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세영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은 11일 워싱턴 DC 세계은행 본부에서 세계은행 인적자원개발 및 교육국장인 Elizabeth King과 상호협력협정(MOU)를 체결하고 ‘교육정보화를 통한 개발도상국 정책역량강화를 위한 글로벌 ICT 리더십 심포지움’을 공동 주최했다. 천 원장은 또 12일 미주개발은행본부에서 Luis Alberto Moreno 미주개발은행 총재와 협력협정(MOU)을 체결했다.
6·2동시지방선거에 교육감과 교육의원에 입후보한 후보들이 13~14일 양일간 등록을 마치고 공식선거운동에 들어가면서 교육부분 선거도 달아오르고 있다. 16개 시·도교육감과 전국에서 82명의 각 시·도 교육의원(서울 8명, 경기 7명, 부산 6명, 대구·인천·강원·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제주 각 5명, 광주·대전·울산·충북 각 4명)을 뽑는 이번 교육선거는 전국 단위에서는 처음으로 주민에 의해 직접 선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동안 교육감의 경우 일부지역에서 주민직선이 있었지만 전국 동시는 최초이며, 학교운영위원에 의해 선출되던 교육의원도 이번에는 직접 뽑게 된다. 다만 교육의원의 경우 다음 선거부터는 광역의원에 통합된다.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 선거 등과 같이 실시되는 투표에서 교육감과 교육의원 투표는 4장씩 두 번 투표하는 절차 중 처음에 치러진다. 교육감 투표용지는 흰색이며 교육의원 투표용지는 연두색이다. 투표용지 상단에는 ‘교육감, 교육의원 선거는 정당과 관련이 없습니다’라는 문구도 들어간다. 교육관련 투표를 먼저 하는 것과문구 삽입은 정당추천의 다른 지방선거와 연계된 기표를 막기 위한 조치다. 15일 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일단 투표용지에 이
한국교총은 제58회 교육주간을 맞아 지난 4월 1차 '아름다운 교육이야기'공모를 실시했다. 따뜻하고 진솔한 교육현장의 이야기들이 응모된 가운데, 사제간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수기 몇편을 소개한다. ■환경미화와 자장면 처음으로 교단에 서고, 담임을 맡은 내 생의 첫 학급이기에 모든 부분에 욕심을 냈었고, ‘환경미화’도 예외는 아니었다. 방과 후이기는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아이들을 남겨야 했고, 같이 방과 후에 일할 학생들을 선별해야 했다. “자, 선생님이랑 오늘과 내일 남아서 수고를 좀 해줄 친구들이 있어요. 반장, 부반장, 미화부장. 자 이렇게 5명이고, 선생님이 자장면 시켜줄 거니깐 너무 불만 갖지 않도록!” “선생님, 저도 하면 안 돼요?”, “선생님, 저도 끝나고 남을래요.”, “저도 그림 잘 그려요.” 생각도 못한 반응과 상황이었다. 미리 선별한 학생 외에 17명이나 됐다. 대견하기도 하고, 담임으로서 자부심도 느끼고, 이래저래 기분 좋은 반응이었다. 일을 시작하기에 앞서 학교 근처 중국 요리집에 자장면을 시켜서 한 그릇 씩 뚝딱 해치운 후, 계획 한대로 학급 게시판과, 시간표, 알림판 등을 만들고, 오리고, 붙이고 해 오늘 할 일을 마무리 지을 때
소방방재청이 주관하고 교과부, 시도교육청을 비롯한 전국 398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하는 '2010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이 12~14일 실시됐다. 13일 서울 상계동 상원중학교에서 열린 화재 진압훈련 모습. 상원중 교사들이 소방호스를 이용해 화재진압을 시연하고 있다. 상원중 학생들이 분말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일선 학교를 비롯한 교육기관들은 훈련기간 동안 대규모 풍수해 등 자연재난 대응훈련, 지진. 화재 대피훈련, 학생건강안전 대응훈련, 실험실습실 폭발 등 취약분야 대응훈련, 국민안전의식 지수측정, 각 학교별 안전문화 행사 등을 개최한다.
13일 지방선거 입후보 본 등록이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김영수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가 갑자기 후보간 연대를 제안,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광주 교육의 미래를 위해 과감한 개혁과 투철한 용기, 의지를 갖춘 청렴하고 깨끗한 후보끼리 협력해서 이 난국을 헤쳐나가자"며 "합종연횡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부끄럼 없는 후보들의 동참을 희망하면서 우선 고영을 예비후보와 협의를 하고자 하며 절차는 고 후보의 뜻은 전적으로 존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고 예비후보측은 "전혀 생각지 못했던 제의가 들어왔다"며 "일단 신중히 검토를 해보고 판단을 해야 할 부분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지난 10일 광주·전남기자협회 초청 토론회에서 선거자금 등으로 인한 중도 포기설에 대해 결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었다.
중국에서 최근 학생들을 상대로 '묻지마 칼부림' 범죄가 잇따르면서 정부와 학교 당국에 초비상이 걸렸다. 중국 공안부는 최근 들어 5번째로 동종 사건이 발생한 12일 오후 교육부와 공동으로 긴급 화상회의를 소집해 범죄 예방과 학생 안전을 위한 긴급대책을 숙의했다. 멍젠주(孟建柱) 국무위원 겸 공안부장은 "모든 치안력과 각종 수단을 강구해 교내 및 등하교길 학생들의 안전 보장에 만전을 기하라"면서 "범인들이 감히 어린이들에게 손을 대지 못하고 손을 댈 수 없도록 철저히 범죄를 미리 예방하라"고 지시했다. 멍 부장은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과 원자바오(溫家寶) 총리, 저우융캉(周永康) 상무위원 등 중국 지도부가 학교와 유치원의 안전 강화를 매우 중시하고 있다"면서 "학교와 유치원 탁아소 등 아동 청소년 시설에 대한 보안과 순찰을 강화하고 안전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개선하라"고 각급 기관에 지시했다. 이미 일부 지역에서는 각종 안전대책이 강구되고 있지만 이를 비웃듯 동종 범죄는 근절되지 않고 있다. 베이징시는 학생 안전을 전담하는 특별기동대를 출범시켜 일부 학교와 유치원에 배치하는 등 지역별로 안전 조치가 시작되고 있다. 베이징은 전체 5천여곳의 초중고교와 유치원
현직 교육감 협박사건을 수사 중인 충남경찰은 13일 A 교육감에게 뇌물을 전달하려고 시도한 김모(42·구속)씨 등에게 뇌물자금을 마련해 준 혐의(제3자 뇌물교부)로 교육감 예비후보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B씨로부터 돈을 받아 김씨 등에게 전달한 혐의로 정모(57)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 1월27일 충남 공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만난 정씨에게 4천만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김씨 등은 정씨로부터 받은 4천만원 가운데 2천만원을 같은 달 29일 오후 9시께 공주시 신관동의 한 커피숍에서 만난 A 교육감의 제자 박모씨에게 "선거에 도움을 주고 싶다"며 전달하려 한 혐의로 지난달 13일 경찰에 구속됐다. 당시 박씨는 A 교육감의 집에 찾아가 김씨 등으로부터 받은 2천만원을 전달하려 했으나, A 교육감이 거부해 금품을 되돌려 준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 등은 박씨에게 뇌물을 전달하는 모습을 촬영한 뒤 지난달 8일 오후 5시 20분께 공주 마곡사 인근 음식점에서 A 교육감과 박씨에게 이를 보여주면서 "1억 5천만원을 주지 않으면 좋지 않은 결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뇌물자금이 B씨의
6·2지방선거와 동시 실시되는 16개 시·도의 교육감 및 교육의원 선거도 13일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닻을 올렸다. 교육감을 전국 단위 직접선거를 통해 일괄적으로 뽑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학교운영위원회를 통해 간접 선출한 교육의원도 서울 8명, 경기 7명 등 시도별로 4~8명을 주민이 직접 뽑는다. 교육감·교육의원은 1차 투표 대상으로, 투표용지에는 정당, 기호 표시 없이 추첨으로 정한 순서에 따라 후보자의 성명만 위에서 아래 순으로 기재된다. 투표용지 상단에도 '교육감, 교육의원 선거는 정당과 관련이 없습니다'라는 문구가 들어간다. 이처럼 정당 공천이 없어 교육감·교육의원 선거가 '로또'가 되지 않으려면 유권자들이 후보들의 공약을 살펴 옥석(玉石)을 가려야 한다. 초·중등학교 무상급식, 교총·전교조 소속 교사 명단 공개 등이 이슈가 된 상황에서 교육감 선거전도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점쳐진다. '내가 교육감 적임자'라며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이 등록 첫날인 13일 오전부터 앞다퉈 등록하기 시작했다. 서울에서는 곽노현 한국방송통신대 교수, 김영숙 전 덕성여중 교장, 남승희 전 서울시 교육기획관, 이원희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이 이날 오전
교육과학기술부는 제29회 스승의 날(15일)을 맞아 교육발전에 이바지한 교원 6169명을 포상한다고 13일 밝혔다. 강원 소양중 문병완 교장 등 6명이 홍조근정훈장을, 동양미래대 양한주 교수 등 7명이 녹조근정훈장을, 경상대 하우송 총장 등 7명이 옥조근정훈장을, 경남 거제교육청 서영순 장학관 등 18명이 근정포장을 각각 받는다. 대통령 표창은 공주사대부설고 유인수 교장 등 99명, 국무총리 표창은 일본 치바한국교육원 윤유숙 원장과 교과부 박중재 연구사 등 112명, 교과부 장관 표창은 서울 경희유치원 박신애 원장 등 5920명에게 주어진다. 교과부는 10년 이상 재직하면서 학생, 학부모, 동료 교사로부터 존경받는 평교사 10명을 '으뜸교사'로 선정해 근정훈장(5명), 근정포장(5명)과 함께 으뜸교사 인증서를 수여한다. 이들은 하반기 시행 예정인 학습연구년제 대상자로 우선 선발돼 교원연수 특강, 교수·학습자료 개발, 교과부 및 시·도교육청 교육정책 자문, 해외 연수 등에 참여한다. 홍조근정훈장을 받는 충북 현도정보고 정남호 교사는 태껸·난타·제빵 분야의 학생 동아리를 활성화하고 이를 취업과 연계해 으뜸교사가 됐다. 경남창원여고 황주호 교사는 1993년부터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