다. 수원 영화초교(교장 오세건)는 12일 어린이 대통령, 어린이 의회의장, 어린이 대법원장 등 3부 대표를 선출하고 어린이들이 자율적으로 학교생활을 꾸려나가는 ‘2009 영화어린이나라’를 출범시켰다. ‘영화어린이나라’ 제도는 우리나라 헌법에 명시된 3권분립 제도를 그대로 어린이회 운영에 도입하여 입법부, 사법부, 행정부로 나눠 어린이들이 직접 대표를 선출하고 지킬 약속이나 활동내용을 스스로 정하고 실천하며 반성, 견제도 하는 제도이다. 우리 헌법의 대통령중심제에 따라 행정부의 대표인 어린이대통령과 총리,부총리는 직접선거로 뽑고 입법, 사법부의 대표인 어린이 의회의장과 대법원장은 각 학급의 의회의원과 법관들이 모여 간접선거로 선출한다. 선거에 앞서 11일에는 각 후보자들이 모여 공명선거를 다짐하는 매니페스토 협약식을 가졌으며 6일 치러진 학급임원선거에 이어 이번 선거도 전자투표로 치러져 기권과 무효표가 전혀 나오지 않고 투표 마감 10분만에 개표결과가 나왔다.아울러 모든 후보들은 오는 4월 8일 치러지는 경기도교육감 선거
- 3월 2째주부터 17개 강좌 문 열어-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조충호)는 지난 3월 9일(월)부터 17개 강좌 650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방과후학교가 문을 열어 2009학년도 방과후학교 교육과정의 정상적인 운영을 학년초와 동시에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림초는 공교육현장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은 방과후학교의 발전적 운영을 위해 2008년 12월 전학생 및 전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만족도 설문 및 개설희망 부서에 대한 조사를 마쳤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학부모 대표가 참여한 강사선정위원회에서 2월 중 우수한 강사선생님을 모시는 면접 심사를 마친 후 학년초의 시작과 동시에 17개 강좌의 방과후학교가 문을 활짝 열게 된 것이다. 다른 학교들보다 1개월여 먼저 방과후학교가 문을 열수 있도록 겨울방학과 2월 동안 준비에 만전을 기했던 오왈순교사는 “초등학교 아이들이 안전한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또 다른 공교육의 한축인 방과후학교를 신학년도 시작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방과후학교가 학부모의 사교육비 경감과 교육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였다. 학년 초 시작과 함께 방과후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서림초 조교장은 “올 해의 방과후학교의 성공적인 운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