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화 시대 우리가 살아남자면 교육밖에 없다고 미래를 걱정하는 교육자들과 교육학자들은 입버릇처럼 외치고 있는 가운데, 미래지향적인 선택과 집중이 그 어느 때 보다 필요한 시기이다.그동안 각종교육정책 현안에 대해 일부사람들은 모든 국민들의 생각이라고 포장하며 대안 제시는 없고 반대를 위한 반대에만 입장만 표명하고 있으니 우리교육은 한치 앞을 예측하기 힘들다. 특히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는 무엇보다 인재양성 밖에 없다고 본다. 그러기 위해서는 평등교육과 수월성교육을 조화롭게 강화하는 것이 시대적 요청이자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이기도 하다. 위와 같은 과제 해결을 위해 성남시교육청(김광래 교육은)은 양질의 지원행정으로 학부모의 교육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2008년9월1일 부임한 김광래 교육장은 먼저 교육의 기회균등과 평등교육 실현을 위해 2009년 5월25일 의료적 진단에 전문성을 갖춘 성남시 소재 7개 병․의원과 협의체를 구성하여 영유아의 장애 및 가능성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병원 또는 의원에서 선별검사를 무상으로 실시하게 되는 협약식을 가졌으며,6월30일에는 지역사회 협력기관(성남시청 가족여성과, 보육센터, 보건소 등)과 공동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10월 19일 기숙형고교 68곳의 최종 명단을 확정·발표했다. 기숙형 고교의 운영으로 예상되는 효과는 어떤 점이 있을까? 기숙형 고교를 실시하면 농어촌의 낙후지역 학생들이 통학의 불편으로부터 벗어나 기숙사에 머물면서 안심하고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기숙사 시설을 구축하고, 학교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학교운영의 자율성을 확대하여 교육낙후지역의 실질적 교육력을 제고함으로써 도농간의 교육격차 해소와 함께 공교육의 내실화를 기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기숙형고교가 낙후지역의 실질적 교육력을 회복하여 지역의 선도학교로서 역할을 다함으로써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업을 지속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중점을 두었으며, 특히 도서․벽지지역, 접적지역으로서 학생들의 통학여건이 어려운 지역과 군인 자녀들의 취학편의를 제공하여 보다 좋은 교육환경에서 학업을 할 수 있도록 군부대가 많은 지역은 특별히 고려하였다. 낙후지역의 교육력을 회복하여 ‘가고 싶은 학교’, ‘찾아오는 지역’으로 변화를 기대하는 것이며 이를 위하여 농촌의 학력 향상이라는 실질적 교육력을 제고하는 것이다. 일부에선 "기숙형고교" 지정으로 사교육은 경감되지 않고,
한 마디로 난리다. 교직생활 20여년만에 이런 난리는 처음이다. 마스크를 쓴 것만으로도 부족해 교실마다 소독액을 뿌리고 곳곳에 손세정제를 비치했다. 아침에 등교하면 담임교사들은 교실문 앞에 지켜서서 학생들의 체온을 일일이 체크한다. 행여나 열이 있는 아이는 병원으로 보내고, 열이 없더라도 기침을 하거나 피로감을 호소하면 조퇴를 시켜준다. 인근 학교에서 휴교를 했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 감염을 막기 위하여 마스크를 쓰고 생활하고 있으며 단체활동도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 수업을 진행하는 것도 무척 힘들다. 아이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보니 질의응답이 자연스러울리 없다. 그러니 교사와 학생 간의 생동감 넘치는 수업은 애초부터 기대하기 어렵다. 신종플루가 몰고온 교실 풍경은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 어제도 옆 자리에 앉은 선생님의 반에서는 8명의 의심환자가 발생하여 병원으로 보냈다고 한다. 절반 가까운 아이들이 타미플루 처방을 받고 등교하지 못한 채 집에서 머무는 학급도 있다. 불과 일주일 전만 하더라도 단 한명의 의심환자도 없었던 상황에 비춰보면 신종플루의 확산 속도는 가히 총알탄 사나이 무사인 볼트의 스피드를 무색케할 정도다. 보건당국도 신종플루 대응단계를
교육과학기술부는 초ㆍ중등학교와 대학생 동아리, 지역 기업 등을 연계하는 `학교 밖 과학교육 활성화 방안'을 3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교과부 지원을 받는 기업과 정부출연 연구원, 전국 과학관은 이달부터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과학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교과부는 또 전국 200여 초ㆍ중등학교의 과학 관련 동아리를 지원하고 이공계 대학생이 방학 중 농ㆍ어촌 및 저소득층 학생을 찾아가는 과학캠프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정규 교육과정에서 부족한 과학 실험ㆍ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 낙후지역 및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과학교육을 접할 기회를 늘려주기 위해 마련됐다.
교총은 3일 교과부 및 행정안전부,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을 대상으로 ‘교원이 학생지도 과정에서 신종플루에 감염될 경우 공무상 재해로 인정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건의서를 제출했다. 신종플루가 면역력이 약한 학생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정작 학생들과 직접 접촉을 하는 교원들에 대한 보호장치가 미약하다는 것이 이유다. 실제로 교총이 지난달 27~28일 381개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8곳에서 교원 신종플루 확진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생들의 건강검사·치료 및 예방조치에 직접 나서고 있는 담임·보건교사의 경우 신종플루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다. 이석희 보건교사회장은 “증상이 나타난 학생을 가장 먼저 만나는 것이 교사들이지만, 신종플루에 걸려도 대부분 병가를 내는 것에 그치고 있다”며 “관계 부처는 이에 대해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총은 건의서에서 “보건의료종사자나 집단수용시설 종사자가 업무수행과정에서 신종플루에 감염되었을 경우 업무상 재해로 인정되고 있는 현실에 비춰볼 때 감염확률이 더 높은 교원이 공무상 재해로 인정되는 것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공무원연금관리공단 관계자는 “신
독일에서 35년을 산 한국 여성. 건축사를 전공한 공학박사로, 물리학 박사인 독일인 남편과 두 아이를 가진 그녀는 다음과 같은 삶을 살아왔습니다. "아이가 세 살까지는 직접 키우겠다"며 남편과 함께 좋은 직장 그만뒀습니다. 복직한 뒤에도 출세보다는 가족을 우위에 두고 점심도 집에 와 먹는 남편을 두었습니다. 자동차의 나라 독일에서 자전거로 거리를 누비고, 난방기 대신 따뜻한 물주머니를 품고 긴긴 겨울을 납니다. 바다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살면서 생선을 먹는 것은 정작 생선에 의지해온 사람들의 먹을거리를 빼앗는 것 아니냐며 식탁에서 고등어까지 추방시킨 그녀의 삶을 당신은 “웬 궁상”이라고 할 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인생에서 돈 대신 시간을 선택했을 뿐이며, 나 하나 편하자고 환경에 민폐를 끼칠 수는 없다”고 당당하게 말합니다. ‘고등어를 금하노라’(푸른숲)는 이런 그녀의 가족이 추구해온 '품위 있는 삶'의 기록입니다. 남의 시선에 이렇게 둔감한 그녀가 자식 교육이라고 예외를 두었을 리가 있을까요. 그녀는 '놀이가 최고의 학습'이라는 믿음으로 아이들의 성적은 묻지도 않습니다. 우리가 보기엔 '방목(放牧)'에 가깝지만, 난독증까지 있던 아이들은 그녀의
교총은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보건교사회와 공동으로 ‘2009 비만예방 건강캠페인 우수실천 사례’를 공모한다. 공모 내용은 캠페인 활동 사항 우수 실천 수기, 건강 다이어리 작성 우수 사례, 비만예방 건강 활동에 관한 모든 수기 등으로 학생, 학부모, 교사 및 학교단위 참가가 가능하다. 응모 기간은 30일까지며 이메일(jinnever@naver.com) 또는 우편으로 CD를 보내면 된다. 교총은 어린이·청소년 건강을 위한 건강캠페인을 해마다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주제는 ‘건강한 생활 습관, 내일의 몸짱’으로 바른 식습관 및 비만예방을 위한 특별수업·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시상은 교과부 장관상 2편,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상 1편, 한국교총회장상 1편, 한국청소년단체협회장상 1편과 최우수상 10편, 단위별 우수작 등이 수여된다. 자세한 사항은 교총 홈페이지(www.kfta.or.kr)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02-570-5573(교총 대외협력국)
수업시간에 학교 밖에서 학생이 집단 폭행을 당했다면 학교도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제주지법 민사단독 김도형 판사는 3일 도내 모 공립고등학교 2학년 A(17)양이 자신을 때린 가해 학생 3명의 부모와 도교육청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폭행 장소가 교내인지 교외인지 여부를 떠나 A양과 가해 학생 3명이 수업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각 교과목 교사가 이들의 행방을 찾거나 이유를 알기 위한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은 만큼 관리감독을 맡은 교육청도 사고의 발생 또는 피해 확대에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며 "교육청과 가해 학생의 부모는 치료비 전액과 위자료 3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A양은 지난해 4월 3일 같은 학교 학생 S모(17)양과 이성친구 문제로 말다툼한 다음날 5교시 수업이 끝난 후 학교 옆 감귤밭 입구, 하굣길 버스정류장 뒤편 숲 속에서 S양을 비롯한 B모(17), K모(17)양 등 학생 3명으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했다. 당시 A양과 B양, K양 등은 6교시 수업에 들어가지 않았고, S양은 6교시 수업을 받다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며 빠져나와 A양을 폭행했다. 2주간의 치료가 필요
EBS영어교육방송이 공익채널로 선정돼 사교육의 대체제가 되도록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재)여의도연구소, EBS의 주최로 열린 ‘영어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토론회’에서는 공영방송활용과 방과후 학교 강화 등 다양한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초중등 사교육비 20조9천억원 영어 사교육비가 7조원(3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 사교육비 증가율은 11.8%로 전체 사교육비 증가율 5.0%의 2배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초등학생의 62.7%, 중학생의 64.1%, 일반계고 학생의 39.1%가 사교육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와 영어교과에 대한 사교육 경감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날 주제발표자인 안선회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은 “학교 교육에 대한 낮은 만족도 때문이 아니라 공교육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사교육이 확대되는 것”이라며 “내신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현행 9등급 상대평가를 5등급 절대평가로 도입하고 영어전용수업방침을 완화하고, 방과후 학교에서부터 영어 수준별 학습을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안 부소장은 또 “EBS수능강좌가 수능 사교육비 경감에는 상당히 기여했으니 내신대비, 특목고 전형대비
대학평가는 대학을 서열화하는 것이 아니라 고등교육의 최소한의 질과 수준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이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회장 이배용 이화여대 총장)는 3일 오후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평가와 관련한 국제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각국 평가 체제와 경험을 공유해 국내 대학의 자체 질 관리 능력을 높이고자 마련된 것. 이현청 상명대 총장(대교협 대학평가대책위원장)은 "국제화로 고등교육의 질 보장과 인증이 강조되는 가운데 고등교육의 질에 대한 최소한의 기준을 확보하고 확인하기 위한 방안으로 대학평가가 중시되고 있다"고 전제했다. 그는 대학과 대학교육이 크게 변하는 만큼 대학평가도 결과 활용뿐 아니라 평가 주기, 분야, 항목, 기준, 목표 등의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넷 베어드 호주 고등교육평가기관(AUQA) 부장은 "호주는 기본적으로 자체 평가를 강조해 대학이 스스로 정한 목표를 어느 정도 달성했는지 따지도록 한다"고 소개했다. 신이치 히라노 일본 대학평가·학위수여기구(NIAD-UE) 원장은 "2004년 법을 개정해 대학이 국가 인증기관 평가를 의무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