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무웅 안동사범학교 문집발간 추진위원장은 최근 졸업45주년 기념문집 ‘한빛 밝은 이 나라 새녘 복판에’를 발간했다.
박종문 여주 대신고 교사는 15~21일 서울 인사동 서호갤러리에서 자연을 소재로 회색빛 풍경을 그린 서양화 작품으로 개인전을 개최한다.
강외숙 서울양재초 교사는 최근 상주 시민신문에서 개최한 2009신춘문예 공모에서 시 ‘오이도 가는길’로 당선됐다.
이재식 아주대 교수가 경영정보시스템 분야의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세계적 인명기관인 미국의 마르퀴스사에서 발간하는 인명사전 ‘2009년판 후즈후(Who's Who in the World 26th Edition)에 등재됐다.
비행기로 왕복 60시간이 걸리는 지구 반대편 페루, 이곳에 숨겨진 나스카․잉카문명을 전남 영광에서 만날 수 있다. 20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영광스포티움 앞 특설전시장에서 ‘나스카-잉카문명 테마전’이 열린다. 지난 3~10일 정기호 영광군수 등이 고대 잉카제국의 수도였던 페루 쿠스코시의 나르코스 박물관에서 들여온 유물 90점이 이곳에 전시된다. 문화재급 유물 13점과 도자기, 직물, 미라 등 10~16세기 것으로 추정되는 유물을 영광에서 직접 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페루 남부 나스카 북쪽 사막위에 거대한 동물형상과 기하학적 그림이 그려진 불가사의한 나스카지상화를 2.5m높이에서 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다. 아메리카 고고학 사상 최초의 목곽으로 발견된 시판지역 모체왕국의 왕 무덤도 매장의 단계별로 전시한다. 1983년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맞추픽추를 돌로 연출해 놓고, 잉카문명의 발생지라는 전설이 내려오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티티카카 호수에 사는 주민들의 생활상도 재현해 놨다. 해발 3000m 고지대 산속에 자리한 살리나스 염전과 가파른 산을 일궈 만든 계단식 밭 등을 통해 독특한 문화의 세계를 접할 수 있다. 월요일은
이은웅 충남대 교수가 정년퇴임을 기념해 전기공학의 전문가로서의 생각과 교직․가정생활의 자취를 담은 수필집 ‘나는 이래서 행복하다’를 발간, 15일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홍대의 한 클럽에서 유명 인디펑크그룹 노브레인이 팬들과 박자맞추기 게임을 했다. 누구나 아는 동요 ‘비행기’를 한가지 악기, 한가지 음으로 연주한 노브레인 멤버들은 관객의 50%이상은 곡명을 알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관객의 2.5%만이 맞췄다. 이 실험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상대가 내 마음을 알 것이라는 자기중심성 때문에 생기는 착각을 보여주는 심리실험이다. EBS는 오는 27~29일 오후 9시 50분에 인간의 착각을 소제로 8개월 동안 진행된 31가지의 실험을 보여주는 다큐프라임 ‘인간의 두 얼굴 시즌 2’ 3부작을 방송한다. 이에 앞서 20~22일에는 지난해 8월 화제가 됐던 ‘인간의 두 얼굴 시즌 1’을 재방영한다. 시즌 1에서 나온 실험은 주변사람의 선택에 따라가는 모 기업의 커피광고로 이어져 주목받았다. 인간 행동의 원인을 외부 상황의 힘으로 설정해 보여준 시즌 1에 이어, 시즌 2에서는 ‘착각’이라는 인간 내면이 행동을 결정하는 것을 보여준다. 아이가 눈을 가린 채 공을 바구니에 넣는 실험에선 엄마가 거짓으로 능력을 복돋아 줄 경우 더 많은 공을 바구니에 넣는 실험을 통해 긍정적인 착각이 성취를 가능케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우울증에 걸린
백석대학교와 백석문화대학은 오는 24일까지 제 6회 전국 백석청소년대상 수상자 추천을 받는다. 효행, 봉사, 극기, 과학, 체육, 예술, 선교 등 7개 부문에서 선발하게 된다.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한 달여간 전문가들의 서류심사와 실사를 통해 선발, 수상자에게는 1500여만원의 장학금과 부상이 수여된다. 문의=041-550-0614
-새내기 교사를 위해 수석교사가 만든 장학가이드북 -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조충호)는 4.20(월)일 새내기 교사들의 학교 생활을 돕기 위한 가이드 북을 이 학교 정제동 수석교사와 멘토 선생님들이 같이 만들어 멘티인 새내기 교사 4분에게 전달하는 책 전달식을 교장실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처음 학교 생활을 시작하는 신규 교사들에게는 학생 생활 지도를 비롯한 모든 것이 낯설고 어려울 수 밖에 없는데 수석교사와 멘토 역을 자임한 3분의 선생님들이 각자 영역을 정하여 위해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담아 서림초등학교 판 ‘장학가이드 북’을 제작 신규 교사들에게 전달하는 의식을 가졌다고 한다 . 이 장학 가이드 북 제작을 기획하고 편집 활동을 주관한 정제동 수석교사는 신규 교사들을 위한 활동 이외에도 경력 교사들의 수업 공개를 위한 시범 수업 전개 및 수업 연구 대회에 참석하는 교사들을 위한 수업 설계와 수업 지도안 작성 등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는 등 수석교사로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에 제작된 장학 가이드 북에는 ‘학생 생활 지도 영역’, ‘교수․학습 영역’, ‘학교 업무 처리’영역 등 학교 생활의 모든 것이 망라 되어 있는 570쪽 분량의 책자로
산야에 봄꽃들이 길손들의 눈을 끈다. 텃밭 귀퉁이 심어 놓은 수선화도 화사하게 꽃을 피웠고, 산의 진달래도 연붉은 꽃잎을 물고 나왔다. 일찍 핀 목련은 어느새 툭툭 생명을 내리고 있다. 그렇게 꽃은 두근거림으로 생명을 몰고 왔다 두려움으로 생명을 거두어가기도 한다. 시인에게 첫 시집은 두려움이고 두근거림이다. 그동안 가슴속에 간직해둔 비밀을 낯선 이들에게 드러내놓는 것은 두려움과 떨림의 교차로와 같다. 중년의 나이에 첫시집 를 김길애 시인도 그 떨림과 두려움이 있었나 보다. 말머리에 누군가의 눈을 바라보며 말을 해야 한다는 것이 두렵고 어색한 날들이었지만 이제 누구의 눈이라도 마주 바라볼 수 있을 것 같다고 고백하고 있는 걸 보면 말이다. 뻘바깥으로 밀려나온 바지락이 해를 물고 있다 가슴이 훈훈해지길 기다리고 있다. - ‘무의도’ 모두 군더더기가 없는 세 줄짜리 짧은 시이지만 많은 함축성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바지락은 스스로 나온 게 아니다. 외부적인 힘에 의해 밀려나와서 해를 바라보고 있다. 팍팍한 가슴 훈훈해지길 기다리면서 말이다. 개펄은 바지락의 생명의 터전이다. 그런데 매립과 개발과 오염으로 개펄은 죽어가고 있다. 개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