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호 전남 광양중동중 교장은 지난달 24일 서울천도교 대강당에서 평론집 ‘수필의 창작과 비평’으로 한국수필문학가협회에서 시상하는 ‘제23회 수필문학상’을 수상했다. 김 교장은 경상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슬픈 시인의 노래’, ‘춤추는 꽃’, ‘행복한 삶을 위하여’ 등의 수필을 집필해왔다.
전의천 국제지역학회 회장은 1일 조선대에서 ‘2013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250여명의 교수들이 참석한 학술대회에서는 △국제경영 및 경제 △국제지역사회 △국제통상 분과로 나뉘어 30여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1996년 설립된 국제지역학회는 2000여명의 회원이 12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중국, 일본, EU, 북한 등의 지역학 분야 연구를 수행하고 세계 각국과 학술교류를 하고 있다.
김영길 한국공학교육인증원 원장은 16일부터 22일까지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IEAM 2013’ 행사를 개최한다. IEAM은 공학엔지니어의 자격요건, 실무능력 상호 인증과 국제 간 이동을 지원하는 세계적 권위의 공학 분야 전문가 연합체인 ‘IEA’의 정기총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올해 7회째인 이날 행사에는 25개국에서 공학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백순근 한국교육개발원 원장은 4일 오후 2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자유학기제 연구학교 발대식’을 개최한다. 발대식에서는 자유학기제 적용 연구학교 출범이 공식 선언되며 자유학기제지원센터 운영방향이 소개된다. 또한 정부 출연기관의 협업을 위해 9개 협력기관 간의 업무협약(MOU)이 체결된다.
앞으로 초ㆍ중ㆍ고 교육과정에 의한 학습 분량이 현행보다 20~30% 가량 감축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올 2학기 자유학기제 시범 운영에 맞춰 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 7개 교과의 핵심 내용만을 간추려 교육하는 핵심 성취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교육부는 올 2학기부터 전국에서 시범 운영을 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2년 반 후인 2016학년도부터 전국의 초ㆍ중ㆍ고교에 일제히 적용할 계획이다. 교육부가 밝힌 핵심 성취 기준이란 학생들이 수업을 통해 반드시 알아야 내용을 정리한 것으로 학생들의 학습 부담과 수업 방법 개선을 위해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 이른바 필수 학습 요소의 대주제와 유사한 역량이다. 교육부에서 밝힌 핵심성취기준이란 기존 성취기준 중에서도 반드시 알아야 내용을 선별한 것으로 대상 과목은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역사, 도덕 등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교육부 의뢰로 5월부터 핵심역량에 따른 교과별 핵심성취기준 추출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제시한 미래교육 핵심역량은 창의력, 문제해결력, 의사소통, 정보처리, 대인관계, 자기관리, 기초기본학습, 시민의식, 범지구적 소양, 진로개발 능력 등이다. 이른바 고급 사고력(high
나에게는 보물1호가 있다. 다이아몬드로 커팅한 억! 소리가 나는 물방울다이아도 아니요, 세계에 단 몇 대 밖에 없다는 삐까번쩍한 수제 자동차도 아니다. 세월에 풍화되어 누렇게 변색되어 가는 한국교육신문 스크랩 철이 바로 그것이다. 서재에 꽂아놓고 생각날 때마다 가끔씩 꺼내보곤 하는 정말 귀한 보물이다. 리포터와 한국교육신문과의 인연은 1998년 1월 14일에 처음 시작됐다. 한국교육신문 모니터 공모에 응모해 충남지역 교직원 대표로 선발된 것이 그 시초이다. 그 후 학교현장의 생생한 희로애락을 기사로 작성해 연재하면서 신문의 공익적 가치에 대해 크게 깨달을 수 있었다. 내 글이 신문에 실릴 때마다 받는 소정의 원고료 또한 소소한 재미였다. 시간이 흐를수록 글쓰기와 기사작성법 등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이 생겼다. 각종 온라인 및 오프라인을 통해 신문과 관련된 연수를 받으며 내 사유의 세계도 점차 넓어져갔다. 드디어 2002년 8월 24일 리포터가 쓴 ‘선생님, 약 드세요!’란 글이 처음으로 교육신문 지면에 실리던날의 감동과 신기함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하루 종일 밥을 먹지 않아도 배가 불렀다. 누구라도 붙잡고 자랑하고 싶어 입이 근질근질했다. 그렇게 신문과
올해도 어김없이 5월에는 ‘계절의 여왕’이 왔다고 좋은 날씨가 되면 빛 고운 옷을 입고 교외로 나가는 사람이 많았다. 하지만 오월이 곧 무채색 슬픔의 계절인 곳이 있었다. 광주(光州), 이름은 ‘빛고을’이다. 히지만 오월 광주엔 빛이 바래 있었다. 곳곳에 피어 있는 꽃들은 시인 김남주가 노래하던 ‘잠자는 피’이다. 72년 광주에서 대학을 다닐 때 위수령이 내려져 대학이 한동안 문을 닫았다. 그 후, 33년 전 한 시골의 중학교에서 근무하던 중 경험했던 ‘5·18민주화운동’은 우리 나라 역사에서 중요한 한 획을 그었다 1979년 10월 박정희 대통령이 사망한 후 전두환 소장이 이끄는 신군부는 ‘12·12사태’로 불리는 군사반란을 일으키고, 이듬해 오월엔 날로 거세지는 민주화 요구를 계엄으로 눌렀다. 그러나 누른다고 처리될 성질의 일이 아니었다. 그만큼 광주는 민주화의 열기로 가득차 있었던 것이다. 1929년 일제 치하에서 ‘광주학생 항일운동’을 벌였던 광주가 신군부의 횡포를 보고만 있지 않은 건 당연했다. 1980년 5월 14일부터 대학가와 전남도청 일대에서 거리시위가 벌어졌고, 18일엔 계엄군이 대학생들을 구타·연행하면서 시민의 항거에 불이 붙기 시작했다.
지난 주 한국의 양대 교원(교직) 단체인 한국교총 회장과 전교조 위원장이 만나 현행 교육 현안 문제에 대해서 심도 있는 논의와 합의를 했다. 한국교총 안양옥 회장과 전교조 김정훈 위원장이 한국교총회관에서 정책 간담을 갖고 교육감 후보의 교육경력과 교육위원회 일몰제 폐지(교육의원제 부활) 등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양 교원(교직)단체 수장은 첫 공식 간담에서는 교육감 피선거권자 교육경력 부활, 교육의원 일몰제 폐지, 소규모 학교 살리기, 학급당 학생수 감축, 유아교육기관 통합등 주요 교육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자리에서 안 회장은 “전교조 창립 24주년을 축하하며, 내년 교육감 선거는 지방교육자치의 분수령이 되는 중요한 시기로서, 교육경력 부활 논의를 통해 교육의 자주성을 회복하는 데 교원단체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안 회장은 “교육의 미래를 위해서는 교원단체 간의 불신과 갈등이 아닌 융합과 화합으로 상호 이해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교조 김정훈 위원장은 “교총회장이 초청해 준데 대해 감사와 함께 재선을 축하한다”며, “교육자치 본래 취지를 구현해 교육의 자주성과 전문성을