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과부 주최로 ‘2009 공교육 성공사례 수기 공모전’이 열려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목표를 성취한 학생과 학부모 등의 사례가 소개됐다. 학교수업과 교과서에 충실하며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았다는 그들의 비법 아닌 비법을 들어보도록 하자. 중학교 2학년 때 반에서 꼴찌에 가까운 성적을 받은 김민수(중앙대 법학과 4년)씨는 성적에 대한 불안감에 학원을 출근도장 찍듯이 다녀본 적도 있지만 여전히 수업에 흥미는 느끼지 못했다. 그러다 1등의 노트법을 보게 된 것. 학교 선생님이 말한 내용은 보라색, 참고서 보충내용은 노란색, 선생님이 시험 직전에 중요하다고 말한 것, 문제집에서 틀린 내용은 빨강색으로 표시해 한곳에 정리하는 방식을 따라하다보니 수업에 집중하게 됐다. 처음에는 선생님 말씀을 무조건 다 받아 적는 무식한 방법을 쓰기도 했다. 그러나 점차 수업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고 한 학기 만에 반에서 10등으로 성적이 올랐다. 고등학교에서는 교과서 자체를 노트화시키는 방법을 소개했다. 학원에 가지 않는 대신 시중의 유명 문제집은 거의 사서 봤다는 김씨. 그러나 수학에선 여전히 막히게 된 것. 그때 찾아간 학교 선생님은 다른 출판사에서 출간된 수학 교과서를 줬다.
호주 대학 1학년생 가운데 20% 가까이가 낙제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연방정부가 최근 발표한 호주 대학 등록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대학 1학년생 가운데 20%에 가까운 학생들이 전공에 대한 불만 등으로 낙제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이 7일 전했다. 뉴사우스웨일스주 리스모어에 있는 서던크로스대의 경우 1학년 낙제생 비율이 무려 3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명문 시드니대와 뉴사우스웨일스대는 1학년 낙제생 비율이 각각 11%인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유학생들은 자신들이 선택한 전공에 대해 대부분 만족해하면서 높은 학업성취도와 학업성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호주 정부 의뢰를 받아 이번 조사를 실시한 데니스 브래들리 교수는 "각 대학들은 1학년 낙제생 비율을 현저하게 낮추는 새 목표치를 설정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브래들리 교수는 1학년 낙제생들의 낙제 원인은 전공을 비롯해 수업 내용, 수업 만족도, 학생 개인의 기대와 환경, 학비조달 등 매우 복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대학교육 전문가들은 1학년 낙제생 비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대학 지원시 전공과목에 대해 충분히 설명해 주고 1학년 때는 자유롭게 공부하도록 한
요즘처럼 젊은이들이 취업하기 어려운 시대에 안정적인 직장을 가지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할 수 있다. 좋은 근무 조건과 많은 보수 때문에 인기 있는 대기업이나 공기업 진입은 바늘귀만큼 취업하기 어렵다. 그래서 한때 비인기 직업에 속했던 공무원에 대한 선호도도 엄청나게 커져 공무원 시험의 합격은 수십 내지 수백 대 일의 높은 경쟁을 뚫어야 한다. 공무원들의 국민들에 대한 양질의 직무수행 능력과 신속한 민원처리 자세는 다변화, 다양화 시대에 공무원들의 필수적인 자질이다. 또한 법률과 규정에 따른 복무자세를 확립하여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여야 한다. 정해진 규정과 원칙에 따라 효율적인 업무 처리로 국민들의 생활이 향상되도록 해야 한다. 특히 공과 사를 분명히 하고, 사적인 이익을 추구해서는 안 된다. 직장인들은 보통 1주일을 주기로 생활 리듬을 이어가고 있다. 일주일 동안 요일에 따른 생활 패턴이 비슷하다. 월요일, 새로운 한주간의 일이 시작되는 날이다. 출근 때부터 마음가짐이 다르다. 약간의 긴장감을 갖고 한주간의 업무에 대해 생각해 보고 주간계획을 마련한다. 화요일, 전날 업무의 연장선상에서 최선을 다한다. 수요일, 이틀 동안의 업무 부담으로 약간의 피로
교육과학기술부와 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고용정보원이 주관하는 "Design your Future !"라는 슬로건으로 『2009 진로․직업 박람회』가 2009. 12. 7(월) ~ 12. 9(수), 3일간 한국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 제 3전시실에서 개최된다. 대학 학과선택을 앞두고 있는 고3수험생, 인문계 및 전문계 고등학생, 중학생, 교사, 진로교육담당자, 학부모 등이 참여할 수 있다. 진로선택을 앞둔 청소년(수험생)이 자신의 적성과 직업(취업) 동향을 파악하여 학과 및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자 하며 특히 고3 수험생들이 입시시험 직후 진로에 대해 구체적인 고민을 할 때이므로 적성, 학과, 직업 등 진로와 관련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분야별 50여개의 직업에 대한 체험기회를 제공하여 생동감 넘치는 직업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학과의 정보도 함께 제공하여 학과, 직업, 취업 등 진로 관련 콘텐츠를 One-Stop으로 얻을 수 있다. 그 구성내용을 좀더 자세하게 살펴보자. 자기이해관에서는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직업과 학과를 알려 주는 무료 심리검사서비스를 제공하고 검사 후 즉시 결과를 출력하여 검사결과에 대한 전
교감을 시켜 준다면서 교감 승진을 앞둔 교사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교장이 교육청의 미온적인 태도로 인해 해당 교사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고 한다. 경기도에서 벌어진 일이지만 경기도 교육청의 문제만은 아닌듯 싶다. 대한민국 전체에서 이런일이 간혹 발생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커진다. 교장이 교사들에게 교감을 시켜주겠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은 단 한가지이다. 바로 근평인데, 이 부분에서 교장이 전권을 휘두를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교사 다면평가라는 것이 있지만 제도적으로 이를 통해 교장의 전권을 무너뜨릴 수는 없다. 그 비율이 30% 정도로 낮기 때문이다. 나머지는 교장과 교감의 몫이다. 이런 사정때문에 예전에도 종종 그런 이야기들이 들려온적이 있다. 교장이 근평을 무기삼아 교사들을 협박하거나 금품을 요구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래도 지금은 이런 일들이 많이 사라졌다고 생각했었는데, 아직도 그런 교장들이 남았다는 것이 정말 안타까울 뿐이다. 그런데 교사들로부터 금품을 받는 교장들의 공통점이 있다. 내부적으로는 교사들로부터 금품을 받고 외부적으로는 각종 물품납품업자나 공사업자들로부터 금품을 받는다는 것이다. 즉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금품을 받는
저출산 문제는 대한민국 전체의 문제이다. 어느 지역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고 전국적인 현상인 것이다. 저출산 문제로 인해 여러곳에서 타격을 받지만 직격탄을 받는 곳은 학교이다. 학생수 감소의 문제는 물론이고, 저출산의 원인제공이 바로 교육에 있다는 비난까지 겹치기 때문이다. 물론 서로 사정이 다소 다르지만 문제의 본질은 근본적으로 학생수가 줄어든다는 것이다. 저출산과는 관계없어 보이던 서울에서도 초등학교 통합이 추진되고 있는 것을 보면 저출산 문제가 바로 우리들곁에 다가와 있다는 것을 직접 느끼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이다. 저출산의 근본이유는 교육에 있다고 지적을 많이 한다. 막대한 교육비를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교육구조를 볼때 전혀 어색한 지적이 아니다. 공교육을 훨씬 더 뛰어넘는 막대한 사교육비 문제만 보더라도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 또한 이런 분위기와 함께 여성의 사회생활이 활발해 진것도 저출산의 원인 중 한가지이다. 결국 학생수가 감소함으로써 교육당국에도 비상이 걸렸지만 일선학교의 입장에서 볼때는 위기를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즉 학생수가 감소함으로써 일률적으로 학급수를 줄여나갈 것이 아니고, 학급당 인원
교육과학기술부는 내년 3월 문을 여는 마이스터고에 유능한 산업계 인사가 교장으로 임용될 수 있도록 교장 공모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대상 학교는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전국 21개 전문계고 가운데 기존 교장의 임기가 끝난 수도전기공업고, 부산자동차고, 울산정보통신고, 수원하이텍고, 평택기계공고, 합덕제철고, 금오공고, 구미전자고 등 8곳이다. 공모일정은 학교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대략 이달 중순까지 공고기간을 거쳐 지원자들을 심사한 뒤 내년 2월19일 또는 3월1일자로 새 교장을 임용할 예정이다. 일반 교장 임용과 달리 이번 공모에는 교장ㆍ교사 자격증이 없어도 지원이 가능하다. 구체적인 자격 요건은 교장 임용일 기준으로 58세 이하이고, 에너지, 자동차, 모바일, 철강, 기계, 메카트로닉스 등 마이스터고의 교육과정과 관련된 기업, 기관 또는 단체에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으면 된다. 공립학교는 각 시도 교육청에서 지원서를 교부ㆍ접수하고 교육감이 구성하는 공모교장심사위원회에서 심사를 거쳐 후보자를 선발한다. 사립은 학교법인이 공모ㆍ심사 절차를 주관하며 국립은 교과부가 직접 공모하고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선발한다. 공모 교장의 임기는 4년이며 공무원
교사들에게 직무연수 등을 실시하는 교원연수기관도 앞으로는 정부나 시ㆍ도 교육청으로부터 평가를 받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교원연수기관의 운영 현황을 평가하고 학교장이 교원에게 필요한 연수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교원 등의 연수에 관한 규정 및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연수기관의 질을 높여 교사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수기관에 대한 평가 근거를 마련해 교과부 장관과 교육감이 연수기관의 운영 상황에 대해 평가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또 교사들이 자율적으로 선택한 기존의 연수와 더불어 학교장이 소속 교사들에게 필요한 연수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시ㆍ도 교육감이 원격 교육연수원을 설립할 때 교과부 장관의 인가를 받도록 한 조항을 폐지하는 내용도 담겨 있다. 교과부는 이번 개정안을 연말까지 관계기관 협의 및 차관회의 의결을 거쳐 국무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다.
저탄소 녹색성장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환경부에서 추진한 '녹색생활 실천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본교 2학년 4반 전윤호 군이 당선됐다. 이번 공모전은 녹색생활 실천 우수 선도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범국민캠페인 전개에 적극 활용하기 위해 "그린스타트, 녹색은 생활이다"란 주제로 9월 18일부터 10월 13일까지 전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글쓰기 대회이다. 당선작품은 책자로 발간되며 그린스타트 홈페이지 명예의 전당에도 게재된다.
신종플루 예방접종이 있는 날. 교실 문을 열자 여느 때와 달리 아이들의 얼굴은 긴장한 듯 잔뜩 굳어 있었다. 그리고 교실은 삼삼오오 모여 앉아 신종플루와 관련된 이야기로 소란하기까지 했다. 아마도 그건, 신종플루예방 접종에 따른 부작용과 관련된 연일 계속되는 방송 탓이 아닌가 싶었다. 그래서 일까? 사전 조사 시 접종을 하겠다던 아이들조차도 다시 고려해 보겠다며 접종에 대해 두려움을 갖고 있었다. 일부 여학생들은 주사를 맞으면 아프지 않느냐며 엄살을 부리기도 하였다. 그 모습이 어찌나 앙증스러운지 마치 초등학생 같았다. 순간, 예방접종에 앞서 아이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안정시켜 줄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에게 잘못 알고 있는 편견과 신종플루와 관련된 내가 아는 모든 내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 내 말을 듣고 난 뒤에야 비로소 아이들은 마음이 놓인 듯 했다. 내 이야기에도 불안하다며 접종을 거부하는 아이들과 부작용이 우려되는 아이들에게는 접종을 강요하지 않았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예방접종 목적, 접종 전 주의사항, 사전예진표 작성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었다. 예진표를 나눠주고 작성하게 한 뒤, 아이들을 예방접종 대기실로 보냈다. 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