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 이기용) 에서는 2009년 하반기 제2차 학교장연찬회를 12월 7일 오전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충북학생교육문화원 대공 연장에서 도내 유치원장, 초중고 교장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하였다. 이기용교육감은 인사말에서 충북교육발전 세미나를 “기초학력 부진학생 해소를 위한 정책방안”을 주제로 실시하게 되었다며 그 동안 학력향상에 최선을 다한 만큼 내년에도 학력향상을 위해 매진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교육복지사업역량강화와 독서교육, 학부모정책추진방향 등의 연찬회를 준비하였다고 말하고 교육기관의 위상에 대한 언급과 함께 구성원의 단합을 강조하여 교육역량을 강화해 나가자고 하였다. 오전에는 도교육청 이상희 장학사의 사회로 장충숙 한국교원대부설월곡초등학교의 “기초학력 부진학생 해소를 위한 정책 방안”이라는 연구주제발표가 있었다. 이어서 토론에 참석한 김재범 (죽림초 교장) 방혜옥(청주시어머니연합회장) 심신동(청주교육청장학사) 이광복(원평중 교감)의 토론이 이어졌다. 오후에는 제천여자중학교의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추진사업 우수사례 발표가 있었고 이정선 광주교대 교수의 “교육복지사업 역량강화”라는 주제로 강의가 있었다. 휴식 후에 책 읽는 사회문화재단 여
지난 11월 12일(목)에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발표가 나왔다. 출근하자마자 어제(12월 7일) 받아온 수능 성적표를 연구부로부터 인수받았다. 그리고 시험을 치르고 난 다음 날(11월 13일) 아이들이 가채점(원점수기준)한 채점표를 꺼내 들고 비교분석(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에 들어갔다. 우선 수시모집 최저학력에 합격이 결정되는 아이들의 성적부터 확인하였다. 아이들 대부분이 대학에서 요구하는 수능 최저학력에 도달하였으나 입시학원에서 발표한 커트라인에 걸려 불안해했던 몇 명의 아이들이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 걱정되었다. 가채점 결과, 지난 6월과 9월(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에 치른 모의고사에 비해 성적이 잘 나와 내심 좋아했던 아이들이 성적표를 받아들고 실망할 생각을 하니 마음이 아팠다. 더군다나 한 여학생의 경우, 언어영역에서 한 문제 때문에 등급이 떨어져(2등급→3등급)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없게 되어 그 안타까움이 더 했다. 한편으로 이 모든 것이 변별력이 낮아진 수능 탓이라 생각하니 화가 났다. 오전 10시. 우리 반 아이들의 수능성적표를 챙겨 교실로 갔다. 상기된 표정으로 수능 성적표를 보며 실망할 아이들을 생각하니 교실 문을 열기
교육과학기술부는 8일 16개 시도 교육청을 통해 신종 인플루엔자로 휴업 중인 학교 수를 집계한 결과 전국 30개 학교가 휴업을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번 집계 때(1일 현재 16곳)와 비교해 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학교급별로는 유치원 20곳, 초등학교 9곳, 중학교 1곳이었으며 지역별로는 경남 8곳, 전남 4곳, 서울과 충남, 경북 각 3곳, 광주와 전북 각 2곳, 대구와 인천, 대전, 울산, 충북 각 1곳 등이다. 신종플루로 휴업한 학교는 10월 말 500곳을 넘었으나 11월 초부터 학생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급격히 감소한 상황이다.
특별한 안내문이 메신저로 왔다. “안녕하세요. 제가 점심시간에 몇몇 선생님들과 대화를 해 보니 우리 학교 선생님들께서 책을 참 많이 읽으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교사 독서 토론 동아리를 조직해 보면 어떨까 해서요. 참여하실 의향이 있으신 분은 쪽지로 참여 의사를 밝혀 주세요.” 아침마다 컴퓨터 앞에 앉으면 수시로 뜨는 메시지가 하루 평균 10건 이상인데 신학기, 태풍같이 몰아치던 바쁜 일들이 좀 잠잠해지던 지난 4월 본교의 특별한 교사 모임은 이렇게 태동하게 되었다. [사진 : 안심중 호모리더스 모임 장면] 지금 독서 모임 간사는 정진수 선생님. 학급담임 외에 교무기획 업무까지 맡아 누구보다 바쁘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어서 메시지도 제일 많이 보낸다. ‘제7기 학교운영위원회 교원위원 당선 공고, 제28회 스승의 날 행사 아이디어 및 표어 공모, 피아노로 세상을 울려라 이수미 씨 공연 안내, 주간 계획 입력 부탁’ 등등. 끊임없이 올라오는 제목들 속에서 이런 특별한 안내문을 보고 눈이 번쩍 뜨여 얼른 동참 의사를 표시했다. 매달 책을 읽고 리뷰를 열심히 써오던 참에 동아리 활동으로 나의 독서욕을 더욱 북돋우고, 또 내가 직접 읽지 않은 ‘책 세상’에도 들어가
서울시교육위원회는 8일 고교선택제가 선호학교에 대한 학생 선택권이 제한되는 쪽으로 돌연 변경된 것과 관련해 `탁상공론', `밀실행정'이라고 강력히 비난하며 서울시교육청에 `원상복구'를 요구했다. 학부모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비난 여론이 확산하자 시교육위는 이날 오전 교육감 권한대행인 김경회 부교육감과 담당 장학관, 장학사를 불러 긴급 업무보고를 받고 정책을 갑자기 변경한 이유를 따졌다. 이부영 위원은 "고교선택제가 실시되면 학교 간, 지역 간 격차가 벌어질 거라는 점은 제도를 검토할 때부터 나왔던 이야기다. 학교선택권을 보장해주고 (학교간) 경쟁으로 학력신장을 도모하기 위해 누군가에 대한 불이익을 감안한다는 것은 전제된 것 아니었느냐"고 질타했다. 이인종 위원은 "보완이라는 것은 일단 제도를 시행해보고 잘못된 부분이 드러나면 고친다는 뜻"이라고 비판했고, 정채동 위원은 "충분히 검토해 추진해야 할 사항이 몇몇 소수에 의해 진행된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박헌화 위원은 "지난 4월 진행된 제2차 고교배정 시뮬레이션조차 일선 학교에서 불만이 제기되는 등 허술하게 진행됐다"고 성토했고, 나영수 위원은 "교육위원으로서 이렇게 착잡한 심정이 된 것은 처음"이라며 허
- 남원서원초, 부모교실 특별 강좌 운영 - 남원서원초등학교(교장 권기호)는 자녀교육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통해 자녀를 바라보는 생각의 틀을 전환하고, 열린 마음과 다양한 시각으로 자녀교육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의 부모교육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11월 25일부터 12월 23일까지 매주 수요일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지역주민 및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한국학습연구소’ 김성현 소장의 특강이 있다. 아이들 학력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어 가는 시대적 분위기를 반영하고 학부모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학습 집중력’을 키우기 위한 부모의 역할을 주제로 하고 있다. “ 우리 아이가 문제가 아니라 엄마인 내가 더 큰 문제였었나 봐요. 많이 알아야 애들도 잘 가르칠 수 있다니까요!” 부모 교육 특강에 참여한 최미자 어머니의 말이다. 부모교육에 참여하면서 배운 것도 많은 만큼 느낀 것도 많았다고 한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아이가 못하는 것이 있으면 아이의 잘못으로만 돌렸던 자신의 부끄러움을 이야기하면서 이번 기회에 아이에 대해 많은 것을 고민하게 되었고, 부모 역할의 중요성을 새삼 되새기게 되었다는 이야기와 함께 함박웃음을 지었다. 남원서원초는 작년에도
한국교총이 잠비아에서 유학 온 켄트 카마숨바 학생의 장학금 모금활동을 펼친다.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는 재혼해 친척집을 전전하던 켄트 학생은 선교사의 도움으로 지난 3월 지리산고에 전학와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수시모집에 합격했다. 그러나 대학 등록금은 물론 생활비, 교재비조차 마련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때마침 지난달 한-아세아 교육지도자 포럼 참여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잠비아 교원들과 켄트 학생이 만나는 자리에 이원희 교총 회장이 자리하게 됐다. 이때 이 회장은 ‘스승이 어려운 제자를 돕는다’는 마음으로 켄트 학생의 등록금 모으기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부에서 추진하는 동남아, 아프리카 유학생을 위한 '코리아 장학금'의 수혜 폭을 확대하고 켄트에게도 수여의 기회가 오도록 건의할 계획이다. 한국교총은 켄트 학생이 한국에서 학업을 충실히 마치고 잠비아에서 활동하는 글로벌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켄트학생 돕기 운동’를 시작한다. 뜻을 함께 할 분들은 오는 2월 28일까지 한국교총(농협 368-17-001822)으로 입금하면 된다. 추후 한국교육신문을 통해 모금액과 후원자 명단을 게재할 예정이다. 문의=02-570-5573
정부는 ‘유치원 교원양성·임용제도 발전위원회’를 구성, 현재 2~4년으로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는 유치원교사 양성기관의 교육연한을 초·중등교사와 동일하게 4년 과정으로 단일화 하는 등 유치원교원 양성과 임용제도 개선을 추진키로 했다. 또 초·중등교원에게 도입 예정인 교원능력개발평가를 유치원교원에게도 단계적으로 도입·적용하고, 두 자녀 이상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내년부터 소득하위 70%까지의 모든 둘째 아 이상에게 연령에 관계없이 유아학비 지원액의 100%를 지원할 방침이다. 교과부는 8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유아교육 선진화 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에 따르면 유치원교사 양성기관의 정원을 연차적으로 감축해 수급균형을 유도하고, 공·사립의 우수교사 지원을 위해 시·도교육감이 상위 2~5% 이내의 유치원교사를 ‘올해의 우수교사’(가칭)로 선정해 승진가산점·연구실적평정점·국외연수 기회 부여 및 연구 활동 장려금 등의 인센티브를 주도록 했다. 전체 취원아의 77%(53만7361명 대비 41만1825명)를 분담하는 사립유치원의 교육역량 제고 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내년 9월부터 시행되는 사립유치원 교육역량 제고 사업은 사립유치원의 교육역량을 총체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
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최근 대학 강사를 교원의 범주에 포함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국회에 대표 발의했다. 이 법안은 연구․시간 강사를 대학교 교원의 범주에 포함시켜 이들의 법적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간 강사들에게 교원의 지위를 부여함으로써 이들의 처우와 강의의 질을 개선해 전체 고등교육의 질을 향상시키자는 게 법안 발의 취지다. 2004년 국가인권위원회는 대학 강의의 50%를 차지하는 시간 강사가 법적으로 신분을 보장받지 못할 뿐 아니라 의료보험, 국민연금 등 4대 보험 혜택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최저 생계비에도 못 미치는 저임금 상태를 개선하라고 교육부에 권고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 강사들의 법적 지위 및 처우는 개선되지 못하고 있으며 오히려 대학들은 비정규직 보호법을 회피하기 위해 주직업이 있는 강사만 고용하거나 수업시수를 5시간 미만으로 계약하는 등 시간 강사들에 대한 차별은 더욱 심해지고 있다는 게 김 의원 설명이다.
한국학술단체총연합회는 7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정기 총회에서 서울대 국어교육과 우한용 교수를 임기 2년의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8일 밝혔다. 우 교수는 서울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동대학 대학원에서 석ㆍ박사 학위를 받은 뒤 1995년부터 서울대 사범대 교수로 재직해 왔으며, 국어국문학회장과 한국현대소설학회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