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하점면 망월리에 위치한 명신초(교장 김홍남)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50여명의 전교생과 가족 등 1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3일 '효체험을 위한 가족 동반 등산 체험학습'을강화 덕산 산림 휴양지에서 실시했다. 가족동반 등산 체험학습은 1코너 - 4행시 짓기, 2코너 - 즉석 퀴즈 풀이, 3코너 - 힘모으기 등 3개 코너를 설치하여 가족과 함께 협동을 하여 점수를 배당받게 하고, 하산해서는 전 가족이 보물찾기를 실시, 가족간 명랑한 분위기 조성을 할수 있도록 구성했다. 가족동반 등산에 참여한 김성인 학부모는 "학교에서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어서 가족들과 함께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주어 고맙다"며, "다음에도 이러한 행사를 많이 마련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명신초등학교는 강화군 하점면 망월리에 위치한 소규모 학교로 현재 인천시내지역에서 약 40여명의 학생들이 전학을 와서 도심에서 농촌으로 찾아오는 전원형 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 교장은 "앞으로 학부모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개발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호흡하는 오고 싶은 학교가 되도록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이 전교조 문제를 6·2 지방선거에서 쟁점화할 움직임을 보여 주목된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정두언 의원은 5일 '전국 고등학교 전교조 가입률 및 수능성적 상관관계 조사결과'를 통해 "전교조 교사 비율이 높은 고등학교일수록 수능성적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최근 같은 당 조전혁 의원의 전교조 가입교사 명단 공개에 이은 '전교조 논란 제2탄'인 셈이다. 일단 이번 자료 공개는 전교조 명단 공개의 정당성을 거듭 강조하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정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전교조 교사 가입률이 높을수록 수능성적이 떨어진다는 실증적 결과가 나왔다"며 "친북반미 정치교육을 시키는 전교조 교사들의 사례가 있는 만큼 전교조 명단공개는 학부모 알권리를 위해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 발자국 더 들여다보면 이번 분석결과 공개는 한나라당의 지방선거 전략과 맥이 닿아있다는 평가다. 선거에서 파급력이 큰 교육 이슈에서 한나라당이 주도권을 쥐겠다는 속내이다. 정 의원은 현재 당의 지방선거기획위원장을 맡고 있다. 앞서 정 의원은 지난 3월 전교조와 교원평가제를 쟁점화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당시 "전교조 명단 공개는 교원평가제로 연결하는 것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의 세상" 어린이날인 5일 전국 각지에서 다채로운 축하행사가 펼쳐져 미래의 동량인 아이들이 1년중 가장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유원지와 백화점 장난감 코너 등에선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의 행렬로 인산인해를 이뤘고 이들의 표정은 한결같이 웃음과 즐거움으로 가득찼다. 입하(立夏)인 이날은 전국적으로 흐리면서도 낮 최고기온이 19~27도를 보인 가운데 대구와 부산 등 일부 지역은 다소 후텁지근한 초여름 날씨를 보였다.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와 초식사파리 먹이주기 체험행사 등을 마련한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와 과천 서울대공원 등 주요 놀이동산에는 아침 일찍부터 가족단위 인파가 몰렸다. 성남 율동공원에서는 화려한 비보비 공연, 인형극 공연, 어린이 사자놀이, 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렸고, 6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이날 폐막한 안산 경기국제항공전에서는 세계 톱 클라스 파일럿들이 화려한 에어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부산에서는 이날 오전 사직실내체육관과 아시아드보조경기장에서 어린이와 시민 등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특공대의 현란한 진압작전 시범, 마술쇼, 119 안전 체험교실 등으로 구성된 부산 어린이날 큰잔치가 벌어졌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교사, 학부모, 학생이 힘을 합쳐 인터넷에서 음란물을 추방하는 활동에 나선다. 5일 '아름다운 문화를 만드는 스승과 제자 모임(GSGT)'과 ㈔탁틴내일에 따르면 이들 단체는 5월 한 달 간 어버이, 교사, 청소년이 함께하는 '깨끗한 인터넷세상 만들기'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이 캠페인은 게임뿐 아니라 일반 사이트에서도 선정적인 광고를 심심찮게 볼 수 있고 음란물 등 유해 콘텐츠가 유통되고 있어 숙제 등으로 인터넷을 자주 사용하는 청소년들에게 나쁜 영향을 주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비롯됐다. 단체는 8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대현문화공원에서 캠페인 선포식을 열어 운동 취지와 활동 계획을 소개하고 '음란물 추방 100만인 서명운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서명운동 등 캠페인을 확산시켜 사회적인 여론을 형성함으로써 음란물과 관련한 강력한 규제 법안이 마련되도록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선포식이 끝나고서는 청소년 300여명은 스스로 만든 구호를 들고 이화여대 근처에서 거리 시위도 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버지들의 모임인 '아빠 만세'도 발족식을 열고 음란물 추방 캠페인에 동참한다. '아빠 만세'에는 성교육에 관심이 있는 아버지뿐 아니라
경기도교육청 제2청(경기교육2청)은 올해 초등학교 20개교, 중학교 45개교, 고등학교 10개교 등 총 75개 학교에서 '심심(心心) 아버지교실'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아버지교실은 칭찬형 대화 방법, 고난 극복 체험학습, 서바이벌 게임, 지역 역사·문화 체험교실, 지역사회 봉사교실 등 자녀와 아버지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버지교실은 자녀와 친밀한 관계 만들기를 주제로 학교별 일정에 따라 1박 2일, 2박 3일 진행되며 경기교육2청은 학교당 200만원을 지원한다. 경기교육2청 관계자는 "아버지들은 어머니들보다 자녀의 학교생활에 대해 잘 모른다"며 "이번 아버지교실을 통해 자녀와 삶의 지혜를 공유하고 대화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지역의 학생 수가 최근 9년 새 1만 9천여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학교 학생은 25만 1467명으로 2000년의 27만 527명보다 1만 9060명(7.1%) 감소했다. 지난해 학생 수는 초등생 11만 757명, 중학생 6만 3516명, 고교생 6만 598명, 유치원생 1만 5263명, 특수학교생 1333명이다. 이는 2000년에 비해 초등생은 1만 3419명, 중학생은 2371명, 유치원생은 3187명, 특수학교생은 78명 줄어든 것이다. 고교생 수는 거의 비슷했다. 반면 각급 학교 교원 수는 2000년 1만 2714명에서 지난해 1만 4612명으로 1898명 늘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수가 줄어든 것은 저출산에 따른 인구 감소가 가장 큰 요인이고 교원 수가 늘어난 것은 교육의 효율화를 위해 학급당 학생 수를 줄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공교육 강화 정책과 경기불황의 여파로 올 들어 울산지역에서 학원에 다니는 학생 수가 지난해 말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말 지역의 2682개 교과교습 학원에 수강하는 학생 수는 26만 4408명으로 지난해 말 교과교습 학원에 다녔던 28만 67명(2711개 학원)보다 5.6%인 1만 5659명이 감소했다. 학원 유형별로는 입시·검정 및 보습학원의 경우 지난달 말 1139개 학원에 12만 122명이 등록해 지난해 말 13만 2207명(1143개 학원)보다 9.1%인 1만 2085명이 줄었다. 외국어를 가르치는 국제화 학원은 지난달 말 400개 학원에 4만 8883명이 다녀 지난해 말 4만 9962명보다 1079명이 감소했고, 예능학원과 종합학원은 각각 1093명, 139명씩 학원생 수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학원 수는 지난달 말 2682곳으로 지난해 말 2711곳보다 29곳이 줄었다. 이 가운데 예능학원이 지난달 말 725곳으로 지난해 말 746곳보다 21곳이 줄었고, 입시·검정 및 보습학원은 4곳, 종합학원은 1곳이 각각 감소했다. 학원생이 줄어든 것은 울산시교육청이 방침에 따라 일선 학교마다 방과후학교의 운영을
전국 435개 초·중·고교가 일제히 학교장을 공개적으로 뽑는 절차에 들어갔다. 학부모는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거나, 심사 전 과정을 참관하거나, 아니면 후보들의 학교경영계획 설명회를 듣고 '아이가 다니는 학교를 이끌 적임자가 누구인지' 평가할 수 있다. 5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이 8월말 정년퇴임 등으로 교장 자리가 비는 전국 767개교 가운데 임기 4년의 교장을 공개모집할 435개교(56.7%)를 확정해 최근 잇따라 공고했다. 현재 교장 공모제를 시범 시행하는 526개교(전체 공립학교의 5%)가 대부분 비선호 지역인 농산어촌에 몰려 있는 것과 달리 이번 공모 대상 학교의 소재지는 대도시가 서울 75곳, 부산 25곳 등 200곳이고 중소도시 83곳, 농산어촌 152곳 등으로 비교적 골고루 분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교육청이 직권으로 공모제를 시행하도록 지정한 학교가 205곳인 반면 공모제를 스스로 희망한 학교가 230곳이어서 교장을 공개적으로 선발하는 것이 점차 일반화하고 있다고 교과부는 분석했다. 교과과정 편성 등이 비교적 자유로운 각종 자율학교도 67곳이다.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된 주례여고(부산), 대구고, 구암고,
"부설기관의 변경 전 명칭이 그대로 올라와 있고, 수년 전 기사내용이 실린 학보사 홈페이지는 왜 필요한지." 대전지역 대학들의 부실한 홈페이지 관리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5일 지역대학들에 따르면 지난 1일 구제역이 발생한 충남축산기술연구소와 인접한 이유로 사육 동물을 모두 살처분하면서 유명세를 치른 '충남대 동물자원연구센터'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대학 내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누락된 상태다. 충남대는 지난해 7월 대전 유성구에 있던 '동물사육장'을 충남 청양군 정산면 충남축산기술연구소 인근으로 이전하면서 명칭을 '동물자원연구센터'로 바꿨으며, 자연스레 최고 책임자의 직함도 '동물사육장장'에서 '동물자원연구센터장'으로 변경했다. 하지만 명칭을 바꾼 지 1년이 다 돼 가는데도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여전히 '동물사육장'으로 표기돼 있으며, 지난 3월 새로운 동물자원연구센터장이 취임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임 센터장을 '동물사육장장'으로 소개하고 있다. 또 청양에 위치한 연구소 전화번호에 대한 안내도 전무한 실정이다. 이와 함께 각 대학에서 운영하는 학교신문사의 홈페이지도 내용이 부실하기는 마찬가지라는 지적이다. 건양대 학보 인터넷 홈페이지 첫 화면에는 지난 2007년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이 전교조 교사 비율이 높은 고등학교일수록 수능성적이 떨어진다는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정 의원은 5일 이러한 내용의 전국 고등학교 전교조 가입률 및 수능성적 상관관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한나라당 의원들이 전교조 명단공개에 동참한데 이어 전교조 가입률이 높을수록 수능성적이 떨어진다는 주장을 제기함에 따라 전교조 명단공개 문제가 학업성취도 논란으로 확산할지 주목된다. 정 의원은 2008년 학교정보공시 자료, 교과부의 '2009학년도 일반고 재학생의 수능성적' 자료를 토대로 전교조 가입률 5% 미만 학교와 40% 이상 학교를 대상으로 언어, 수리(가·나), 외국어 등 수능 전 영역의 1·2등급 비율을 분석했다. 분석결과, 전교조 가입률이 5% 미만인 학교의 수능 1·2등급 비율은 14.78%였으나 가입률 40% 이상 학교의 전국 평균 1·2등급 비율은 8.95%였다. 전교조 가입률이 높은 학교가 그렇지 않은 학교에 비해 1·2등급 비율이 5.83% 포인트 떨어지는 것이다. 영역별로는 외국어의 경우 가입률 5% 미만 학교의 1·2등급 비율은 15.0%였으나 가입률 40% 이상 학교는 8.5%에 그쳤다. 언어영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