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굴포초등학교(교장 민춘홍)에서는 3~6학년을 대상으로 스포츠강사와 함께하는 체육수업을 하고 있어 귀취가 주목되고 있다. 초등학교의 체육수업이 대부분 담임교사에 의해 이뤄지므로 고난이도의 체육 실기수업을 할 때나 여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개인의 특성에 맞춰 수업을 진행할 때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었으나 전문 스포츠강사의 도움을 받으면서부터 체육수업을 하고 있는 교사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고 있다고 한다. 굴포초 최경숙 교사는 “30여명의 학생들을 데리고 뜀틀이나 매트 운동을 할 때 안전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며 수업을 진행하면서도 사고에 대한 걱정과 부담이 많았는데 스포츠 강사가 보조교사로서의 역할을 해 줘서 안심하고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고말했다. 또한 스포츠 강사와 함께 체육수업을 하면서 학생들의 체육에 대한 흥미도 더욱 커져 굴포초 학교운동장에는 항상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다. 한편 스포츠 강사는 주당 20시간 정도를 각 학년 담임선생님과 함께 학생들의 체육수업에 참여하여 교사를 도와주는 일을 하고 있다.
교장공모제 확대가 가시화된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은 올 하반기부터 교장공모제를 100% 확대·실시한다고 밝혔다.당장 9월에 정년이 다가오는 학교부터 실시하겠다는 것이 서울시교육청의 복안이다.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인사비리를 뿌리뽑겠다는 것이다. 공모제와 비리근절과의 관계가 증명이라도 된 듯이 몰아 붙이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자고나면 새로운 방안이 나오고 있는 서울의 비리근절 대책의 촛점은 교장공모제 확대다. 서울교육의 수장이 없는 틈을 타고 나오는 각종 대책은 실효성이 없거나 증명되지 않은 것들이다. 이로 인해 잠못 이루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는 있는지 궁금하다. 서울의 중등에서는 올 2월에 교장 승진명부에 이름이 올랐던 교감이나 전문직 중 아직 17명이 미발령 상태이다. 9월 정기인사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승진명부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교장 자격증 소지자들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역시 9월 정기인사를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 100% 교장공모라는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를 듣고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단 6개월 차이로 교장승진이 어려워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단지 교장연수를 받은 것이라면 그나마 덜할 텐데 이미 승진명부에 이름까지 올렸는데, 교장승
한국교총(직무대행 박용조)은 25일 서울 우면동 교총회관 2층 다산홀에서 제1차 교육현안대책특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교육비리 근절 및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한 대응, 교육행정 및 교원인사 개편 등에 대한 현장중심의 합리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성낙인 교육현안대책특별위원 위원장(서울대 법대 교수)은인사말에서 "최근 교육계 비리와 관련해 여론몰이식 수사로 교육계 전체를 매도해서는 안 된다"며 "인사권의 투명성과 수석교사제 연내도입" 등을 강조했다.
자치위원회, 상담지원, 배움터지킴이 등 효과 학교폭력 심각성 인지도 학부모 학생 교사 정책, 프로그램 인식 확산 등에 더 노력 필요 학교폭력문제 해결에 가장 효과적인 것은 무엇일까. 학생, 교사, 학부모 등은 CCTV 설치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문용린 서울대 교수(교육심리학) 연구팀의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5개년 계획 성과분석 및 개선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CCTV설치, 자진신고, 예방교육, 상담전화, 상담지원, 배움터지킴이 등 다양한 대책 가운데 CCTV 설치의 효과가 가장 크다고 응답했다. 설문대상 전체를 대상으로 ‘효과성’(해당 사업이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해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가)을 5점 척도로 조사한 결과 CCTV설치는 3.40점으로 2, 3위를 기록한 항목들과 큰 차이를 보였다. CCTV설치에 이어 자치위원회(3.19점)와 상담지원(3.18점) 배움터지킴이(3.15점) 상담전화(3.10점) 등이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CCTV설치는 학생들이 그 효과성을 높게 평가했다. 설문에 참여한 초등학생, 중학생, 일반계 고교생, 전문계 고교생 등 4개의 집단은 모두 CCTV설치의 효과성을
수원남부경찰서는 학교 교실을 시험장소로 제공하고 받은 사용료를 임의로 사용한 혐의(횡령)로 현직 교사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모(49)씨 등 성남 모 고교 교사 3명은 지난해 2월 학교 교실을 한국산업인력공단 시험장소로 제공한 뒤 받은 30여만원을 개인통장에 입금하는 등 지난 2006년 3월부터 3년간 모두 53차례에 걸쳐 15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이들로부터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고 비리를 묵인한 혐의(방조)로 전직 교장 이모(6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조사에서 해당 교사들은 "정식 회계처리를 하지 않았을 뿐 개인적으로 쓰지 않고 회식 등 판공비로 사용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수원과 성남, 안양 등 수도권 일대 학교에서도 시설사용료가 횡령된 정황을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투표용지 게재 순서 추첨때까지는 끝까지 완주합니다" 강인섭·김길수·박종훈·김영철·고영진 등 5명의 예비후보가 지난달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한 데 이어 24일 권정호 경남도교육감이 재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자천타천으로 교육감 후보로 거론되는 다른 인사가 전혀 없어 6·2 경남도교육감 선거전에는 이들 6명의 후보들이 경합하는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2007년 12월 경남도교육감 첫 직선제 선거 당시 예비후보 등록기간 석달이 지나도록 아무도 등록을 하지 않았고 실제 선거에서도 2명이 후보등록을 한 것과 비교하면 출마자 자체가 크게 늘었다. 언론사 여론조사 등을 통해 예비후보자간 지지율 차이가 드러나고 있지만 예비후보 전원은 "중도탈락 없이 선거레이스를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는 정당순으로 기호를 정하는 단체장 선거와 달리 교육감 선거는 공식 후보자 등록이 끝난 후 추첨을 통해 투표용지와 선거벽보 게재 순서가 결정되기 때문이란 의견이 많다. 교육감 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거의 없어 후보 전원의 인지도가 그다지 높지 않은 점을 감안할 때 여론조사에서 뒤진 후보라도 추첨을 통해 첫번째로 뽑히기만 하면 충분히 이변을 일으키는 것이 가능하
초등학생들 사이에 고학년생이나 동급생에 의한 '묻지마' 폭력이 빈발하고 있고, 학교 밖에서의 성폭력·성희롱 사건도 적지 않아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25일 어린이재단에 따르면 지난 해 9월부터 4개월간 '아동폭력예방(CAP, Child Assault Prevention)' 워크숍에 참가해 상담을 희망한 초등학생 335명 가운데 41명(12.2%)이 심각한 수준의 학교폭력 또는 성폭력을 당한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35명은 학교폭력, 6명은 성폭력이나 성희롱 피해 경험이 있다고 했다. 지난 해 워크숍에 참가한 전체 1609명에게서 받은 소감문에서도 30건(1.9%)의 성폭력 관련 내용이 발견됐다. 학교폭력 상담 사례를 보면 저학년 학생이 고학년이나 동급생에게 이유 없이 폭행을 당한 경우가 적지 않았다. 한 초등학교 4학년 남학생은 상담 과정에서 "6학년 형이 벽 쪽으로 밀면서 주먹으로 때렸다. 그냥 지나가는 중이었는데 기분 나쁘게 쳐다봤다는 이유로 때렸다"고 말했다. 이 학생은 "그 형은 때리면서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라고 해서 그 형이 졸업할 때까지만 참으려고 했는데 CAP에 참가하면서 이런 비밀은 지키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
미국의 대학입시생과 학부모 10명중 7명꼴로 경기침체가 대학진학 여부와 응시대학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답할 정도로 학비에 대한 걱정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입시정보기관 '프린스턴 리뷰'가 9132명의 대학 입시생과 342명의 학부모들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침체로 인해 입시생과 학부모들이 겪는 스트레스의 정도가 매우 높아졌고, 특히 학비문제가 주요 걱정거리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유에스에이(USA) 투데이'가 24일 보도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입시생과 입시생을 둔 학부모의 약 70%가 학비문제로 '매우 높거나' 또는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다고 답해 지난 2003년 이와 관련한 조사가 실시된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입시생들의 경우 70%가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고 답해 62%가 스트레스를 겪는다고 답한 부모들에 비해 더 고민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또 약 90%의 입시생과 학부모들이 보조금, 학비 대출, 장학금 등 대학 등록금 및 학비를 위한 재정지원이 '매우 필요하거나' 또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답할 정도로 학비 문제가 심각했다. 이는 지난 2007년 응답자의 78%가 재정지원이 매우 중요하다고 답한 상황과
울산과학고등학교는 내년도 신입생 모집 때 자기주도 학습 전형과 과학창의성 전형을 각각 50%씩 반영하기로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입학전형 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 울산과학고는 24일 오후 울산시교육청 회의실에서 열린 2011학년도 고교 입학전형 기본계획 심의회에서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자기주도형 학습 전형의 반영 비율을 50%로 하기로 했다. 지난 해 다른 시·도의 과학고는 대부분 자기주도형 학습 전형 반영 비율을 30% 수준으로 해 신입생을 뽑은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과학고는 또 올해부터 과학창의성 전형(50% 반영)을 도입해 1박 2일 또는 2박 3일의 과학합숙 캠프를 열어 학생들의 창의성을 살필 계획이다. 울산과학고는 내년 신입생 정원을 현재 60명에서 80명으로 20명 늘려 모집할 계획이다. 원서접수는 7월 19일부터 22일까지 시행한다. 자기주도 학습 전형은 10월 25일 면접에 이어 11월 3일 합격자를 발표하고, 과학창의성 전형은 11월 5일 캠프를 열고 11월 11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내년도에 모두 120명의 신입생을 모집하는 울산외고는 1단계에서 영어 내신성적과 출결로 학과별 모집정원의 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는 영어 내신성적
교육과학기술부는 태국 교육부 차관보 등 이러닝 추진단 20명이 한국의 이러닝 정책을 벤치마킹하려 25~26일 방한한다고 24일 밝혔다. 교과부는 2005년부터 시도교육청,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국제교육협력원, 세계은행 등과 함께 외국 교원과 교육정책 관료를 초청해 이러닝 분야를 가르치고 있으나 개별 국가 차원에서 대규모 정책추진단을 보내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태국 대표단은 교과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EBS 등을 방문해 각종 이러닝 정책 추진 상황을 살필 예정이다. 교과부는 태국뿐 아니라 콜롬비아와 우즈베키스탄의 이러닝 정책을 컨설팅했으며, 중남미의 바베이도스도 최근 대학 이러닝 센터 설립 컨설팅을 공식적으로 요청하는 등 개발도상국의 정책 전수나 정보 공유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김규태 교과부 평생직업교육국장은 "이러닝은 교육 기회 확대와 교육의 질 제고 측면에서 장점이 많아 동남아교육장관회의(SEAMEO) 등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