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공모제 확대, 연4회 수업공개 의무화, 성과상여금 차등 확대 등 최근 추진되고 있는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해 교직사회의 동요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교총 교육정책연구소는 전국 유초중고 교원 327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정부의 최근 교육정책에 대해 교원들은 모두 적극 반대, 실망이라는 극단에 가까운 평가를 내렸다고 밝혔다. 설문에 따르면, 교원들은 현 정부가 추진하고 교육정책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으며(81%), 실망(95.6%)이라고 답했다. 교장 공모제 확대 등 최근 정책에 대해서는 적극 반대 71.8%, 반대 24.3%로 96%가 넘는 교원이 정책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세부 정책별로 보면 ‘교장공모제는 도입 취지에 맞게 운영되고 있지 않다’(92.7%) ‘공모제 경쟁률 10대1은 지연·학연·금권 선거 등 과열경쟁의 부작용을 나을 것이다’(79.1%) ‘교원평가결과 인사‧보수 연계 안된다’(92.5%) ‘성과상여금 50~70% 차등 바람직하지 않다’(94.8%) ‘연4회 수업공개 의무화, 전문성 향상 도움 안된다’(81.8%) ‘보여주기식 형식화(46.6%), 객관·전문성 부족 따른 평가신뢰 문제 발생’(27.
우리 학교는 매주 화, 목요일 아침 7시 40분부터 10분 동안 명심보감을 통한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두 국어선생님께서 번갈아 한 문장씩 읽고 해석해주고 나서 생각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독서 및 인성노트에 문장과 음과 뜻을 적은 후에 자기의 생각을 적는다. 이렇게 해서 학교생활의 하루를 열어간다. 벌써 16째 문장을 다루었다.명심보감을 통한 인성교육이 16번째 시간이 된 셈이다. 이 시간이 되면 필자도 명심보감을 펴놓고 강의를 듣고 자신의 되돌아본다. 오늘 문장은 ‘種瓜得瓜(종과득과)요 種豆得豆(종두득두)니 天網(천망)이 恢恢(회회)하여 疎而不漏(소이불루)니라.’ 이 말의 뜻은 ‘오이를 심으면 오이를 얻고 콩을 심으면 콩을 얻으니, 하늘의 그물이 넓고 넓어서 성글되 새지 아니하느니라.’ 자연의 법칙에서 깨달음을 얻는다. 심는 대로 거두는 원리다. 농부가 가장 많이 그리고 직접 체험하는 바가 아닌가? 농사를 짓지 않아도 어깨 너머로 농사짓는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다. 콩을 심는데 팥을 얻지 못한다. 진실을 심으면 진실을 얻고 거짓을 심으면 거짓을 얻는다. 선을 심으면 선을 얻고 악을 심으면 악을 얻는다. 그런데도 잊어버릴 때가 많다. 실천을 하지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고승의)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줄인형 콘서트' 공연을5월 1일(토) 오후 2시, 오후 4시 두 번에 걸쳐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대공연장(싸리재홀)에서 갖는다. 독특한 목소리의 사회자 인형이 콘서트의 시작을 알리며 시작되는 이번 공연은 제목 그대로 인형들의 콘서트 장으로 탁구공, 요구르트병, 밧줄 인형 등 지금까지 구경해보지 못한 40여 가지의 인형들이 콘서트라는 이름에 걸맞게 저마다의 노래와 안무에 따라 춤을 춘다.싱싱싱, 대니 보이, 챔피언 그리고 우리나라 전통 음악에 이르기까지 신나는 음악과 인형들의 춤에 남녀노소 누구나 어깨를 들썩이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블랙라이트 조명을 사용하여 연기자들은 검은 옷을 입어 무대에서 보이지 않고, 화려한 색의 옷을 입은 인형들이 등장하여 마술 같은 장면들을 만들어낼 예정인데 무대의 양쪽과 앞을 가리던 기존의 인형극과는 달리 '줄인형 콘서트'는 무대 전체를 검은색 천으로 덮어 인형의 움직임에 더욱 초점을 맞췄으며, 시종일관 빠른 진행으로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을 것이다. 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는 이번 공연 이외에 기획공연으로 5월 7일 인천시립교향악단의
하도 답답해서 묻는다. 우리 아이들은 초등학교에서 시작하여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기까지 과연 바른생활이나 도덕, 윤리과목을 배우기나 하는 것일까. 분명 학교 교육과정 속에는 1주일에 한두 시간씩 그것을 배우도록 되어있건만, 일상 속에서 그들이 내뱉는 말씨, 하는 행동을 보고 있노라면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도덕교육 또는 품성교육이 한낱 허울에 불과한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마저 든다.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르며, 사람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과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일이 무엇인지 구분조차 하지 못하는, 무질서 무규범의 아노미적 정신세계를 그대로 반영하듯, 교실이나 길거리, 인터넷 상에서 저급하고 쌍스런 욕설이 들어가지 않으면 대화 자체가 되지 않는 조악한 언어 행태가 판을 치고 있다. 또 갈수록 지능화되고 흉포화 되어가는 학교폭력 사례에서 보듯 사회 구성원으로서 지켜야 마땅한 도덕적 규범이나 질서 따위는 거스르고 무시하는 것이 청소년의 특권인 양, 함부로 행동하는 아이들이 활개 치는 세상에서 우리는 과연 무엇에다 미래의 희망을 걸어야 할지 안타깝기만 하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부단한 성장과정에 있는 아이들이기에 청소년기에 어른 수준의 인격적 성숙을 당장 기대하는
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 제29회 스승의 날(5월15일) 표어로 '가르침은 사랑으로! 배움은 존경으로!'를 뽑았다고 29일 밝혔다. 표어 공모전에는 전국 일반 교사와 학생 240여명이 응모했으며 최종 선정작 1편은 교과부 직원 투표로 결정됐다. 교과부 관계자는 "특별한 선정 기준은 없고, 직원들이 홈페이지에 올라온 응모작을 보고 느낌이 좋다고 생각하는 작품에 자유롭게 투표하는 방식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사랑', '존경'을 강조하는 이 표어의 인기가 높았던 데는 최악의 교육 비리로 교육계에 대한 국민 신뢰도가 추락한 상황에서 분위기를 쇄신하자는 의지도 일부 작용한 게 아니겠느냐는 해석도 나온다. 역대 스승의 날 표어는 ▲소중한 꽃 나의 제자! 소중한 별 나의 스승(2006년) ▲사랑한다 애들아! 고마워요 선생님!(2007년) ▲정성으로 제자 사랑, 믿음으로 스승 존경(2008년) ▲제자에게 꿈을! 스승에게 보람을! 교육에는 희망을!(2009년) 등이었다. 선정된 표어는 5월 한 달간 16개 시·도교육청과 180개 지역교육청 등에 내걸리게 된다.
국어수업을 가장 잘 하는 교사로 뽑힌 교사들의 수업엔 어떤 특별함이 숨어있을까. 교과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최한 ‘제11회 교실수업개선 실천 사례 연구발표대회’를 통해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은 대전가오초 김수진 교사, 경북 포항장흥초 김태경 교사, 경북 구미여고 박지은 교사 등 3명은30일 평가원 대회의실에서 ‘달인’의 수업 노하우를 뽐냈다. ■낭독의 울림 속에 쑥쑥 자라는 총체적 국어 능력(김수진) = 묵독이 일반화 되어 있어 읽기에 대한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말하기에 자신감이 없고 목소리가 작은, 말하기보다 소리 내어 읽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교과 흥미와 국어 능력 신장을 위해 고안해 낸 것이 ‘낭독’이다. 김 교사는 500여 권의 책과 게시판, 독서판이 있는 교실 환경을 만들고 호흡, 발성, 발음과 자세훈련까지 하며 말하고 읽는 능력을 키웠다. 또 쓰기능력까지 키울 수 있도록 독후활동 낭독하기, 낭독과 연계한 받아쓰기, 개작 후 낭독하기 등을 실시해 스스로 글 쓰는 즐거움도 갖도록 만들었다. 김 교사는 “국어시간 뿐 아니라 구구단 등을 욀 때도 낭독과 낭송 방법을 활용했다”며 “어떤 과목이라도 낭독을 접목함으로써 과목 흥미도는 물론 학
이명박 대통령이 26일 서울남부교육청에서 열린 제2차 교육개혁 대책회의에서 "이제는 창의력을 갖고 키워야 한다"고 인삿말을 하고 있다. 제2차 교육개혁 대책회의에서는 최근 발생한 교육비리 및 교원 업무경감과 전문성 제고 방안 등 폭 넓은 교육현안들을논의했다. 사진제공-국정홍보처
한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미국 뉴저지주의 고교생 수천명이 27일(현지시간) 주 당국의 교육재정 삭감방침에 항의하는 집단 시위를 벌였다. 월 스트리트 저널(WSJ)은 뉴저지주 몬트클레어 고등학교 학생들이 인근 길거리로 몰려나와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고 28일 보도했다. 일부 교사와 교직원들은 학생들이 수업에 불참한 채 거리시위에 나서는 것을 막았으나 시위참석을 방치하는 교사나 교직원들도 있었다. 시위에 참석한 한 고교생은 "선생님들은 우리가 수업을 빼먹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동시에 재정삭감에 항의할 것도 원했다"고 말했다. 이번 시위는 학생들간에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와 트위터 등 인터넷 통신수단을 통해 번져나갔다. 뉴저지주 크리스티 주지사는 111억 달러의 주 교육예산 가운데 8억 2천만 달러의 삭감을 요구하고 있다. 크리스티 주지사는 이번 학생 시위의 배경에는 감원을 예상하는 교사들의 사주가 있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주지사 측 대변인은 "학생들이 뉴저지 재정위기의 한 측면만 보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교사단체는 "이번 학생시위에 교사들은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았다"면서 "주지사는 이 시위의 배후에 교사들이 있을 것이라고 시사했지만 학생들은 교육재정 삭
지난해 미국 고교 졸업생의 대학 진학률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 노동부 통계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경기침체로 취업이 어려워지자 취업보다는 대학 진학을 선택하는 고교 졸업생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노동부의 작년 1~10월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16~24세의 신규 고교졸업생 290만 명 중 70.1%가 대학에 진학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비율은 노동부가 1959년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대학 진학률은 지난 1999년 62.9%에서 2008년에는 68.6%로 높아지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왔지만, 최근 경기침체로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진학률 상승세가 더욱 가속화됐다.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고교 졸업생 중 70%가 취업 중이거나 일자리를 찾고 있었고 대학생 중 일자리를 갖고 있거나 구직 중인 비율은 42.1%였다.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고교 졸업생의 실업률은 35%에 달해 대학생의 실업률 23.7%보다 크게 높았다. 2008년 10월~2009년 10월 사이 고교를 중퇴한 학생 38만 3천명의 실업률은 55.1%에 달했다. 학력 격차에 따른 임금 격차도 갈수록 커지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