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부총장 출신 이현구(71·사진 왼쪽) 전북 상산고 교장이 22일 퇴임한다. 이 교장은 상산고가 자율형사립고로 지정된 시기인 2003년 부임 이후 10년 6개월 간 학교 정착에 힘써왔다. 그는 학교경영과 학생교육에 ‘자율’과 ‘인성교육’을 강조했다. 다양한 양서읽기, 개인연구, 명사초청 특강 등 인재양성에 노력한 결과 대학입시에서도 해마다 200명 이상 명문대에 합격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기록했다. 이 교장은 “큰 어려움 없이 학교를 운영할 수 있도록 뜻을 모아준 교사들과 학부모, 동창회에 감사 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새 교장에는 박삼옥(67·사진 오른쪽) 서울대 명예교수가 부임한다. 서울대에 30여 년 근무하며 서울대 사회학장, 제3․4차 국토종합개발계획 자문위원을 역임하는 등 경제지리학 영역을 개척하는데 공헌했다. 박 신임 교장은 “인재양성보다 큰 기쁨을 없다”며 “상산고가 세계적 학교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취임식은 30일 오후 2시 학교 강당에서 열린다.
2012년 여름, 우연히 한국교육신문에서 해외 문화탐방 연수 소식을 보게 됐고 친구와 함께 일본 북해도로 처음 해외연수를 다녀왔다. 다른 나라의 자연과 문화를 경험하고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기에 올해도 교총에서 주관하는 해외 연수를 기다리다 어머니, 언니와 함께 가기로 했다. 올해 연수지역은 일본 혼슈의 중앙 북부에 위치한 도야마현이었다. 이 곳에 있는 다테야마 산지와 구로베 협곡은 일본 굴지의 산악관광지다. 도야마현 서쪽에 위치한 이시카와현에는 후지산, 다테야마와 함께 일본 3대 명산이라 불리는 하쿠산이 있고, 일본의 삼대 명원 중 하나로 이름난 켄로쿠엔이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돼 있는 사라카와고 갓쇼무라 등 아름다운 풍경의 명소가 있다. 초록의 기쁨을 만끽한 첫째 날 도야마현 동부에 위치한 구로베협곡은 일본에서 가장 깊은 V자 협곡으로 열차를 타고 1시간 20분을 올라가며 눈부신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 절벽, 계곡, 온천, 암벽, 발전소 등을 볼 수 있다.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열차를 타고 산 속에서 느끼는 초록의 기쁨이란… 저절로 눈이 감기면서 온몸으로 그 초록 에너지를 흡수하게 된다. 더운 여름날에 만나는 반가운 소나기, 그리고
서울시교육청의 ‘일반고 점프 업(Jump up) 추진 계획’이 베일을 벗었다. 핵심은 일반고 학생들의 적성과 역량을 고려해 진로·수준별 다양한 교육수요를 ‘거점학교’를 통해 해소하고 일반고의 수준을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반고 교원들은 기대보다 우려가 더 컸다. 대다수 학생이 아닌 소수 학생들만 혜택을 받는데다 언제 끝날지 모를 또 하나의 실험 정책이라는 평이다. A고 교장은 “일반고에 개설하지 못하는 과목을 거점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인데 이 역시 일부 학생만 구제하는 차별을 낳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B고 교사는 “열린학교, 혁신학교 같은 또 하나의 실험정책인가”라며 “교과교실제도 아직 정착이 안됐는데 소속교와 거점교를 오고가는 수업이 얼마나 혼란스럽겠냐”며 고개를 저었다. 당장 학생을 모집, 내달부터 시행해야 하는 거점학교 역시 우왕좌왕 하는 모습이다. 1(소속교 1일)+4(거점교 4일), 2+3, 3+2, 4+1, 오후형 등 운영 유형이 다양해 거점학교 지원 학생의 소속교와 거점교 간 교육과정 연계와 시간표 조정이 필수적인데 명확한 가이드라인조차 없는 상태다. 일부 거점학교는 운영유형을 아직도 고민 중이며, 반 구성이나 성적처리
허정도 교보문고 대표는 16일 광화문 본사에서 ‘리딩트리 블로그 기자단 발대식’을 실시했다. 선발된 기자단 10명은 두달 간 리딩트리 서비스를 활용하는 기업의 독서 경영과 사내 독서 교육을 체험하고 블로그 및 SNS를 통해 이를 알리는 활동을 한다. 리딩트리는 기업에 독서를 통한 교육 커리큘럼이나 체험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B2B 서비스다.
‘기러기 아빠’는 영어교육으로부터 파생됐다. 영어 조기교육을 위해 엄마는 자녀를 데리고 영어권 국가로 유학을 떠나고, 아빠는 한국에 남아 교육비를 충당한다. 영어만 잘할 수 있다면 몰입식 영어교육과 고액과외, 각종 영어인증시험을 위한 학원 수강 등 투자를 마다하지 않는다. 고등학교만 나와도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핀란드·스웨덴·덴마크 같은 나라처럼 될 수는 없는 걸까. 영어교육모델학교로 운영되는 인천부흥고(교장 지영복)는 실패했거나 효율적이지 못했던 기존의 영어교육법을 버리고, 영어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인 ‘영어로 의사소통하기’에 집중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시험을 위한 영어가 아닌 듣기·읽기·말하기·쓰기를 바탕으로 한 실용영어 수업에 중점을 둔다. 의사소통 능력을 기르기 위해 교실에서는 교과서를 재구성해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고, 도서관에서는 학생의 수준에 맞는 다양한 원서 읽기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말하기 능력을 키워 줄 발표 수업과 쓰기 능력을 키워 줄 영어일기 쓰기도 진행한다. 인천부흥고는 영어 실력이 매우 뛰어난 학생이 있는 반면, 영어에 이미 흥미를 잃은 다수의 학생이 있다. 따라서 개인의 창의력 발휘를 위한 각종 대회와 기
2017년까지 장애학생 4명당 특수교사 1명이 배치된다. 특수학교 20개, 2500개 특수학급도 신·증설된다. 교육부는 21일 맞춤형 교육지원 및 인권보호를 위한 상설모니터단 운영 등 장애학생 교육여건 개선을 골자로 한 ‘제4차 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특수교사 법정배치기준 충원률은 2012년 기준 55.9%, 과밀학급은 24.8%에 이른다. 교육부는 이에 특수교사를 연차적으로 7000명 가량 늘려 법정배치기준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앞으로는 특수교사 선발 시 수화 및 점자와 같은 특수교육관련 자격 소지자에 대한 가산점도 부여된다. 교육부는 또 장애학생 취업률을 현 35%에서 40%까지 늘리기 위해 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 30개교 및 특수학교 학교기업 20개교를 지정․운영키로 했다. 전문직업인 양성을 위해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전문대 및 폴리텍대 등과 협력해 위탁교육 기회도 확대할 방침이다. 장애 유형과 정도를 고려한 중도·중복장애, 감각장애 및 지체장애 학생을 위한 특수교육 교육과정 운영 지침을 마련하고 특수교육 교육과정 교과서 및 지도서 60종, 감각·지체·중복장애 보완자료 40종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밖에 장애 영R
‘에어컨 좀 틀어 주세요. 너무 더워요. 냄새 쩔어요. 중앙제어 풀어주세요. 부장님, 실장님, 교장선생님. 지금시각 아침 여덟시 반. 출근한지 10분 지났지만 이미 흥건한 내 이마에 땀. 아침부터 쌈이 나는 우리 반…회색 폴로 티 입는 게 아니었어. 팔을 못 들었어. 단원 못 적었어. 판서 하나 없어 눈 맞았어 복도 교감샘.’ 요즘 어디서나 들을 수 있는 푸념 같지만 교사들로 구성된 인디밴드 ‘수요일밴드’의 ‘에어콘 좀’이라는 노래 가사다. 교사들이 학교생활에서 느끼는 애환이 고스란히 담겼다. 박대현(칠서초․리더), 이가현(칠서초․보컬), 조용호(호암초․기타), 강승효(호암초․퍼커션). 4명으로 구성된 이 밴드는 올해 탄생한 신생 밴드다. 밴드나 공연을 꾸준히 해온 멤버가 대부분이라 실력도 갖췄다. 주로 통기타나 우쿨렐레, 젬베나 카혼을 이용하는 어쿠스틱 밴드다. ‘수요일밴드’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인기를 얻게 된 비결은 교사들의 이야기를 노래한다는 점에 있다. 여느 인디밴드와 마찬가지로 직접 노래를 만들고 녹음, 영상까지 제작해 발표한 14곡 중 대부분이 여교사를 짝사랑하는 남교사 이야기 ‘호루라기’, 성과
한국학술정보원(원장 임승빈·이하 KERIS)은 10월 19일까지 전국 8개 교대에서 산업통산자원부 ‘2013년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의 일환으로 로봇활용교육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2015년 초등 실과 교과 내 ‘로봇의 이해’ 단원이 도입됨에 따라 교육용 로봇이 정규교과 및 수업지도에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교사의 로봇활용교육 역량을 갖추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로봇소양교육과 활용교육으로 구성돼 있으며, 2차 연수는 겨울방학 중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KERIS는 국제로봇콘테스트 ‘교사 대상 창작로봇 경진대회’도 개최한다. 복수 과목에 공통 활용 가능한 로봇과 수업을 개발하는 것으로 로봇은 참가자가 직접 개발해야 한다. www.robotsports.or.kr을 통해 9월 1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곽병선 한국장학재단이사장이 22일 한국교총 고문으로 위촉됐다. 안양옥 교총 회장은 위촉식에서 “이사장님께서 그동안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 인성교육프로그램 인증위원장도 맡아 주시고, 여러모로 인연이 깊은데 고문으로 또 인연을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곽 이사장은 “교총과 장학재단은 2011년 인재육성지원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다”며 “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대학생 지식멘토링 사업의 우수사례 발굴에 교총과 협력하는 등 유대관계가 강화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곽 이사장은 국가교육 발전과 교원의 사회·경제적 지위향상을 위한 회무에 대해 자문하게 된다. 임기는 2015년 5월 31일까지다.
성태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창립 15주년을 기념해 초·중등교육 현안 문제와 해결 방향, 과제를 제시하는 단행본 ‘한국의 초·중등 교육의 향방 2020: 교육과정, 교수·학습, 교육평가’를 출간했다. 현재 평가원이 수행하고 있는 연구 사업 중 박근혜정부 교육비전, 미래사회에 요구되는 핵심역량, 입시제도 등 초·중등교육에 많은 영향을 주는 주제 20개를 다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