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025∼2026 고교 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대상 학교 92개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그 결과 이번 사업에 서울 주요 대학들은 대부분 포함된 가운데 연세대가 탈락했다. 작년 논술 문제 유출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교육부 측은 직접적인 연관성을 부인했다. 평가지표에 따라 결정됐다는것이 교육부의 설명이다. 고교 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평가지표는 ▲공정성 확보 ▲전문성 제고 ▲고교 연계성 ▲고교 교육 지원 활동 ▲고교 교육 반영 ▲사교육 부담 완화 ▲사회통합 및 균형발전 지원 등이다. 이 사업은 학생의 입시 부담 완화와 고교 교육 내실화를 위해 대입 전형에 고교 교육을 반영하고 공정·투명하게 운영하는 대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4년부터 추진 중이다. 선정 대학에는 입학사정관 인건비와 교육·훈련 경비, 대입전형 연구비, 고교(시·도교육청) 협력 활동 운영비, 사업 성과 확산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이번에는 총 105개교가 신청해 선정평가와 사업총괄위원회 심의를 거쳐 92개교를 선정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38개, 지방 54개다. 선정 대학에는 올해 기본사업비로 약 538억 원(교당 약 5억8000만 원)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AIDT) 채택 학교 중 일부에서 중간 점검 차원으로 진행한 학생·교사 대상 설문 결과 긍정적 평가가 연이어 나왔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23일 대구 본원에서 개최한 ‘제168회 디지털교육 포럼’ 발표(사진) 중 나온 내용이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5명의 교사 중 2명이 소속 학교 구성원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다. 이수철 대전신일여고 교사는 5월 중 온라인으로 진행한 동료(응답 17명), 학생(응답 83명) 대상 설문 결과를 각각 공개했다. 교사 설문에서 ‘학생들의 학습 참여나 흥미 증진에서 AI 도구가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는지’를 5점 척도로 질문한 결과 ‘4점 이상’의 긍정 응답비율이 80%를 넘겼다. 가장 많은 52.9%가 4점을 택했고, 만점에 해당하는 5점이 2위인 29.4%를 기록했다. 3점은 11.8%, 2점은 5.9%에 그쳤다. ‘AI 코스웨어가 수업 준비나 학생 지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느끼는지’ 질문에서도 ‘4점 이상’ 비중이 80%에 근접했다. 4점이 가장 많은 52.9%이고, 5점이 23.5%로 그 뒤를 이었다. 3점은 17.6%, 2점은 5.9%다. 학생 설문에서는 ‘전체적으로 A
삼성꿈장학재단(이사장 김우승)은 5월 29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2025 꿈장학 교육상 시상식 및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수상자와 장학생, 멘토 등 약 180명이 참석했다. ‘제1회 꿈장학 교육상’(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은 서정숙 대전고 교사와 최하나 하동중앙중 교사, 홍인철 경북공고 교사에게 돌아갔다. 서 교사는 진로·학업 멘토링과 과학 교육 지도, 최 교사는 멘토 활동과 다문화 교육 활성화, 홍 교사는 해외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멘토링 장학 모델 확산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기도교육감상은 신호진 세경고 교사, 이승해 관인중 교사, 정선희 박달중 교사가 수상했다. 올해 신설된 ‘꿈장학 교육상’은 소외 아동·청소년의 실질적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묵묵히 헌신한 교사의 노고를 기리는 상으로, 멘토링 활동의 우수성과 교육복지 실천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2부 행사에서는 올해 새로 선발된 장학생과 멘토에 대한 장학증서 및 위촉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재단은 선발된 고등학생에게는 연간 300만 원, 중학생에게는 연간 2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추가적인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
한국교총과 법무법인 대륜(대표변호사 김국일·사진 오른쪽)은 29일 서울 서초구 교총회관에서 학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분쟁 및 법률적 문제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교총 회원의 교권 침해 회복을 위한 법률 상담 ▲교총의 입법, 법률 해석 요청 등 법률 자문 ▲학생 및 교원 대상 법률교육 지원 ▲교권 및 법률 관련 공동연구(세미나 등) 추진 및 수탁 등이다. 협약식에서 강주호 교총회장은 “최근 제주 교사 사망사건처럼 현장 선생님들은 심각한 악성 민원,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 등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교원들에게 전문적 법률 지원을 제공하고, 교권 회복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 지동초(교장 이영선)는 5월 한 달간 전 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한 ‘찾아오는 진로 체험’프로그램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진로 교육은 전문가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교실을 ‘진로 현장’으로 바꾸는 방식으로 운영했으며,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이 참여해 진로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뜻깊은 시간으로 채워졌다. 체험은 각 학년에 맞춰 4개 직업군 중 하나를 선택해 2시간 동안 직접 실습할 수 있는 몰입형 활동으로 구성됐다. 특히, 1~2학년을 대상으로 지난 20일에 실시한 ‘희귀동물 전문가’ 프로그램이 가장 주목받았다. 뱀, 도마뱀, 거북이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동물들을 가까이 마주한 학생들은 두려움을 극복하고 생명에 호기심을 키우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또3~4학년은 28일 유튜브 크리에이터, 제과제빵사, 쇼콜라티에, 반려동물 전문가 등의 직업 중 하나를 선택해 진로 체험에 참여했으며, 특히 유튜브 체험은 영상 콘텐츠 기획과 촬영을 직접 실습하여 학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23일에는 5~6학년을 대상으로 드론 전문가, 특수분장사 체험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드론 조종을 통해 4차 산업과 직결된 기술직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영화
경기 용인 지곡초(교장 박명순)는 29일용인시 수지구보건소와 연계하여 ‘아토피·천식안심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알레르기 체험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학생 대상 건강 체험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아토피 질환에 대한 학생들의 올바른 이해를 돕고, 일상 속 실천 가능한 관리법을 체험을 통해 습득할 수 있도록 마련된 건강 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아토피 질환과 관련된 올바른 생활습관을 직접 체험하며, 자신의 피부 상태를 확인하는 피부 수분 측정 검사를 통해 피부 건강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활동에서는 ▲올바른 목욕법 ▲보습제 바르기 ▲피부 장벽 이해 등 피부 관리의 기본 수칙을 배우고 실천해보는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졌다. 목욕은 미지근한 물로 하루 1~2회 정도, 때를 밀지 않고, 목욕 후에는 보습제를 가볍게 두드려 바르는 방식이 소개되었으며, 피부가 건조해지기 전에 틈틈이 보습제를 발라주는 습관도 강조되었다.또한, 피부 수분 측정기를 활용한 간이검사를 통해 피부 장벽 기능을 확인하는 체험도 진행되었으며, 피부 장벽이 손상된 경우 의료기관에서의 정밀검사와 치료가 필요하다는 건강 정보도 함께 안내되었다. 박명순 교장은 “이번 체험을 통
얼마 전에 Chat-GPT로 짧은 단편소설 쓰기를 시도해 보았다. 간단한 질문이나 검색을 해본 경험은 있지만 Chat-GPT로 글을 써볼 생각은 하지 못했다. 왜냐하면 글쓰기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인공지능이 글을 써봐야 얼마나 쓰겠어? 기껏해야 자료 검색한 거나 보여 주겠지’라는 선입견을 갖고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Chat-GPT에게 주제를 정해주고 글을 써달라는 요청을 하면서 조금 더 구체적이고 세밀하게 질문을 함께 해보았다. Chat-GPT는 학습을 많이 시킬수록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검색 기능 정도만 사용했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좋은 문장들이 쏟아져 나왔다. 내가 했던 질문에 대하여 누군가 자세히 답변을 해주는 느낌이었다. 심지어 친절하기까지 하다. 대화형 문장이라 받아들이기에도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편안한 느낌이었다. 내 생각보다 훨씬 좋은 문장들이 누군가 타이핑하는 것처럼 순식간에 모니터에 가득 쏟아졌다. 그 문장들을 하나하나 꼼꼼히 읽어보았다. 몇 가지가 느껴졌다. 일단 문장들이 낯설지 않았다. 어디선가 본 듯한 느낌이 드는 문장이 많이 있었다. 그래도 그 사
경북 문장초(교장 최제석)는 29~30일 교내 창업 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구미강동청소년문화센터에서 직업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교육청으로부터 지원받아 운영 중인 창업 동아리 소속 6학년 학생 38명이 참여했으며, '빵빵한 베이커리'라는 주제로 제빵사 직업군에 대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았다. 학생들은 먼저 빵 제조 과정에 대한 이론 수업을 받은 후, 실제로 빵을 만들어보는 실습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실습에서는 학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휘하여 자신만의 독특한 빵을 만들어 보는 기회도 주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김ㅇㅇ군은 "빵을 만드는 것이 이렇게 재미있는 일인지 몰랐다"며 "이번 체험을 통해 제빵사라는 직업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최제석 교장은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창업가 정신과 직업 다양성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되었다"며 "이러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우리 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직업 선택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경북 의성군 금성초(교장 신종훈)는 26~27일1박 2일간, 경상북도교육청 안동학생수련원에서 5학년 학생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생 수련교실을 실시했다. 수련교실은 학생들에게 자연 속에서의 다양한 체험을 통해 도전 정신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암벽등반과 짚라인, 레크리에이션 활동 등 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를 높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특히 학생들은 처음 접하는 암벽등반과 짚라인 활동을 통해 두려움을 극복하고 성취감을 느끼는 값진 경험을 했으며, 모둠별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통해 친구들과 유대감과 공동체 의식을 키웠다. 5학년 정○○ 학생은 “짚라인을 타면서 바람을 맞으니 기분이 상쾌했어요. 레크리에이션 활동도 즐거웠고, 친구들과 더욱 가까워진 것 같아 뜻깊은 시간이었어요”라고 말했고, 5학년 이○○ 학생은 “부모님과 떨어져 자는 것이 처음이라 많이 긴장했지만, 친구들과 함께여서 든든했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신종훈 교장은 “이번 수련활동이 학생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경험의 장이 될 뿐만 아니라, 협동과 소통의 중요성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전인적
경기성지초(교장 박연실)는 5월 30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전교생이 참여하는 '무작정 흡연예방작품 발표회'를 열었다. 이번 발표회는 흡연예방교육주간을 맞이해 기획된 행사로, 학생들은 에듀테크 도구인 ‘캔바(Canva)’를 활용하여 창의력과 개성을 마음껏 발휘하며 다양한 장르의 흡연예방 작품을 선보였다. 전시회는 학년별로 각기 다른 주제와 표현방식을 통해 흡연의 폐해와 금연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학생들은 직접 만든 입체적인 작품을 통해 금연 메시지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1학년은 '깨끗한 공기, 금연 바람개비'를 주제로 6개의 날개에 금연 문구와 좋아하는 캐릭터를 담은 바람개비를 완성하며 담배연기를 날려 보내는 활동을 펼쳤다.2학년은 학교 보건실, 급식실 등 건강지킴이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한 뒤, 받은 스티커로 '흡연예방 감사지도'를 꾸몄다.3학년은 담배 없는 삶을 상징하는 ‘행복한 노담 성지마을’을 만들며 금연의 이익과 흡연의 사회적 피해 등을 표현한 6개의 존(zone)을 설치했다. 4학년은 유명 화가의 명화를 재해석한 ‘명화로 꾸미는 흡연예방 협동화’를 제작, 작품에 자신들의 이름을 적으며 흡연예방 메시지를 예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