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진위중 고등학교(교장 권혁우) 밀알관에서 찾아가는 문화 콘서트 팝페라 가수 라보엠(진엽, 한웅희) 공연이 있었다. 라보엠은 "마법의 성"에 이어 우리가곡 짝사랑의 애절함을 그린 현제명의 " 그집 앞"을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노래했다. 팝페라는 팝과 오페라의 합성어로 전통과 현대, 옛것과 새것의 조화 라는 뜻으로 팝페라곡 평화를 꿈꾸는 것을 내용으로 한 천국에 대한 내용을 그린 "넬라 환타지아" 지킬박사가 악을 물리치는 뮤지컬 "지킬 하이드", 오솔레미오"O Sole Mio" 올드 팝송 "I love you" 팝페라곡 " you raise me up" 와 꿈꾸며 노력하면 결과가 우리 곁에 와 있다는 내용의 "눈부신 고백"을 들으며, 학생 여러분은 꿈을 위해 투자하자는 설명과 함께 학생들의 환호를 받으며 문화콘서트는 막을 내렸다.
언제부턴가 출근하여 제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아이들의 출석점검이다. 아마도 그건, 며칠째 학교에 나오지 않는 한 여학생의 출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인지 모른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그 아이는 3월 한 주 학교에 나오고 난 뒤, 2주째부터 학교에 나오지 않고 있다. 결석 사유를 알아보기 위해 1학년 때 그 아이와 친했던 친구 몇 명을 불러 알아보았으나 허사였다. 처음에는 그냥 몸이 아파 학교에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했을 뿐 그 아이의 결석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였다. 그런데 결석 일수가 늘어남에 따라 왠지 불안한 생각이 들었다. 심지어 새 학기에 일어날 수 있는 학교폭력, 집단 따돌림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까지 하였다. 알아본 결과, 그런 징후는 보이지 않아 다행이었다. 그 아이의 1학년 때 생활에 대해 좀 더 알아보기 위하여 1학년 담임을 찾아갔다. 결석 한번 없이 얌전하게 학교생활을 잘해온 아이가 2학년에 올라와 학교에 나오지 않는다는 사실에 담임 또한 놀라는 눈치였다. 담임은 1학년 때 그 아이와 상담한 내용이 담긴 일지를 내게 건넸다. 상담일지 내용을 꼼꼼하게 살펴보았으나 문제 될 만한 내용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리고 1학년 담임으로부터 몇 명의 관심대상
교원 행정업무 경감을 위해 초ㆍ중ㆍ고교 교육 정보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교육정보통계시스템이 개통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6개 시ㆍ도 교육청과 함께 교육정보통계시스템(EDSㆍEduData System)을 개통한다고 1일 밝혔다. 교과부는 차세대 나이스(NEISㆍ교육행정정보시스템) 포털과 교육정보통계시스템을 통해 교육정보와 통계자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초ㆍ중등 교육통계와 학교정보공시, 나이스 등 모두 7개 분야의 초ㆍ중ㆍ고교 교육 정보 820종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올 하반기에는 대학의 정보통계 서비스도 시행할 예정이다. 정책업무에 필요한 행정자료를 시기와 항목을 조정해 잠정통계를 제공하고 국회나 외부기관이 요청한 통계자료를 교과부와 시ㆍ도교육청 업무담당자가 실시간으로 전송한다. 또 ‘교육관련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시행령’을 이달 말 개정해 외부 연구자가 자료를 요청할 경우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제공할 방침이다. 기존 교육정보 통계는 자료를 작성하고 관리하는 기관이 달라 자료를 연계해서 분석하는 데 어려움이 있고 비슷한 데이터를 중복해 생산한다는 등의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교과부 관계자는 “교육정보통계시스템과 유
◇일반직 고위공무원 ▲대통령실 과학기술비서관 최종배 ▲충북 부교육감 김대성 ◇부이사관 ▲한국교원대 사무국장 직무대리 김광호 ▲미래기획위원회 파견 박영숙 ▲홍보담당관 김문희 ▲운영지원과장 박경수 ▲지방교육재정과장 김병규 ▲우주기술과장 고서곤 ▲사립대학제도과장 정관수 ▲강원대 삼척캠퍼스 행정본부장 채안병 ▲한국교통대 사무국장 신강탁 ▲명예퇴직 김두연 이만호 ◇기술서기관 ▲민원조사담당관 강건기 ▲교육정보화과장 정병호 ▲교육복지국 박진욱 ▲대학지원실 김형수 ▲연구개발정책실 송기출 이은주 ◇서기관 ▲교과서기획팀장 김현동 ▲정보보호팀장 조재익 ▲연구관리팀장 이필남 ▲지역대학과장 신인섭 ▲뉴질랜드교육원 파견 염기성 ▲경인교대 총무과장 윤권수 ▲서울과기대 이상연 ▲인사과 강정자 ▲운영지원과 임연준 ▲감사관실 김용만 ▲교육정보통계국 최윤홍 ▲기획조정실 김효신 정오채 조태섭 최흥윤 ▲대학지원실 김성근 박재성 ▲연구개발정책실 조철희 황영욱 ▲인재정책실 유희승 채홍준 ◇장학관 ▲방과후학교팀장 김상재 ▲인재정책실 안정은
‘청소년’에게 ‘유해’하다는 이유로 이제 게임이 그 매를 모두 맞고 있다. 하루가 멀다하고 언론은 게임이 얼마나 위험한지에 대해, 자극적인 사건들의 원인이 게임인 것처럼 보도하고 있다. 스마트한 시대를 사는 우리 모두가 한 번쯤은 해본 게임이 정말로 이토록 위험하고 유해한 것일까? 청소년들은 정말 게임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고 있으며, 게임은 이들을 폭력적이고 위험하게 만드는 것일까? 이 의심으로 글을 시작한다. 게임, 어디까지 해봤니? 지난해 9월 워싱턴 대학을 통해 알려진 게임은 과학계와 게임계, 그리고 의료계를 가로질러 화제가 되었다. 인체 단백질 구조를 만드는 게임 ‘폴드잇(Foldit)’을 실행하는 5만 7,000여 명의 플레이어들이 세포에서 에이즈 바이러스가 증식하는 데 필수적인 한 단백질 구조를 알아낸 것이다. 이 구조는 지난 10년간 수많은 과학자들이 해결[PART VIEW]
교육과정 개선 방향 ●● 인성, 창의성을 키우는 다각적 프로그램 확대 안양옥 l 먼저 창의성과 인성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교육과정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교원양성기관 역시 교육과정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교육과정, 어떤 방향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정영수 l 기술정보시대의 학습체제는 누구든, 무엇이든, 때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학습할 수 있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당연히 학습체제의 변화도 잇따르고 있는데 학습성공에서 생애학습 패러다임으로, 그리고 미래지향 능력개발과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역량개발 패러다임으로 전환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교육과정의 변화 역시 불가피하다고 생각합니다. 유병열 l 그렇습니다. 현재 교원양성기관의 교육과정은 근본적으로 변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교양과정은 각 학과 또는 심화과정을 담당하는 교수들의 전공에 따라 구성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를 타파하고 순수 교양과목과 교직 관련 교양과정이 적절히 조화된 교양과정으로 개편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학교 현장의 창의체험활동 강화 등에 발맞춰이를 능숙하게 운영할 수 있는 자질과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비교과 영역의 비율 또한 개선해야 합니다.
공교육 내실화와 사교육비 경감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는 사교육 없이도 다양하고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는 우수학교 육성을 통해 공교육 내실화와 사교육비 경감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사교육이 성행하는 지역이나 교과교실제 등 시설여건 구비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학교가 대상.사교육 없는 학교로 선정된 곳은 정부에서 재정적, 행정적 지원을 받아 3년간 사교육비를 절반으로 줄이는 게 목표다. 또, 사교육 수요를 학교 교육으로 흡수해 학교 교육 만족도를 80% 이상으로 높여야 하는 등 목표치가 꽤 까다롭다. 샛별중학교는 개교 다음해인 2009년도 7월에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로 선정돼 올 2월 28일까지 2년 6개월 동안 성공적으로 운영해왔다.그 결과 2010년에는 전국 최우수학교로 선정되어 교육과학기술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수준별 오름 코스’ 운영 샛별중학교는 교과교실제를 운영해 수준별 맞춤수업을 실시했다. ‘수준별 오름 코스’로 이름 지어진 수준별 맞춤수업은 정규 교육과정, 수준별 방과후학교, 퍼머스트 프로그램 등 3가지이다. 정규 교육과정에서는 학생들의 학력 격차가 큰 교과를 중심으로 학생들의 학습효과 증대를 위해 수준별
차와 국악을 즐기는 교사와 아이들 충북교사국악회 소리마루 기획부장인 송호인 교사는 매일 아침 수업 전 차를 마시며 국악을 듣는다. 송 교사가 가르치는 괴산 청안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과 함께다. 4~5명 모둠으로 앉은 아이들은 아침 8시 30분부터 1교시가 시작하기 전까지 담임선생님과 보이차를 마시며 국악을 듣고 책을 읽는다. 처음에 송 교사는 혼자 보이차를 즐겼다. 어느 날, 차를 마시는 송 교사에게 아이들이 “선생님, 뭐 드세요?”하고 질문했고, 송 교사는 아무 생각 없이 “차를 마신다”고 말했다. 그랬더니 아이들은 이내 자기들도 달라는 것이었다. “너희들은 맛없어 할 텐데….” “한번 먹어보고 싶어요.” 아이들에게 보이차를 주었을 때 반응은 의외였다. 다들 맛있어 했던 것. 아이들이 차를 좋아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이 일이 있은 후 송 교사는 다기를 준비하고 혼자만이 아니라 학급 학생들 모두와 차를 마시며 국악을 듣거나 명상을 하고 책 읽는 시간을 갖기 시작했다. “우리의 전통음악인 국악을 알아보자는 한마디 외침보다 차를 마시며 혹은 책을 읽으며 국악을 듣는 생활 속 만남이 더 자연스럽고 국악스러운 것이지요. 국악의 진수를 슬며시 뼈 속 깊이 느
오후 3시 20분, 봉화중 3학년 1반 첫 도덕수업. 학생들과 처음 대면하는 설렘과 약간의 어색함사이에서 김태훈 교사의 수업은 ‘약속’으로 시작됐다. 김 교사는 수업의 전체개요와 평가계획을 설명하면서 올해는 1반 학생들의 ‘행복한 성적표’를 작성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그 약속 앞에 학생들의 반응은 호기심 반 생소함 반이다. 김 교사의 이 다짐에는 교사와 학생이 동떨어진 관계에서 제3의 지식을 전하는 게 아니라 교사와 학생이 친밀하고 서로에게 관심을 갖는 관계를 형성하여 서로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지식을 전달하려는 숨은 뜻이 들어있다. ‘행복한 성적표’는 A4용지 2~3장으로 김태훈 교사의 빽빽한 글이 담겨있다. 학생 개인을 상대평가나 ‘수우미양가’로 구분하는 일반적인 성적표가 아니다. 한 학기 동안 수업에서 학생이 보여준 모든 것이 기록돼 있는 행복한 성적표를 받아본 학생과 학부모는 개별적이고 상세한 김 교사의 서술평가에 감탄하기 마련이다. 입학사정관제 도입으로 학생들의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수십 장의 대입추천서를 쓰는 교육 현실에서 김 교사는 “시험에 나올 것을 가르치게 되면 무엇을 가르칠지 고민하지 않게 되지요. 단지, 교과서에 나온 내용을 잘 전달해서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