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이 서울시교육청 인사위원회 구성이 편향적이라며 재구성을 요구했다. 교총은 22일 논평을 통해 ‘코드인사위원회’로 규정하고 “공평한 인사를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고 지적했다. 교총은 “서울지역 교육공무원에 대한 막강한 인사권을 갖는 인사위원회에 사실상 진보성향의 인사들을 대거 포진 시킨 것은 ‘모두의 교육감이 되겠다’던 곽노현 교육감 스스로의 약속을 저버린 것”이라며 “이번 인사위원회 구성으로 인해 5만 여명에 이르는 서울시 교원들이 자신의 노력과 열정에 따라 객관적이고 공정한 인사가 이뤄지기보다 코드와 줄서기에 앞장선다는 인상을 주기 충분하고, 현장에는 불안과 불만이 팽배해 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인사위원회 위원명단을 발표하고 외부 인사를 4명에서 7명을 늘려 새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외부위원으로는 ▲고춘식 전 한성여중 교장 ▲권태선 한겨레신문 논설위원 ▲박주현 전 노무현대통령 비서실 참여혁신수석 ▲송순재 감리교신학대 교수 ▲최현섭 전 강원대 총장 ▲송인수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대표 ▲김소연 서울우이초 교사 등이다. 이에 대해 교육청은 “교육공무원 인사에 대한 심의, 의결에 외부교육전문가, 학부모, 시민등 각계가 ‘시민참여위원회’”
"선생님은 얼마나 좋아요? 방학 때 쉴 수도 있고…." 학교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은 방학 때면 학생은 물론 교사도 모두 쉬는 줄 안다. 그러나 그게 아니다. 교사들은 무더위에 자격연수, 직무연수, 자율연수 등 각종 연수 받기에 바쁘다. 그렇다면 방학 때 학교는 문 닫고 있을까? 요즘 학교는 그렇지 않다.학생은 물론 학부모까지 등교하여 무언가 열심히 배우고 있다. 평생 배워야 하는 세상이 되었음을 실감한다. 우리 학교 도서실에서는 1석5조를 내세우며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도서실 문앞에 있는 포스터를 보니 에어컨 빵빵해서 피서하기에 좋고 독서교실에 참가하니 세상을 배우고 도서 대출로 읽고 싶은 책 맘껏 읽고, 매일매일 간단한 간식도 주고 이용누계에 따라 도서상품권도 준다. 그렇다면 각 교실과 특별실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1~3학년 영재반 60여명이 등교하여 수월성을 키우고 있다. 수학 실력이 조금부족한 학생들은 특별보충반(1~3 학년 58명)을 희망하여 자진 등교, 1학기때 구멍난 곳을 채우고 있다. 방과후 학교도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예쁜글씨반, 만화반, 제과제빵반, 클래식기타반, 마술반, 한자급수반 등 6개반 53명이 등교하여 배움에 몰두하
원주 평원초등학교(교장 정대인)는 여름 방학을 맞아 육상부 선수들의 체력 강화를 위해 '하계체력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정 교장은 "원주시 학교간 육상대회에서 종합 3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은 꾸준한 훈련이 바탕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하며 9월에 있을전국소년체전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는 어린이들을 격려하였다.
원주 평원초등학교(교장 정대인)는19일 학부모 학교참여 사업의 일환으로 70여명의 어린이들과 원주 드림랜드로 현장학습을 다녀왔다. 이 날 10여명의 학부모 자원봉사자가 참여하여 어린이들의 활동을 도와주었다. 함은희 학부모 회장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함께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유학을 쉽게 갈 수 없던 시절에 가셨는데 어떤 어려움이 있고 어떻게 극복하셨는지요?” “한달 생활비 200불 밖에 못가지고 갔는데, 접시 닦기, 빌딩청소 등 아르바이트를 하며 두 시간만 자고 공부를 했다. 그런 극한 상황에 몰려보면 난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여러분도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21일 오후 3시 서울 을지로 하나금융그룹 빌딩 10층. 교복을 입은 중학생 14명과 김승유 하나금융그룹회장이 묻고 답하기를 끊임없이 이어갔다. 이들은 여의도중(교장 민복기) ‘모의투자 경제동아리’에 가입한 3학년 학생들. 금융권에서 20여 년간 근무했던 학부모와 교사가 짝을 이뤄 구성된 이 경제동아리는 매주 수요일 방과 후에 모여 경제교육을 진행해왔다. 방학이 돼서는 시장과 은행, 증권거래소 등을 찾고 경제인 롤모델을 만나 인터뷰를 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김복향 학부모 명예교사는 “제 아들에게 경제교육을 시키고 싶었는데 혼자 하는 것보다 다른 학생들과 같이 하는 것이 재미도 있고 교육적 효과도 커서 선생님과 연간계획을 짜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다수 금융계 전문직이나 사업가를 꿈꾸는 학생
“인천 생활과학고교사 대상직업 찾아주기 교사 체험 연수” 인천생활과학고(교장 백완희)는 21일 중학교 교사들의 직업탐색의 기회제공과 진로지도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인천시내 중학교 교사 30 여명을 대상으로 교사 직업체험 연수를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연수내용은 토탈미용과의 메이크업 과정과, 조리과학과의 제과제빵 과정으로 나누어 직업체험연수를 실시했는데 메이크업과정에서는 선생님들이 화장의 기본법과 포인트 메이크업 기술을 익혔다.또 직접 해보고 달라지는 여러 화장기법과 미용관련의 직업에 관심이 있는 중학교 학생들을 어떻게 지도해야할지 의견을 나누고 도우미 학생들과 지도교사의 도움을 받으며 열중하는 모습이 학생으로 돌아간 듯 순수하고 즐겁게만 보였다. 조리과학과에서는 제과제빵를 만들기 위해 빵 반죽으로 시작 각종 모양을 내고 어떤 모양의 빵이 만들어져 나올지 궁금해 하며 지도교사들과 도우미 학생들에게 졸업 후의 진로에 대하여 물어보는 등 학생들의 진로 지도 계획에 대하여 의견과 정보를 교환하는 모습도 보였다. 백완희 교장은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전문적인 서비스 산업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교사와 학생의 마인드 변화가 중요하다. 오늘과 같은 교사들의 직업
인천연수초등학교(교장 김인명)는 22일 오전 사할린 복지회관을 찾아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동아리활동 공연 및 봉사체험활동을 실시했다. 합창반, 챠임벨반, 플롯반, 수화배우기반, 하모니카반 등 5개의 동아리는 할아버지, 할머니 앞에서 한 학기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뽐냈다.특히 하모니카 반은 선학복지관과 연계하여 학생들이 이번 공연을 위해 매주 복지관을 찾아 배운 후 공연을 준비해 남다른 뜻이 있었다. 인천사할린 복지회관은 한·일 양국 정부가 일제 강점기 러시아 사할린지역으로 강제노역에 끌려간 뒤 1945년 광복 이후에도 귀국하지 못한 동포의 영주귀국이나 정착을 도와주기 위해 마련한 곳으로 이 날 행사에는 사할린 동포 100여 명이 참석하여 초등학생들의 다양한 재능을 관람하는 시간을 갖고 이외에도 학생들은 손수 만든 엽서에 작은 마음을 담아 어르신들께 전달했다. 공연을 펼친 연수초교 5개 동아리는 지난 2008년부터 함께 나누는 지역사회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복지관 위문 공연 외에도 지역사회 자연환경 보호 운동, 사랑의 바자회 실시 등 다양한 봉사활동과 이웃사랑 나눔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연수초 교육복지 담당 우종신 교사는 "위문공
22일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은 전병헌 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을 만나 교원의 사기진작 정책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교원잡무경감 법제화 및 처우개선 예산 반영 등을 위해 힘써 줄 것을 촉구했다. 전병헌 민주당 정책위 의장(서울 동작구갑)은 이 자리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대답했다.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은 22일 변재일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민주당·충북 청원군)을 방문해 교장공모제 신중 추진, 교원연구년제 및 수석교사제 연내 법제화 등 교육현안에 대한 주요 정책에 관한 한국교총의 입장을 전달했다. 이날 변재일 교과위 위원장은 학교현장의 목소리를 잘 반영해 교과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학교현장은 현 정부 들어 교원을 개혁 대상으로 하는 각종 정책의 남발로 인한 개혁 피로감과 사기저하가 극에 달해 있다. 사기 저하의 또 다른 주요인으로는 몇 년째 이어진 교원의 보수 동결에 있다. 교원의 기본급은 2005년에 동결된데 이어 지난해와 올해 또다시 동결되었고, 각종 수당도 2004년 이후 전혀 인상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교원의 삶의 질은 급격히 하락하고 있고, 심각한 사기 저하의 원인이 되고 있다.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명박 대통령은 최근 국무회의를 통해 내년도 공무원 봉급 인상안 마련과 예산 반영을 지시하였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기획재정부와 협의하여 표준생계비, 물가인상률, 경제성장률 등을 감안한 구체적인 내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률을 결정하고, 기획재정부는 보수 인상률을 반영한 예산안을 편성하여 9월 정기국회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교과부도 최근 내년도 교원 처우개선을 위한 수당의 인상·신설안을 마련하여 행안부에 제출하였다. 내용은 담임교사수당과 보직교사수당의 인상, 교장․교감 직급보조비 인상, 영양·사서·전문상담교사 수당의 신설, 순회교사수당의 신설(농산어촌외) 및 인상, 수석교사 연구활동수당의 신설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