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은 한국학술연구원 이사장은 28일 중국인민대와 공동으로 베이징 스위소텔에서 ‘중국의 부상과 한반도의 미래’를 주제로 국제회의를 개최한다.
조성심 서울서교초 교장은 최근 세 번째 시집 ‘물굽이는 아름답다’를 출간했다. 최 교사는 시집에 수록된 70여 편의 작품에서 삶의 다양한 소재를 물, 꽃, 초목 등 자연의 이미지로 대신하여 그리고 있다.
서울 영림중 교장공모심사위원들이 한국교총, 이상의·윤정득 영림중 학부모, 일부 언론사를 대상으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1심 판결에서 한국교총이 승소했다. 서울남부지법 민사7단독(재판장 한성수)은 26일 내부형 교장공모제로 교장을 선출했다가 교육과학기술부에 의해 임명제청이 거부된 서울 영림중 교장공모심사위원들이 명예훼손을 당했다며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의 주장은 이유가 없다며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김경숙 영림중 교장공모심사위원장 외 4인은 “이상의 전 영림중 학부모 회장 등이 교장공모제와 관련해 한국교총과 언론에 제보한 내용이 사실과 다르게 과장됐고, 이러한 허위 제보로 인해 명예가 훼손됐다”며 지난 3월 서울남부지법에 1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이에 대해 한국교총을 비롯한 피고 측은 “교장공모제와 관련한 영림중 학부모가 제보한 내용은 사실이며,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으로 위법성이 없으므로 기각돼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서울시교육청이 내부형 교장공모제를 통해 박수찬 교사를 교장에 내정했지만 교과부가 지난 2월 절차상 지침 위반을 이유로 영림중의 교장 임명 제청을 거부한 바 있다. 현재 영림중은 교감이 교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지금까지 연재에서 학습과 관계되는 감각 정보처리와 이로 인해 발생하는 학습부진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에 대한 전문 지식이 부족한 대부분의 독자들은 학습부진의 원인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생소하거나 어렵게 느껴졌을 것이다. 20여 년간 ADHD, 학습장애, 난독증 등을 임상적으로 경험하고 치료해온 필자의 입장에서는 학생들이 보이는 행동의 원인을 이해하지 않고는 절대로 학생들을 제대로 교정해 주거나 도와줄 수 없다는 생각이 확고하다. 지금까지 우리가 살펴본 연재 내용 중 문제 행동의 원인을 무시하고 결과만을 중시하는 임상적인 예는 다음과 같다. 밝은 형광등 아래에서 눈이 불편한 학생이 있다. 이 학생은 시간이 지나면 책 읽기가 불편해지고 결국에는 졸리거나 책을 덮어버린다. 외부에서 관찰하는 입장에서 이 학생은 책 읽기를 싫어하는 것으로 보일 것이다. 하지만 책 읽기를 싫어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만 초점을 맞춘다면 결국 이 학생은 학습부진에 머무를 수밖에 없다. 다른 경우, 음성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해 말을 주저하고 이로 인해 의사소통능력이 떨어져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있다. 이 학생을 성격이 소심해서 그렇다고 판단하고 소심한 성격을 바꾸는데 초점을 맞춘
우리나라 학생 독서량 월평균 2.75권 상위5% 읽기능력 OECD국 중간 수준 ▨ 우리나라 학생, 책 얼마나 읽을까=OECD에서는 국가별 1인당 평균 독서량을 조사해서 매년 발표해 오고 있다. 2010년 통계 결과는 월 평균 미국6.6권, 일본6.1권, 중국2.6권 등에 비해 우리나라 국민들은 월 평균 0.8권을 읽어 OECD 국가 중 꼴찌인 것으로 나타났다. 1위인 인도의 월 평균 10.7권에 비하면 참담한 수준이다. 이 수치는 청소년을 포함한 수치이다. 문화관광부에서는 매년 ‘국민독서실태조사’를 하면서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평균 독서량에 대해서도 조사를 해 오고 있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 학생들은 2010년 기준으로 한 학기에 평균 16.5권을 읽는다. 월 평균 2.75권인 셈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학생들은 외국 학생들에 비해 책을 얼마나 읽을까? 아쉽게도 동일한 연령대를 대상으로 동일한 조건에서 ‘학생 독서량’을 측정한 통계치는 찾기 힘들다. 각 나라에서 자체적으로 조사한 통계치를 비교해 보고 그 상대적인 수준을 짐작할 뿐이다. 다만 언론을 통해 접하게 되는 PISA 결과는 우리나라 학생들의 읽기 능력이 OECD
퇴직교원들이 현직에서 실천하기 어려웠던 학생 개개인의 적성을 찾아주기 위해 나섰다. 퇴직교원 20여명은 청소년 지킴이 강지원 변호사와 함께 24일 ‘타고난적성찾기국민운동본부’(상임대표 강지원·사진)를 출범시켰다. 임무영 전 서울북부교육장과 이영애 월간 ‘지방자치’ 대표가 공동대표를 맡았다. 적성찾기실천본부는 학생, 청소년들이 획일적인 입시교육과 학벌 중심의 사회풍토에서 희생되지 않고 타고난 자신만의 적성을 찾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퇴직교원들은 앞으로 학부모․교원을 대상으로 적성 찾기 강연을 하는 등 교육·연수 활동을 하게 되며 적성교육 활성화를 위한 전 국민 서명운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출범 첫 사업으로는 31일까지 사회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선발해 1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는 ‘도전! 타고난 적성스타 T(talent, teenager) : 1000만원을 잡아라’ 대회를 공모한다. 임무영 공동대표는 “현직에 있을 때 교육의 문제를 바로잡지 못한 것을 자성한다”면서 “모든 청소년이 자신의 적성을 찾아 행복과 성공을 이룰 수 있게 지원하고 격려하는 일에 많은 교육자들이 동참하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적성
2012학년도부터 주5일 수업제가 전면 실시된다. 이에 따라 여가문화가 아동과 청소년들의 지적수준과 진로탐색, 생애교육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므로 전 국민이 함께 해법을 찾아야 한다. 학부모들은 교육에 대해 지나치게 학교에 의존하고 결과중심으로 자녀를 평가하는 경향 있다. 이제는 자녀의 앞날을 폭넓게 관망하며 따뜻한 대화와 진정한 조언을 해주어야 한다. 그들이 잠재된 가능성을 열어 인재로 성장하도록 정성을 쏟아야 한다. 라베송은 "습관은 그것을 낳은 변화를 넘어 존속하는 것"이라 말했다. 청소년들이 꿈에 도전하는 일상의 중요성을 깨닫고 축적된 지식을 체험하며 미래를 디자인해 좋은 습관을 갖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앞으로는 토·일요일을 활용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정도에 따라 개인의 성장발달에 큰 차이가 발생할 것이다. 학교에서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전부 맡아 감당하기는 어렵다. 가정 형편상 부모가 동행하지 못해도 대중교통으로 이동 가능하고, 저비용으로 안전하고 유익하게 참여할 수 있는 교육 인프라 구축이 우선돼야 한다. 국가차원에서 지자체 중심으로 사회전반의 시설과 프로그램을 검토해 장애요인을 제거하고 교육바우처 활동에 활력을 주어야 한다. 학부
전국의 영재교육 기관과 교육과정,학습자료 등 영재교육과 관련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데이터베이스가 가동에 들어간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영재교육 관련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연구자, 교사, 정책 담당자 등이 활용할 수 있도록 영재교육종합데이터베이스(GED·Gifted Education Database)를 개통한다고 26일 밝혔다. GED(https://ged.kedi.re.kr)에서는 전국 영재교육 관련 기관 현황, 영재교육기관의 교육과정 정보, 교원연수정보, 정책·연구·교수학습자료, 영재교육 관련 통계 등을 제공한다.
한국교육학회(회장 문용린)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공동으로 21~22일 양일간 광주교대에서 '도시화, 지역화, 국제화와 교육'이라는 주제로 2011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광주교대 교육대학원 전공 강화 및 특성화 프로그램과 연동해 운영됐으며 교육대학원 재학생을 포함, 한국교육학회 회원 등 총80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안양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 김철균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 장휘국 광주광역시 교육감, 성태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황윤한 교육대학원장은 교육대학원 전공 강화 및 특성화 프로그램이 학술행사와 겸하게 된 배경에 대해 “교육대학원 평가에 이바지함은 물론 대학원생들의 석사학위 논문의 학문적 심화와 질적 향상을 위한 공동 주제 발굴 및 연구 의욕을 고취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용린 한국교육학회장은 “이번 학술대회 목적을 교육학회 각 분야별 축적된 학술적인 역량을 바탕으로 다변화된 교육현상을 체계적으로 접근하고 해석함으로써 한국교육의 새로운 분기점에 대한 진단을 하고 미래의 방향을 탐색하는 데에 있다”고 설명했다. 문 회장은 또 “교육기회의 균등화 정책과 도시화, 지역화, 국제화의 현상 속에서 분화
교사에서 시작해 중앙부처 국장급인 교육과학기술부 대변인까지 오른 이대영(52·사진) 장학관이 28일자로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에 임명됐다. 이 부교육감은 선거과정에서 후보자를 매수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직무가 정지된 서울시교육감의 권한까지 대행하게 된다. 전문직이 1급 상당의 서울시 부교육감에 임명된 것은 임동권 전 부교육감에 이어 대한민국 정부 출범이래 두 번째다. 이 부교육감이 전문직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것이다. 이 부교육감은 전통적으로 일반직 영역인 공보·홍보 분야에서 뛰어난 업무능력을 보여줬다. 전문직 최초로 홍보담당관(과장)을 거쳐 대변인을 맡았다. 그를 대변인으로 앉히기 위해 정부는 국무회의를 통과해야 하는 인사규정까지 개정했다. 교육계에서는 이 부교육감의 임명은 그의 교원으로서의 전문성과 언론분야의 풍부한 근무경험을 통해 얻은 위기관리능력 등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이 부교육감은 교사 시절 EBS 스타강사로 활동하고, 각종 병원성 세균을 빠른 시간 내에 검출할 수 있는 분석기법으로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시교육청도 그에게 공보업무를 맡기기 위해 임용관련 시행규칙을 바꾼바 있다. 전문직 신분으로는 최고위직에 오른 이 부교육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