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수업’ 이름도 멋지다. 우리는 교사에게 수업은 생명이라고 수 없이 들어왔다. 수업을 제대로 하는 교사는 생명력이 살아있지만 그렇지 못한 교사는 활력을 잃게 되어 교직생활에 염증을 느끼게 된다. 그 만치 교사에게 있어서 수업은 중요하고 교사의 보람은 수업 성공에서 찾아야 한다. 필자가 근무하는 학교, 교직원과 운영위원들이 자발적으로 혁신학교를 신청하더니 예비지정 6개월만에 본지정을 받았다. 혁신학교 심사위원 말씀을 비공식적으로 들으니 “예비지정 학교가 마치 혁신학교 2∼3년차처럼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칭찬의 말씀이 고맙다. 이런 성과를 가져오게 한 교직원들 또한 고맙다. 필자가 KBS 생방송 심야토론(2012.5.19)에서 혁신교육을 홍보한 효과가 있는지 울산에서, 강원도에서, 인천교육정책자문단이 우리 학교를 방문한다. 혁신교육에 있어 전국적으로 앞서가는 학교가 되었다. 우리 학교 혁신사례가 경기도뿐 아니라 전국에 전파되었으면 한다. 교장으로서 우리 학교가 앞서가는 혁신교육을 하게 된 이유를 생각해 본다. ⓵혁신학교를 운영하려는 전교직원의 의지와 집념 ⓶교직원의 자발성과 자율성, 특히 혁신 리더그룹의 선도적 역할 ⓷평
학생들이 지식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꿈을 지니게 해야 한다. 학창 시절에 꿈을 갖는 것은 삶의 목표를 정했다는 것이다. 목표를 정해야 자신의 미래를 위해 주체적인 삶의 자세를 갖는다. 꿈을 지니고 성취 의식을 갖게 되면 학업은 저절로 일어난다. 학생들을 독려하기 위해서 먼저 내 자신의 꿈을 말한다. 가깝게 혹은 멀게 구체적으로 말해 준다. 그런데 간혹 아이들이 내가 꿈을 가지고 있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한다. 즉 나는 교사가 되었으니 꿈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아이들은 꿈과 목표를 혼동하고 있다. 얼마 전 연수를 받았는데 그 강사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다. 강사는 학생 지도에 가장 중요한 것이 꿈을 지니게 하는 것이라고 한다. 꿈이 있으면 학교 폭력도 줄어든다는 주장을 했다. 스스로 꿈을 키우는 학생은 자아존중감이 높고 그런 학생은 학교생활이 행복하고 즐거워 학교 폭력과 멀리 있다. 학교 폭력 피해 학생도 꿈을 통해 자존감을 높여주면 역시 같은 결과라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학교 폭력은 교육과정, 수업, 동아리 활동에서 대책을 찾는데, 강사의 관점과 방법이 선생님들의 머리를 끄덕이게 했다. 그런데 강사가 강의 도중에 선생님들은 연세가 들어
마산제일고(교장 박근제)에서는 전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0년 11월23일 북한의 연평도 폭격사건에 대한 계기교육을 실시하였다. 폭격당시의 상황을 담은 동영상을 보여주고 학생들 스스로 안보관을 숙지하도록 하고 국가를 지키기 위해 전사한 장병들을 추모하기 위한 묵념과 사이버 추모관을 방문하여 댓글을 다는 교육을 실시하였다.
수업 컨설팅의 목적은 교사의 수업 전문성 신장으로 학생들의 학습능력을 향상하는데 있다. 수업 컨설팅 장학은 수요자 중심의 찾아가는 맞춤형 컨설팅 장학으로 찾아가는 컨설팅 장학과 맞춤형 컨설팅 장학으로 학교와 교사의 필요와 요청에 따른 지원 중심의 장학이다. 컨설팅 장학의 영역으로 교수·학습, 교육과정, 생활지도, 학교 및 학급경영, 교원능력개발, 기타 교육정책으로 구분해 실시하고 있다. 또 컨설팅 장학은 학교평가 결과가 미흡한 학교나 교육현안이 발생한 학교에 대해 컨설턴트가 찾아가서 지원해 주는 맞춤형 컨설팅 장학과 교사의 수업개선에 대한 자발적인 요청에 대해 지원해 주는 찾아가는 컨설팅장학으로 구분된다. 컨설팅 장학은 종전의 지도나 감독 위주의 장학에서 탈피해 수요자 중심의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교육활동을 지원하여 교육역량을 강화시키고 있는데 있다. 그러나 학교현장에서는 컨설팅 장학이 본연의 목적이나 취지에 맞지 않게 이루어지고 있는 현실이 허다하다. 그 이유 중 하나가 컨설팅 장학이 기존의 장학과는 달리 절차나 과정이 매우 복잡하다는데 있다. 특히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수업장학 활동은 절차가 단순해야 쉽게 접근할 수 있으나 컨설팅 장학은 이러한 점에서 접근
자칭 수원을 사랑한다는 수원토박이다. 수원에서 태어나 50여년을 고향 수원을 지키며 수원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직업이 교원인지라 주로 학교 교육분야에서 학생들에게 애향심을 불러일으키는 교육을 해왔다. 애향심이 발전하여 애국심이 된다는 신조가 있었기 때문이다. 자원봉사 지도자로서 ‘서호사랑 봉사학습 체험교실’을 2005년부터 지도해 왔다.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7년 째 이어가고 있다. 그 덕분일까? 서호에 대해서는 남들보다 조금 더 안다. 학생들을 지도하려니까 미리 교재연구를 하고 지도자료를 준비하여 지도에 임한 까닭이다. 그래서 제법 알게 된 것이다. 필자가 체험교실에서 지도하는 내용은 서호의 축조연대, 축만제의 뜻, 정조가 서호 저수지를 만든 이유, 농자천하지대본의 뜻, 정조의 애민정신, 항미정, 제방에 있는 소나무의 나이 계산하기, 농촌진흥청에서 하는 일, 수원이 농업과학의 메카인 이유, 농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여기산과 우장춘 박사, 수원팔경, 서호의 옛 모습, 서호에만 살았던 민물고기 이름, 서호납줄갱이가 없어진 까닭, 수질오염의 원인과 대책, 우리가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수질오염 예방법, 나라꽃 무궁화 등이다. 그런데 필자
제217차 우리문화유산 기행안내 【전남 보성-영암-목포: 아름다운 남도로 가는 서정】 1. 보성: 한국 차(茶)박물관. 보성차밭 등. [1층 차문화관,2층 차역사관,3층 차테마관으로 보고, 배우고 체험 할 수 있는 문화공간] 2. 영암: 영암도기박물관. “하”미술관. 주거변천사 야외전시장 [흙과 도기를 주제로 한 전시를 기획하여 1200여년전 한국도기 전통성을 재현. 동강 하정웅 선생이 평생 수집한 미술 작품들을 기증하여 미술관과 게스트하우스 건립. 개관기념 ‘그리운 고향’전] 3. 목포: 도립 전남국악단 정기공연 관람[17:00~ 18:20] [기악2중주,진도북놀이,춤극-4군자의 향기, 창극-흥부가 화금장, 대금산조, 창무극-백범김구 하이라이트] 가. 답사일자: 2012년12월 22일(토요일) 나. 출발장소: 07:30 창원시청-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 앞 08:00 마산종합운동장 정문 기념탑 다. 참가비:52,000원[교통비,중식(남도백반),석식(순두부),공연료(5천원),입장료 등] 라. 인솔자: ☎ 010-9457-0033. [e-mail: dolmenkr@daum.net] 마. 접수처: 농협(단위농협)821119-52-037075 (예금주: 심재근) 바
퇴근 후, 현관문을 열었더니 집안은 모두가 외출한 듯 불이 꺼져 있었다. 그래서 일까? 왠지 모르게 적막감마저 감돌았다. 그런데 막내 녀석의 방문 틈사이로 불빛이 새어 나왔다. 최근 대학에 합격했음에도 외출하지 않고 공부하고 있는 녀석이 왠지 모르게 대견스러웠다. 그래서 내심 용돈이라도 줄 요량으로 조용히 방문을 열었다. 문을 열자, 녀석은 피곤했는지 이불을 뒤집어쓰고 잠을 자고 있었다. 할 수 없이 책상 위에 용돈을 올려놓고 방을 나왔다. 녀석의 방문을 열고 나오자, 외출을 다녀 온 아내가 뜬금없이 말을 꺼냈다. "당신도 놀라셨죠?" "……" 아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 수가 없어 물었다. "여보, 그게 무슨 말이오?" "당신, 아직 못 봤어요?" "무엇을 말이오?" "아이가 머리를 빨갛게 염색을 했지 뭐예요?" "녀석이 염색했다고?" "제가 야단을 많이 쳤으니, 당신이 이해하세요." 평소 내 성격을 잘 알고 있는 아내는 눈치를 살폈다. 아내는 이 문제로 내가 녀석을 심하게 꾸짖을까 걱정이 되는 듯, 지레짐작 겁을 먹고 계속해서 이야기를 했다. "이제 대학에 합격도 했는데……" 그러고 보니, 녀석은 외출을 안 나간 것이 아니라 못 나간 것이었다. 녀석은 아
대설은 중국 화북지방의 기상을 기준으로 눈이 많이 내린다는 뜻으로 소설 15일 후 동지이전까지의 24절기 중 하나로 누런 콩을 쑤어 메주를 만들기 시작하는 날이다. 그런데 이날 공교롭게도 남해에 모처럼 많은 눈이 내렸다. 기상청 발표에 의하면 적설량이 4센티미터 이상이라고 했다. 눈 구경하기 어려운 따뜻한 남해에 내리는 함박눈은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많은 이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다. “선생님 눈이 와요!” 아이들은 수업시간 내내 창문 밖으로 시선을 돌리며 수업에 집중하지 않았다. 보다 못해 커튼으로 창문을 가리고 수업을 하였지만, 창문 쪽에 앉은 녀석들은 눈이 온다고 눈빛으로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그리고 쉬는 시간을 알리자 용수철처럼 튀어서 실내화 바람으로 밖을 쏘다니기 시작했다. 비둘기가 나무에 앉아 있어도 마음은 콩밭에 가 있다고 할 수 없이 재량으로 쉬는 시간을 조금 더 주며 놀다가 운동장 시계를 보고 약속 시각 맞추어 수업에 참여하라고 하자 환호성을 지르며 밖으로 나간다. 그리고 이내 하늘은 어두워지며 싸락눈도 나비눈도 아닌 함박눈을 펑펑 내리붓는다. 금세 주변은 새하얗게 변한다. 가까운 뒷산에서부터 멀리 망운산까지 온 세상이 은 세상이 되었
전라남도교육청은(교육감 장만채) 12월 14일(금) 13부터 전남 각급 학교장, 22개 지역교육청 교육장, 직속기관장, 도교육청 전문직 등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남도청 김대중 강당에서 '전남교육계획 2013' 설명회와 교원행정업무경감 정착 방안 및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장만채교육감은 “1년 동안 학생중심 교육을 위해 애쓰신 학교장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오늘 제시한 내년도 전남교육 청사진을 잘 활용하여 학교교육을 내실화 해 달라”고 부탁하면서, “교사들이 수업과 학생지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원행정업무경감이 이루어져 학교교육의 본질을 회복시켜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장만채 교육감(사진)은 내년에는 "고교 교육력 제고와 함께 독서토론의 정규수업화, 창의인상교육의 활성화, 교무행정업무 경감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교육청은 매년 발간되던 3종의 교육계획서를 1종으로 통합해 '전남교육계획 2013'을 발간했다. 각 학교에서는 이 계획서를 활용해 전남교육의 방향과 주요시책을 분석해 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에 선택적으로 수용해 학교교육계획 수립, 학생중심 교육활동에 활용하게 된다. 내년도 전라남도교육청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은 역대 최대의 성과를 거둔 전국 100대 인성교육 실천 우수학교장과 담당선생님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12월 14일(금) 11시부터 본청 5층 비즈니스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우수학교로 선정된 8개 학교장과 업무 담당교사가 참석했으며,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국장, 교육국 각 과 과장들이 모두 참석해 우수학교 선정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축하와 격려의 자리로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서 학교별 인성교육실천 우수 사례를 들은 장 교육감은 학교 구성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학교 특성을 살린 우수사례들을 일반화 해 어려운 교육현장을 개선하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교육과정운영계획 작성에서부터 운영까지, 서류 심사에서 현장 실사를 받으며 수고한 교사들에게는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며 과정상의 어려웠던 일과 숨은 일화도 공개됐다. 2012년 전국 100대 인성교육실천 우수학교는 초등학교에서는 장성 약수초, 고흥 금산초, 화순 사평초, 순천이수초, 중학교는 장성여중(교장 김옥준), 영산포여중(교장 송용석), 광양여중(교장 김광섭), 고등학교는 목포혜인여고(교장 김은미)가 선정됐으며, 전남에서는 2010년 6개교, 2011년 5개교에 이어 올해에는 8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