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의 향배 '2009한국교총회장기 전국교원배구대회가 27일 부산기장체육관에서 열렸다. 16개 시도 교총회원들이 4개조 4팀으로 나뉘어 예선리그전을 거쳐 8강부터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정정당당 경기에 앞서 최흥식 부산 감천중 교감과 허덕실 부산 동삼초 교사가 공정한 경기를펼칠 것을 선서 하고 있다. 설동근 부산시교육감, 김진성 부산교총회장, 이원희 교총회장, 이주호 교과부 1차관, 박용조 교총수석부회장, 이창환 교총부회장, 김동건 대전교총회장(좌로부터)의 시구로 경기가 시작됐다. 우승은 우리껏 부산교총 선수들이 시합에 앞서 선전할 것을 다짐하며 힘차게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판관 포청천 경기중 주심과 선심들이 공정한 판정을 내리기 위해 논의하고 있다. 불꽃튀는 예선 리그 부산교총과 경북교총 선수들이 예선 리그전을 치르고 있다. 막을테면 막아 봐! 예선리그에서 경남교총 하기룡 선수(사천삼성초 교사)가 서울교총을 상대로 강력한 스파이크를 성공 시키고 있다. 선생님 파이팅! 부산 분포중 학생들이 선수로 참가한 같은 학교 이수봉 선수를 힘차게 응원하고 있다. 수고 했습니다 예선리그에서 패한 부산교총 선수들이 전남교총 선수들에게 승리의 악수를 건네고 있다. 경
전국교육위원협의회는 29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교육감·교육위원 선거제도 개선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연다. 28일 협의회에 따르면 '투표율 10%대, 교육감·교육위원 선출방식 이대로 둘 것인가?'를 주제로 열리는 토론회에는 숙명여대 송기창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고, 한나라당 정해걸 의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박석균 부위원장 등이 토론에 나서 지방교육자치 실현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김형오 국회의장과 여야 각 정당 대표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토론회 이후에는 '올바른 교육자치의 실현과 교육재정 확보를 위한 1천만명 서명운동' 발대식이 열린다.
맹자 혜양왕 장구상 5장을 읽으면서 어진 교육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우선 교육하는 입장에서 보면 학생들에게 어진 교육을 시킨다면 인성교육은 보다 잘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맹자께서 양혜왕에게 나라가 어렵고 힘들 때 어진 정치를 베풀도록 하셨다. 형벌을 되도록 줄이고 세금을 가볍게 하여 백성들이 열심히 밭을 갈고 쉽게 김매도록 하라고 하셨다. 그리고 나서 장정(壯者)들에게 일없는 여가에(暇日가일) 효제충신(孝悌忠信)을 배우게 하여 집안에서는 부형을 잘 섬기고 바깥에서는 어른들을 공경하도록 지도하라고 하셨다. 그렇게 하면 효제충신은 물론 장정들의 사기가 돋아 몽둥이를 들고서라도 적의 견고한 갑옷과 예리한 무기를 두들겨 쫓게 할 수 있다고 하셨다. 그리고는 仁者無敵(인자무적)이라 하셨다. ‘어진 사람에겐 적이 없다'고 하셨다. 맹자께서는 어진 정치를 하면 백성들은 어질게 되어 있고 어진 백성들에게 적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을 가르치셨다. 적군이 아무리 뛰어난 무기를 갖고 강한 군대라 할지라도 어진 백성들이 하나가 되어 나가 싸우면 반드시 이길 수 있다고 가르치셨다. 어진 정치가 효제충신(孝悌忠信)의 밑바탕이 되어 어진 백성을 만들듯이 어진 교육이 학생들
입학사정관 제도등 대학입시자율화가 되면 학교현장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대학입시자율화가 초중고교 교육에 미치는 영향에 관하여는 거의 연구가 이루어 지지 않고 있다. 서울시 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의 자료에 의하면 대학들이 학생을 선발할 때 학생부의 학적사항, 인적사항, 진로지도사항, 체험활동, 특별활동 등 다양한 영역을 활용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이들 사항은 객관적으로 수치화하기가 어려운 영역이므로 일반화하고 정형화해서 자체기준을 만드는 노력이 필요하다. 입학사정관의 전문적이고 상시적인 노력에 의하여 학생부 활용도가 높아지면 이것이 자연스럽게 고교교육을 암기식 교육에서 탈피하게 하고 사회봉사나 자기계발, 자치활동 등 다양한 특별활동이나 창의성 함양 등 전인교육에 힘을 쏟게 함으로써 고교교육의 정상화로 이루어지게 된다는 것이다(교육마당21). 그러나 입학사정관에 의하여 전체 입학전형을 담당할 수 없는 상황에서 지나치게 낙관적인 의견으로 보인다. 입학사정관제도에 의한 대학입시전형이 이루어 지려면 중고등학교에서 대학 측에 정확한 자료를 제공하여야 한다. 시험에서 어느 정도의 점수를 받은 학생인지만으로는 불충분하며, 어떤 부분에 흥미가 있고, 향상
친박연대 정영희 의원이 발의한 교원잡무경감관련 법안이 예정대로 진행될지 관심이 높다. 학교현장에서 느끼는 잡무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하기 때문이다. 교사라면 누구나 수업시간에 쫓기면서도 어쩔수 없이 공문처리등의 긴급한 업무를 처리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최소한의 시간여유없이 수시로 찾아오는 긴급한 공문보고에 수업보다는 공문처리가 우선되는 현실을 안타깝게 여기고 있는 것이다. 공문처리 뿐 아니라 다양한 잡무를 처리하는데 시간을 빼앗기는 현실에서 수업을 우선시해야 함에도 어쩔수 없는 선택을 하고 있다. 문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미흡하다는 것이다. 물론 수차례 잡무경감을 하겠다는 선언적인 발표는 있었다. 교과부는 물론 각 시 도 교육청에서도 함께 발표가 있었다. 그런데 현실은 갈수록 공문서의 증가와 불필요한 서류들의 접수가 늘어가고 있다. 일단 접수된 서류는 그대로 방치할 수 없는 것이 공직사회의 특징이라는 것쯤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지난 17일의 공청회를 살펴보자. 주제발표에 나선 신상명교수는 '업무 재구조화를 거쳐 업무 표준화 작업이 이뤄지면 현실에 맞는 교원업무 기준이 각 학교나 학교지원센터에 공유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
정부의 사교육비경감대책이 계속해서 겉돌고 있는 느낌이다. 이미 시행이 어렵다고 가닥을 잡았던 안이 다시 검토되고 있다. 신중하게 검토되어 발표되었어야 할 내용들이 충분한 검토없이 비판으로 일관했다가 상황이 변하니 또다시 검토대상에 포함되고 있는 것이다. 이 모두가 최근에 있었던 일들이다. 특목고입시문제를 수면위로 올렸지만 사교육비 증가가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특목고 입시에 손을 댄다고 사교육비가 줄어들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의문이 앞선다. 그러면서 여론의 분위기는 공교육부실을 그 원인으로 꼽고 있다. 물론 공교육에 책임이 없다는 이야기는아니다. 일정부분 책임이 있지만, 공교육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도 어느정도는 알고 있는 사실이다. 정부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방과후 학교의 경우에서만 보더라도 사교육비증가가 공교육부실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 주고 있다.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학원이상의 열정과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지만 사교육비가 줄었다는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 모든 것이 공교육의 책임으로 돌리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생각이다. 아무리 사교육을 잠재울려고 해도 사교육은 계속해서 진화해가고 있다. 그 이면에 자
유초중등대학 교원 함께해 열기 더해 경남, 결승서 전북 제치고 우승 2009 한국교총회장기 전국교원배구대회가 열린 부산 기장체육관. 결승전에 오른 경남교총 배구단 하기룡 선수의 스파이크가 전북교총 코트에 내리 꽂히면서 명승부의 마침표가 찍혔다. 16개 시도교총 배구단이 열띤 승부를 펼친 이번 대회는 선수단을 비롯해 응원단 1000여명이 함께해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9인제 배구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4팀씩 4개조로 풀리그 예선전을 거쳐 8강, 4강이 이어졌다. 4강은 경북과 전북교총을 비롯해 광주교총, 전남교총이 올랐다. 지난해 4강 중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대전교총은 전남에 발목을 잡히며 아쉽게 탈락했다. 경북(8강전), 광주(4강전) 등 강력한 팀과의 연전을 펼친 전북교총은 준우승에 머물렀다. 최우수선수에는 경남교총 하기룡 선수(사천 삼성초 교사)가, 우수선수상에는 전북교총 박석민 선수(무주중앙초 교사), 전남교총 권형선 선수(순천 신흥중 교사), 광주교총 이건옥 선수(진만초 교감)가 각각 뽑혔다. 단체상은 제주교총`경기교총`강원교총이 수상했다. 한편 이날 경기를 축하하기 위해 이주호 교과부차관을 비롯해 설동근 부산교육감과 부산시교육위원, 16개시
서울에서 도입키로 확정된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TEE.Teaching English in English) 인증제'가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28일 서울시교육청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교과부는 최근 'TEE 인증제' 모델을 개발한 서울교육청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다른 지역의 확대 적용 여부를 검토중이다. 'TEE 인증제'란 초중고교 영어교사들의 영어를 활용한 수업능력을 평가해 단계별로 인증서를 발급하는 것으로, 영어수업 능력이 고스란히 드러나기 때문에 사실상 '실력 인증제'로 통한다. 서울교육청이 처음 개발한 'TEE 인증제'는 낮은 등급인 TEE-A와 높은 등급의 TEE-M으로 구분되는데, 일정기간의 교육경력과 연수성적, 그리고 종합적인 영어실력 테스트를 통해 인증서를 부여한다. 특히 인증교사에게는 높은 수준의 인센티브가 제공되고 인증 여부를 학부모들 사이에 공개하게 돼 있어 2학기부터 시행되는 서울지역의 영어교사들 사이에서는 벌써 뜨거운 관심거리다. 이와 관련, 교과부 관계자는 "아직 진행 중인 사항"이라며 다소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최근 한나라당이 '교원평가를 통한 공교육 역량신장'을 강하게 주문한 만큼 조만간
정부와 청와대, 한나라당이 사교육 폐해 근절을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당.정.청은 여권 핵심인사들이 참여하는 사교육 관련 실무회의를 구성, '사교육 억제, 공교육 정상화'를 목표로 한 사교육 관련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여권 관계자들이 28일 밝혔다. 여권의 한 핵심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앞으로 당.정.청 인사들이 참여하는 실무회의가 가동돼 사교육 폐해 근절 대책 초안을 마련한 뒤 당정회의, 국회 논의과정 등을 거쳐 최종안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정.청 실무회의는 지난 4월 학원 심야교습 제한을 놓고 불거진 여권내 혼선을 되풀이하지 않고 사교육비 경감과 공교육 정상화라는 목표를 수행하기 위해 구성되는 것이다. 실무회의에는 한나라당 최구식 6정조위원장,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 김정기 청와대 교육비서관 등과 함께 이명박 대통령의 친위그룹격인 안국포럼 출신 정두언 의원,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23일 국무회의에서 교육과학기술부를 질타하며 사교육비 경감에 강한 의지를 밝혔다는 점에서 학원 심야교습 제한 등 고강도의 사교육비 경감책을 주장한 당사자인 정 의원과 곽 위원장이 이
EBS TV는 2009년 6월 22~26일 오후 8시20분 교육대토론 ‘교육 패러다임을 바꾸자’를 5부작으로 생방송을 실시하였다. 1부 ‘우리는 미래 인재를 키우고 있나’(22일)는 창의력, 상상력 등을 요구하는 미래의 인재상을 토론하였다. 지식기반사회를 이끌어 갈 창의력을 가진 인재, 새로운 것을 생각해 내는 능력을 갖춘 미래형 인재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더불어 소통하는 능력, 관계 맺는 능력, 공생하는 능력 등 이전보다 더 높은 생태적 감성과 세계 시민으로서의 자질도 요구되고 있다. 미래가 요구하는 인재는 단지 창의적인 사고와 상상력이 풍부한 인재에 그치지 않는다. 이런 능력을 기르려면 사회는 또 국가는 어떤 지원을 해야 할까? 2부 ‘미래 교육, 새 틀을 찾아라’(23일)는 학제 개편의 방향을 다루었다. 현행 학제의 6-3-3-4라는 기본 골격은 1951년의 개정 교육법에서 형성된 후, 시대 상황과 국민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지 못한 채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후기 지식기반사회에 맞게 탈바꿈 하려면 학제 개편의 방향은 과연 어떻게 가야 좋을까? ‘교육’이 아니라 ‘학습’의 틀에서 대한민국 학제의 틀을 다시 고민해본다. 3부 ‘미래사회, 학교는 살아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