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강가의 특성화중학교인 용정중(교장 박경선) 전교생(6학급)은 호연지기를 기르고, 학생들에게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생활을 통해 적응력과 건전한 가치관을 형성하는 목적으로, 1~4일 3박 4일의 지리산 종주 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이러한 체험학습은 매년 실시하는 정규학습과정으로 2003년부터 매년 실시하였으며, 2020-21년을 코로나로 시행하지 못하였고 2022년은 당일 산행으로 실시하였다. 단순히 극기훈련으로 산을 오르는 활동을 넘어 자신을 돌아보고 학교 공동체 속에서 자신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학생들은 4일간의 산행 중 육체적인 어려움과 정신적인 한계를 마주하기도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하며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갔다. 특히 체험학습 전 황인수 설립자(전 용정중 교장)가 강조한 카네기 인생지침 5가지, '절대로 포기하지 마라. 성공을 확신하라. 최선을 다하라. 자신을 사랑하라. 타인을 배려하라'를 마음에 담고 종주에 임했다.
힘든 오르막길과 지친 순간마다 그 가르침을 떠올리며, 자신을 격려하고 다시 힘을 내어 걸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인솔 교사들은 "무엇보다 체험학습 기간 동안 노심초사 걱정하시면서도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면서, 학부모님의 관심과 응원이 있었기에 학생들은 더욱 힘을 내어 종주를 완주할 수 있었다. 또한 은하수, 북극성, 북두칠성 각 조의 학생들이 맡은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며, 서로를 돕고 이끌어 주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각자가 힘든 순간에도 친구를 격려하고 뒤처지는 친구를 기다려 주며, 함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에서 공동체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OO 학부모는 "사흘간의 힘든 여정 속에서 '단 한명의 낙오자 없이'라는 말 속에 담긴 선생님들의 책임감과 희생정신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시작과 끝, 성공적인 마무리는 역시나 선생님들의 헌신 덕분이었습니다. 2026년 지리산 종주라는 대장정의 위대한 업적에 아이가 함께 할 수 있었음에 깊이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올해 실시한 체험학습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참여하여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서로를 믿고 응원하며 함께 걸었던 경험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소중한 추억이자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 이번 지리산 종주를 통해 얻은 도전 정신과 협동심, 그리고 자신에 대한 믿음을, 그리고 앞으로의 학교생활 속에서도 이어가며 더욱 성숙하게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