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 한국교육정책연구소는 10일 조봉래(오른쪽)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을 연구교수로 위촉했다. 한국교육정책연구소의 연구교수 초빙은 이번이 첫 번째다. 연구교수는 교육정책 자료 개발 및 연구소 운영 자문, 외부수탁 연구과제 개발․수행 및 정책추진 협조 등을 수행한다. 행정감사 분야 1호 박사인 조 연구교수는 1978년 서울시교육청 9급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해 교육감 비서실, 총무과, 공보관실, 교육부 장관비서실, 감사관실, 인사과 등을 거쳐 국무총리실 교육정책총괄과장, 총무과장, 인사과장(부이사관)을 역임했다. 교육정책총괄과장 재임 시 주5일수업제, 누리과정 도입 부처 간 조율로 정책 도입 산파 역할을 했으며, 교원의 권리신장 연구에도 조예가 깊어 학교‧교육기관 실무, 교권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 교수는 위촉식에서 “감사 실무는 물론 석사 때부터 교원의 사기진작방안을 연구해 왔다”며 “차기정부 교육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교육 어젠더 발굴에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총 한국교육정책연구소는 교육 및 교원정책, 교권보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연구교수로 위촉할 계획이다.
‘선생님 먼저’ 출범식 호평 “출범식을 준비하면서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적극적인 활동으로 내부역량을 강화하고 대외적으로 세종교총의 비전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9일 행사를 무난히 치러낸 임헌국 세종교총 회장(신봉초 교장)은 막내 시‧도교총이지만 가장 모범된 교총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시‧군교총(연기군교총)에서 시‧도교총으로 격상된 만큼 앞으로 조직의 내실을 다지는데 일차적 목표를 두겠다는 것이 임 회장의 생각이다. 초대회장으로 임기 중(2014년 7월)에는 충남교총과 유기적 관계를 유지하며 정관 및 회원 정비, 외연 확대 등을 통해 자생력을 키우는데 주력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실제로 임 회장 취임이후 300명 수준이던 회원 수는 현재 584명으로 두 배 가량 성장했다. 이번 행사가 교원예우의 좋은 본보기가 됐다는 평가에 대해 임 회장은 “내년이면 교과부가 세종시로 이전하는데 세종교총은 행정중심의 교총이 되지 않냐”며 “선생님이 존중받고, 인성과 창의교육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세종교육의 선도적인 역할을 우리 교총이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교총(회장 장병문)은 6~7일 이틀간 강원도 속초 한화리조트 설악에서 경기교총 초․중등․유치원․영양교사(원)회 총회 및 조직강화 연수회를 개최했다. 회장단, 조직강화위원, 운영위원, 각 단체 임원 및 시군구교총 사무국장․교원연수지원단․홍보위원 등 60여명이 참여한 이번 연수회에서 참석자들은 ▲젊은 교원 만남 이벤트 개최 ▲우수 분회장 초청강의 및 워크숍 ▲교권침해 현장출동 시스템 보완 등을 조직 강화 방안으로 협의했다. 장병문 회장은 “교사(원)회의 역량강화와 활성화를 통해 희망을 주는 교총, 정책을 선도하는 교총, 복지를 체감하는 교총, 소통하는 교총의 기틀을 만들고자 한다”며 “연수에서 도출된 아이디어로 힘 있는 강력한 경기교총을 만들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중등교사회는 총회에서 성주희 호평고 교사를 회장으로, 김영복 안산공고 교사, 최창환 용동중 교사를 부회장으로 선출했다.
부산지역 고교생 10명 중 7명은 별 생각 없이 욕설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초등학생의 절반가량은 자신이 하는 욕설의 뜻도 모르면서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교총은 제566돌 한글날을 즈음해 실시한 지역 초․중․고 학생 대상 설문조사(초등 665명, 중학 400명, 고교 394명)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초등생 57%, 중학생 69%, 고교생 34%가 늘 또는 간혹 욕설을 한다고 답했다. 욕설을 쓰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 초등생 50%, 중학생 58%, 고교생 24%는 ‘너무 화가나서’라고 밝혔으며, 초등생의 8%, 중학생의 42%, 고교생의 70%는 ‘별 생각 없이’라고 응답해 고학년이 될수록 습관적으로 욕설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욕설의 뜻을 알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초등생 44%는 ‘뜻을 모른다’고 답한 반면, 중학생 69%, 고교생 72%는 ‘뜻을 안다’고 응답했다. 말투에 영향을 주는 기제에 대해(복수응답 허용) 중학생의 100%, 고교생 98%는 인터넷, 게임, 채팅, 휴대전화 등에 영향을 받는다고 답해 인터넷 및 휴대전화와 관련한 언어순화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영길 부산교총 회장은
설동근(64․오른쪽) 부산 동명대 총장이 8일 한국교총 고문으로 위촉됐다. 이날 안양옥 교총 회장으로부터 위촉패를 전달받은 설 총장은 “국가교육 발전과 교원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 관련 자문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교총의 사회적 영향력을 넓히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지난 6월부터 동명대 총장으로 재직하면서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인실련) 고문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설 총장은 마산고, 부산교대를 졸업하고 동아대에서 행정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부산시교육감(제12~14대)과 참여정부 교육혁신위원장, 교과부 제1차관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2013년 5월31일까지.
김종기 청소년폭력예방재단 명예이사장이 11일 제5대 이사장에 취임했다. 김 이사장은 1995년 학교폭력 피해로 자살한 외아들을 기리고 학교폭력 근절하고자 청예단을 설립하고 상담치료, 예방교육, 장학사업, 정책연구 등 다방면으로 활동해왔다. 김 이사장은 취임식에서 “청예단을 진정성과 전문성, 국민 친화성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모범적인 NGO 단체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이강년 대전대신학원 이사장은 지난달 18일 박영진 대전대신고 교장, 고봉익 ㈜TMD교육그룹 대표와 함께 글로벌리더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는 대신고의 교육이야기를 엮어 ‘학교혁명’을 발간했다. 대신고는 100% 학생 자율선택제 방과 후 학교 운영, 입학식과 졸업식을 모두 학생이 진행하는 등 학생중심의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김경옥 한국걸스카우트연맹 총재가 6일 서울 잠원한강공원에서 ‘Girl, Lead the change!’를 주제로 ‘제5회 소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인권, 건강, 리더십, 진로 등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프로그램을 전개했다. 김 총재는 이날 해피빈 재단과 성폭력 예방과 피해소녀 및 가족을 위한 기금을 마련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성폭력피해소녀지원 공동모금캠페인’을 시작했다.
허병기 한국교육행정학회 회장이 12~13일 한국교총, 한국교육개발원과 함께 한국교원대 종합연수원에서 ‘한국 교육행정의 새로운 담론 탐색: 교육복지와 학교컨설팅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교육복지 개념의 이론적 탐색’, ‘학교컨설팅의 논리와 쟁점’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김동훈 강원 동해중 수석교사가 최근 ‘창의인성 숲 속 이야기’를 펴냈다. 이 책은 우화, 인물 일화, 시사상식 등 48편의 이야기와 응용, 변형, 활용, 제거 등의 방식으로 창의성을 기르는 ‘스캠퍼 기법’이 적용된 퀴즈가 실려 있어 어린이들이 책을 읽는 동안 인성과 상상력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