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한 사서교사가 사서 보조원에게 ‘사서 실무사’ 명칭을 쓰지 말라며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을 상대로 가처분 신청을냈다. 박주현 광주 신가초 사서교사(한국학교도서관연구회장)는 2일 광주지방법원에 제출한 ‘사서명칭사용 금지 가처분 신청서’에서 “초중등교육법 제21조에 따른 사서교사 자격증 및 도서관법 제6조 2항에 따른 자격요건을 갖추지 못하고 학교도서관에 근무하는 자에게 ‘사서 실무사’ 명칭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사서 실무사’는 지난 3월 광주시교육청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학교 비정규직원의 소속감과 근로의욕을 높이기 위해 ‘보조원’을 ‘실무사’로 바꾸면서 논란이 돼왔다. 사서교사, 사서, 사서 실무사가 학교에서는 모두 ‘사서 선생님’으로 호칭되면서 형평성 문제가 제기된 것. 또 시교육청이 업무경감대책 일환으로 실무사들에게 도서관 프로그램 운영 등의 권한을 주면서 논란은 더 커졌다. 박 교사는 “교육청은 사서교사나 사서 자격을 갖추지 못한 사람에게 ‘사서실무사’ 명칭을 부여하고 도서실 운영, 독서행사, 교과서 관련 업무 등을 처리하도록 함으로써 ‘사서’ 명칭을 사용하도록 했다”며 “전문자격을 갖춘 사서교사의 직업에 대한 자긍심과 명예 훼손뿐 아니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8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1,191개 고사장에서 일제히시작됐다. 권오량(서울대 영어교육과 교수)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은 8일 오전 교과부에서 출제경향 브리핑을 통해 “올해 수능을 학생들의 시험 부담을 줄이고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모든 영역에서 EBS 교재와 연계율 70% 이상으로 유지”했다고 밝혔다. 언어와 수리영역은 작년보다 쉽고 외국어는 작년보다 어렵게 출제됐다는 평가가 내려지는 가운데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의길고 긴 하루가 흘렀다.
한국교총이 지난달 31일부터 7일까지 전국의 교사들이 수능을 앞둔 제자 혹은 동료교사에게, 학부모가 자녀에게 응원과 격려 메시지를 보내는 ‘수능 대박기원 응원메시지 이벤트 행사’를 개최했다. 교총 교원복지국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이번 이벤트에서는 스승이 제자에게 남긴 훈훈한 정담이 줄을 이었다. ‘Amor Fati(내 인생을 사랑하자) 우리 반 칠판에 적혀있는 문구입니다. 수능이 다가오면서 신체적, 정신적으로도 힘든 우리 아이들. 마음 약해지지 않도록 자신을 사랑하자는 의미에서 적어놓았지요. 힘들게 달려온 만큼 좋은 결과 있으리라 생각합니다.’(seoho98) ‘수능시험을 앞둔 제자들아. 시각 장애가 있어 누구보다 이번시험이 긴장될 너희들인데, 걱정하는 나를 되려 걱정해주는 너희들이 대견스럽구나. 선생님은 너희를 믿는다. 마지막까지 힘내자.’(edward1985) 부모가 자녀에게 고마움을 담아 남긴 메시지도 많았다. ‘사랑하는 아들! 좀 더 일찍 마음을 다잡지 못했음을 후회하는 것조차 너무나 기특한 네 모습에 엄마는 미안할 따름이었어. 어려울 때일수록 견디는 힘이 더 커지는 건 아닐까? 엄마는 언제나 네 편이란다.’(yohaness) ‘소중한 우리 아들!
교육과학기술부는 9일부터 전국 101개 초․중․고 동아리와 함께 학생들의 자발적 예방활동 지원을 위한 ‘친구와 함께하는 블루밴드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7대 서약’을 친구, 가족 등 주변에 안내하고 참여서명을 받은 후 블루밴드를 증정하는 것으로 12월 중순까지 실시된다. 캠페인은 플래시몹, OX퀴즈, UCC제작, 뮤지컬 공연, 편지배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 학생들에게는 봉사활동 시간이 부여되고및 우수 활동 5개 팀에 교과부장관 표장이 수여된다. 학교폭력예방 홈페이지(www.stopbullying.or.kr/blueband)에서도 참여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에는 KBS개그콘서트 출연진의 영상 메시지도 볼 수 있다.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이사장 김종기)는 18일 과천시립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리더타펠과 함께하는 어느 멋진 가을콘서트’를 후원한다. 리더타펠 서울 남성합창단은 청예단과 함께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펼쳐 왔으며 이번 콘서트도 나눔 공연으로 준비해 청예단 후원자와 회원들은 선착순으로 무료 관람 할 수 있다. 콘서트에서는 아리랑, 청산에 살리라, 경복궁 타령, 아름다운 아가씨, 고향의 노래 등을 선보이며, 테너 윤상준, 어린이 합창단 ‘위자드콰이어’, ‘JMR 브라스 앙상블’이 특별 출연해 가을 밤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문의=070)7165-1059
김태완 한국교육개발원 원장은 11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 브람스홀에서 미국 교육과정개발 및 장학협회와 공동으로 한ㆍ미 양국 기관 관계자, 관련 연구자ㆍ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1세기 교사와 학생’을 주제로 한ㆍ미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박영범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원장이 개발원 소속 진로․직업정보센터(센터장 김승보) 개소 13주년을 맞아 9일 서울 엘타워에서 ‘청년층 노동시장 이행과 진로지도체계 구축’을 주제로 세미나를 가진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청년층 스킬과 학력, 고용과 취업, 진로정책 과제 등을 논의한다.
이경숙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16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고등교육 재정의 변화와 영향’을 주제로 ‘제3회 국제 학자금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미국 민간장학재단과 연방정부의 장학금 지원정책’, ‘한국 고등교육재정의 변화와 영향’ 등 주요국가의 소득연계 학자금 지원 정책을 비교하며 국내에 적합한 제도에 대해 논의한다.
김영천 한국법교육학회 회장(서울시립대 교수)은 10일 서울시교육연수원에서 ‘학교폭력을 줄이기 위한 법적, 그리고 교육적 대응’을 주제로 ‘제13회 한국법교육학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엄동섭 서강대 교수가 ‘학교폭력에 따른 교사 등의 민사 책임’에 대해, 이영돈 경찰대 교수가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보호에 관함 법적 고찰’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정진 숭실대 교수가 3일 건국대에서 열린 ‘한국통계학회 추계학술논문발표회 및 정기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 회장은 2014년부터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